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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세번째 무라카미 라디오

시리즈 : 무라카미 라디오 [4]

무라카미 하루키 저 | 권남희 역 | 비채 | 201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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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 다시, 무라카미 라디오에 주파수를 맞춰야 할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 에디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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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014012 / 224쪽 137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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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오하시 아유미의 일러스트와 함께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오리지널 감성 노트. 무라카미 씨의 가장 최근 목소리가 궁금한 독자라면 놓칠 수 없는 필독서.

출판사 리뷰

소설보다 흥미로운 전설의 에세이 '무라카미 라디오' 완결판! 책을 덮은 후 ‘재미있다’ ‘감동적이다’와 같은 단순 감상으로 그치지 않고, 책을 덮은 후 독자들의 토론까지 이어지는 작품이 몇이나 될까? 신작이 나온다는 소식만으로 전세계를 들썩이게 만드는 작가는 또 몇이나 될까? 국경, 세대, 성별, 문화를 초월해 늘 폭발적인 베스트셀러를 낳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신작 에세이로 돌아왔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는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에 이어, 패션 주간지 에 연재한 52편의 권두 에세이 ‘무라카미 라디오’에서 연재한 52개의 에피소드를 한 권으로 묶은 것이다. “하루키가 아니었다면 누가 채소의 기분을 상상이나 했을까?”라는 시인 정호승의 말처럼, 이번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역시 아무도 글로 담지 않았던 야릇한 기분이나 공기의 감촉을 달라지게 하는 미묘한 분위기를 기지 넘치는 필치로 담고 있다. 작가 특유의 고감도 더듬이로 분명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리고 유쾌하게 포착해낸 일상의 조각들이 신선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평소 낯가림이 심하기로 유명한 작가이지만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를 펼치는 순간, 편안한 차림으로 동네를 산책하며 가끔은 수다스러워지는 하루키 씨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삶을 번역하는 탁월한 시선! 52편의 에피소드로 만나는 이토록 뜨거운 일상의 순간! 전세계 45개 이상의 언어로 50개 이상의 나라에서 함께 읽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는 2012년 3월 26일자 을 끝으로 막을 내린 전설의 연재 ‘무라카미 라디오’의 세번째 단행본이자 최종판이다. 예쁘고 못나고 싫고 짧고를 넘는, 무라카미 하루키식 해피라이프가 차곡차곡 담겨 있다. 다음 달에는 비채에서 첫번째 무라카미 라디오도 출간한다는 소식이다. 기존에 삽화가 누락되어 아쉬움이 남았던 《무라카미 라디오》와 달리, 100여 컷의 풍성한 일러스트와 함께 오리지널 판의 매력을 한국어판에서도 오롯이 재현할 예정이다. 글에 취해본 적 있나요? 무라카미 라디오에 주파수를 맞춰보세요. 작가는《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에서 에세이스트로서의 포부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의 본업은 소설가요, 내가 쓰는 에세이는 기본적으로 ‘맥주 회사가 만드는 우롱차’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나는 맥주를 못 마셔서 우롱차밖에 안 마셔’ 하는 사람도 많으니, 이왕 그렇다면 일본에서 제일 맛있는 우롱차를 목표로 하겠습니다.” 과장 없는 문체, 촘촘한 미감, 천진난만한 매력의 감성 에세이 ‘무라카미 라디오’! 여기 또 한 잔의 근사한 우롱차를 대령한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와 함께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작가와 동시대를 살고 있는 즐거움을 만끽해보시길 바란다. 특히, 무라카미 씨의 가장 최근 목소리가 궁금한 독자라면 놓칠 수 없는 필독서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오하시 아유미는 1940년 미예 현에서 태어나 다마 미술대학에서 유화를 전공했습니다. 잡지나 광고 등의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으며, 의식주 전반에 걸친 생활 수필가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세련된 생활》, 《맛있는 매일》 등이 있습니다. 삽화를 그린 ‘무라카미 라디오’ 시리즈가 최근에 한국에서 출간되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역자 소개

