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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꼭꼭꼭

시리즈 : 모두가 친구 [48]

김인자 저 | 고래이야기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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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941588 / 32쪽 / 320g / 199 x 263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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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사랑해 하면서 손바닥 꼭 누르기’ 세 번,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적 같은 ‘손나눔’! 사랑을 담은 어루만짐이 기적을 일으키다! 국내에서 인터넷과 SNS를 통해 ‘어느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 등의 제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닿는 순간 행복이 된다》는 책에 실려 있기도 하지만 원작자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서로를 끔찍이 사랑하는 노부부가 평소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한 사람이 상대의 손바닥을 손가락으로 ‘꼭꼭꼭’ 세 번 누르면, 상대방도 그 사람의 손바닥을 ‘꼭꼭’ 두 번 누르곤 했... ‘사랑해 하면서 손바닥 꼭 누르기’ 세 번,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적 같은 ‘손나눔’! 사랑을 담은 어루만짐이 기적을 일으키다! 국내에서 인터넷과 SNS를 통해 ‘어느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 등의 제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닿는 순간 행복이 된다》는 책에 실려 있기도 하지만 원작자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서로를 끔찍이 사랑하는 노부부가 평소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한 사람이 상대의 손바닥을 손가락으로 ‘꼭꼭꼭’ 세 번 누르면, 상대방도 그 사람의 손바닥을 ‘꼭꼭’ 두 번 누르곤 했습니다. ‘꼭꼭꼭’ 세 번은 바로 ‘사랑해’라는 의미고, ‘꼭꼭’ 두 번은 ‘나도’라는 의미입니다. 어느 날 부인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의식이 없는 상황이 되었는데, 남편이 문득 평소에 하던 ‘꼭꼭꼭’ 생각이 나서 부인의 손바닥을 세 번 눌렀더니 기적처럼 부인의 손가락이 두 번 움직였고, 이후 의식을 되찾았다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상대의 손을 터치할 때! ‘사랑해, 꼭꼭꼭’은 “‘사랑해’ 하면서 손바닥 꼭 누르기”를 세 번 하는 것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적 같은 손나눔을 말합니다. 실제로 《사랑해, 꼭꼭꼭》의 글쓴이는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이 없는 친구에게 매일 찾아가 ‘사랑해, 꼭꼭꼭’을 해 주고, 또 그림책을 읽어 주었습니다. 가족들에게도 쓰러진 엄마에게 ‘사랑해, 꼭꼭꼭’을 하도록 했지요. 그리고 백 일 뒤, 정말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친구의 의식이 돌아왔거든요. 이 그림책은 글쓴이가 직접 경험한 기적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만들었습니다. 마음을 나누는 관계, 행복을 부르는 접촉! 피부와 피부의 맞닿음, 접촉. 이 접촉이 아기의 옥시토신 분비를 활성화시켜 안정감을 주고, 통증 완화와 두뇌 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엄마와 아기 관계에서만이 아니라 연인이나 친구, 다른 가족 구성원 간의 편안하고도 사랑스러운 접촉 역시도 같은 효과를 낼 것입니다. 긍정적인 마음,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루만지는 손길에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된다고 이시형 박사도 얘기합니다. 하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어 온갖 관계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이루어지는 요즘, 사람과 사람 간의 부드러운 터치를 느낄 기회는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었지요. 사람 간이 아니라 사람과 기기 간의 터치가 일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인이나 친구를 만나도 각자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는 시간이 더 깁니다. 집에서는 스마트폰에, 텔레비전에, 컴퓨터가 가족 간의 접촉을 대신합니다. 사람들 사이의 물리적인 거리는 훨씬 가까워졌지만 온기와 유대감, 안정감이 들어 설 자리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적 같은 손나눔! 1분에 40회 정도의 느린 맥박과 같이 부드럽고 규직적인 움직임! 이는 아기가 엄마 젖을 빠는 정도의 속도이며, 어미가 새끼를 핥아주는 속도이고 인간이 서로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는 속도라고 합니다. 몸이나 마음이 아픈 사람에게, 우울증이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여성에게 이러한 긍정적인 신체 접촉은 약이 된다고 《닿는 순간 행복이 된다》의 저자는 말합니다. 어루만지는 접촉 행위가 우리에게 행복감을 준다고도 합니다. 또 사람의 손에는 75개의 혈자리가 있고, 6개의 경락이 지나가고 있어 손은 발과 더불어 온몸의 기혈이 지나가는 통로이자 종착역 구실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손을 자극하면 몸의 기혈과 경락을 자극하는 것이며 자연스럽게 병을 고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손 주물러 병 고치기》의 저자는 말합니다. 이러한 과학적 의학적 사실은 ‘사랑해, 꼭꼭꼭’이 일으킨 기적이 근거 없는 행운만이 아님을 뒷받침해 줍니다. 기적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관계를 맺고, 사랑하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로 뒤따른 것일 수 있습니다. 책의 줄거리 규하는 엄마를 졸라 핸드폰을 사러 갑니다. 그런데 그만 엄마가 길에서 뇌출혈로 쓰러집니다. 자기 잘못으로 엄마가 아프게 되었다고 자책하는 규하는 어떻게든 엄마를 깨어나게 만들려 노력합니다. 할머니가 아침에 자기를 깨우려고 책을 읽어주듯 엄마에게 책도 읽어 줍니다. 그러다 규하는 의사 선생님에게 ‘사랑해, 꼭꼭꼭’ 이야기를 듣습니다. ‘사랑해, 꼭꼭꼭’은 ‘사랑해’ 하고 말하며 엄마 손바닥을 ‘꼭’ 누르기를 세 번씩 하는 겁니다. 아픈 엄마가 기적처럼 깨어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된 규하는 아빠와 할머니까지 설득하여 ‘사랑해, 꼭꼭꼭’을 하게 합니다. 과연 엄마는 규하의 바람대로 깨어날 수 있을까요?

