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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외로울 때 시를 읽으렴 지금 가장 젊은 너에게 건넬 뜨거운 응원의 명시 110편과 명화 콜라보

신현림 저 | 사과꽃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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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956043 / 240쪽 205 x 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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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20만 애독자를 낳은 <딸아, 외로울 때 시를 읽으렴>의 엮은이 신현림시인사진작가 이 아들을 둔 엄마들의 성원과 요청에 의해 오래 준비한  이책은 세계적인 110편의 시와 세계명화를 엄선 콜라보해서 엮었다. 세상의 아들들이 지치고 외로울 때 강하고 단단히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게 위로와 마음성장 개발까지 도울 것이다. 괴테, 브레히트, 네루다, 마야코프스키,  니체 등의 동서고금과 현대세계시인과 한국 대표시인들까지 누구나 공감하고 내적 성장을 할 소중한 시들을  담았다. 오랜 남성의 중심의 역사에서 동등한 사회로 바뀌는 젠더 혁명의 시대에 세상의 아들들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것은 시라고 생각한다. 세상은 돈이 다가 아니며,우리가 잃어버리고 잊은 것은 무엇인가 살피는 반성의 시간을 내어준다.그런 여유와 감정의 섬세한 결을 놓치기 쉬운 아들들이 시로서 여유를 찾고, 여성성의 섬세한 결을 살피고  찾아간다면 이 세상은 전보다 훨씬 더 여성과 남성의 조화를 이루며 따스하게 살아가리라 엮은이는 믿는다. 그래서 이미지가 살아 있는 시를 쓰는 시인이자 시적인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인 신현림은 대중성과 예술성,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의 다리를 놓는 정방위 작가로서 정평이 나있다. 작가는 조금 더 세상의 남성과 여성이 조화와 평등을 이루고, 영혼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방법과 노력을 해오는 방식으로 시모음집들을 기획 편집해왔는데, 이번에는 디자인 아트디렉터로서도 책을 이끌었다. 또한 엮은이가 꾸준히 이어온 통섭예술의 매혹은 시대에 걸맞는 가치를 보여줄 것이다. 그림은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러시아 국민화가 니콜라이 페트로비치 보그다노프 벨스키를 브레히트의 시“배움을 찬양한다”를, 스위스의 상징주의 화가 호들러와 쉼보르스카의“선조들의 인생”을 에곤 실레와  엘리자베스 칼슨의 “나는 부족해도” 등 대가급 작품들을 콜라보했다. 그래서 눈과 마음이 충만해져 세상의 아들들이 색다른 지적 탐구와 힘을 키우고, 마음의 양식도 가슴 가득히 차오르리라 생각한다. 시가 가진 숨은 위대한 힘을 믿는 신현림 시인. 이제 더 철저히 홀로 모든 일을 해내야만 되는 세상이 되었다. 그야말로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꿈꾸고 살아가는 일이 여간 힘들지 않다. 좀더 여유롭고 부드럽게 세상이 바뀌려면 모든 딸들만큼이나 아들들이 시를 읽어야 한다, 고 그녀는 믿기에 아래 서문에서와 같이 느긋하고 부드럽게 세상의 아들들에게 권한다.
 
     “적어도 좋은 시는 함께 울고 함게 웃길 바란단다. 시는 사랑이기 때문이란다. 시는 잊
   혀진 사랑과 정情을 살려내지. 그리하여 시는 삶을 좀 더 값지고, 순간순간 생의 깊은 맛
   과 흥미, 미처 깨닫지 못한 일들을 보고 느낄 수 있게 해준단다. 그것뿐만 아니라, 내가 답
   답하고, 힘들고, 막막할 때, 목놓아 울고 싶을 때, 다시 살고 사랑하고 싶을 때 시를 읽으
   렴. 천천히 불어오는 솔바람처럼 마음을 식혀주고 생의 기쁨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단다.

결국 이 시대의 마음성장을 위한 진정한 자기개발서가 시라고 여긴다. 내 딸과 우리 아들들은 좋은 시를 많이 찾아 읽길 바란다. 어떤 태풍에도, 어떤 뜨거움에도 견딜 수 있게 하는 것이 시이기 때문이라 엮은이는 믿고 있다.

