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쁘이거나 쯔이거나
시리즈 :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전15권 세트 5 [16] ,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소설 시리즈 [143]
백가흠 저 | 장정화, 앤드류 제임스 키스트 역 | 아시아 | 2014년 06월
ISBN : 9791156620297 / 90쪽 / 172g / 115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17,820
- 129,600
- 16,200
- 18,000
반디앤루니스 리뷰

「쁘이거나 쯔이거나」는 백가흠의 이전 소설이 보여주었던 여성에 대한 공격적 폭력성이 상대적으로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쁘이거나 쯔이거나」는 가장 ‘백가흠다운’, 백가흠 소설의 한 전형을 보여준다 할 만하다. 이 소설은 ‘코리언 드림’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쯔이’의 모습을 통해 두 ‘코리언’ 남성, 즉 ‘시종’과 ‘기종’ 두 형제의 남성적 폭력과 착취를 문제 삼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들 역시 한편으로는 순박하고 무지하고 가난한 여느 ‘농촌 총각들’로 보인다. 말해 이 소설은 직접적 가해자인 남성 인물들만을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구조적 문제로 눈을 돌리게 하는 이중적 프레임을 갖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쁘이거나 쯔이거나」는 백가흠의 이전 소설이 보여주었던 여성에 대한 공격적 폭력성이 상대적으로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쁘이거나 쯔이거나」는 가장 ‘백가흠다운’, 백가흠 소설의 한 전형을 보여준다 할 만하다. 이 소설은 ‘코리언 드림’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쯔이’의 모습을 통해 두 ‘코리언’ 남성, 즉 ‘시종’과 ‘기종’ 두 형제의 남성적 폭력과 착취를 문제 삼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들 역시 한편으로는 순박하고 무지하고 가난한 여느 ‘농촌 총각들’로 보인다. 말해 이 소설은 직접적 가해자인 남성 인물들... 「쁘이거나 쯔이거나」는 백가흠의 이전 소설이 보여주었던 여성에 대한 공격적 폭력성이 상대적으로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쁘이거나 쯔이거나」는 가장 ‘백가흠다운’, 백가흠 소설의 한 전형을 보여준다 할 만하다. 이 소설은 ‘코리언 드림’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쯔이’의 모습을 통해 두 ‘코리언’ 남성, 즉 ‘시종’과 ‘기종’ 두 형제의 남성적 폭력과 착취를 문제 삼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들 역시 한편으로는 순박하고 무지하고 가난한 여느 ‘농촌 총각들’로 보인다. 말해 이 소설은 직접적 가해자인 남성 인물들만을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구조적 문제로 눈을 돌리게 하는 이중적 프레임을 갖고 있다. 목 없거나 몫 없거나 백가흠의 소설 속 서사는 때로 잔혹하다 못해 그로테스크하다는 느낌을 준다. 그러나 분명 그것이 현실이라는 것이 우리를 더욱 충격에 빠뜨린다. 현실적이지만 차라리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가혹한 고통, 그것이 백가흠 소설의 요체다. 「쁘이거나 쯔이거나」는 가장 ‘백가흠다운’, 백가흠 소설의 한 전형을 보여준다 할 만하다. 이 작품 속에 재현된 한국적 가족, 그 속의 한국적 남성상, 그리고 그들에 의해 만들어진 한국적 젠더 현실은 더없이 현실적이다. 그러나 그 안에서 ‘쯔이’가 견뎌야 하는 폭력과 고통은 너무나 끔찍한 것이기에 오히려 비현실적인 것으로 느껴진다. 「쁘이거나 쯔이거나」는 이렇게 백가흠 식 ‘그로테스크 리얼리즘’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하고 있는 것이다. -안서현 (문학평론가) 해외의 독자들이 주목하기 시작한 한국의 단편소설들 영어로 한국의 우수한 문학작품을 번역하여, 미국을 비롯한 영어권 국가에 한국문학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세트(61~75번)가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세트 5는 지난 세트와 또 다른 카테고리로 새로운 느낌과 깊이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출간된 세트 4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소개되는 등 국내외로 독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드라마와 음악으로 시작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이제는 소설을 비롯한 문학 분야로도 널리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 해외에는 신경숙 작가와 같은 스타 작가의 작품이 번역되어 해외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아직 영어권 국가에서 한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드문 것이 현실이다. 시리즈는 지금까지 75명의 한국 대표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우수한 작품들을 번역하여 작품에 대한 해설문까지 수록한 만큼 한국의 단편소설을 해외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시아 출판사는 올해 안에 세트 6과 세트 7을 출간하여 총 105권의 대규모 전집을 완간할 계획이다. 이 시리즈의 번역을 총괄적으로 맡고 있는 전승희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과 브루스 풀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 한국문학 교수는 “앞으로 나올 식민지 문학작품들은 한국의 일제 강점기를 전후로 한 중요한 문학작품들로서 전집이 완간되면 시리즈에 대한 인지도는 해외에서의 한국문학의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관계’, ‘일상의 발견’, ‘금기와 욕망’ 현대 사회의 내밀한 부분에 존재해온 문제의식을 재조명한 3가지 키워드 시리즈는 한국 내에서 문제의식을 가진 중요 작품들을 선정한 후 카테고리별로 묶어 세트마다의 특징을 부각시켰다. 이번에 출간된 다섯 번째 세트는 ‘관계(Relationship)’, ‘일상의 발견(Discovering Everyday Life)’, ‘금기와 욕망(Taboo and Desire)’이라는 카테고리로 나누어 김주영, 윤영수, 정지아, 윤성희, 백가흠 (관계) / 오수연, 강영숙, 편혜영, 부희령, 윤이형 (일상의 발견) / 송영, 정미경, 김숨, 천운영, 김미월 (금기와 욕망) 등 한국 대표 작가들의 중요 단편소설들을 수록하였다. 