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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재수필 4 용재사필

홍매 저 | 홍승직, 노은정, 안예선 역 | 학고방 | 201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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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715998 / 539쪽 161 x 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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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용재수필容齋隨筆』은 남송시대 홍매(洪邁, 1123~1202)가 독서하며 얻은 지식과 심득心得을 정리해 집대성한 것으로 역사, 문학, 철학, 정치 등 여러 분야의 고증과 평론을 엮은 학술 필기이다. 흔히 에세이(essay)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수필隨筆’이라는 용어를 제일 처음 사용한 용례가 바로 『용재수필』이다. 그러나 홍매가 사용했던 ‘수필’이라는 용어의 의미는 개인의 경험과 감상을 가볍게 서술하는 신변잡기식의 감성적 글쓰기와는 거리가 있다. 『수필』 서문에서 “생각 가는 대로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이라 ‘수필’이라 제목을 붙... 『용재수필容齋隨筆』은 남송시대 홍매(洪邁, 1123~1202)가 독서하며 얻은 지식과 심득心得을 정리해 집대성한 것으로 역사, 문학, 철학, 정치 등 여러 분야의 고증과 평론을 엮은 학술 필기이다. 흔히 에세이(essay)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수필隨筆’이라는 용어를 제일 처음 사용한 용례가 바로 『용재수필』이다. 그러나 홍매가 사용했던 ‘수필’이라는 용어의 의미는 개인의 경험과 감상을 가볍게 서술하는 신변잡기식의 감성적 글쓰기와는 거리가 있다. 『수필』 서문에서 “생각 가는 대로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이라 ‘수필’이라 제목을 붙였다”고 했지만, 『용재수필』은 경전經典과 역사ㆍ문학작품에 대한 고증과 의론 및 전인前人의 오류에 대한 교정이 주를 이루는 홍매의 40년간에 걸친 독서와 공부의 기록이다. 인용된 사서와 문집이 총 250종에 달하는데, 실제로 경학 및 문자학ㆍ언어학ㆍ역사ㆍ제자백가ㆍ고고학ㆍ전장 제도ㆍ천문과 지리ㆍ역법과 음악ㆍ문화와 풍속ㆍ점술과 의학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내용이 총망라되어 있다. 『용재수필』의 내용을 대상으로 한 연구만 보더라도 문학, 역사학, 문헌학, 고증학, 훈고학, 어학, 민속학 등이 있다. 하나의 원전을 중심으로 이처럼 다양한 연구가 가능하다는 것은 내용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학술적으로도 가치 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모든 학문 영역을 아우르는 박학과 탁월한 식견, 정확한 고증과 논리로 『용재수필』은 ‘남송 필기 중 최고 작품’이라 인정받으며 이에 있어서는 고문의 대가인 구양수歐陽脩와 증공曾鞏도 따를 수 없다는 찬사까지 받았다. 홍매는 『자치통감資治通鑑』을 손수 세 번이나 쓰고, 『한서漢書』도 100번 이상 읽을 만큼 역사에 관심이 많았으며, 약 30여 년간 사관史官으로 재직하면서 북송 시대 역사를 집필하기도 했다. 사관으로서의 소임과 역사에 대한 관심은 『용재수필』 집필에도 반영되어, 내용의 반 이상이 역사와 관련된 것이다. 홍매는 일반적이고 공론화된 역사 평가가 아닌 자신만의 관점과 시각으로 사건과 인물을 재평가하며, 현실을 비판하고 반성하는 귀감으로 삼았다. 이는 현실과 관계없는 학문적 내용에 치중되었던 다른 학술필기와는 구분되는 『용재수필』만의 특징이다. 독서광이었던 마오쩌뚱毛澤東이 숨을 거둘 때 손에 들려있던 책이 『용재수필』이었다고 한다. 역사는 반복되기에,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지금 우리의 삶을 비춰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 또한 『용재수필』을 읽는 또 하나의 묘미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홍매(洪邁, 1123∼1202)