일본 문학 팬이라면 믿고 보는 번역가이자 이름 자체가 추천 기능을 하는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스물다섯 살이었던 1990년 대리번역으로 번역을 시작해서 1991년 호시 신이치의 《신들의 장난》을 번역하여 출판사에 소개해, 처음으로 자기 이름의 번역서가 세상에 나왔다. 그 후로는 일거리가 들어오지 않아 백수에 가까운 생활을 하다, 직접 기획하여 번역한 무라카미 류의 소설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오디션》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러브레터》가 베스트셀러가 되며 번역가로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현재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류, 마스다 미리, 오가와 이토, 무레 요코의 소설과 에세이를 비롯해 수많은 일본 현대 작가의 작품을 우리 말로 옮긴 28년 차 번역가. 2014년, 번역 생활 이야기와 번역 팁이 넘쳐나는 《번역에 살고 죽고》를 발표하여 지금까지 번역가 지망생들에게 애독서가 되고 있다. 그밖에 《애도하는 사람》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시드니》 《반딧불이》 《카모메 식당》 《배를 엮다》 《누구》 《츠바키 문구점》 《영원한 외출》 등 삼백 권에 가까운 역서가 있다.

책 속에서

에세이를 쓰다보면 ‘꼭’ 쓰게 되는 토픽이 몇 가지 있다. 고양이와 음악과 채소. 좋아하는 것에 대해 쓰는 건 역시 즐거우니까. 여자도 꽤 좋아하지만, 여자에 대해 쓰기 시작하면 뭔가 곤란한 얘기도 나오므로(하고 슬쩍 뒤를 돌아본다) 아무래도 제한이 있다. 그런 점에서 채소는 마음 편하고 좋다. _<제일 맛있는 토마토> 中

내가 쓴 글 중에 이건 내 묘비에 새길 만하다 싶은 것이 현재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묘비명이야 없어도 아무 상관없다. 조용히 재워주기만 하면 그걸로 충분하다. 다만 내가 쓴 문장이 아니어도 된다면, 이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 적은 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마라. 그저 바람을 생각해라.’ _<내가 죽었을 때는> 中

목차

첫머리에 무라카미 하루키
잊히지 않는다, 기억나지 않는다
불테리어밖에 본 적 없다
사랑은 가도
진정한 남자가 되기 위해서는
오페라 가수의 샴고양이
단두대를 기다리면서
오?믈렛을 만들자
재판소에 가다
슈퍼 샐러드를 먹고 싶다
헌욕獻欲 수첩
죽도록 지루한 대화
팁은 어렵다
모릅니다, 알지 못합니다.
쇤브룬 동물원의 사자
이 곡을 들으면
내가 좋아하는 가방
아, 난감하네, 자, 어떡하지
일단 소설을 쓰고 있지만
선물하는 사람, 받는 사람
재즈는 듣습니까?
짧은 점쟁이 경력
블루리본 맥주가 있는 광경
바위에 스며들다
이른바 신주쿠 역 장치
미안하네, 루트비히
즐거운 철인3종 경기
자, 여행을 떠나자
가을을 툭툭 차며
그런가, 좀처럼 잘 안 되네
자신의 몸으로 실험하는 사람들
컬러풀한 편집자들
내가 죽었을 때는
많은 사람 앞에서
낮잠의 달인
뭉크가 들은 것

개도 걸으면
컵에 반
2등이면 안 되는 건가?
고양이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것은
말이 없는 편입니까?
애욕의 뿌리랄까
높은 곳이 고역
가난해 보이는가
말도 안 되는 거리, 험한 길
신호대기 중의 양치질
이런 방법으로 죽는 것만은
워싱턴D.C.의 호텔에서
상상 속에서 본 것
젖은 바닥은 미끄러진다
끔찍한 것과 비참한 것
제일 맛있는 토마토
야자수 문제
후기 오하시 아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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