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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신현림 첫 시집 24년 만의 복간본

신현림 저 | 사과꽃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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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956074 / 149쪽 / 228g / 125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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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시인, 사진작가. 사진과 그림, 텍스트를 융합하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방위 작가로서 특유의 솔직한 화법에 신선하고 파격적인 상상력을 더해, 독특하면서 매혹적인 작품을 만들어낸다. 20만 부 베스트셀러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을 비롯해 시집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세기말 블루스』 『해질녘에 아픈 사람』 『침대를 타고 달렸어』 『반지하 앨리스』를 냈고, 『나의 아름다운 창』 『신현림의 너무 매혹적인 현대미술』 『미술관에서 읽은 시』 『만나라, 사랑할 시간이 없다』 등의 책을 펴냈다. 최근 독립출판사 ‘사과꽃’을 설립하여 학연·지연을 떠나, 정직한 시대의식을 품은 시의 재발견이란 취지로 ‘한국 대표시 다시 찾기 101’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가로서는 첫 전시회 [아我! 인생찬란, 유구무언]을 시작으로 일본 교토 게이분샤 서점과 갤러리에 판매되는[사과여행]과 [사과, 날다] 등의 전시회를 열었고, [사과밭 사진전]으로 2012년 ‘울산 국제사진페스티벌 한국 대표작가 4인’에 선정되었다.
시인이나 사진작가 이전에 그녀 역시 누군가의 딸로 살아왔고, 지금은 딸아이의 엄마다. 엄마 옆에 붙어 있는 걸 제일 좋아하던 어린 딸은 어느새 자라 사랑을 하고, 스스로 인생의 길을 만들어가는 나이가 됐다. 홀로 아이를 키우며 세상의 편견과 맞서 유쾌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그녀에게도 눈앞이 캄캄할 정도로 외로웠던 시절이 있었다. 단단하고 안정적인 인생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불안감과, 세상에 홀로인 쓸쓸함에 눈물짓던 그런 시절이. 어느덧 훌쩍 커버린 딸이 지금 얼마나 막막하고 두려울지, 또 얼마나 많은 상처를 견뎌내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딸을 위해 위로와 응원의 시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 시들로 인해 세상의 모든 딸들의 쓸쓸함이 눈 녹듯 사라지기를, 내일은 조금 더 단단해지기를…. 그녀는 말한다. 
“너에게 편지를 쓰는 마음으로 고른 이 시들이, 고단한 너의 오르막길에 작은 위로와 힘이 된다면 더 바랄게 없을 거야. 딸아, 사랑한다. 내 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목차

自序 복간본
自序 초판본

1부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내 혀의 타올로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
검은 구두 한 켤레
백제탑 가는 길
함몰하는 저녁에
이별의 영상
어두워지는 대합실―R을 위해
그레타 가르보가
그림의 바다
나를 찾은 나
노란 꽃을 드릴게

2부 우울한 스타킹
bottle woman
세상을 빠져나가기에 가장 행복한 때
우울한 스타킹
죽음의 유혹
호소의 표리表裏
지금 필요한 것
겨울 정거장

3부 에미 왕릉
딸 자랑
에미 왕릉
그러나 아이를 낳고 싶거든
활짝 핀 살코기의 공허함을 아세요?
어머니가 쓰라린 나를 안아주셨다
나는 물고기가 될테야
내 여인이 당신을 생각한다

4부 외로움의 마약, 외로움의 섹스
외로움의 마약, 외로움의 섹스
외로운 당신
황혼제
붉은 노을 모자
황혼의 지구병동
누가 나를 내쫓고 있다
저 창밖 흰 눈이 오시고
창
화차 貨車
이때도 저때도 아니게 혼자라면
그대는 혼자가 아니리라

5부 안개장롱
프랜시스 베이컨에게
안개 장롱
바람에 사지가 뒤틀리오
더 로즈
둥근 바퀴
窓이 없는 사무실
굴레
불안
거기 나의 황홀한 우울,

6부 철로변의 가을
밥 한 사발
철로변의 가을
철로가의 집 한 채
의왕의 가을
낙화암
초록 말을 타고, 문득
깊고 진하게 살고 싶다

7부 위험해서 찬란한 시간들을
위험해서 찬란한 시간들을
슬퍼서 영혼을 얻다
사람 냄새나는
사라자는 자를 위하여
깨어 펄럭이는 여자
한강을 위해
일으켜 세우는 사람들
한솥밥 궁전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서평ㆍ서준섭
시평
발문ㆍ최선영
시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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