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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 거미의 이치 - 상

원제 : 絡新婦の理 (1996)
시리즈 : 백귀야행 (교고쿠도) 시리즈 [22]

교고쿠 나쓰히코 저 | 김소연 역 | 손안의책 | 2014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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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028907 / 405쪽 / 480g / 140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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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허름한 여관에서 매춘부가 눈을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일명 ‘눈알 살인’이라는 연쇄살인사건으로 보이고, 이러던 중 기독교계 여학교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서로 다른 살인사건이지만, 수사를 진행하면 할수록 점점 밝혀지는 어둠의 연결 고리. 무당거미가 펼쳐놓은 무대 위에 작자를 지탄할 수 없는 막은 오르고, 교고쿠도와 친구들은 이번 사건에도 휘말리게 되는데――.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제130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현재 일본의 각종 미디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허름한 여관에서 매춘부가 눈을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일명 ‘눈알 살인’이라는 연쇄살인사건으로 보이고, 이러던 중 기독교계 여학교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서로 다른 살인사건이지만, 수사를 진행하면 할수록 점점 밝혀지는 어둠의 연결 고리. 무당거미가 펼쳐놓은 무대 위에 작자를 지탄할 수 없는 막은 오르고, 교고쿠도와 친구들은 이번 사건에도 휘말리게 되는데――. ‘백귀야행(교고쿠도)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제130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현재 일본의 각종 미디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의 대표작 중 하나인 ‘백귀야행 시리즈’는 한국에서 ‘교고쿠도 시리즈’라는 애칭으로 많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작품이다. 는 ‘백귀야행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며 일본 문단 데뷔작이자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인 은 출간과 동시에 일본의 정통 미스터리계에 찬반양론의 대선풍을 불러일으키며 화제의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을 시작으로 , , , 등으로 계속 작품이 연이어 출간되며, ‘요괴 시리즈’로도 불리며 큰 인기와 독자의 사랑을 받는다. 또한 본편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조연들을 주인공으로 한 과 , 본편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에노키즈’의 이야기를 그린 까지, 그 엄청난 양과 촘촘하게 짜여진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방대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이 세상에 이상한 일 따위는 없습니다.” 이제는 ‘일본의 현상’이 된 교고쿠 나쓰히코는 ‘백귀야행 시리즈’에서 ‘추리소설’이라는 형식을 빌려, ‘이상한 일’로 인식되고 표현되는 초자연적인 현상 혹은 그 세계관을, 뇌와 신경, 양자역학과 물리학, 기독교와 불교를 비롯한 각종 종교와 심리학 등과 같은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세계관, 그 모든 것의 역사적 맥락과 일본에서 전승되는 요괴들을 모티프로 차용하여 설명함으로써, “존재해야 할 것만 존재하고, 일어나야 할 일만 일어나는 것”임을 설파하고 있다. 더불어 초자연적인 세계관과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세계관 사이에서 방황하고 갈등하며 때로는 아파하는 존재들의 치유를 함께 모색한다. 눈을 찔러 살해하는 눈알 살인마, 목을 졸라 살해하는 교살 살인마 서로 다른 살인사건이지만, 점점 밝혀지는 어둠의 연결 고리. 기이한 사건과 사람들의 망상,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가. 1950년대 일본. 어느 허름한 여관에서 매춘부가 눈을 흉기에 찔려 살해된 채 발견된다. 눈알 살인마의 연쇄살인사건으로 보이고, 폭주형사 기바가 조사를 시작한다. 전혀 다른 곳, 기독교계 여학교에서 교사가 목을 졸려 살해되는 교살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한편 이사마와 이마가와는 골동품 감정을 의뢰받아 방문한 집에서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경관 일을 그만두고 탐정이 되고자 무작정 에노키즈를 찾아온 마스다. 그에게 탐정 조수의 자리를 걸고 실종자의 행방을 찾는 일이 맡겨진다. 전혀 무관한 사건으로 여겨지던 살인사건과 실종자 찾기가 서로 엮이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무당거미가 펼쳐놓은 거미줄 위에서 교고쿠도의 친구들은 또다시 어려운 사건에 빠지게 된다. 교고쿠도의 등장으로 조사가 진행되면 될수록 점점 밝혀지는 어둠 속 거미의 목적. 사건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밝혀지는 추악한 과거와 사람들의 망상. 그러나 진범인 무당거미의 목적과 이치를 밝혀도 교고쿠도와 친구들은 지탄할 수 없게 되는데――. 여성을 하나의 인권으로서 대접하지 못했던 지난 일본의 과거, 그 잘못된 문화가 빚어낸 사건의 참상. 남자의 입장으로만 해석되는 프로이트식 심리학에 대한 역습. 전작들에서 보여준 과학과 문명의 시대에 일어난 기이한 사건들 속에 숨겨진 사람들의 망상과 진실들을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는 이번 작품 에서는 좀 더 강하게 그 속내를 드러낸다. 그 무당거미의 숨겨진 진실과 이치는 무엇인가.