출판사 리뷰

엮은이 신현림 시인. 사진작가 20만 애독자를 낳은 <딸아, 외로울 때 시를 읽으렴>의 엮은이 신현림시인사진작가 이 아들을 둔 엄마들의 성원과 요청에 의해 오래 준비한 이책은 세계적인 110편의 시와 세계명화를 엄선 콜라보해서 엮었다. 세상의 아들들이 지치고 외로울 때 강하고 단단히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게 위로와 마음성장 개발까지 도울 것이다. 괴테, 브레히트, 네루다, 마야코프스키, 니체 등의 동서고금과 현대세계시인과 한국 대표시인들까지 누구나 공감하고 내적 성장을 할 소중한 시들을 담았다. 오랜 남성의 중심의 역사에서 동등한 사회로 바뀌는 젠더 혁명의 시대에 세상의 아들들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것은 시라고 생각한다. 세상은 돈이 다가 아니며,우리가 잃어버리고 잊은 것은 무엇인가 살피는 반성의 시간을 내어준다.그런 여유와 감정의 섬세한 결을 놓치기 쉬운 아들들이 시로서 여유를 찾고, 여성성의 섬세한 결을 살피고 찾아간다면 이 세상은 전보다 훨씬 더 여성과 남성의 조화를 이루며 따스하게 살아가리라 엮은이는 믿는다. 그래서 이미지가 살아 있는 시를 쓰는 시인이자 시적인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인 신현림은 대중성과 예술성,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의 다리를 놓는 정방위 작가로서 정평이 나있다. 작가는 조금 더 세상의 남성과 여성이 조화와 평등을 이루고, 영혼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방법과 노력을 해오는 방식으로 시모음집들을 기획 편집해왔는데, 이번에는 디자인 아트디렉터로서도 책을 이끌었다. 또한 엮은이가 꾸준히 이어온 통섭예술의 매혹은 시대에 걸맞는 가치를 보여줄 것이다. 그림은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러시아 국민화가 니콜라이 페트로비치 보그다노프 벨스키를 브레히트의 시“배움을 찬양한다”를, 스위스의 상징주의 화가 호들러와 쉼보르스카의“선조들의 인생”을 에곤 실레와 엘리자베스 칼슨의 “나는 부족해도” 등 대가급 작품들을 콜라보했다. 그래서 눈과 마음이 충만해져 세상의 아들들이 색다른 지적 탐구와 힘을 키우고, 마음의 양식도 가슴 가득히 차오르리라 생각한다. 시가 가진 숨은 위대한 힘을 믿는 신현림 시인. 이제 더 철저히 홀로 모든 일을 해내야만 되는 세상이 되었다. 그야말로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꿈꾸고 살아가는 일이 여간 힘들지 않다. 좀더 여유롭고 부드럽게 세상이 바뀌려면 모든 딸들만큼이나 아들들이 시를 읽어야 한다, 고 그녀는 믿기에 아래 서문에서와 같이 느긋하고 부드럽게 세상의 아들들에게 권한다. “적어도 좋은 시는 함께 울고 함게 웃길 바란단다. 시는 사랑이기 때문이란다. 시는 잊 혀진 사랑과 정情을 살려내지. 그리하여 시는 삶을 좀 더 값지고, 순간순간 생의 깊은 맛 과 흥미, 미처 깨닫지 못한 일들을 보고 느낄 수 있게 해준단다. 그것뿐만 아니라, 내가 답 답하고, 힘들고, 막막할 때, 목놓아 울고 싶을 때, 다시 살고 사랑하고 싶을 때 시를 읽으 렴. 천천히 불어오는 솔바람처럼 마음을 식혀주고 생의 기쁨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단다. 결국 이 시대의 마음성장을 위한 진정한 자기개발서가 시라고 여긴다. 내 딸과 우리 아들들은 좋은 시를 많이 찾아 읽길 바란다. 어떤 태풍에도, 어떤 뜨거움에도 견딜 수 있게 하는 것이 시이기 때문이라 엮은이는 믿고 있다. 20만 가까운 애독자를 낳은 <딸아, 외로울 때 시를 읽으렴>의 엮은이 신현림시인이 아들을 둔 엄마들의 성원과 요청에 의해 오래 준비한 이책은 세상의 아들들이 지치고 외로울 때 강하고 단단히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는 위로와 마음성장 개발까지 이끌 수 있는 세계적인 시와 세계명화를 엄선했다. 대중성과 예술성, 이미지와 텍스트 사이의 다리를 놓는 정방위 작가로서 정평이 나 있는 엮은이가 조금 더 세상의 남성과 여성이 조화와 평등을 이루고 더 깊은 영혼의 성장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시를 고르고 편집했고, 디자인 아트디렉터로서도 참여했다. 통섭예술의 매혹과 시대에 걸맞는 가치까지 찾을 수 있는 이 시대의 귀한 세계시모음집이 되길 바랬다. 이 책은 괴테, 브레히트, 네루다, 마야코프스키, 니체 등의 동서고금과 현대세계시인과 한국 대표시인들의 누구나 공감하고 내적 성장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들을 담았다. 아들들이 지쳐 힘들거나 막막할 때 더 멀리 바라보게 하고 삶에 대한 통찰을 일깨워 주는 시들을 엄선했다. 이로써 힘들 때, 몹시 외로울 때 시를 읽으며 강하고 끈질기게 살 힘을 얻을 것이다. 시는 삶을 좀 더 값지고, 순간순간 생의 깊은 맛과 흥미, 미처 깨닫지 못한 일들을 보고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며, 막막할 때, 목놓아 울고 싶을 때, 다시 살고 사랑하고 싶을 때 시를 읽기를 엮은 이는 권한다. 천천히 불어오는 솔바람처럼 마음을 식혀주고 생의 기쁨이 되살아날 거라 기대한다. 결국 이 시대의 진정한 마음성장을 위한 자기개발서인 이 책이 아들만이 아니라 우리 시대의 딸들도 꼭 찾아 읽길 바란다.

