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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1574065 / 368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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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물렸군요.” 민구의 등 뒤에서 다가오던 테라가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민구의 날갯죽지 상처에서는 피가 흥건히 흘러나와 옆구리까지 흠뻑 적시고 있었다. 민구는 옆눈으로 그녀를 돌아보고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뭔가 말을 해주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혀가 뻣뻣해지고 입술이 딱 달라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후우우~ 하아~” 테라를 향해 돌아서려던 민구는 비틀거리며 뒷걸음질을 쳤다. 똑바로 서 있기가 너무 힘이 든다. 그는 상가 건물의 벽을 짚은 후에야 겨우 멈춰 설 수가 있었다. “…가라. 내가… 앞으로 달려가면서 시... “…물렸군요.” 민구의 등 뒤에서 다가오던 테라가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민구의 날갯죽지 상처에서는 피가 흥건히 흘러나와 옆구리까지 흠뻑 적시고 있었다. 민구는 옆눈으로 그녀를 돌아보고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뭔가 말을 해주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혀가 뻣뻣해지고 입술이 딱 달라붙어 떨어지지를 않는다. “후우우~ 하아~” 테라를 향해 돌아서려던 민구는 비틀거리며 뒷걸음질을 쳤다. 똑바로 서 있기가 너무 힘이 든다. 그는 상가 건물의 벽을 짚은 후에야 겨우 멈춰 설 수가 있었다. “…가라. 내가… 앞으로 달려가면서 시선을 끌게. 그사이에… 너는 북쪽으로 가. 만약 개들이 쫓아오면… 이걸로 머리를 후려쳐.” 마세티를 건네주려던 민구는 잠시 입을 다물고 숨을 골랐다. 지이잉― 머리가 쪼개지는 것 같은 고통이 한차례 휩쓸고 지나간다. 통증이 가라앉고 나서 민구는 다시 말을 이었다. “이것보다는 더 버텨주고 싶었는데…….” 가게 바닥에 털썩 주저앉은 민구는 땀으로 범벅이 된 얼굴에 억지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러고는 턱으로 뒤쪽을 가리켰다. “가. 조금 있으면 또 개를 풀 거다. 그건 내가 잡아줄 테니까.” 하지만 테라는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그녀는 민구가 목에 걸어준 울트라마린 나이프를 빼 들었다. 그런 후, 입술을 꽉 깨문 채 그걸로 자신의 왼팔 손목을 그었다. 벌레 한 마리 죽이지 못할 것 같던 ‘여리디여린 계집애’는 그 순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피싯―! 그녀의 가느다란 팔목에서 피가 왈칵왈칵 솟아오른다. 그 날카로운 통증에 테라는 온몸을 부르르 떨어 댔지만, 작은 비명도 지르지 않았다. 오히려 민구가 더 큰 소리를 냈다. “너! 왜 그런 짓을!”
목차
1장 째깍째깍!
2장 무쌍난무
3장 좀비 세계의 최강자
4장 Fate
5장 여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