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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집에 도깨비가 와글와글

시리즈 : 보림 문학선 [17]

채인선 저 | 보림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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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3306205 / 191쪽 152 x 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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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첩첩산 아래 산골 집에서 백 년 동안 잠자던 일곱 도깨비가 깨어났다! 우리 어린이 문학에 새로운 감성을 불어 넣은 작가, 채인선이 들려주는 와글와글 도깨비들의 시끌벅적 모험담! “도깝아, 그만 일어나라! 잠자다 세월 다 보낼 거니?” 온이가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는 바람에 세상모르고 잠자던 일곱 도깨비가 깨어났어요. 부뚜막에서 빗자루에서 감나무에서 마루 밑에서 솜이불에서 다락에서 창호지 문에서 고물고물 기어 나온 이 도깨비들은 도깨비감투가 뭔지 도깨비방망이가 뭔지도 모른다지요. 어수룩해서 더 사랑스러운 일곱 도깨비가... 첩첩산 아래 산골 집에서 백 년 동안 잠자던 일곱 도깨비가 깨어났다! 우리 어린이 문학에 새로운 감성을 불어 넣은 작가, 채인선이 들려주는 와글와글 도깨비들의 시끌벅적 모험담! “도깝아, 그만 일어나라! 잠자다 세월 다 보낼 거니?” 온이가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는 바람에 세상모르고 잠자던 일곱 도깨비가 깨어났어요. 부뚜막에서 빗자루에서 감나무에서 마루 밑에서 솜이불에서 다락에서 창호지 문에서 고물고물 기어 나온 이 도깨비들은 도깨비감투가 뭔지 도깨비방망이가 뭔지도 모른다지요. 어수룩해서 더 사랑스러운 일곱 도깨비가 서로를 알아 가고 사람과 어울리고 무시무시한 산귀신을 물리치며 한뼘 한뼘 커 가는 이야기입니다. 내용 산 높고 물 깊은 강원도 어느 산 밑에 오랫동안 홀로 버려진 집이 한 채 있었습니다. 그 집에는 도깨비 일곱 마리가 아무도 모르게 붙어살고 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그 집에 아랫마을 사는 온이라는 아이가 찾아옵니다. 한마을에 살던 아이들은 죄다 읍내로 떠나고 새로 이사 오는 집도 없어 하루하루가 심심해 죽을 것 같던 차에, 마을을 지나던 비렁뱅이 스님의 협박인지 꼬임인지에 넘어가 도깨비를 보러 온 것이지요.(‘절대로 고개 너머 산골 집에는 가 볼 생각을 말라’니 그게 꼭 가 보라는 소리가 아니고 뭐랍니까!) 아무튼 온이가 꽹과리까지 댕댕 치면서 고래고래 고함을 치다가 제풀에 겁을 먹고 달아나는 바람에 일곱 도깨비는 백 년을 이어오던 긴 잠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부뚜막 도깨비 따끈따끈, 빗자루 도깨비 쓱싹쓱싹, 감나무 도깨비 대롱대롱, 마루 밑 도깨비 엉금엉금, 솜이불 도깨비 푹신푹신, 다락 도깨비 달그락달그락, 창호지 도깨비 중얼중얼……. 이름부터 우스꽝스러운 일곱 도깨비들은 아기처럼 먹고 자고 놀면서 제 존재와 세상에 대해 알아 갑니다. 바람불어언덕에 밤을 주우러 나갔다가 저마다 하나씩 지니고 다니던 헝겊쪼가리가 도깨비감투란 걸 알아내기도 하고, 새털구름을 붙잡아 이불솜으로 쓰려다 하늘로 끌려갈 뻔도 하고, 아랫마을에 내려갔다가 수염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붙들려 김장을 담그기도 하고, 온이와 말싸움에 눈싸움까지 벌이며 티격태격하다가 친구를 먹기도 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일곱 도깨비에게 위기가 닥칩니다. 눈 덮인 산을 탐험하러 나섰던 쓱싹쓱싹이 도깨비고 산짐승이고 가리지 않고 우적우적 씹어 먹는다는 산귀신에게 붙들려 간 것입니다. 보기보다는 인정도 있고 의리도 있는 일곱 도깨비는 쓱싹쓱싹을 구출하러 나섰다가 한꺼번에 산귀신의 겨울 양식이 될 뻔합니다. 하지만 냄새라면 귀신 같이 잘 맡는 엉금엉금이 숨기에 맞춤한 동굴을 찾아내고, 새털이불이 될 뻔했던 새털구름이 인심 좋게 태워 준 덕분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일곱 도깨비에게는 남은 과제가 또 하나 있습니다. 도깨비라면 마땅히 지녀야 한다는 방망이를 아직 못 찾은 것이지요. 달그락달그락이 수염 할아버지에게서 받은 꾸러미를 떠올리고(순전히 다락박물관에 모셔 놓을 생각으로), 온이가 그 꾸러미에서 나온 빛바랜 종이가 방망이 묻힌 곳을 표시한 지도라는 걸 알아 본 덕분에 도깨비들의 마음은 새로운 희망으로 부풀어 오릅니다. 이번에는 온이까지 가세해 여덟이 된 도깨비 원정대(?)