저자 소개


시인, 사진작가. 사진과 그림, 텍스트를 융합하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방위 작가로서 특유의 솔직한 화법에 신선하고 파격적인 상상력을 더해, 독특하면서 매혹적인 작품을 만들어낸다. 20만 부 베스트셀러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을 비롯해 시집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루스』 『해질녘에 아픈 사람』 『침대를 타고 달렸어』 『반지하 앨리스』를 냈고, 『나의 아름다운 창』 『신현림의 너무 매혹적인 현대미술』 『미술관에서 읽은 시』 『만나라, 사랑할 시간이 없다』 등의 책을 펴냈다. 최근 독립출판사 ‘사과꽃’을 설립하여 학연·지연을 떠나, 정직한 시대의식을 품은 시의 재발견이란 취지로 ‘한국 대표시 다시 찾기 101’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가로서는 첫 전시회 [아我! 인생찬란, 유구무언]을 시작으로 일본 교토 게이분샤 서점과 갤러리에 판매되는[사과여행]과 [사과, 날다] 등의 전시회를 열었고, [사과밭 사진전]으로 2012년 ‘울산 국제사진페스티벌 한국 대표작가 4인’에 선정되었다.
시인이나 사진작가 이전에 그녀 역시 누군가의 딸로 살아왔고, 지금은 딸아이의 엄마다. 엄마 옆에 붙어 있는 걸 제일 좋아하던 어린 딸은 어느새 자라 사랑을 하고, 스스로 인생의 길을 만들어가는 나이가 됐다. 홀로 아이를 키우며 세상의 편견과 맞서 유쾌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그녀에게도 눈앞이 캄캄할 정도로 외로웠던 시절이 있었다. 단단하고 안정적인 인생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불안감과, 세상에 홀로인 쓸쓸함에 눈물짓던 그런 시절이. 어느덧 훌쩍 커버린 딸이 지금 얼마나 막막하고 두려울지, 또 얼마나 많은 상처를 견뎌내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딸을 위해 위로와 응원의 시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 시들로 인해 세상의 모든 딸들의 쓸쓸함이 눈 녹듯 사라지기를, 내일은 조금 더 단단해지기를…. 그녀는 말한다. 
“너에게 편지를 쓰는 마음으로 고른 이 시들이, 고단한 너의 오르막길에 작은 위로와 힘이 된다면 더 바랄게 없을 거야. 딸아, 사랑한다. 내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머리말

