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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와 다람쥐 - 큰곰자리 10

시리즈 : 큰곰자리 [44]

채인선 저 | 책읽는곰 | 201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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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242881 / 64쪽 153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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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웃음과 감동의 작가 채인선이 들려주는 상큼 발랄한 저학년 동화 까만 열매 줄까? 빨간 열매 줄까? 민지가 마음에 안 든다고 창밖으로 버린 찰흙 가구를 다람쥐네 식구들이 가져다 잘 쓰고 있대요. 다람쥐 오 남매가 고맙다며 민지를 초대했지만, 덩치 큰 민지가 어떻게 다람쥐네 구멍 집에 들어가겠어요. 어림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글쎄요? 세상에는 우리가 모를 일이 많잖아요. 자신감이 부족한 민지를 찾아온 귀엽고도 엉뚱한 손님 민지는 찰흙으로 요것조것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만큼 솜씨가 따라 ... 웃음과 감동의 작가 채인선이 들려주는 상큼 발랄한 저학년 동화 까만 열매 줄까? 빨간 열매 줄까? 민지가 마음에 안 든다고 창밖으로 버린 찰흙 가구를 다람쥐네 식구들이 가져다 잘 쓰고 있대요. 다람쥐 오 남매가 고맙다며 민지를 초대했지만, 덩치 큰 민지가 어떻게 다람쥐네 구멍 집에 들어가겠어요. 어림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글쎄요? 세상에는 우리가 모를 일이 많잖아요. 자신감이 부족한 민지를 찾아온 귀엽고도 엉뚱한 손님 민지는 찰흙으로 요것조것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만큼 솜씨가 따라 주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올 여름방학 때는 가구 만들기에 도전했는데, 어째 만드는 것마다 영 마뜩치가 않습니다. 이번에 만든 물고기 탁자만 해도 파도가 출렁출렁 물고기가 굼실굼실하는 것이 밥상을 차리면 그릇이 둥둥 떠다닐 지경입니다. 미술학원 선생님이 잘 만든 작품은 큰 전시회에 출품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래서야 명함도 못 내밀 것 같네요. 민지는 물고기 탁자를 제 방 창틀에 올려놓고 요리조리 뜯어보다 창밖으로 툭! 실패작은 늘 그렇게 처리했던지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아마도 뒤뜰에는 민지가 버린 실패작들이 수북할 거예요. 그러던 어느 날, 뒤뜰에서 소곤소곤하는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그것도 민지 방 창문 바로 아래에서요. 민지가 고개를 빼꼼 내밀어 보았더니…… 글쎄, 다람쥐 남매가 낑낑대며 물고기 탁자를 나르고 있지 뭐예요! 민지는 혼비백산 달아나려는 다람쥐 남매를 불러 세웁니다. “거기서 기다려. 내가 너희 집까지 옮겨다 줄게.” 다람쥐 남매의 집은 민지네 집 뒤 언덕 꼭대기에 있는 나무 구멍이랍니다. 구멍 집 앞에는 남매의 엄마와 세 동생이 마중을 나와 있습니다. “네가 버린 가구는 우리가 가져다가 잘 쓰고 있어.덕분에 우리 집은 별 다섯 개짜리 호텔처럼 호화로워졌지.” 다람쥐들의 인사를 듣자니 구멍 집 안이 어떤 모습일지 몹시 궁금해집니다. “아, 한번 구경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민지는 아쉬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정말 그러면 좋을 텐데. 우리도 보여 주고 싶거든.” 다람쥐 오남매도 아쉽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때 “정 그렇다면…….” 하고 엄마 다람쥐가 불쑥 나섭니다. 정 그렇다면? 무슨 묘책이라도 있다는 소릴까요? 현실과 환상을 능청스럽게 엮어 낸 글, 가장 사실적인 묘사로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 그림 채인선은 현실이라는 씨실과 환상이라는 날실을 능수능란하게 엮어 ‘소박하지만 완전한 세계’를 펼쳐 보이는 작가입니다. 이 세계의 주인공들은 타자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이 없습니다. 민지만 해도 사람처럼 말을 하고 사람처럼 옷을 걸친 다람쥐 남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말을 건네고 기꺼이 도움을 줍니다. 민지의 열린 마음과 태도는 누구도 해 보지 못한 경험과 누구도 갖지 못한 비밀, 그리고 어떤 일에도 쉽사리 꺾이지 않을 자신감이라는 보상으로 돌아오지요. 자신을 둘러싼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낯선 존재나 낯선 세상과 마주하는 일은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조금쯤은 거북하고 두려운 일입니다. 그런 거북함이나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낯선 존재나 낯선 세상과 열린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어린이를 격려하는 일, 그것이야말로 작가 채인선이 자신의 작품 세계를 통해 일관되게 추구해 왔고 추구해 가는 바가 아닌가 싶습니다. 김효은의 그림은 채인선의 소박하지만 완전한 세계를 역시 소박하지만 완전한 형태로 우리 눈앞에 펼쳐 보입니다. 독자들이 익히 아는 편안한 풍경과 그 속에 자연스레 녹아든 주인공들은 어린이들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가볍게 넘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예민한 관찰력, 타고난 성실함이 빚어낸 결과지요. 김효은은 그림책을 보고 자라 그림책을 만드는 첫 세대에 속하는 우리 작가입니다. 오랜 시간 선배들의 작업을 독자로서 또 작가 지망생으로서 내면화해 온 만큼 나이답지 않은 완숙함이 감탄을 자아내는 작가이기도 하지요. 김효은의 작품에는 베아트릭스 포터나 하야시 아키코의 한국적인 재현 또는 해석이라 할 만한 대목들이 적지 않습니다. 선배들의 성취를 내면화하는 능력도 놀랍지만, 그 성취를 넘어서 보여 줄 세계가 더욱 기대되는 작가입니다.

