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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620570 / 180쪽 115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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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우연은 운명이 되고, 그리고 그 운명은 또 다른 삶의 시작이 되었다
소리와 색 그리고 빛과 향이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같은 작품
스물여섯 살 남녀의 첫사랑에 관한 추억담이자, 아직 끝나지 않은 사랑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상춘곡’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아름다운 소리와 색깔, 빛과 향기가 어우러지는 서정적인 문체로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윤대녕의 작품 속 인물들은 길을 떠났고, 끝나지 않은 무엇에 대한 발견 속에서 신생(新生)을 도모하려는 의지나 근원적 가치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는데, 이 작품에서도 그와 같은 인연의 만남과 그 속에서 새로 탄생하는 깨달음의 성찰을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은 란영과의 끊어졌던 인연을 회복하며 사랑 편지를 썼고, 그녀를 그리워하며 내려간 란영의 고향, 고창 선운사에서 미당을 만나며, 작가와 글쓰기의 인연을 운명처럼 간직하게 된 일들을 나지막하게 고하고 있다.
작가가 보여주려고 하는 것은 존재가 아니라, 변화이다. 주인공 나의 편지쓰기는 두 번째 사랑의 선언이라는 점에서, 우연을 영원에다 기록하고 고정시키는 일이다. 우연에 영원성을 부여하는 것은 사랑임을, 사랑이 고통스럽지만 의미 있는 사유임을, 그리하여 사랑이 삶의 다른 방식이 될 수 있음을, 작가는 소설을 통해 보여준다.
숙명적 역사의 굴레를 벗어나려 한 한국인의 삶을 그린 15편의 단편작
‘운명’ ‘미의 사제들’ ‘식민지의 벌거벗은 자들’
이번에 출간된 여섯 번째 세트에는 ‘운명(Fate)’, ‘미의 사제들(Aesthetic Priests)’, ‘식민지의 벌거벗은 자들(The Naked in the Colony)’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누어 이경자, 윤정모, 구효서, 조세희, 손홍규 (운명) / 이외수, 이순원, 윤대녕, 김별아, 김훈 (미의 사제들) / 김동인, 현진건, 최서해, 한설야, 강경애 (식민지의 벌거벗은 자들) 등 한국 대표 작가들의 단편소설들이 수록되어 있다.
구효서, 김훈, 이외수, 조세희 등 시대의 문제작을 탄생시키며 한국인들의 찬사를 받아온 작가들의 단편작을 실어 독자들의 기대를 한층 배가하였다. 짧은 호흡 안에 깊은 소설의 감동을 압축적으로 실어낸 작가들의 빼어난 문장을 느낄 수 있으며, 물론 이는 영어 문장으로도 충분히 그 감동을 그대로 재현해내었다.
아시아 출판사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세트 7을 출간하여 총 110권의 대규모 전집을 완간할 계획이다. 해외 아마존 시장 등을 통해 세계인들의 관심을 불러 모을 이번 시리즈에 대해 서지문 고려대학교 영문학 명예교수는 “한국의 작가와 문학이 그 활동의 일차적 수혜자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책을 사랑하는 세계인들이 더 큰 수혜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아시아 출판사는 세계를 더욱 가까운 이웃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며 본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