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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치야 깐치야

권정생 저 | 실천문학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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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9207325 / 96쪽 149 x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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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깐치야 깐치야』는 고 권정생 선생이 손수 찾은 구전동요들을 모은 책이다. 선생은 생전에 자신이 살던 경북 안동 조탑리 마을에서 틈이 날 때마다 이웃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찾아다녔다. 그분들은 선생에게 재미있고 찰진 이야기들은 물론 듣기만 해도 절로 푸근해지는 노래들까지 기꺼이 들려주었다. 그 속에는 아이들을 상대로 하는 노래가 다수 있었다. 『깐치야 깐치야』는 선생이 이런 식으로 찾은 50편의 구전동요를 담았다. 이 책은 특히 늘 어깨가 쳐진 채 살아가야 하는 오늘의 우리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행복한 웃음을 선사해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어두운 시대, 가랑잎처럼 떠돌던 노래들 『깐치야 깐치야』는 권정생 선생이 민들레교회 주보인『민들레 이야기』에 연재된 구전동요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구전동요들이 책으로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책으로 엮기에는 그 편수가 모자랐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책으로 출판할 예정이었던 구전동요 원고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 구전동요들은 권정생 선생이 아픈 몸을 이끌고 작품을 수집했다는 것에만 의미가 그치지 않는다. 선생의 작품 구상에도 큰 영향을 주었던 자료집이기도 했으며, 전쟁과 굶주림에 고통받던 우리네 이웃들의 정서가 ... 어두운 시대, 가랑잎처럼 떠돌던 노래들 『깐치야 깐치야』는 권정생 선생이 민들레교회 주보인『민들레 이야기』에 연재된 구전동요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구전동요들이 책으로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책으로 엮기에는 그 편수가 모자랐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 책으로 출판할 예정이었던 구전동요 원고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 구전동요들은 권정생 선생이 아픈 몸을 이끌고 작품을 수집했다는 것에만 의미가 그치지 않는다. 선생의 작품 구상에도 큰 영향을 주었던 자료집이기도 했으며, 전쟁과 굶주림에 고통받던 우리네 이웃들의 정서가 고스란히 노래 속에 담겼다. 또한 이 노래들은 지역의 토박이말로 생생하게 표현되어 읽는 이들의 감흥을 돋게 한다. ‘자연’, ‘가족’, ‘놀이’, ‘시대’ 속에서 공감하는 우리 이야기 『깐치야 깐치야』는 한 시대상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주는 구전동요집이다. 구한말과 한국전쟁 시기를 지난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자연, 가족, 놀이, 시대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 방식은 1부에 서「깐치야 깐치야」,「깨굴아 깨굴아 청개굴아」처럼 동식물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2부에서는 전쟁 통에 어렵게 살았던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훈훈한 웃음으로 선사한다. 3부에서는「다리세기 1 ? 2 ? 3」,「꼬꼬댕이」와 같이 놀이를 하면서 불렀던 옛 노래들을 접할 수 있다. 마지막 4부에서는 일제강점기와 전쟁 통에 우리 이웃들이 겪었던 설운 시대상을 느낄 수 있는 노래들을 소개한다. 구전동요는 좋은 동화의 밑거름 권정생 선생은 구전동요를 좋은 동화에 비유했다. 산문 『우리 삶과 함께하는 동화』에서 “어떻게 해야 이 삭막한 도시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마음을 씻어 낼 수 있는 좋은 동화를 쓸 수 있을까, 참으로 고민스럽다” 며 좋은 동화 쓰기의 고충을 털어 놓고 있다. 그는 또 “나는 생각날 때마다 이런 옛 동요를 중얼거리며 지금 우리 생활을 함께할 수 있는 노래와 얘기를 써 보려 애쓰고 있다”며 그 방안의 하나를 구전동요에서 찾고 있다고 밝혔다. 선생 또한 시와 동화를 쓰다가 소설까지 영역을 넓혔을 때 작품 구상을 하며 안동시 일직면 명진, 평팔 일대를 주 무대로 삼았다. 그때 취재 과정에서 얻은 이야기들은 자연스레 선생의 작품 속에 좋은 소재거리로 쓰이기도 했다.