혼자서도 잘 지낸 기쁜 시간

혼자 모든 것을 이겨내는 너를 위하여
나에게는 여고 2학년이 된 딸이 있단다. 딸이 기숙사가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간 후 나는 딸과 떨어져 살아. 주일에 우리가 만 나면 딸은 내 짐이 여섯 개라도 다 들어다 준단다. 그러면 나는 속으로‘너는 원더우먼 같구나’라고 중얼거리지. 그러면서 나는 방탄소년단 같은 아들도 있음 좋겠어, 라는 마음은 숨기곤 해. 혹시 딸이 서운해할까 봐서 그러지. 물론 무거운 짐이나 들 어 달라고아들이 필요한 게 아니라, 누군가 없으면 있었음 하는 마 음이 사람의 본능임을 느낀단다. 또한, 우리는 혼자 살 수 없는 존재라 정든 사람들과 함께 있고 싶어 하지. 나는 물고기를 키 워봤는데, 어항에 한 마리가 있을 때와 두 마리, 세 마리가 있을 때는 다르단다. 혼자 있는 물고기는 지푸라기처럼 시들시들해. 물고기 여럿이 함께 있는 어항에는 기운찬 힘이 느껴져. 우리 도 물고기와 같아. 물고기는 말은 못 하지만, 뻐끔뻐끔 입을 벌 리고 오므릴 때면 내 귀에는 외로워 외로워,하는 속삭임으로 들 려. 그에 비교해 사람들의 속삭임은 더 크단다. 물고기보다 덩 치가 훨씬 크니까. 너의 외로움은 때로 메가톤급이잖아. 다들
그 메가톤급인 외로움을 애써 드러내지 않고 살지. 그건 남의 얘기에 귀 기울일 만큼 다들 바쁘기 때문이기도 하지. 특히 남 자들이 외로움을 드러내면 남자답지 못하다는 관습 때문에 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 남자든 여자든 저마다 안 외로운 척, 폼 잡고 다니는 모습이 걱정되기도 해. 물론 짐짓 밖에서는 외롭지 않은 척해도 그 외로움이 가족들에게 신경질이나 짜증으로 내 뿜어질 때가 많잖아. 어느 날 딸이 내게 잔소리하면 어릴 때의 자식이 그린 고양이를 보며 이렇게 되뇌였단다. “엄마는 8춘기야. 너의 사춘기를 견디느라 나는 8춘기가 되 었어. 이 8춘기를 견디느라 시를 보았어.” 그래, 나는 시를 보며 사춘기부터 지금의 8춘기를 견뎌왔어. 문득 너희를 부르고 싶어지는구나. 아들아, 느닷없이 부르는 ‘아들아’란 이름이 아주 달콤하네. 나는 세상의 딸과 세상의 아 들을 다 내 자식으로 여기는 마음이 절실한 시대라고 본단다. 세상의 많은 문제들은 남의 아이들을 내 아이들처럼 여기지 않 는 어른들의 잘못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어느 날 인사동을 지날 때 세상의 모든 학생과 청년이 내 아들이라 여기니 얼마나 흐뭇 하던지. 혼자 빙그레 웃었단다. 내가 너희들을 아들이라 여겨 도 괜찮겠지. 그런데 또 한 명의 아들이 물고기처럼 고요히 지 나치면서 이렇게 말하는 거 같았어. “시를 읽으면 따분해요.” 이런 말을 들으면 슬프단다. 시를 거의 안 읽어본 사람의 말투 같아 쓸쓸해지는 거야. 그래서 나는 오랜 세월 틈틈이 따분하지
