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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3949998 / 196쪽 / 255g / 140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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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원전 폭발 이후 멈춰 버린 세계, 거대한 수용소 ‘홈’에 모인 아이들의 선택을 그린 SF 성장소설이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주목할 시선’ 수상작가 진저의 신작 『빅 홈』은 재난 이후 공동체를 배경으로 살아남기와 책임의 의미를 묻는다. 청소년문학에서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을 확장한 작품이다.
피폭 생존자들이 모인 보호 시설 ‘홈’은 아이들에게 유일한 생존 공간이자 또 다른 감옥이다. 피폭 등급에 따라 삶이 분류되고, 규칙과 감시 속에서 선택은 사라진다. 동생을 찾기 위해 남으려는 헤이와 탈출을 꿈꾸는 아이들은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의 기로에 선다.
3미터 10센티 울타리 안팎을 경계로 이야기는 ‘집’의 의미를 되묻는다. 이 소설은 단순한 탈출담이 아니라 관계와 연대, 버텨 내는 힘을 그린다. 폭력적 자극 대신 감정과 책임의 서사로,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돌보는 십대의 결단을 긴장감 있게 펼쳐 보인다.
출판사 리뷰

밥알이 풀풀 날아다녔다
입술이 빨개졌다
시체가 옮겨졌다
전기 울타리가 꺼졌다, 또 켜졌다
집이 홀연히 사라졌다
거대 감자가 자라났다
초록 구름이 걷히자, 하늘은 더욱 푸르러졌다
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