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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212589 / 244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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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천리향 [1]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이재무 시인의 세 번째 산문집 『집착으로부터의 도피』가 (주)천년의시작 산문집 시리즈 [천리향]에서 첫 번째로 출간되었다. 이번 산문집은 총 5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 [계절과 시의 순간]에서는 계절에 변화에 따른 자연과의 교감을 시인 특유의 비유와 감각적 표현을 통해 미려하게 발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제2부 [풍경이 있는 삶]에서는 웅숭깊은 시선으로 인간 삶과 세계에 대한 이해 및 성찰의 내용이 다루어지고 있다. 제3부 [한 컷의 모노로그]에서는 독백의 어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주어진 생의 의미와... 이재무 시인의 세 번째 산문집 『집착으로부터의 도피』가 (주)천년의시작 산문집 시리즈 [천리향]에서 첫 번째로 출간되었다. 이번 산문집은 총 5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 [계절과 시의 순간]에서는 계절에 변화에 따른 자연과의 교감을 시인 특유의 비유와 감각적 표현을 통해 미려하게 발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제2부 [풍경이 있는 삶]에서는 웅숭깊은 시선으로 인간 삶과 세계에 대한 이해 및 성찰의 내용이 다루어지고 있다. 제3부 [한 컷의 모노로그]에서는 독백의 어조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주어진 생의 의미와 가치를 밝히고 있다. 제4부 [나의 삶 나의 문학]에서는 시문학에 대한 시인의 단상을 다루고 있는데 이를 통해 시인의 시에 대한 입장과 태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제5부 [나의 기원]에서는 시인이 걸어온 자전적 생애가 가족사적 연대기를 통해 실감 있게 표현되고 있다. 이재무 시인의 산문은 한여름날 호박잎에 떨어지는 빗소리마냥 정겹다. 도처에 부비트랩처럼 깔려 있는 아름다운 비유법은 생의 이면을 바라보는 여유가 있다. 생활감정과 일상 사물, 사회의식을 서정화하는 언술 능력이 탁월한 이재무 시인은 자신이 겪어온 현대사의 혼란과 가난의 아픔을 서정적으로 펼쳐내는 동시에 몸을 낮추고 풍경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알게 해준다. 이번 산문집은 자연과 유년이라는 풍요로운 원천으로부터 도시의 우울한 일상에 이르기까지 그가 걸어온 도정을 한눈에 보여줄 뿐만 아니라 삶의 집착으로부터 도피하여 세계를 있는 그대로 관조하고자 하는 존재론적 사랑의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마돈나의 이상을 가진 사람이 소돔의 이상으로 끝을 맺고 소돔의 이상을 가진 사람이 마돈나의 이상을 불태운다는 사실이 끔찍하다. ”
이 말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장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에 나오는 드리트리의 말이다.
열 살, 스무 살, 서른 살, 마흔의 나를 떠올린다. 쉰 살, 여생의 나를 떠올린다. 어느 세월의 굽이에서 나는 마돈나의 이상을 버리고 소돔의 이상으로 몸과 마음이 바뀌었을까?
부모, 형제, 친인척, 이웃, 해와 달과 물과 불과 공기와 흙과 구름과 바람과 나무와 산과 강 그리고 바다와 논과 밭과 언덕과 길과 또 꽃, 벌레, 풀, 새, 돌과 집과 친구, 연인, 학교, 직장, 목욕탕, 모텔, 노래방, 복덕방, 책, 티브이, 영화, 컴퓨터, 핸드폰, 비행기, 기차, 전동차, 섬…… 우주 안에 편재하는 것들과의 관계가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훗날 내 이상의 추는 진자 속 마돈나와 소돔 사이 그 어디에서 멈춰 있을 것인가? 생각하면 두려운 일이다.
이 책의 제목 『집착으로부터의 도피』 는 에리히 프롬의 저서 『자유로부터의 도피』 에서 빌려온 것임을 밝힌다
목차
제1부
겨울 산행15
봄은 생산의 계절19
우산에 대하여23
하일서정夏日抒情26
11월의 가을 편지32
울음의 진화35
가을 단상39
내 생애 불을 지르는 방화범 42
생의 매 순간이 결실이다46
만년필에 대하여53
다듬이 소리58
고정관념은 진실을 잠식한다61
제2부
인연에 대하여67
내 사랑, 그리운 강진이여72
나에게 행복은 어떻게 찾아오는가78
아우라가 살아 있는 마당 있는 집83
침묵의 세계90
땡감이 되자93
모든 꽃과 그늘은 젊다99
농사는 나라 살림의 근간이다101
제3부
시골의 어둠과 길이 그립다108
두꺼운 책으로 남은 사랑110
그네 타기117
논두렁 밭두렁 출신들119
감자꽃에 대하여122
밥과 숟가락에 대한 명상125
현재를 사랑하고 즐기자128
집착과 울컥으로부터의 도피132
드라마 『아들과 딸』?을 기억하시나요?141
제4부
1980년대와 2000년대는 나에게 무엇인가?149
글에 대한 단상152
내 시의 비밀154
시의 부활을 위하여163
시인으로 산다는 것172
페이스북의 빛과 그늘184
나는 표절 시인이다192
책 읽어주는 남자194
이색적인 문학 기행202
윤동주는 나에게 무엇인가207
제5부
하늘 아래 첫 이름 아버지219
하늘 아래 첫 이름 어머니 2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