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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별이 되어 내 몸에 들어왔다 신경림, 다니카와 슌타로 대시집(對詩集)

시리즈 : 한일 작가들의 대화 [1]

신경림, 다니카와 슌타로 저 | 요시카와 나기 역 | 예담 | 201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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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한국과 일본의 국민시인 신경림과 다티카와 슌타로 - 시로 대화를 나누고 문학을 교감하다 -MD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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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9138968 / 160쪽 154 x 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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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신경림-? 다니카와 순타로 대시집(對詩集) 한국과 일본의 국민시인 신경림 ㆍ 다니카와 순타로, 시(詩)로 대화를 나누다! 3년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진행된 대담(對談), 대시(對詩), 문학적 교감의 기록 한국 시단의 거목 신경림 시인과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 다니카와 순타로가 나눈 문학적 교감을 기록한 대시집(對詩集) 『모두 별이 되어 내 몸에 들어왔다』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두 거장의 첫 만남은 2012년 일본 쿠온출판사에서 번역 출간한 신경림 시인의 시집 『낙타』 출간기념회에 다니카와 순타로 시인을 ... 신경림-? 다니카와 순타로 대시집(對詩集) 한국과 일본의 국민시인 신경림 ㆍ 다니카와 순타로, 시(詩)로 대화를 나누다! 3년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진행된 대담(對談), 대시(對詩), 문학적 교감의 기록 한국 시단의 거목 신경림 시인과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 다니카와 순타로가 나눈 문학적 교감을 기록한 대시집(對詩集) 『모두 별이 되어 내 몸에 들어왔다』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두 거장의 첫 만남은 2012년 일본 쿠온출판사에서 번역 출간한 신경림 시인의 시집 『낙타』 출간기념회에 다니카와 순타로 시인을 초청하면서 시작되었다. 2차대전의 상흔을 경험하고, 전후(戰後) 혼돈의 세기를 따뜻한 시적 상상력으로 위로해온 이들의 대담은 왜 이제 성사되었나 싶게 많은 공감과 깊은 울림을 남겼다. 대담 당시 일본은 2011년 도호쿠 대지진으로 인한 국민적 상처가 아물기 전이었다.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하기 이틀 전, 마침 도호쿠 이웃 지역을 여행 중이었던 신경림 시인에게 당시의 기억은 참담했다. “시인은 아무것도 못한다는 절망감이 있는 한편, 역시 시를 가지고 사람들을 위로해야 한다”는 다짐을 일깨운 계기이기도 했다. 서로의 아픈 기억을 어루만지며 퇴색해가는 문학의 소명을 이야기하기에 한 번의 만남은 아쉽고 짧았다. 위즈덤하우스와 일본 쿠온출판사 공동 기획으로 추진된 이번 대시집(對詩集)은 그 아쉬움이 발단이 되었다.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서로 절대적인 영향권 하에 있어왔다. 정치적으로 긴장관계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 대립의 이면에는 공존을 향한 연대감 또한 유유히 흐르고 있음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신경림, 다니카와 순타로 시인의 교감을 통해서 우리는 서로 단단히 걸어 잠갔던 마음의 문 너머에 숨 쉬고 있는 부드럽고 따뜻한 시정을 두드려보고 싶었다. 그리고 국경과 세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소통의 가능성을 엿보고자 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진행된 대담, 2014년 1월부터 6개월간 전자메일로 오고간 대시(對詩)를 중심으로 이뤄진 두 시인의 교류는 유쾌하면서도 밀도 있는 메시지로 가득했다. 같은 시대, 같은 하늘의 같은 별을 보면서 살아간다는 것의 소중함! 살아 있는 시의 언어로 이야기하는 두 거장의 깊고 따뜻한 만남 대시, 대담, 대표시, 에세이를 수록한 이 책에서 가장 의미 있는 작업은 두 작가가 6개월간 나눠 쓴 대시(對詩)이다. 아이디어는 일본의 전통적 시 창작 기법에서 나왔다. 