않은 좋은 시들을 모으곤 했단다. 드디어 아들들아, 7년 전에 낸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 렴”이 20만이라는 딸들의 커다란 성원에 힘입어 세계시모음집 “아들아, 외로울 때 시를 읽으렴”을 마련했단다. 세계명화 콜라 보로 말이야. 어때, 멋진 일이지 않니? 이렇게 큰소리로 얘기해 보렴. “네, 詩엄마, 詩마미, 정말 시를 읽으니 속이 후련해요. 내가 미처 생각지 않고, 내가 말하고 싶은 사연이 다 있네요” 이렇게 말해주면 얼마나 기쁠까. 하지만 장난으로라도 ‘놀 고 있네. 詩엄마.’ 라고 놀리지는 마렴. 어쨌든 우리는 시詩없 이 살면 인생은 시시해지고 만단다. 우리는 혼자 살 수 없으면 서도 어쨌든 혼자 모든 것을 이겨내지 않으면 안 되지. 더군다 나 요즘은 더 철저히 홀로 모든 일을 해내지 않으면 안 되는 세 상이 되었어. 많은 슬픈 일들이 생기고 있어. 저마다 혼자지만, 자기만 알고 자기만 배부르고, 내 가족만 챙기는 인생을 살다 가면 뭐가 될까? 세상에 아무 도움도 안 주고 혼자만 생각하다 죽으면 인생이 뭐가 될까. 참 재미없는 인생, 무가치한 인생이 아닐까. 그래서 더욱 시를 읽어야 한단다. 바쁠수록 더 그렇단 다. 적어도 좋은 시는 함께 울고 함께 웃길 바라는 마음으로 흐 르게 만든단다. 시는 사랑이기 때문이란다. 시는 잊힌 사랑과 정情을 살려내지. 그리하여 시는 삶을 좀 더 값지고, 순간순간 생의 깊은 맛과 흥미, 미처 깨닫지 못한 일들을 보고 느낄 수 있
게 해준단다. 그것뿐만 아니라, 내가 답답하고, 힘들고, 막막할 때, 목놓아 울고 싶을 때, 다시 살고 사랑하고 싶을 때 시를 읽 으렴. 천천히 불어오는 솔바람처럼 마음을 식혀주고 생의 기쁨 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단다. 결국, 이 시대의 진정한 영혼의 자 기개발서가 시란다. 그건 혼자서도 잘 지낸 기쁜 시간이 되기 때문이야. 앞으로 어떤 외로움속에서도 잘 지낼 힘을 키우게 된 단다. 내 딸과 우리 아들들은 좋은 시를 많이 찾아 읽길 바란다. 여기에 일상생활에서의 따스하고 풍요로운 감성을 주는 시들 과 수많은 걱정을 잠재우고, 지혜로 오는 시들, 따스한 위로 와 용기와 사랑의 시들이 가슴을 일깨울 시 110편을 아들들 곁에 진달래꽃처럼 놓아두련다. 이 시들이 힘들 때, 그리움에 사무 칠 때 우리 아들들을 따스하게 안아줄 거라 믿는단다. 어느 봄 날 우리 조국의 아들들에게 나의 시를 바치고 싶구나. 너희가 그리움에 사무칠 때 돌아보길 바라는 내 시 한 편을 놓아두며 110편의 세계명시와 세계명화들로 아들들의 삶이 조금은 바뀌 고, 따스해지길 기도하마.