저자 소개

채인선은 1962년 강원도 함백에서 태어났다.
1995년 <우리 집 안경 곰 아저씨>로 샘터사가 주관하는 ‘엄마가 쓴 동화상’에 당선되었고, 이듬해에는 <전봇대 아저씨>로 ‘창작과비평사’가 주관하는 ‘제1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우리 모두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나 <우리 방이 동물원이 되었어요>와 같은 작품들을 통해 현실적인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초월하여 변신함으로써 신나는 놀이로 빠져드는 환상의 세계를 보여 주었다. 그림책만도 열 종이 넘고 동화책, 교양물, 글쓰기 실용서, 국어사전 등 각양각색의 책들을 펴냈다.
《내 짝꿍 최영대》와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는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독자들이 꾸준히 찾는 작품들이다.
《아름다운 가치 사전》과 《나는 나의 주인》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기 자신의 멋진 주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한다.
채인선이 가장 공들여 만든 책은 《나의 첫 국어사전》이다. 《나의 첫 국어사전》은 우리나라 아이들이 가장 처음 보는 국어사전이다. 책 읽기가 시작되는 때(대체로 4세)부터 국어사전이 있어야 한다는 게 채인선의 주장이다. 왼쪽에 책, 오른쪽에 사전! 이것이 작가의 모토다.


 


저서 


《삼촌과 함께 자전거 여행》, 《밤한톨두톨》, 《아주아주작은손님》, 《엄마심부름》, 《산타할아버지가 우리 집에 못오신 일곱가지 이유》, 《동화로 읽는 명화이야기》, 《아름다운 가치사전》, 《딸은 좋다》, 《화야 그만 화풀어》, 《외로움아 같이놀자》, 《기쁨아 어서와》, 《슬픔아 안녕》, 《아기오리 열두마리는 너무 많아》, 《365 글쓰기 다이어리》, 《나의 첫 국어사전》, 《산골집에 도깨비가 와글와글》, 《시카고에 간 김파리》, 《내 짝꿍 최영대》, 《괜찮아 네가 있으니까》, 《아름다운 감정학교》, 《악어 우리나의 버스놀이》, 《아빠 고르기》, 《원숭이 오누이》, 《삼촌과 함께 자전거여행》,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 《오늘은 우리 집 김장하는 날》, 《나는 나의 주인》, 《노래기야, 춤춰라!》, 《가족의 가족을 뭐라고 부르지》, 《오빠는 사춘기》, 《엄마 아빠는 우리를 사랑해요》, 《전봇대 아저씨》, 《서로 도우며 살아요》,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다문화 백과사전》, 《더 놀고 싶은데》, 《산골집에 도깨비가 와글와글》, 《효재 이모와 전통 놀이 해요》등


 


 

대학에서 섬유디자인을, 일러스트레이션 교육기관 ‘입필’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동화 《별이 뜨는 꽃담》 《민지와 다람쥐》 《내 모자야》 《오빠와 나》, 동시집 《잠자리 시집보내기》, 그림책 《기찬 딸》 《비 오는 날에》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잠 온다》 들에 그림을 그리고 《나는 지하철입니다》를 쓰고 그렸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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