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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시

시리즈 : 문학들 시선 [48]

김준태 저 | 문학들 | 201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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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2680783 / 133쪽 133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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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도시 바깥에서 도시를 품는 생명의 시 올해 등단 45년을 맞이한 김준태 시인의 '밭詩 연작' 시집이다. 시인은 그동안 시집『칼과 흙』, 『지평선에 서서』에서도 '밭詩 연작'이라는 부제를 붙여 120여 편의 시를 발표한 바 있다. 시대에 대한 분노의 극단에서도 대지와 생명에 대한 사랑의 길을 줄기차게 탐색해온 시인의 오랜 여정이 이번 '밭시' 68편에도 오롯이 담겨 있다. 인문학자 강신주 박사는 이번 시집의 해설에서, 김준태 시인의 시세계를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이라는 양대 주류 논리를 넘어서는 포괄적 사유 전통을 모색했던 ... 도시 바깥에서 도시를 품는 생명의 시 올해 등단 45년을 맞이한 김준태 시인의 '밭詩 연작' 시집이다. 시인은 그동안 시집『칼과 흙』, 『지평선에 서서』에서도 '밭詩 연작'이라는 부제를 붙여 120여 편의 시를 발표한 바 있다. 시대에 대한 분노의 극단에서도 대지와 생명에 대한 사랑의 길을 줄기차게 탐색해온 시인의 오랜 여정이 이번 '밭시' 68편에도 오롯이 담겨 있다. 인문학자 강신주 박사는 이번 시집의 해설에서, 김준태 시인의 시세계를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이라는 양대 주류 논리를 넘어서는 포괄적 사유 전통을 모색했던 철학자 박동환의 '제3의 논리(도시 문명의 기저에 놓여 있는 심오한 생명의 논리)'와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다. \"사람 속에서 길을 찾다가//사람들이 저마나 달고 다니는 몸이/이윽고 길임을 알고 깜짝깜짝 놀라게 되는 기쁨이여!\"이제 우리는 이 시인이 생각했던 몸 혹은 길의 형상이 과연 어떤 것인지 어렴풋하게나마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김준태 시인이 말한 몸이란 바로 박동환이 말한 제3의 논리, 즉 생명의 논리를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시인은 \"흙과 서로의 몸속에서 씨앗을 뿌리는 사람\"이 바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흙으로 상징되는 미지의 세계와 몸으로 상징되는 생명체 사이의 연결, 화려한 문명의 빛이 반짝이는 도시 바깥 변두리에서 동양철학이니 서양철학이니 하는 어떤 외래의 이념에도 흔들리지 않고, 수확의 기대 없이 씨앗을 뿌리는 농부의 모습에서 시인은 한국인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생명의 논리를 발견했던 것입니다. 이번 시집은 한마디로, 모든 것이 무너져도 남아 있을 수밖에 없는 생명체와 세계 사이의 관계를 탐색하고, 도시 너머에서 발견한 지혜와 희망의 길로 죽은 도시를 다시 살려 내려는 지극한 사랑의 시집이라고 할 수 있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일제강점기와 6?25한국전쟁, 전후 40년의 독재시대, 베트남전 참전, 농촌대탈출, 도시산업사회화와 고향(농촌)의 붕괴, 5?18항쟁과 민중사회의 대두,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점철되는 사회현상을 거치면서도 나의 '길 찾기'는 그러나 놀랍게도 흙 위에서, 대지의 지평선에서 계속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한다.\"고 고백하고 있다.

저자 소개

1948년 전남 해남 출생. 


1969년 월간 《시인》지로 나와 시집 《참깨를 털면서》 《나는 하느님을 보았다》 《국밥과 희망》 《불이냐 꽃이냐》 《넋통일》 《오월에서 통일로》(판화시집), 《아아 광주여 영원한 청춘의 도시여》 《칼과 흙》 《통일을 꿈꾸는 슬픈 색주가(色酒家)》 《꽃이, 이제 지상과 하늘을》 《지평선에 서서》 , 육필시집《형제》 《밭시》등을 내놓았으며 1995년 문예중앙에 중편소설 <오르페우스는 죽지 않았다>를 선보인 이후 100여 편의 액자소설을 발표했다. 문학평론집 《5월과 문학》 《시인은 독수리처럼》 문명비평집 《21세기말과 지역문화》 에세이집 《인간의 길을 묻고 싶다》 한국·세계명시해설집 《사랑의 확인/사랑의 변주》(상·하권)를 출간하였다.


역서로 베트남전쟁소설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팀 오브라이언 지음)을 펴냈으며 <오페라 無等, 둥둥>, <오페라 장화왕후>, <판소리 와룡선생전> 등 수 편의 대본을 썼다. 


세계문학기행집 《슬픈 시인의 여행》과 《세계문학의 거장을 만나다》 남과 북·해외동포시인들의 통일시에 해설을 붙인 《백두산아 훨훨 날아라》와 옛 소련 지역 한민족구전가요집 《재소고려인의 노래를 찾아서》(기획·감수), 《알암 명노근 평전》 등을 펴냈다.


 1960년대 베트남전쟁에 차출됐으며 80년대 중반부터 유럽·미국·중국·베트남·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일대, 북녘땅 평양·백두산·금강산으로 여행 및 문학 강연을 다녔다. 13년간 고등학교 영어·독일어 교사, 11년간 광주 지역 신문사 편집국데스크(문화부장, 경제부장, 부국장)를 거쳐 PBC 광주평화방송에서 시사자키로 일했다. 5·18광주항쟁동지회장과 민족문학작가회의 부이사장을 지낸 뒤 작은학교 ‘금남로 리케이온(Gumnamro-Lykeion)’을 마련, 저술 활동을 펴고 있다. 광주대를 거쳐 현재 조선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5·18기념재단 이사장으로 봉직 중이다.


 

목차

목차
제1부
11길
12봄날시작詩作
13땅
14햇빛 눈부시던 날
15정월단심正月丹心
16저녁노을
17법정 스님께서
18봄밤, 쌍둥이네집 풍경
19플라스틱 탁상시계도
20가을에서 겨울까지
22아름다운 전설
23티그리스강 언덕까지
24소년
25신화
26밭詩, 수채화
28나무 혹은 양 떼들에 대한 음악
29나무 혹은 푸른 몸에 대한 음악
30나무 혹은 나목에 대한 음악
제2부
33다시, 지평선에 서서
34원효元曉
35사람의 몸
36아름다운 것들은 왜 둥글까
39마음
40노래
42동화童話
43나무들
44개구리 울음소리
45나의 詩
46가을
47걸레와 밭
48하늘도 휘고, 좋다!
49억새풀
50토끼와 함께하는 詩
53어미거미
54매미cicada
제3부
59물웅덩이
60시인과 농사
61대흥사 입구에서, 듣다!
62옛사랑을 위하여
64달
65참 좋은 노래
66우리나라 어머니
68아침기도
69지상에서의 사랑
70하얀옷
7210월의 사랑
74할머니의 섬
76큰스님
77고향, 그 멀고 아득한 곳
78저녁기도
80숫처녀귀신 혼魂 밟아 주기

제4부
83아장아장
84달 둥그러이
85봄여름가을겨울
92묘지에 대한 단상
93십자가
94도시의 꿈
95악어는 입술이 없습니다
96그대
97가을비
98미루나무는 걸었습니다
100부부
101알자지라Aljazeera를 보며
102삽
103밤
104말씀의 詩
106동행
108묵상기도
110해설 도시 바깥에서 도시를 품으려는 어느 시인의 너른 마음_ 강신주
128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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