2018. 의왕 고향집을 바라보며, 서촌에서 신현림

책 속에서

나를 사랑하라
                                          
 

당신이 불행하다고 해서 남을 원망하느라
기운과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어느 누구도 당신 인생에 영향을 끼칠 수 없다.
오직 당신 뿐이다.

모든 것은 타인의 행동에 따라 움직이는
스스로 생각과 태도에 달려 있다.
많은 이들이 실제 자신과 다른,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그런 사람이 되지 마라.
당신은 이미 소중한 사람이다.
당신은 당신이다.

당신 그대로 모습으로 살 때
비로소 당신은 행복해질 수 있다.
당신 그대로 모습에 평안을 느끼지 못한다면
절대 깊이 만족을 얻지 못한다.

자부심이란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직 당신만이 자신에게 줄 수 있는 것.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 소중하다.

남이이 뭐라고 하든.
어떻게 생각하든 개의치 말고
심지어 어머니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보다도
더 당신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삶을 언제나 당신 자신과 연애하듯 살라.

                          어니 J. 젤린스키

 

일단 시작해야 해 바츨라프 하벨, 시작해야 하는 것은 내 자신이다
지금의 패자들은 훗날 승자가 되리 밥 딜런, 시대는 변하고 있어
남보다 더욱 진실히 살아갈 것을 약속합시다 박인환, 약속
배워라 여러분의 시대가 왔다 너무 늦은 법은 없는 것이다. 브레히트, 배움을 찬양한다
실수 않는 사람이 있을런가 니카노르 파라, 실수는 원동력
마야코프스키와 네루다의 시를 탐닉했다 체 게바라, 탐독
지금은 취할 시간이다. 보들레르, 취하라
모든 시작은 결국 끝없이 이어질 뿐이며 삶이란 두꺼운 책은 쉼보르스카, 첫눈에 반한 사랑
우리가 만날 때는 흉터는 흉터끼리 만나자 김승희, 벼를 세우는 시간
종종 세상의 시험에 실패하고 이곳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송찬호, 이곳에 숨어산지 오래되었습니다.
마음 여리디 여린 사람들이 세상을 바꾸는 진정한 강자들이다 이문재, 모름지기
얼마나 멋진 세상인가! 얼마나 맛이 산뜻한 파슬리인가! 파블로 네루다, 대지의 한 가운데서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유치환, 행복
나는 조국을 사랑한다. 조국 들판의 차가운 침묵도 가없는 숲의 흔들림도 미하일 레르몬토, 조국
내 많지 못한 월급이 얼마나 고마운 탓이고 백석,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목차