자는 경로, 호는 용재이며, 시호는 문민공으로 파양 사람이다. 홍매가 태어나고 3년 후, 송나라는 금나라가 남침해 수도인 개봉을 점령당하고 황제인 휘종과 흠종을 포로로 잡아가는 ‘정강의 난’을 겪게 된다. 난을 피해 남쪽으로 도망한 흠종의 동생 고종이 지금의 항저우인 임안을 새로운 수도로 정하고 남송을 재건했다. 광활한 북쪽 영토를 이민족에게 빼앗기고, 그들에게 신하로서의 예의를 지키며 조공을 바치는 굴욕적 조약에 의해 구차한 평화를 유지하는 데 급급했던 나약한 왕조가 바로 남송이었다. ≪용재수필≫에는 이러한 시대에 대한 개탄과 현실 정치에 대한 비판이 글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다. 홍매의 부친과 형들은 모두 명성 있는 학자이자 관료였다. 부친인 홍호는 금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15년간 억류되었다가 천신만고 끝에 송나라로 돌아왔다. 당시 황제였던 고종은 홍호에 대해 “소무라도 이보다 더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가상히 여겼다. 홍매는 3형제 중 막내였는데 형들 또한 학문적으로 상당한 성취를 이루었고 저작을 남겼다. 이러한 가풍 속에서 성장한 홍매는 자연스럽게 사대부로서의 처세와 학문의 자세를 익힐 수 있었다. 홍씨 가문의 3형제는 당시 “3홍의 문명이 천하에 가득하다”고 할 정도로 손꼽히던 수재들이었다. 홍매의 관직 생활은 비교적 평탄한 편이었다. 20대 초반이었던 고종 소흥 15년 박학굉사과에 급제한 후 천주, 길주, 공주, 건녕, 무주, 진강, 소흥 등에서 지방관을 지내면서 교육, 수리 사업에 힘쓰는 등 실무 경험을 쌓았다. 중앙에 있는 기간에는 기거사인, 중서사인 겸 시독, 직학사원, 한림학사 등의 관직을 거쳐 단명전학사로 관직 생활을 마감했다. 홍매는 방대한 서적을 섭렵한 학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저술을 남겼다. 저작으로는 기이한 이야기 모음인 ≪이견지≫, 당시 선집인 ≪만수당인절구≫, 독서 필기인 ≪용재수필≫, 문집으로 ≪야처유고≫가 있다. 홍매는 특히 30여 년 동안 사관으로 지내면서 북송 신종, 철종, 휘종, 흠종 4대 왕조의 역사인 ≪사조국사≫와 ≪흠종실록≫, ≪철종보훈≫을 집필했다. 홍매의 경전과 역사, 문학 어느 한 방면에 국한되지 않는 해박한 지식과 탁견은 40여 년의 시간에 걸쳐 집필된 ≪용재수필≫에 잘 드러나 있다.



역자 소개

중국 상하이 푸단 대학에서 <송인 필기 연구−수필과 잡기류를 중심으로>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고려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순천향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무겁고 진지한 고문보다는 필기나 일기, 소품처럼 가볍고 솔직 담백한 글을 좋아하며, 이를 통해 전통 시기 문인들의 일상생활을 조명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 <송대 필기와 만명 소품>, <송대 일기: 역사 기록에서 사생활의 기록으로>, <송대 문인의 취미 생활과 보록류 저술> 등의 논문이 있다. 


성신여자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양만리楊萬里의 시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베이징 사범대학과 타이완 중앙연구원에서 방문학자로 연구 활동을 했다. 고려대·방통대·성신여대 등에서 강의를 해왔으며, 저서로 『중국문학이론비평사』 선진先秦편·양한兩漢편(민택敏澤 저, 공역)이, 논문으로는 「남송사대가의 영매시 연구」 등이 있다.
고려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순천향대학교 공자아카데미 초대 원장을 지냈고, 현재 순천향대 중국학과 교수다. 한국인에게 적절한 중국어 교육, 중국 고전 산문 분야를 연구·강의하며, 중국 고전 번역에도 힘쓰고 있다. 10년 넘게 태극권을 수련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각에 빠져서 돌과 칼을 종종 갈고 있다. 저서 및 역서로 《한자어 이야기》, 《이탁오 평전》, 《아버지 노릇》, 《분서》, 《유종원집》, 《처음 읽는 논어》 등 이 있다. 