저자 소개

민속학과 종교학을 아우르는 독특한 작풍으로 ‘교고쿠 나쓰히코 표 문학’을 만들어 낸 천재 작가. 틈틈이 집필한 원고를 가벼운 마음으로 출판사에 투고했다가 편집자가 단 하루 만에 끝까지 읽어 내린 다음, 곧바로 출간을 결정한 첫 작품《우부메의 여름》은 아름다운 묘사, 방대한 지식, 독자적인 세계관과 치밀하게 교차되는 에피소드, 그 모든 것을 집대성해 노도처럼 몰아치는 충격적 결말까지 풍성하게 갖춘 걸작이었으며, 천재 작가의 모든 미덕을 갖춘 교고쿠 나쓰히코의 출현에 일본 문단과 독자들은 열광했다. 1996년 《망량의 상자》제49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1997년 《웃는 이에몬》제25회 이즈미교카문학상 2003년 《엿보는 고헤이지》제16회 야마모토슈고로상 2004년 ‘항설백물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후後 항설백물어》제130회 나오키상 치밀한 연구와 조사를 바탕으로 현실감을 갖춘 지식과 전혀 예측지 못한 순간 독자의 허를 찌르는 현학적인 추리, 특유의 탐미적인 문장이 어우러진 교고쿠의 작품은 수많은 미스터리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작가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디자이너로서도 실력을 발휘해 온다 리쿠와 아야쓰지 유키토 소설의 커버 디자인을 맡기도 했다. 작품의 영상화에 관심이 많아 《항설백물어》와 《망량의 상자》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으며, 《웃는 이에몬》, 《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가 영화화되었고, 저자 자신이 성우, 각본가, 배우 등으로 영상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하드보일드 작가 오사와 아리마사,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와 함께 세 사람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역자 소개

1977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어를 전공하고, 일본어를 부전공하였다. 현재 출판기획자 겸 번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다카무라 가오루의 《리오우》, 교고쿠 나츠히코의 《우부메의 여름》외 교고쿠도 시리즈와 《웃는 이에몬》, 유메마쿠라 바쿠의 《음양사》 시리즈와 하타케나카 메구미의 《샤바케》 시리즈, 미야베 미유키의 《마술은 속삭인다》, 《드림버스터》, 《외딴집》,《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괴이》, 《흔들리는 바위》, 덴도 아라타의 《영원의 아이》, 《미야베 미유키 에도 산책》, 그 외에 《첫 번째 질문》《나무의 아기들》《산으로 들로 맛있는 딸기 교실》등이 있으며, 독특한 색깔의 일본 문학을 꾸준히 소개, 번역할 계획이다.

책 속에서

마스다가 생각하기에 추젠지는 수수께끼를 해명하지는 않는다. 추젠지는 수수께끼에 대해서 해답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수수께끼 쪽을 일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 해체하는 것이다. 수수께끼가 수수께끼가 된 배경을 흔들어, 수수께끼 자체가 무효화되어 버리는 듯한 상황을 유사하게 만들어낼 뿐이다. 다시 말해서 현실을 일단 못 쓰게 만들어 버리고, 속임수이든 궤변이든, 수수께끼가 수수께끼가 될 수 없는 또 하나의 현실을 표출시키는 것이 그의 방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남자는 지금 있는 세계를 향수하는 것이 아니라, 설령 속임수라 해도 세계를 만드는 데 집착하는 남자인 것이다.
_ 상권 358p

이것은 우연이고,
그리고 그 우연은 필연이라고,
웅변적이고 기분이 언짢은 남자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마스다는 오싹오싹한 오한을 느낀다.
자신이 사실은 자신의 의지를 갖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모든 우연을 늘어놓고 그것을 조종하는 초월자가 존재한다면――.
그렇다면 마스다는 끈이 달린 마리오네트 같은 것이 아닌가. 자아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우연을 조종할 수 있는 사람은, 그것은――신이다.
거미줄처럼 이치의 중심에서 실을 끌어당기는 사람은,
――그것은 거미일까.
_ 상권 400p

목차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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