는 과연 방망이를 찾아 온전한 도깨비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특징 ■ 토종 도깨비에게 새 숨을 불어 넣고 새 옷을 지어 입히다 우리 겨레에게 도깨비는 어릴 적 친구처럼 친숙한 존재입니다. 옛날에는 도깨비를 제 눈으로 봤다는 사람도 많았고, 마을마다 집집마다 전해 오는 도깨비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시절이 바뀌면서 도깨비는 옛이야기 속에서나 만날 수 있는 화석 같은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작가 채인선은 그 화석 같은 존재에 새 숨을 불어 넣고 시절에 맞는 새 옷을 입혀 어린이에게 돌려줍니다. 그렇다고 산골 집 일곱 도깨비를 근본도 없는 ‘뜬것’이라 지레짐작하면 곤란합니다. 사람의 손때가 묻은 해묵은 물건에서 뚝 떨어져 나온 출신이 그렇고, 춤과 노래와 장난질을 즐기는 취향이 그렇고, 사람에게 잘 속아 넘어가는 어수룩함이 그렇고, 바탕은 영락없는 토종 도깨비들이니까요. 이 토종 도깨비를 토베 얀손의 ‘무민 가족’이나 미야지키 하야오의 ‘토토로’처럼 아이들 마음에 다가드는 존재로 되살려 낸 것이야 말로 이 작품의 빼어난 점이라고 하겠습니다. 여기에는 화가 이혜리의 상상력도 톡톡히 한 몫을 합니다. 화가는 작가 못지않은 상상력을 발휘하여 어린 아이 같기도 하고 어린 짐승 같기도 하면서 제가 떨어져 나온 사물의 물성까지 고스란히 간직한 도깨비를 우리 눈앞에 그려 보입니다. 그 섬세한 펜 끝에서 태어난 일곱 도깨비의 모습은 어린이들 마음에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는 도깨비 상으로 남을 것입니다. ■ 어린이와 더불어 만들어 가는 열린 이야기 《산골 집에 도깨비가 와글와글》은 어린이를 독자의 자리에만 머무르게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자, 이제 일곱 도깨비를 소개할 차례가 되었군요. 아니, 그 전에 한 여자 아이 얘기부터 해야겠습니다.” 하고 뜸을 들이는가 하면, “가마솥 뚜껑을 닫고 따끈따끈은 호호 할머니처럼 노래를 불렀습니다.(그런 대로 들을 만했어요.)” 하며 추임새를 넣기도 하고, “그러면 중얼중얼과 따끈따끈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하고 틈나는 대로 물어 오는 통에 도무지 가만히 듣고만 있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 시절 소문난 소리꾼이나 이야기꾼이 그랬듯 어린이를 쥐락펴락하며 놀이판으로 끌어 들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그 솜씨에 끌려 고개를 주억거리거나 가로젓거나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했던 멋진 일이 벌어집니다. 독자의 자리를 박차고 나가 이야기에 살을 붙이고 색을 입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작품이 지닌 또 다른 매력은 이렇듯 작가의 상상력과 어린이의 상상력이 만나 무한한 변주가 가능한 ‘열린 이야기’라는 데 있습니다. ■ 아이들의 잠자는 ‘놀이 본능’을 깨우는 이야기 아이를 아이이게 하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놀이’가 아닐까 합니다. 혼자 놀던 여럿이 놀던 아이는 놀면서 삶을 배우고 세상을 알아갑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도통 놀 줄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답지 않은 애늙은이, 어른답지 못한 애어른이 늘어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산골 집 일곱 도깨비는 그런 요즘 아이들에게 놀이의 ‘진수’를 보여 줍니다. 사실 노는 거라면 이 녀석들을 따라올 자가 없지요. 새털구름을 잡으려다 하늘로 끌려 올라가면서도 놀고, 수염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붙잡혀 해뜨도록 김장을 담그면서도 놀고, 산귀신에게 잡혀간 쓱싹쓱싹을 구하러 가면서도 놀고……. 어떤 처지에 놓여도 웃고 떠들고 장난칠 거리를 찾아내고 마는 이 일곱 낙천가들과 어울리다 보면 우리 아이들의 잠자던 ‘놀이 본능’도 꿈틀꿈틀 깨어날지 모른다는 희망을 감히 품어 봅니다. ■ 작가의 서랍 속에서 십 년 동안 잠자던 도깨비들이 다시 깨어나다! 《산골 집에 도깨비가 와글와글》은 1995년에 나온 작가의 첫 장편 동화였습니다. 할머니에게서 예전에 살던 동네 뒷산에 도깨비가 우글우글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두 딸이 도깨비들의 안부를 궁금해 하는 통에 저녁마다 하나씩 들려주던 이야기를 묶은 책이었다지요. 그런데 이 도깨비들이 사람 사는 동네에 내려와 십 년을 떠돌다 보니 저희도 보고 듣고 느낀 것이 퍽 많았던지 밤마다 작가 찾아와 새 옷을 지어 달라고 졸라댔다고 합니다. 이야기로 옷을 지어 입히는 게 그리 쉬운 일인 줄 아느냐고 야단도 쳐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나요. 그래서 지난여름 도깨비들이 자주 들름직한 낙안읍

