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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첫번째 무라카미 라디오

원제 : 村上ラヂオ
시리즈 : 무라카미 라디오 [4]

무라카미 하루키, 오하시 아유미 저 | 권남희 역 | 비채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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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천진난만하지만 가끔은 도발적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솔직한 단상. 전설의 귀환! 100컷의 일러스트와 만나는 오리지널 무라카미 라디오! - MD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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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014005 / 216쪽 134 x 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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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전설의 귀환! 100컷의 일러스트와 만나는 오리지널 무라카미 라디오!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는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로 이어지는 ‘무라카미 라디오’ 시리?즈의 제1작이다. 기존 번역의 오류를 바로잡고 문장을 가다듬은 것은 물론, 누락되었던 100컷의 일러스트까지 한데 실어 한국어판의 완성도를 더했다.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체중계와 브래지어에게 연민을 표하는가 하면, 아내가 땅콩ㆍ감씨과자에서 땅콩만 골라먹는다며 일부일처제를 한탄하기도 하고, 여행 중 겪은 다종다양한 실수담을 수줍은 듯 털어놓... 전설의 귀환! 100컷의 일러스트와 만나는 오리지널 무라카미 라디오!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는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로 이어지는 ‘무라카미 라디오’ 시리즈의 제1작이다. 기존 번역의 오류를 바로잡고 문장을 가다듬은 것은 물론, 누락되었던 100컷의 일러스트까지 한데 실어 한국어판의 완성도를 더했다.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체중계와 브래지어에게 연민을 표하는가 하면, 아내가 땅콩ㆍ감씨과자에서 땅콩만 골라먹는다며 일부일처제를 한탄하기도 하고, 여행 중 겪은 다종다양한 실수담을 수줍은 듯 털어놓는 등, 천진난만하면서도 가끔은 도발적인 무라카미 씨의 솔직한 단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기존 번역판보다 60여 페이지의 볼륨이 늘어난 만큼 ‘무라카미 라디오’ 특유의 유쾌한 오라가 더욱 강력히 발산된다. 밋밋한 삶 속에서 뜨거운 감자를 찾아내는 탁월한 시선! 글쓰기를 위해 태어난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 에세이 무라카미 하루키는 늘 자신을 소설가라 소개하지만, 그간 짬짬이 발표해온 에세이 역시 무라카미 문학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한다. 그중에서도 「앙앙」 연재 당시부터 큰 주목을 받았던 ‘무라카미 라디오’는 에세이스트 하루키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는 무라카미 라디오의 그 첫번째 단행본이다. 150여 회 이어진 연재의 처음 50편을 한데 묶은 것으로, 패션지 권두에세이 특유의 ‘트렌디’하고 패션너블’한 감각을 자랑한다. 무라카미 에세이의 매력은 무엇보다 소설에서는 절대 눈치챌 수 없는 일반인 무라카미 씨의 면면을 만나는 것일 터.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역시 경쾌한 리듬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식 해피 라이프를 전한다. “인생에는 감동도 수없이 많지만 부끄러운 일도 그만큼 있더군요” “인생에는 어느 정도 터무니없는 수수께끼와 유쾌한 오해가 필요한 게 아닐는지” “다이어트 따위, 내일부터 하면 되잖습니까” 등등, 늘 완벽해 보이기만 하던 세계적인 작가가 수줍은 듯 털어놓는 ‘헐렁한’ 일상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저자 소개

오하시 아유미는 1940년 미예 현에서 태어나 다마 미술대학에서 유화를 전공했습니다. 잡지나 광고 등의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으며, 의식주 전반에 걸친 생활 수필가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세련된 생활》, 《맛있는 매일》 등이 있습니다. 삽화를 그린 ‘무라카미 라디오’ 시리즈가 최근에 한국에서 출간되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역자 소개