세 개의 카테고리는 현대 자본주의 체제로 사회가 철저히 변모해 온 과정에 따른 여러 가지 양상을 포착하였다. 예컨대 과학문명으로 대표되는 근대화가 만든 인간의 물성화(物性化), 가족의 범주를 벗어나 다각화된 새로운 관계맺기를 시도하는 현대인의 모습 등 개인주의와 자본주의에 의해 변모해가는 21세기 한국인의 일상적 풍경들이 오롯이 작가들에 의해 재구성되었다. 또한 세기말을 통과한 한국 소설이 환상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개척으로 인해 무궁무진한 소재 발굴과 한계의 극복을 이뤘다는 점에서 한국 현대 단편소설의 재미와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다양한 번역진의 구성으로 작품마다의 개성이 담긴 영역본 소설을 읽으며 자연스럽고 집중적인 영어 학습을 유도한 디자인 한국의 지역별 방언이 담긴 작품 『쁘이거나 쯔이거나-Puy, Thuy, Whatever』이나 독백체로 구성된 작품 『젓가락여자-Chopstick Woman』 등 이번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세트 5에는 독특한 개성적 작품들이 많이 담겨 있다. 이러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의 번역을 그대로 영어권 독자들에게도 전달하기 위해서 현지 내러티브 번역자들이 참여하여 번역문 하나하나를 갈고 닦아, 영어권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호응하며 읽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이 시리즈는 한영대역선의 특징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한국어와 영어를 되도록 대칭으로 배치하여 따라 읽을 때 부담이 없도록 하였다. * 추천사 전문 사람은 빛과 같은 존재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안에는 개별자로 존재하는 입자의 속성과 집단으로 공명하는 파동의 속성이 있으니까요. 어쩌면 문학은 서로에게 부딪혀 반사되는 빛의 경로를 기록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_단편 ?꽃?의 소설가 부희령 (Novelist Pu Hee-ryoung) '소설'이라는 거대한 나무를 거머잡고 흔드는 일이 누구에게도 만만한 작업이 아니어서, 온갖 불평을 늘어놓으며 오래 끙끙거려도 그리 창피한 노릇이 아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중도에 꺾인다 해도 내가 고집했던 목표가 허황된 것은 아니었다는 확신, 어쩌면 그것은 영원불변한 진리의 한 조각이라 삶의 부질없음조차 훌쩍 뛰어넘을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이 있어 그럭저럭 나는 행복하다. _단편 ?사랑하라, 희망 없이?의 소설가 윤영수 (Novelist Yun Young-su) 먼 곳에서, 가까운 독자가 되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_단편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 밤?의 소설가 김숨 (Novelist Kim Soom) ...당신의 인생에서 거짓을 빼면 무엇이 남을까? 약자들만이 삶을 견디기 위해 환상을 빌려온다. _단편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의 소설가 정미경 (Novelist Jung Mi-kyung) 개인적으로 자기 분신을 보는 것 같은 작품이 있다. 바로 이다. 이 작품이 새 언어를 입고 곱게 단장되어 더 넓은 무대로 나서는 모습을 보는 감회는 각별할 수밖에 없다. _단편 ?북소리?의 소설가 송영 (Novelist Song Yong) 나는 내가 바칠 수 있는 것을 접시에 올려놓았다. 먹어요! _단편 ?나는 음식이다?의 소설가 오수연 (Novelist Oh Soo-yeon) 이것은 어쩌면 내 이야기다. 두 여자 모두 나로부터 나왔다. 두 여자. 한 벌의 젓가락.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는, 의식의 이편과 저편을 오고가는. 위태한 젓가락질. _단편 ?젓가락여자?의 소설가 천운영 (Novelist Cheon Un-yeong) 제 소설이 타국의 언어로 옮겨져서
쯔이는 방 안에서 하루 종일 TV를 보거나 음악을 들었다. 예전만큼 아이돌 그룹의 노래가 좋지 않았다. 드라마에 완전히 흥미를 잃어버렸다. 쯔이는 며느리도, 부인도, 형수도, 아무것도 아니었다. 형제는 그녀를 공유했다. 노모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나무라기는커녕, 여전히 우애 좋은 형제로 남은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형제는 번갈아가며 시도 때도 없이 그녀를 탐했다. 축사에서 키우는 젖소만큼의 사랑과 배려도 쯔이는 받지 못했다. 쯔이는 모든 것을 포기했다. 그녀의 코리안드림은 거기까지였다. 방의 자물쇠를 풀고 쯔이를 꺼내준 것은 낮에도 일을 시키기 위해서였다. 형제들은 노모의 일이 줄어들게 된 것이 기뻤다. 효도하는 기분이 들었다.
In the room, Thuy would spend the whole day watching TV or listening to music. She didn’t care much for those young pop stars and their music any more. Her interest in soap operas was gone, as well.Thuy was not a daughter-in-law, not a wife, not a sister-in-law or anything at all. The brothers shared her. The aged mother was aware of this. She said nothing, though, relieved to see them still on good terms, as brothers. Taking turns, the brothers might turn their desire on her at any time. Thuy never received even the love or consideration given to the cows being raised out in the shed.Finally, Thuy gave up on everything. The dreams she had had of Korea ended there.When they did open the door, and Thuy was let out, it was only so they could also have Thuy do some work during the day. The brothers were happy then, as there would be less work for their aged mother. They felt themselves to be doing what was proper for sons.
목차
쁘이거나 쯔이거나 007
Puy, Thuy, Whatever
해설 085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111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122
About the Auth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