목차

용재삼필 서
용재사필 권1
1. 공묘 신위 서열 孔廟位次5
2. 주나라 때 삼공 설치 周三公不特置5
3. 주공이 「금등」을 지었다는 설 周公作金?6
4. 운몽택 雲夢澤7
5. 「관저」에 대한 여러 설 關雎不同9
6. ‘迷癡미치’와 ‘厥撥궐발’ 迷癡厥撥10
7. 삼관 비각 三館秘閣11
8. 정자 누대 등의 작명 亭?立名12
9. 십십전 十十錢14
10. 서주 犀舟14
11. 필중유의 글 두 편 畢仲遊二書15
12. 『열자』와 불경의 공통점 列子與佛經相參17
13. 이치에 맞지 않는 위맹의 시 韋孟詩乖疏19
14. 정도를 지키기도 했던 광형 匡衡守正20
15. 서역 마술사 西極化人22
16. 경솔하게 발표하면 안 되는 조령 詔令不可輕出23
17. 『전국책』 戰國策24
18. 범엽의 『후한서·지』 范曄漢志25
19. 집 짓다가 토신의 금제를 범하다 繕修犯土26
용재사필 권2
1. 각 학파 경학의 흥폐 諸家經學興廢33
2. 한나라 사람 성명 漢人姓名36
3. 경솔한 호칭 輕浮稱謂37
4. 귀곡자의 서신 鬼谷子書38
5. 소식의 「유미당시」 有美堂詩39
6. 장천각의 서간 張天覺小簡39
7. 성 안의 여우와 사직단의 쥐 城狐社鼠40
8. 용병은 신하에게 이익이다 用兵爲臣下利41
9. 묘지명 문장은 간략하게 誌文不可冗43
10. 조간자가 명독을 죽이다 趙殺鳴犢44
11. 오제의 천하관 五帝官天下44
12. 『황제이법』 黃帝李法45
13. 문서 필사의 오류 抄傳文書之誤46
14. 이십팔수 二十八宿48
15. 대관 연간 섣달 그믐날의 시 大觀元夕詩48
16. 안진경의 서첩 顔魯公帖49
17. 문언박이 정리하여 올린 관직 임명 제도 文潞公奏除改官制49
18. 대제와 지제고 待制知制誥51
19. 배행검과 경양 裴行儉景陽52
20. 사탕수수를 중시한 북방 사람 北人重甘蔗53
용재사필 권3
1. 한유가 장적에게 보낸 서신 韓退之張籍書61
2. 한유가 이백과 두보를 칭찬한 말 韓公稱李杜62
3. 한유의 「차일족가석」시 此日足可惜64
4. 분백대흑 粉白黛黑64
5. 이백과 두보의 왕래에 관한 시 李杜往來詩65
6. 주좌를 무서워 한 이백 李太白怖州佐68
7. 기도도 저주를 이기지 못 한다 祝不勝詛69
8. 여불위가 배움을 논하다 呂子論學70
9. 증태황태후 曾太皇太后70
10. 중천대 中天之臺71
11. 실제 나이와 관직 나이 實年官年72
12. 『뇌공포자론』 雷公?炙論74
13. 약재 간편 가공법 治藥捷法76
14. 연나라 태후를 설득한 진취 陳翠說燕后76
15. 강대국이 아니었던 연나라 燕非强國77
16. 기우제와 기청제 水旱祈禱80
용재사필 권4
1. 오늘날의 용관 今日官冗89
2. 소철과 장방평의 시 欒城和張安道詩90
3. 화응과 범질·두연·소송 和范杜蘇四公92
4. 『외대비요』 外臺秘要93
5. 육지관 六枳關94
6. 왕안석이 올린 글과 시 王荊公上書幷詩95
7. 좌진의 표 左黃州表98
8. 이정과 곽자의의 조서 李郭詔書99
9. 각기 다른 길로 군사를 출동시키다 兩道出師100
10. 두보와 한유의 헐후어 사용 杜韓用歇後語101
11. 당 현종이 좌우 승상에게 하사한 물품 唐明皇賜二相物102
12. 105일 一百五日103
13. 두보와 한산의 시 老杜寒山詩104
14. 여석의 독 ?石之毒105
15. 「회합연구」 會合聯句106
용재사필 권5
1. 토목우인 土木偶人119
2. 요주의 풍속 饒州風俗120
3. 지역에 따라 다른 가축과 채소 색깔 禽畜菜茄色不同121
4. 복룡간 伏龍肝121
5. 용감함과 비겁함 勇怯無常122
6. 조명성의 『금석록』 趙德甫金石錄123
7. 한유의 인재 추천 韓文公薦士126
8. 왕발의 문장 王勃文章129
9. 『여씨춘추』의 『시』·『서』 인용 呂覽引詩書130
10. 「남전현승벽기」 藍田丞壁記131
11. 오월국 무숙의 세 차례 개원 錢武肅三改元132
12. 거위를 받고 써준 『황정경』 黃庭換鵝134
13. 송나라의 「상림」 宋桑林136
14. 풍이의 성과 자 馮夷姓字136
용재사필 권6
