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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히가시노 게이고 저 | 양윤옥 역 | 소미미디어 | 2019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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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3898078 / 392쪽 136 x 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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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추천사 데뷔작이 이렇게 뛰어난 작가가 또 있을까? 이 책을 읽는 내내 히가시노 게이고의 문장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인터파크 문학 MD 양단비 절제된 표현과 문장 속에 드러나는 감정 표현이 멋진 책! - Eva Kim(ID:esh****) 흥미진진한 전개와 고전 소설의 덕목까지 고루 갖추고 있는 소설 - 바닐라시럽 님(ID:y2k****) 감정선을 끌어올려 주는 작가의 섬세한 필력에 큰 힘을 느꼈다. ? 뀨유블링(ID:dkz****) 책 속에서 “게이코, 전화…….” 나는 마른침을 삼키며 말했다. 게이코는 내 팔을 붙잡고 있었다. “전화라니, 어디로요?” “병원에 해야지. 아니, 경찰에 해야 되나?” “죽었어요?” “아마도.” 그러자 게이코는 내 팔을 뿌리치고 문 밖으로 뛰어나갔다. 하지만 몇 초 만에 되돌아오더니 창백해진 표정으로 물었다. “누, 누구예요?” 나는 입이 바짝 말라서 혀로 핥은 뒤에 대답했다. “무라하시 선생이야…….” 게이코는 눈이 둥그레지더니 아무 말 없이 다시 뛰쳐나갔다. _ 본문 00쪽 구리하라 교장은 교장일 뿐만 아니라 세이카 여고의 이사장이다. 말 그대로 독재자다. 교장의 기분 여하에 따라 교사의 목 한둘쯤은 순식간에 날아가고 교육방침도 홱홱 바뀔 정도다. 다만 학생들의 평판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_ 본문 00쪽 “그런 말, 선생님한테는 전혀 안 어울리거든요?” “요코…….” “됐어요, 그냥 내버려두세요.” 그렇게 말하더니 그녀는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몇 미터쯤 앞에서 멈춰 서더니 내 쪽을 돌아보았다. “내가 어떻게 되건 말건 관심도 없으면서.” 그 순간, 마음이 털썩 무거워졌다. 그 무게 때문에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요코가 뛰어가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_ 본문 00쪽

저자 소개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가. 1958년 2월 4일 오사카 출생. 이공대생이었던 히가시노 게이고는 오사카 부립 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곧바로 회사에 들어가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틈틈이 소설을 쓴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람포 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한 그는, 첫 작품을 발표한 이래 20년이 넘는 작가 생활 동안 60편에 달하는 많은 작품을 써냈고 출간될 때마다 많은 화제를 낳았다. 또한 늘 새로운 소재와 치밀한 구성, 생생한 문장으로 매번 높은 평가를 받는 저력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답게 그의 작품 중 14편이 드라마화됐으며, 《편지》,《호숫가 살인사건》,《게임의 이름은 유괴》,《비밀》이 영화 개봉과 함께 출간 한 달 만에 130만 부가 팔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비밀》로 1999년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 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초에는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회랑정 살인사건》,《백마산장 살인사건》,《레몬》,《환야》,《11문자 살인사건》,《브루투스의 심장》,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질풍론도》 등이 있다. 

책 속에서

“게이코, 전화…….”
나는 마른침을 삼키며 말했다. 게이코는 내 팔을 붙잡고 있었다.
“전화라니, 어디로요?”
“병원에 해야지. 아니, 경찰에 해야 되나?”
“죽었어요?”
“아마도.”
그러자 게이코는 내 팔을 뿌리치고 문 밖으로 뛰어나갔다. 하지만 몇 초 만에 되돌아오더니 창백해진 표정으로 물었다.
“누, 누구예요?”
나는 입이 바짝 말라서 혀로 핥은 뒤에 대답했다.
“무라하시 선생이야…….”
게이코는 눈이 둥그레지더니 아무 말 없이 다시 뛰쳐나갔다.
_ 본문 00쪽

구리하라 교장은 교장일 뿐만 아니라 세이카 여고의 이사장이다. 말 그대로 독재자다. 교장의 기분 여하에 따라 교사의 목 한둘쯤은 순식간에 날아가고 교육방침도 홱홱 바뀔 정도다. 다만 학생들의 평판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_ 본문 00쪽

“그런 말, 선생님한테는 전혀 안 어울리거든요?”
“요코…….”
“됐어요, 그냥 내버려두세요.”
그렇게 말하더니 그녀는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몇 미터쯤 앞에서 멈춰 서더니 내 쪽을 돌아보았다.
“내가 어떻게 되건 말건 관심도 없으면서.”
그 순간, 마음이 털썩 무거워졌다. 그 무게 때문에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요코가 뛰어가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_ 본문 00쪽

목차

방과 후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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