몇 사람이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쓰는 것이 ‘연시(連詩)’라면, ‘대시(對詩)’는 둘이 주고받는 시로, 모두 시인들이 얼굴을 맞대고 며칠 동안 같이 생활하면서 쓰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에는 번역자인 요시카와 나기 씨를 중심에 두고 전자메일로 진행되었다. 신경림 시인에게는 처음 써보는 대시였지만, 관념적인 언어를 즐기지 않는 두 시인의 성향 상 곧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이어졌다. 시간을 거슬러 역사적 아픔을 머금은 조선백자 항아리로 운을 띄운 다니카와 시인의 슬픈 어조를 신경림 시인의 건강한 화답이 감싸면서 시작된 이들의 대화는 삶과 시대적 문제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계속되었다. 이후 2014년 4월에 발생한 세월호 사건에 대한 충격은 신경림 시인의 시를 비통함으로 채우고, 이에 위로를 건네는 다니카와 시인의 시에 절망과 아픔으로 드러나며 대시는 의도하지 않게 드라마틱한 것이 되었다. 남쪽 바다에서 들려오는 비통한 소식 몇 백 명 아이들의 깊은 물 속 배에 갇혀 나오지 못한다는 온 나라가 눈물과 분노로 범벅이 되어 있는데도 나는 고작 떨어져 깔린 꽃잎들을 물끄러미 바라볼 뿐 P.19 별 이름 모르고 싶다 꽃 이름 외우기 싫다 이름이 없어도 있어도 다 같이 살아 있는데 신은 명명 이전의 혼돈된 세계에서 다만 졸고 있으라 P.26 하지만 역시 ‘시의 언어’는 순수한 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 어두운 바닷속을 헤매던 시인들의 심정은 어느덧 유년의 기억으로 날아올라 장마 끝에 찾아오는 환한 아침 햇살을 노래한다. 한 편 한 편 짧고 간명한 언어로 씌어졌으나 시인들의 언어는 그 어떤 이념의 언어보다도 큰 울림과 위로를 선사한다. 자연의 섭리, 부조리한 세상의 모든 것들을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마침내 인생의 핵심에 가닿게 만드는 이들의 언어야말로 논리를 넘어서는 참된 깨달음일 것이다. 살면서 만난 온갖 것들이 내 몸에 들어왔다 구석구석 돌다가 나를 끌고 나와 높이 하늘로 치솟았다가 폭죽처럼 터져 지상에 흩어지니 그제야 먼 산에 달이 뜬다 P.31 삶의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어린아이의 마음을 갖는 것 시(詩)는 쇠퇴해가지만 더욱 더 시정(詩情)을 갈망하는 현대인들을 위하여 다니카와 순타로의 시는 일본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읽히고 있다. 상업적 시문학이 전무하다시피 한 일본에서 직업적 시인으로 생계를 꾸리는 유일한 작가로 꼽힐 정도로 그의 문학적 영향력은 지대하다. 1952년 첫 시집 『20억 광년의 고독』을 발표하면서 패전 이후 비관론에 휩싸인 일본 문단에 신선한 활력을 불러일으킨 그가 여든이 넘어선 현재까지 사랑을 받는 것은 어린이를 위한 동시와 동화를 꾸준히 써왔기 때문이다. 존재를 뛰어넘는 우주와 운명 앞에서 순수한 아이의 마음으로 근원적 페이소스를 불러일으키는 그의 시 세계는 신경림 시인과의 대담에서도 주요 화제가 되었다. 사회 참여적이거나 정치적 발언하기를 삼가온 일본 시의 전통에 익숙한 다니카와 순타로 시인에게도 평생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며 민중의 삶을 위로하는 시를 써온 신경림 시인의 작품이 인상적이긴 마찬가지였다. 구체적인 리얼리티를 지닌 한국 문학의 풍토에 존경을 보내거나, 생활 깊숙이 시적인 감성을 유지하고 있는 일본의 문화를 부러워하면서 두 시인은 시의 소멸이 아닌 또 다른 장르로의 확산에 공감을 표시했다. 디지털화 시대의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시를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애들은 컴퓨터 게임으로 놀면서도 마음속으로 아날로그적인 것을 그리워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그 그리움이 자연과의 접촉이나 우정을 찾 는 마음이 되기도 하겠지요. P.85 시가 전 세계적으로 퇴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는 아날로그의 최후의 보루라 절대로 없어지지 않 아요. 일본의 애니메이션이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것도 그 속에 포에지가 있기 때문이지요. P.85 이것은 신경림 시인이 시집 『낙타』(창비, 2008)의 후기에서 “어쩌면 시는 언젠가는 버려질 방언 같은 것일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빠른 흐름 속에서, 또 세계의 말이 온통 하나로 통일되어가는 세계화 속에서 느린 걸음, 방언은 비단 무의미한 것은 아닐 터”라고 토로한 심경과도 연결된다. 느릿한 걸음으로 삶의 기본을 돌아보는 일. 그리고 나와 내 주변을 다시금 보듬고 감싸 안는 일. 어쩌면 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시심의 발로가 아닐까? 어른의 그리움은 유년을 향해 있다. 다니카와 순타로 시인이 이야기했듯 인간의 나이는 나무의 나이테와 같아서 가장 바깥이 현재의 나이지만, 늙은 나의 중심에는 여전히 아이인 나와, 태어난 순간의 내가 존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저자 소개