저자 소개

본명은 권경수. 1937년 일제 강점기 일본 도쿄 빈민가에서 가난한 노무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광복 후 경상북도 청송으로 귀국했다. 가난 때문에 재봉기 상회 점원, 나무 장수, 고구마 장수 등을 하며 객지를 떠돌던 그는 5년 뒤인 1957년 경상북도 안동 일직면 조탑리에 들어왔다. 그때 나이가 18세였다. 이후 22세 때에 지병인 결핵 때문에 집을 나갔다가, 1966년에 다시 정착하여 1982년까지 마을 교회 종지기로 살았다. 동화 작가로서 많은 인세를 받아 왔지만, 1983년 이후 직접 지은 5평짜리 오두막집에서 강아지와 둘이서 사는 검소한 삶을 실천하며 살다가 2007년 5월 17일 지병이 악화되어 대구 가톨릭대학교에서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자신이 쓴 모든 책은 주로 어린이들이 사서 읽은 것이니 거기서 나오는 인세를 어린이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는 유언을 남겼으며, 2009년 3월 그의 유산과 인세를 기금으로 하여 남북한과 분쟁지역 어린이 등을 돕기 위한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설립되었다. 기독교 신자인 권정생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자연과 생명, 어린이, 이웃 그리고 무고하게 고난 받는 이들에 대한 사랑을 작품의 주요 주제로 다뤄왔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 똥》을 발표하여 월간 《기독교교육》의 제1회 아동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였다.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무명저고리와 엄마》가 당선되었고, 1975년 제1회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집 《강아지똥》, 《사과나무밭 달님》, 《하느님의 눈물》 등과 소년 소설 《몽실언니》, 《점득이네》, 《한티재 하늘》, 《도토리 예배당 종지기 아저씨》, 《무명저고리와 엄마》 등이 있다. 그리고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산문집 《오물덩이처럼 뒹굴면서》, 《우리들의 하느님》등이 있다.

강원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까지 시골에서 자랐다. 작가는 어릴 적 담아두었던 자연의 풍요로움과 따스함에 아직도 마음이 설렌다고 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중국과 인도에서 판화를 공부했으며, 지금은 어린이 책을 통해 동심과 만나고 있다. 이 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어릴 적의 호기심과 상상의 세계를 다시 느낄 수 있었고, 동물들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 기쁘다고 한다. 앞으로는 어린이들에게 판화의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골목대장'을 그렸다.


그린 책으로는 《나무는 꼭 필요해》, 《산에는 산새 물에는 물새》, 《나라얀푸르 아이들》, 《모캄과 메오》, 《토끼 청설모 까치》 등이 있다. 

책 속에서


구전동요는 어림잡아 한 세대 전만 해도 아이들의 생활 속에 늘 함께했다. 자연은 아이들의 거대한 놀이터였다. 온갖 동식물과 교감하는 넉넉한 품이었다. 또래들끼리 어울려 짓까불고 놀면서 부르던 노래는 때로 즐겁게, 때로 슬프게 이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어디에서도 구전동요를 부르는 아이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자연과 멀어진 것이 첫 번째요, 놀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이 두 번째다. 혼자 놀 수 있는 거리가 많은 것도 한몫 거들고 있다. 권정생 선생은 이 글에서 이런 아이들에게 구전동요의 맛을 살린 동화를 써서 보여주고 싶은 열망을 밝힌 것이다. 권정생 선생이 남긴 동화에는 이런 간곡한 마음이 스며들어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안상학(시인)
_「권정생이 찾은 구전동요집을 펴내면서」 중에서

 

 

목차

목차
1부
깨굴이와 깐치의 노래
세상 달강
갈가지
자라야 자라야
방아깨비
껌둥 암소
깐치야 깐치야
깨굴아 깨굴아 청깨굴아
사금 사금 청사금아
2부
우리 가족 우리 친구
온달 같은 우리 엄마 (1)
우리 식구
저고리
부모
아버지
어머니
생아 생아 노래
고모네 집에 갔더니
동무
보리밥
온달 같은 우리 엄마 (2)
3부
꼬꼬댕이 소꿉놀이
소꿉놀이
방아찧기
방귀
다리 세기 (1)
다리 세기 (2)
다리 세기 (3)
둥게 둥게 노래
어려운 말
가갸 풀이
길로 가다가
니 먹었나
각시 노래
꼬꼬댕이
눈굴떼기
잠꾸러기
수수께끼
꼬바랭이
4부
대롱 대롱 송구 벗기는 노래
두견새야
둘이 손목 잡고
대롱아 대롱아
안귀미 진통사
꽹매 서방
곰보 처자
생가락지
달타령
동 달아매용
송구 벗기는 노래
맑은 물 기다리는 노래
조선 사람 조선말로
감자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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