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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900240 / 245쪽 152 x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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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풍선』에는 71편의 글이 실렸다. 「달콤한 나의 도시」「오늘의 거짓말」의 정이현 작가는 한 사회에 몸담은 소설가이자 생활인의 눈으로 영화, 드라마, 문화 현상을 투시하면서 동세대의 삶을 이야기한다. 그 글들 사이사이 ‘그땐 어땠을까’를 환기하며 ‘여기’와 ‘거기’를 넘나드는데, 작가의 8, 90년대 유년 시절과 청춘 시절의 모습이 비쳐져 나온다. 70년대 초에 태어나 8, 90년대에 십대와 이십대를 보내고 숨 가쁜 2000년대를 사는, 그 누구와도 다르지 않은 젊은이의 모습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풍선』에는 71편의 글이 실렸다. 작가는 한 사회에 몸담은 소설가이자 생활인의 눈으로 영화, 드라마, 문화 현상을 투시하면서 동세대의 삶을 이야기한다. 그 글들 사이사이 ‘그땐 어땠을까’를 환기?하며 ‘여기’와 ‘거기’를 넘나드는데, 작가의 8, 90년대 유년 시절과 청춘 시절의 모습이 비쳐져 나온다. 70년대 초에 태어나 8, 90년대에 십대와 이십대를 보내고 숨 가쁜 2000년대를 사는, 그 누구와도 다르지 않은 젊은이의 모습이다. 대체 소설가는 무슨 영화를 보았는가. 1부 시작되는 사랑은 반짝반짝 빛난다와 2부 얼음처... 『풍선』에는 71편의 글이 실렸다. 작가는 한 사회에 몸담은 소설가이자 생활인의 눈으로 영화, 드라마, 문화 현상을 투시하면서 동세대의 삶을 이야기한다. 그 글들 사이사이 ‘그땐 어땠을까’를 환기하며 ‘여기’와 ‘거기’를 넘나드는데, 작가의 8, 90년대 유년 시절과 청춘 시절의 모습이 비쳐져 나온다. 70년대 초에 태어나 8, 90년대에 십대와 이십대를 보내고 숨 가쁜 2000년대를 사는, 그 누구와도 다르지 않은 젊은이의 모습이다. 대체 소설가는 무슨 영화를 보았는가. 1부 시작되는 사랑은 반짝반짝 빛난다와 2부 얼음처럼 시린 눈동자로, 소년은 사막을 건너간다에는 그 궁금증을 풀어주는 영화 이야기들이 있다. 작가는 여러 해 동안 본 43편의 영화를 영화와 다른 방식으로 스토리텔링하면서 “나도 그렇게 생각해!”라거나 “아니야, 그건 틀렸어!”라고 새침한 듯 꼼꼼하게 읽어낸다. 그때마다 작가의 속내와 사람살이의 시선이 묻어나므로, 이 매력적인 영화 보기를 통해 사랑, 나이 듦, 인생, 사회 통념을 읽을 수 있다. 3부 그리운 것은 어쩌면 음악이 아니라 시간일 테니까와 4부 사각거리는 연필심 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다에서는 동세대 여성들의 공감을 사며 시대의 문화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 와 같은 ‘노처녀 일상/연애 드라마’들에 열광하는 이유와 ‘디카-저출산-동안병童顔病-인터넷-문자통신-대중문화’시대의 풍속도가 생생하게 그려진다.
저자의 말
젊음의 날들이 미숙하면서도 아름답고, 암울하면서도 풋풋한 것은 언젠간 반드시 터져버리고 말리라는 예민한 긴장감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구름 위에 달콤한 풍선들을 띄워 멀리멀리 날려 보내기 위해서는 후우, 후우, 풍선 부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못 견디게 두렵다면 눈을 꼭 감아도 좋다. 위태로워 더 황홀한 그 설렘의 힘으로 나는 오늘을 살겠다.
명랑한 청춘의 사랑아, 마음껏 풍선을 불자. 날리자. 날려버리자.
저기, 시력으로 가늠할 수 없는 세상의 끝에 살며시 닿도록.
이곳에 실린 글들은 소설을 쓰는 틈틈이 썼다. 소설 쓰기가 고통이었을 때, 산문 쓰기는 고통을 다독여주는 사랑스러운 알약이었다.
시작되는 사랑은 반짝반짝 빛난다. 그러나 신비로운 마법의 시간은 곧 지난다. 일상 속에서 사랑은 더디게 부식한다. …… 두고 온 것은 사랑이 아니라 청춘의 한 시절이다. 그들은 각각 그 시간을 통과해 전과는 다른 존재가 되었다. 이렇게 현실적인 성장영화를 나는 본 적이 없다.(19~20쪽)
무심코 지나쳐버렸던 큰할머니의 한마디가 그제야 머릿속을 쾅 울린다. “사는 게 별거냐. 그냥 아침에 눈 떠지면 사는 거야.” 아아, 이 사랑스러운 사람들을, 이 저릿한 영화를 어쩌면 좋으랴.(33쪽)
20대의 여자는 아이스크림을 허겁지겁 빨아 먹고, 30대의 여자는 아이스크림이 줄줄 녹아내리는 줄도 모른 채 멍하니 앉아 있고, 40대의 여자는 아이스크림 산에 기어이 홀로 기어오른다.(65쪽)
왜 영화는 학생들의 시선을 빌려 그들을 어수룩한 마녀로 재현하는가? ‘올드미스 여교사’는 가족주의라는 울트라초강력 지배 이데올로기와, 10대 소녀의 로맨스라는 또 하나의 뉴파워 이데올로기 양쪽 모두에게 눈엣가시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146쪽)
목차
작가의 말
시작되는 사랑은 반짝반짝 빛난다
두고 온 것은 청춘
그해 여름은 지나갔다
연애의 바깥, 바깥의 연애
사랑이라는 이름의 정신
그냥 아침에 눈 떠지면 사는 거야
뻔한 세계
이런 사랑도 있다
그 여자를 어떻게 모르는 여자라 말할 수 있겠니
마감 없는 나라의 기자
사랑의 약자, 사랑의 강자
하얀 집의 공포
여름이 깊으면 언젠가는 끝난다
야반도주라도 하지 그랬소
나만의 오로라
자학과 질투, 때론 체념
우리가 오를 봉우리
예술가의 아내는 끊임없이 아기를 낳고
플라토닉한 위무
애국의 조건
당신이 훨씬 더 예뻐
가슴 맨 밑바닥의 자리
구부정한 뒷모습 혹은 고요한 정물
얼음처럼 시린 눈동자로, 소년은 사막을 건너간다
공주와 머슴
백일몽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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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대책
사라진 포인트
유리문
커밍아웃
문학적인 것
꿈
오디션
현실
이방인
매력남
운명남
실무자
노처녀
욕망
조약돌
인권
길
그리운 것은 어쩌면 음악이 아니라 시간일 테니까
스물두 살, 내게 왔던 사춘기
빨리 티브이 틀어, 시작했다
기사도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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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무기여,
자본주의의 깜찍한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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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속살, 그 연하고 말캉한 맛
고통의 평등한 중량
투덜거리면서도, 기다린다
사랑은 맹목일까
비밀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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