1935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났다. 동국대 영문과에서 수학했으며 1955년 '문학예술'에 시 「갈대」「묘비」 등이 추천되어 등단했다. 만해문학상, 한국문학작가상, 이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민족문학작가회 이사장이며 시집으로는 <농무>, <새재>, <남한강> 등이 있다.


저서 


《농무》, 《길》, 《달넘세》, 《새재》, 《쓰러진자의 꿈》, 《가난한 사랑 노래》, 《뿔》,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갈대》,  《2013 내가 뽑은 나의 시》,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최후로 생각할 것을 생각하는 문학》, 《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못남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 《꼬부랑 할머니가》, 《목계장터》, 《시인을 찾아서 2》, 《시인을 찾아서 1》,《신경림 시 전집》, 《인터뷰》, 《우리들의 북》, 《한국전래동요집 1》, 《민요기행 1》, 《민요기행 2》, 《아기 다람쥐의 모험》, 《사진관집 이층》

1931년 도쿄에서 철학자 아버지와 피아니스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18세 무렵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1952년 『20억 광년의 고독』을 출간했고, 1962년 『월화수목금토일의 노래』로 일본 레코드상 작사상, 1975년 『마더구스의 노래』로 일본번역문화상, 1982년 『나날의 지도』로 제34회 요미우리문학상, 1993년 『세상 모르고』로 제1회 하기와라 사쿠타로 상, 2010년 『트롬쇠 콜라주』로 제1회 아유카와 노부오 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그림책, 에세이, 번역, 각본, 작사 등에서도 폭넓게 활약하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 『다니카와 슌타로 시집』 등이 있고, 『말놀이 노래』 『우리는 친구』 『만들다』 등 어린이를 위한 시와 동화, 그림책도 많이 썼습니다. 

공식 웹사이트 www.tanikawashuntaro.com 

역자 소개

(吉川凪)
오사카에서 태어나 신문사에 근무한 뒤 한국에 왔다.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의 신문방송학과 대학원에서 잠깐 공부했지만 재미를 붙이지 못했다. 그때 다른 공부거리를 찾아 등록한 문학학교에서 신경림 시인을 만난 게 한국 문학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다. 그 후 신경림 시인의 추천으로 인하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 근대문학을 전공했다. 전부터 메이지, 다이쇼 시대의 일본 문학을 즐겨 읽던 것이 결국 1920년대의 한국 청년들과 공통되는 독서 체험으로 이어져 한국 근대문학을 연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정지용 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하여 지금은 도쿄에서 한국 문학 등의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주로 한국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번역하고 있는데, 시미즈 지사코(淸水知佐子)와 공동으로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완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저서로『최초의 모더니스트 정지용』(역락, 2002),『朝鮮最初のモダニスト鄭芝溶』(土曜美術社出版販売, 2007),『京城のダダ, 東京のダダ─高漢容と仲間たち』(平凡社, 2014)가 있으며, 한국에서 출간한 번역서로『모두 별이 되어 내 몸에 들어 왔다―신경림-다니카와 슌타로 대시집(對詩集)』(예담, 2015), 다니카와 슌타로의『사과에 대한 고집』(비채, 2015) 등이 있다. 

 

목차

목차
ㆍ 들어가는 말 : 다니카와 ?타로
ㆍ 대시(對詩)
ㆍ 시(詩)
- 다니카와 ?타로
20억 광년의 고독 / 슬픔 / 책 / 자기소개 / 임사선(臨死船)
- 신경림
겨울밤 / 갈대 / 숨 막히는 열차 속 /떠도는 자의 노래 / 낙타
ㆍ 대담1 도쿄 편
ㆍ 대담Ⅱ 파주 편
ㆍ 에세이essay
- 신경림 『못난 놈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흥겹다』에서
- 다니카와 ?타로 「자전풍의 단편」에서
- 내가 좋아하는 물건
ㆍ 나오는 말 : 신경림
ㆍ 옮긴이의 말 : 요시카와 나기
ㆍ 약력
ㆍ 수록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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