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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원제 : Walden

헨리 데이비드 소로 저 | 김성 역 | 책만드는집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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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9446005 / 475쪽 118 x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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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자연주의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자연은 인간의 강한 면뿐만 아니라 약한 면도 잘 이해하는 존재이다” 자연의 위대함을 확신하고, 거기서 무한한 교훈과 가능성을 찾아낸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많은 비평가들에게 ‘죽음과 재생의 신화’로 불려온 이 책은 소로 자신이 월든 호수에서 생활한 2년 2개월 2일간의 삶을 기록한 숲 생활의 산물이다. 1845년 7월 4일, 미국독립기념일을 기해 월든 호숫가 오두막에서 독거 생활을 시작하며 지내온 삶의 기록은 단순한 일기에 그치지 않는다. 또한 그는 명실상부한 자연주의자로 ... ‘자연주의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자연은 인간의 강한 면뿐만 아니라 약한 면도 잘 이해하는 존재이다” 자연의 위대함을 확신하고, 거기서 무한한 교훈과 가능성을 찾아낸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많은 비평가들에게 ‘죽음과 재생의 신화’로 불려온 이 책은 소로 자신이 월든 호수에서 생활한 2년 2개월 2일간의 삶을 기록한 숲 생활의 산물이다. 1845년 7월 4일, 미국독립기념일을 기해 월든 호숫가 오두막에서 독거 생활을 시작하며 지내온 삶의 기록은 단순한 일기에 그치지 않는다. 또한 그는 명실상부한 자연주의자로 불리는데, 그 이유는 문명과 철저히 등지고 자연과 깊이 교감하며, 그 안에서 느낀 것들을 솔직하고 거침없이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든」은 소로가 세상을 떠난 후, 마하트마 간디를 비롯해 윌리엄 예이츠, 마르셀 프루스트, 헨리 밀러 등 세계적인 문호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또한 점차 그 평판이 높아져 1930년대부터 1940년대에 걸쳐 미국문학 최고의 걸작 중 하나라는 평가가 확고해졌다. 세기를 넘어 미래를 내다본 소로의 통찰력이 빛나는 이 작품은 현대사회의 물질문명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에게 비판적 성찰과 자연의 소중함, 인간이 살아가는 본연의 목적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고 돌아볼 여유를 준다. _‘사랑과 돈, 명성이 아닌 진리를 다오’ 소로는 이 작품이 자연과 함께 살아온 그의 충실한 생활기록임과 동시에, ‘인간의 첫 번째 목적은 무엇인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에 직면해 고민하고 있는 젊은 독자들을 위해 쓰였음을 되풀이해 강조하고 있다. 또한 그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필요불가결한 의식주조차 허영이라는 망상에 가려져 본래의 목적과는 동떨어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나에게는 내 나름의 취향이 있고 무엇보다 자유가 소중했고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도 얼마든지 잘 지낼 수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비싼 양탄자나 멋진 가구, 맛있는 요리, 그리스풍 또는 고딕풍의 집을 손에 넣기 위해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 이러한 물건을 소유한다 해도 자유로운 삶에 방해가 되지 않고, 소유한 뒤에 이러한 물건의 사용법을 잘 터득한 사람이 있다면 모든 것을 그에게 맡기도록 하자.”(p.97) 소로는 최소한의 것으로 어떤 것에도 속박되지 않는 자유를 누리며 살았는데, 그러한 그의 삶은 서양에서 환경운동의 씨앗이 되기도 했다. 「월든」의 가장 큰 매력은 유려한 문체와 소로 자신의 깊은 사색으로 꼽힌다. 소로는 그리스 로마신화, 혹은 동서양의 성전, 초서나 셰익스피어를 비롯한 영국 고전문학 등을 본문 곳곳에 인용하였으며, 특유의 풍자와 언어유희도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계절의 변화에 따라 자연을 관찰하고, 그곳에 살고 있는 온갖 동식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써내려 간 소로의 사상은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깊은 감화를 줄 만큼 인상적이다. “태양, 바람, 비, 여름, 겨울 같은 자연은 형용할 수 없는 순수함과 깊은 은혜를 가지고 있어 우리에게 영원한 건강과 환희를 부여해준다! 