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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묵시록 82-08 15

박스오피스 저 | 뿔미디어 | 201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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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1574058 / 368쪽 129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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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나는? 나도 같이 가야지.” 진우가 물었다. “어, 진우, 너는 이 작전에서 훨씬 더 중요한 임무를 맡아줘야 돼. 불장난 정도는 명사수가 없어도 할 수 있는 거니까 괜찮아.” “중요한 임무?” “그래. 지금부터 너는 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줘.” 유빈은 열린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어 건대 쉘터 쪽을 지목했다. 야구 배트를 챙겨 바로 옆을 지나가던 태권소녀가 유빈의 등짝을 때린다. “야! 멋지게 돌려 말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똑바로 일러줘! 대체 무슨 소리야, 희망을 주라니? 쟤가 무슨 요정이야?” 아야야! 인상을 찌푸... “나는? 나도 같이 가야지.” 진우가 물었다. “어, 진우, 너는 이 작전에서 훨씬 더 중요한 임무를 맡아줘야 돼. 불장난 정도는 명사수가 없어도 할 수 있는 거니까 괜찮아.” “중요한 임무?” “그래. 지금부터 너는 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줘.” 유빈은 열린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어 건대 쉘터 쪽을 지목했다. 야구 배트를 챙겨 바로 옆을 지나가던 태권소녀가 유빈의 등짝을 때린다. “야! 멋지게 돌려 말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똑바로 일러줘! 대체 무슨 소리야, 희망을 주라니? 쟤가 무슨 요정이야?” 아야야! 인상을 찌푸리며 등을 쓸고 나서 유빈은 다시 입을 열었다. “그 조준경으로 보고 있으면서 위험하다 싶은 상황이 있으면 좀비들을 죽여 달라고. 엄청 많으니까 다 죽이려고 애쓸 필요는 없어. 그냥 저 쉘터 안에 갇힌 사람들이 누군가 그들을 돕고 있다는 걸 알게 해주면 돼. 그게 희망을 주는 거고, 너만이 할 수 있는 일이야. 알았지? 부탁한다!” 진우의 어깨를 두드린 유빈은 삼식이와 함께 계단 쪽으로 뛰어 내려갔다. “갔다 올게!” 시야 밖으로 사라지기 전에 삼식이는 가볍게 손을 흔들어 친구들에게 인사를 했다. 진우는 두어 번 숨을 몰아쉰 뒤에 창가로 가서 섰다. ‘희망을 주라고?’ 진우는 모드를 단발로 놓고 총구를 천천히 돌리며 쉘터의 상황을 살폈다. 이미 두 개의 철책은 거의 다 무너졌고, 총알이 떨어진 옥상의 저격조들은 허망한 눈으로 끊겨 버린 퇴로를 바라보는 중이다. 유빈의 말이 맞았다. 저 병사들에게는 버티면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총알보다도 더 절실해 보인다. 진우는 방아쇠울에 손가락을 넣고 외곽 건물의 문에 달라붙어 포효하는 좀비의 머리를 겨눴다. 가장 극성맞고, 가장 위협적으로 보이는 놈이다. “…주지.” 진우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방아쇠를 당겼다. 타앙― 총소리가 귓가를 울린다. 툭, 탄피가 바닥을 떨어지는 것과 거의 동시에 400미터 이상 떨어진 표적의 관자놀이가 꿰뚫렸다. 좀비의 머리에서 터져 나온 뇌수가 석양이 깃들기 시작한 하늘에 퍼진다. 예리해진 눈빛의 진우는 다시 총구를 옆으로 돌렸다. 이번 목표는 휘어진 철책을 밟고 올라가 2층을 노리는 좀비다.

저자 소개

성균관대학교 문학박사.
일본 Kobe Gakuin Univ. 연구교수 역임.
성균관대, 동덕여대 외래교수.

목차

목차
1장 박 이병, 쉘터 구하기
2장 1+700 VS. 1,200
3장 파멸의 그늘
4장 더 킹 오브 건대
5장 규모 여섯 접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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