1. 한유의 일시 韓文公逸詩145
2. 전해지지 않던 두숙향의 시 竇叔向詩不存146
3. 장례 때 사용한 내화 用柰花事148
4. 왕료와 예랑 王廖兒良149
5. 상앙과 오기 徙木?表151
6. 「건무중원」 속편 建武中元續書152
7. 말의 다른 이름 草駒聾蟲153
8. 이이중 記李履中二事154
9. 건녕 연간의 진사과 재시험 乾寧覆試進士158
10. 임해의 게를 그린 그림 臨海蟹圖160
11. 소식이 지은 묘지명 東坡作碑銘163
12. 황자와 황녀의 탄신 기념 하사품 洗兒金錢164
13. 유원보와 칙서 告命失故事166
14. ‘扁편’의 두 가지 뜻 扁字二義168
15. 사라수 娑羅樹169
용재사필 권7
1. 천지 天咫179
2. 현위의 별칭인 ‘少仙소선’ 縣尉爲少仙180
3. 두보 시의 ‘受수’자와 ‘覺각’자 杜詩用受覺二字181
4. 서태일궁 西太一宮六言189
5. ‘由유’와 ‘猶유’는 같은 글자 由與猶同190
6. 사람이 어찌 자신을 숨길 수 있겠는가? 人焉?哉192
7.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 久而俱化193
8. 황도의 부 黃文江賦195
9. 심계장의 진언 沈季長進言198
10. 「번」과 「알」·「거」 繁?渠200
11. 체려강 替戾岡201
12. 평장군국중사에 임용된 문언박 文潞公平章重事202
13. 폐지된 고과 제도 考課之法廢206
14. 말단관리의 봉급 小官受俸209
용재사필 권8
1. 칠기 고로진 庫路眞219
2. 득의와 실의를 노래한 시 得意失意詩220
3. 적겸모와 노정 狄監 盧尹220
4. 항우와 한신의 병서 項韓兵書222
5. 「형남승천탑기」 承天塔記222
6. 「목호가」 穆護歌224
7. 성시의 합격인원 省試取人額225
8. 통인자어 通印子魚226
9. 수정후인 壽亭侯印228
10. 종기를 치료하는 녹이와 부자 茸附治疽漏229
11. 포전의 여지 ?田?枝231
12. 쌍륙에서 지는 꿈을 꾼 측천무후 雙陸不勝232
13. 화원의 초나라 군영 잠입 華元入楚師235
14. 『공양전』의 첩어 公羊用疊語237
15. 문장은 한 글자도 잘못 써서는 안 된다 文書誤一字238
16. 역대 왕조의 역사서 歷代史本末239
17. 한 마디 말로 무고의 근거 없음을 밝히는 현자 賢者一言解疑?244
용재사필 권9
1. 장지기의 『일사』 蔣魏公逸史255
2. 심경지와 조경종의 시 沈慶之曹景宗詩260
3. 남미주 藍尾酒262
4. 구양수의 사직서 歐陽公辭官264
5. 남북의 언어 차이 南北語音不同265
6. 풍속의 차이 南舟北帳267
7. 죄가 많은 위염 魏?罪大268
8. 진관과 의로운 기녀 辯秦少遊義倡271
9. 『성원운보』 姓源韻譜272
10. 사실보다 과장된 칭송 譽人過實274
11. 작문 구법 作文句法276
12. 서찰을 쓸 때 행해지는 나쁜 습관 書簡循習279
13. 괘사를 잘못 끊어 읽는 오류 健訟之誤281
14. 인용상의 오류 用史語之失283
15. 날짜 표기 文字書簡謹日285
16. 갱의실 更衣287
용재사필 권10
1. 통행증 過所295
2. 노포 露布297
3. 『담주석각법첩』과 소식 東坡題潭帖298
4. 산도의 계사 山公?事301
5. 친왕과 여러 관리들 간의 의례 親王回庶官書303
6. 불공정한 과거시험으로 인한 시험관의 강등과 좌천 責降考試官304
7. 청련거사 이백 靑蓮居士305
8. 민 지역의 은밀한 살인사건 ?俗詭秘殺人305
9. 부필의 관직 富公遷官307
10. 당나라 번진에게 내려진 황제 친필의 칙서 唐藩鎭行墨?308
11. 이부의 인사제도 ‘순자격’ 吏部循資格309
12. 오행납음 五行納音312
13. 오행의 운행과 변화 五行化眞314
14. 전류의 판결문 錢忠懿判語315
15. 서예가로서의 명성에 가려진 왕희지의 식견 王逸少爲藝所累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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