그들은 인류와 깊은 교감을 나누고 있기 때문에 누가 한탄하고 슬퍼하면 자연계의 모든 것이 그에 감화되어 태양은 빛을 잃고 바람은 인간처럼 한숨을 내쉬며, 구름은 눈물의 비를 뿌리고, 숲은 한여름에도 잎을 벗어던지고 상복을 두르게 될 것이다. 내가 어떻게 대지와 서로 이해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내 몸의 일부는 이파리이자 식물의 부식토가 아닌가.”(p.192) 문명의 이기를 통렬히 비판하며 인간은 자연의 일부라는 소로의 따끔한 충고가 담긴 이 책은 19세기의 ‘경전’으로까지 일컬어질 만큼 전 세계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고 사랑받고 있다. “자연은 인간의 강한 면뿐만 아니라 약한 면도 잘 이해하는 존재이다”(p.25)라고 말하는 소로의 오두막으로 가보자. 숨 가쁘게 돌아가는 현대 문명에 쫓기는 독자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저자 소개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 1817∼1862)
미국 최초의 자연과학자이며 생태주의 작가의 한 사람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는 1817년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콩코드 아카데미를 거쳐 1833년 하버드대학교에 입학해 1837년 졸업했으며, 다음 해에는 형 존과 함께 진보적인 학교를 설립하기도 했다. 소로는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자 전쟁과 노예제도에 반대해 인두세 납부를 거부하고 하룻밤 동안 감옥에 갇히는데, 훗날 그를 유명하게 만든 글 <시민의 불복종>은 바로 이 사건이 계기가 된 것이었다. 특히 이 글에 담긴 비폭력적 무저항 정신은 인도의 독립 운동가 마하트마 간디와 미국의 흑인 민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1845년 7월에 소로는 콩코드 근처 월든 호숫가에 통나무집을 짓고 1847년 9월에 떠나기까지 2년 남짓 혼자서 자급자족의 삶을 실천했고, 이를 바탕으로 1854년 ≪월든(Walden)≫의 초판본 2000부를 출간한다. 1856년 당대의 대표적인 미국 시인 휘트먼(Walt Whitman)을 만나 깊이 감명을 받은 그는 노예 폐지 운동가 존 브라운(John Brown)의 석방을 탄원하는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실천적 지식인으로의 삶을 계속한다. 연필 공장에서 일하는 동안 흡입된 흑연 가루 때문에 평소 앓던 폐결핵이 악화된 소로는 요양을 위해 미네소타 주로 떠나기도 했으나, 병세가 호전되지 않자 고향 콩코드로 되돌아와서 1862년 45세의 나이에 평생 독신으로서의 삶을 마감한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성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레이디경향》 《엘르》 등의 월간지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잡지 및 단행본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오 헨리 단편선』 『작은 아씨들』 『키다리 아저씨』 『인생 수첩』 『내 마음의 북소리』 『남겨진 사람들』 『하루 경영』 등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숲에서 생활한 지 일주일도 되기 전에 나의 발은 오두막 입구에서 호반으로 통하는 오솔길을 만들고 있었다. 그 길을 처음 밟은 이래 벌써 5, 6년이 지났건만 지금도 그 흔적은 또렷이 남아 있다. 혹 다른 사람들도 무심코 그 길을 따라 걷게 된 것이 아닐까,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신경이 쓰인다. 지구의 표면은 부드러워 인간의 발자국을 남기기 쉬운데, 정신이 더듬는 길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의 간선도로는 닳고 닳아 먼지로 뒤덮이고, 전통과 습속에는 깊은 바큇자국이 새겨져 있을 것이다! 나는 일등 선실에 틀어박혀 항해를 하기보다 평범한 어부로서 이 세상의 돛대 앞에 꼿꼿이 선 채 갑판 위에 머물고 싶다고 생각했다. 거기에 있으면 산골짜기를 비추는 달빛이 정말로 잘 보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다시 선실로 내려갈 생각은 들지 않는다.

목차

목차
_차례

1. 숲 속 생활의 경제학
2. 살았던 곳과 그 목적
3. 독서
4. 소리
5. 고독
6. 방문자들
7. 콩밭
8. 마을
9. 호수
10. 베이커농장
11. 더 높은 법칙
12. 숲의 동물들
13. 난방
14. 선주민과 겨울의 방문객
15. 겨울의 동물들
16. 겨울 호수
17.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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