혼자 모든 것을 이겨내는 너를 위하여
18 시작해야 하는 것은 내 자신이다 ‥ 바츨라프 하벨
20 약속 ‥ 박인환
21 사랑이 유행에 뒤떨어져 있으면 ‥ 앨리스 워커
23 인생의 짧음과 풍요로움 ‥ 오사다 히로시
24 시대는 변하고 있어 ‥ 밥 딜런
26 공원에서 ‥ 요하임 링엘나츠
27 나는 부족해도 ‥ 엘리자베스 칼슨
31 비정규 ‥ 최지인
33 어머니가 아들에게 ‥ 랭스턴 휴즈
34 최악이란 건 없다, 그런 건 없다 ‥ 제러드 맨리 홉킨즈
37 배움을 찬양한다 ‥ 베르톨트 브레히트
39 엉망진창으로 어질러진 방 ‥ 쉘 실버스타인
40 실수는 원동력 ‥ 니카노르 파라
43 탐독 ‥ 체 게바라
45 기쁨 가득 아픔 가득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46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 파블로 네루다
49 감각 ‥ 아르튀르 랭보
50 그러나 어쨌든 ‥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키
54 취하라 ‥ 샤를 보들레르
56 조감도 ― 운동 ‥ 이상
57 사랑 ‥ 체스와프 미워시
60 첫 눈에 반한 사랑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63 눈동자 ‥ 김태동
64 그런 날 ‥ 이승훈
66 우리는 알았는가? ‥ 두어스 그륀바인
67 당신이 내 곁에서 노래하고 있으니 ‥ 오마르 하이얌
68 오렌지 ‥ 웬디 코우프
72 나를 사랑하라‥ 어니 J. 젤린스키
75 행복 ‥ 블레즈 파스칼
76 쌀 찧는 소리를 들으며 ‥ 호치민
77 벼를 세우는 시간 ‥ 김승희
80 내가 늙었을 때 난 넥타이를 던져버릴 거야 ‥ 드류 레더
82 내 뼈는 ‥ 미겔 에르난데스
84 나는 게으른 사람을 본 적이 없네. ‥ 루스 베버마이어
87 웃는 마음 ‥ 찰스 부코스키
90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
91 겨울의 은총 ‥ 메이 사튼
93 이곳에 숨어산 지 오래되었습니다 ‥ 송찬호
94 우리 선조들의 짧은 인생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99 세상사 ‥ 하인리히 하이네
102 모름지기 ‥ 이문재
104 창가의 소년 ‥ 리처드 윌버
106 아이들 마차 ‥ 프란츠 퓌만
108 함께 사는 단순한 기술 ‥ 마틴 루터 킹
109 포기하지 말아요 ‥ 클린턴 하웰
112 나는 자살하지 않았다. 1 ‥ 신현림
113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뒤에야 ‥ 크리족 인디언
114 감꽃 ‥ 김준태
115 물고기에게 배우다 ‥ 맹문재
117 흑인, 강을 말하다 ‥ 랭스턴 휴즈
118 여름의 오후 ‥ 아틸라 요제프
122 일하는 이여 ‥ 아틸라 요제프
123 개불알꽃 ‥ 임동확
125 이마 ‥ 허은실
127 사랑의 인사 ‥ 박상수
129 우리 둘이는 ‥ 폴 엘뤼아르
130 당신이 아니더면 ‥ 한용운
131 너를 위해 내 사랑아 ‥ 자크 프레베르
134 대지의 한 가운데에서 ‥ 파블로 네루다
135 4월에는 ‥ 김사람
136 굿바이 ‥ 다나카 가쯔미
137 데칼코마니 ‥ 신철규
139 행복 ‥ 유치환
141 왕십리 ‥ 김소월
142 화엄사 북소리 ‥ 홍용희
143 동해바다 ‥ 윤후명
145 조국이 보인다 ‥ 종추월
146 조국 ‥ 미하일 레르몬토프
149 여행 ‥ 메리 올리버
150 지금은 지나가는 중 ‥ 권대웅
153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들 ‥ 작자 미상
157 저녁나절 ‥ 박형준
158 한밤의 기타 ‥ 기혁
159 슬픔 ‥ 최호일
160 역설적인 계명들 ‥ 켄트 M. 키스
163 쉬운 결정 ‥ 케네스 패천
165 그대 불면의 눈꺼풀이여 ‥ 이원규
166 오늘 ‥ 김수영
167 오늘만큼은 ‥ 시빌. F. 패트리지
170 나 이제 내가 되었어 ‥ 메이 사튼
172 부귀영화를 가볍게 여기네 ‥ 에밀리 브론테
173 정 ‥ 나오미 시합 나이
175 황금률 ‥ 웬델 베리
177 동화 ‥ 글로리아 밴더빌트
178 달콤한 꿈 ‥ 조이스 아모
182 삶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네 ‥ 메리 R 하트만
183 눈감고 간다 ‥ 윤동주
184 어느 값싼 즐거움 ‥ 로만 리터
187 그해 긴 겨울 ‥ 오인태
190 어떤 생 ‥ 송경란
191 십년 후의 아들에게 ‥ 김효은
192 끝까지 해보렴 ‥ 에드거. A. 게스트
193 누구의 것도 아닌 이번 생이여 ‥ 조동범
196 나는 배웠다 ‥ 마야 안젤루
198 또 다른 하늘이 있어 ‥ 에밀리 디킨슨
200 때가 왔네 때가 나의 벗이여 ‥ 알렉산드르 푸쉬킨
201 사랑만이 희망이다 ‥ V. 드보라
204 당신이 바라는 대로 ‥ J. 갈로
205 체험 ‥ 알리기에리 단테
206 책 ‥ 김응교
208 지나온 청춘에 바치는 송가 6 ― 영등포역 연가 ‥ 송경동
210 고해성사 ‥ 손 세실리아
211 작은 기도 ‥ 사무엘 E. 키서
214 고된 시련은 끝나려 하니 ‥ 폴 베를렌느
216 생각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217 가진 것 ‥ 한성례
220 일어서라 ‥ 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
223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 백석
225 지금 필요한 것 ‥ 신현림
227 반지하 엘리스의 행복 ‥ 신현림
228 시인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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