저자 소개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으며, 그림책 읽기를 좋아해서 ‘책 읽어 주는 엄마, 김인자’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학교 등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지 그림책을 소리 내어 읽어준다. CJ세계그림책 축제에서도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로 초대되어 많은 아이와 어른에게 맛있게 책을 읽어주었다. 좋은 책 읽기가 좋은 아이들을 길러낸다면 이 일은 내 아이뿐만이 아닌 이웃으로 지역으로 넓혀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지금은 그림책 읽어 주기뿐만 아니라 직접 그림책 이야기를 쓰고도 있다. 첫 책 『책 읽어 주는 할머니』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이달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소년한국 우수 어린이도서상’을 수상했다. 또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비롯한 십여 개의 어린이책 관련 단체에서 추천 및 권장도서로 주목받았다. 

호기심이 많고 이러저런 생각이 많은 아이였습니다. 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에, 약하고 아픈 것에 시선이 머뭅니다. 서울여대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일러스트 교육기관 ‘꼭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잡지기자 시절 ‘입양인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취재 후《태오 이야기》를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작아도 소중한 것들을 지킬 줄 아는 세상을 꿈꾸며 그림책을 짓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사랑해, 꼭꼭꼭》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엄마, 나 왔어.” 엄마가 잠만 자요.
“엄마, 일어나. 엄마 눈 좀 떠 봐.” 엄마가 일어나지 않아요.
아무리 깨워도 엄마가 일어나지 않아요. 엄마가 계속 잠만 자요. - p. 8

“엄마한테 책 읽어 주려고?”
“응. 할머니도 아침에 나 깨울 때 책 읽어 주잖아.
책을 펼치던 규하가 할머니 손을 잡으며 말했어요.
“아하! 할머니가 읽어 주면 되겠다.” - p. 12

규하가 의사 선생님 뒤를 졸졸 따라 다니며 물어요.
“선생님! 선생님은 이 세상에서 모르는 게 없지요?”
“그럼. 선생님은 모르는 거 빼고 다 알지.”
“그럼 선생님, 맨날 맨날 잠만 자는 잠꾸러기 엄마는 어떻게 깨워요?” - p. 17

“아빠! 엄마 손바닥 누르면서 엄마한테 ‛사랑해’ 하고 세 번만 말해.
그러면 기적이 일어난대.” - p. 18

규하는 아빠를 따라 날마다 엄마가 있는 병원에 갔어요.
그리고 매일매일 엄마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었어요.
그림책을 다 읽고 나면 규하는 손가락으로
엄마 손바닥을 꼭꼭꼭 세 번 누르며
엄마 귀에다 대고 말했지요. - p. 22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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