일본 문학 팬이라면 믿고 보는 번역가이자 이름 자체가 추천 기능을 하는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스물다섯 살이었던 1990년 대리번역으로 번역을 시작해서 1991년 호시 신이치의 《신들의 장난》을 번역하여 출판사에 소개해, 처음으로 자기 이름의 번역서가 세상에 나왔다. 그 후로는 일거리가 들어오지 않아 백수에 가까운 생활을 하다, 직접 기획하여 번역한 무라카미 류의 소설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오디션》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러브레터》가 베스트셀러가 되며 번역가로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현재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류, 마스다 미리, 오가와 이토, 무레 요코의 소설과 에세이를 비롯해 수많은 일본 현대 작가의 작품을 우리 말로 옮긴 28년 차 번역가. 2014년, 번역 생활 이야기와 번역 팁이 넘쳐나는 《번역에 살고 죽고》를 발표하여 지금까지 번역가 지망생들에게 애독서가 되고 있다. 그밖에 《애도하는 사람》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시드니》 《반딧불이》 《카모메 식당》 《배를 엮다》 《누구》 《츠바키 문구점》 《영원한 외출》 등 삼백 권에 가까운 역서가 있다.

책 속에서

 굵게 만 김밥이란 정말 참 훌륭하다. 여러 가지 재료들이 모두 한 이불을 덮고 있는 것 같아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데 대부분의 여자들은 김밥 양끝의 내용물이 다 튀어나온 부분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어째서일까? _p.75 ‘김밥과 야구장’에서 

 

 갓 튀겨낸 도넛은 색깔이며 향기며 씹었을 때 바삭한 식감이며, 뭔가 사람을 격려하는 듯한 선의로 가득 차 있다. 많이 먹고 건강해집시다. 다이어트 따위, 내일부터 하면 되잖습니까. _p.99 ‘도넛’에서

 

커트 보네거트의 소설에 혹성인에게 유괴되어 그 별의 동물원에 갇힌 남자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라고 부르지만 유리로 된 침실)에는 ‘지구인’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고 그 별의 사람들 모두가 구경하러 찾아온다. 그리고 우리에 ‘짝’으로 넣어준 것이 글래머인 금발의 미녀다. 꼭 그래서는 아니지만, 동물원 우리 속에 한번 갇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끔 할 때가 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역시 내가 이상한가.
 _pp.154-155 ‘이상한 동물원’에서

목차

목차
슈트 이야기 8
영양가 있는 음악 12
리스토란테의 밤 16
불에 태우기 20
네코야마 씨는 어디로 가는가? 24
장어 28
로도스 섬 상공에서 32
당근 36
가키피 문제, 뿌리가 깊다 40
뛰기 전에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44
오블래디 오블라다 48
파스타나 삶아! 52
사과의 마음 56
긴피라 뮤직 60
고양이의 자살 64
스키야키가 좋아 68
김밥과 야구장 72
삼십 년 전에 일어난 일 76
세상은 중고 레코드 가게 80
코트 속의 강아지 84
버지니아 울프는 무서웠다 88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92
도넛 96
판화 100
상당히 문제가 있다 104
성가신 비행기 108
크로켓과의 밀월 112
가르치는 게 서툴다 116
앗, 안 돼! 120
사람들은 왜 지라시 스시를 좋아하는가 124
원시적 광경 128
넓은 들판 아래서 132
작은 과자빵 이야기 136
트랜지스터 라디오 140
하늘 위의 블러디 메리 144
새하얀 거짓말 148
이상한 동물원 152
이걸로 됐어 156
원주율 아저씨 160
센트럴파크의 매 164
사랑에 빠진 사람처럼 168
식당차가 있으면 좋을 텐데 172
장수하는 것도 말이지 176
골동품 가게 기담 180
싸움을 하지 않는다 184
버드나무여, 나를 위해 울어주렴 188
체중계 192
골프가 그렇게 재미있을까 196
길만 있으면 200
안녕을 말하는 것은 204
후기
무라카미 하루키 210
오하시 아유미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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