저자 소개

채인선은 1962년 강원도 함백에서 태어났다.
1995년 <우리 집 안경 곰 아저씨>로 샘터사가 주관하는 ‘엄마가 쓴 동화상’에 당선되었고, 이듬해에는 <전봇대 아저씨>로 ‘창작과비평사’가 주관하는 ‘제1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우리 모두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나 <우리 방이 동물원이 되었어요>와 같은 작품들을 통해 현실적인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초월하여 변신함으로써 신나는 놀이로 빠져드는 환상의 세계를 보여 주었다. 그림책만도 열 종이 넘고 동화책, 교양물, 글쓰기 실용서, 국어사전 등 각양각색의 책들을 펴냈다.
《내 짝꿍 최영대》와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는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독자들이 꾸준히 찾는 작품들이다.
《아름다운 가치 사전》과 《나는 나의 주인》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기 자신의 멋진 주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한다.
채인선이 가장 공들여 만든 책은 《나의 첫 국어사전》이다. 《나의 첫 국어사전》은 우리나라 아이들이 가장 처음 보는 국어사전이다. 책 읽기가 시작되는 때(대체로 4세)부터 국어사전이 있어야 한다는 게 채인선의 주장이다. 왼쪽에 책, 오른쪽에 사전! 이것이 작가의 모토다.


 


저서 


《삼촌과 함께 자전거 여행》, 《밤한톨두톨》, 《아주아주작은손님》, 《엄마심부름》, 《산타할아버지가 우리 집에 못오신 일곱가지 이유》, 《동화로 읽는 명화이야기》, 《아름다운 가치사전》, 《딸은 좋다》, 《화야 그만 화풀어》, 《외로움아 같이놀자》, 《기쁨아 어서와》, 《슬픔아 안녕》, 《아기오리 열두마리는 너무 많아》, 《365 글쓰기 다이어리》, 《나의 첫 국어사전》, 《산골집에 도깨비가 와글와글》, 《시카고에 간 김파리》, 《내 짝꿍 최영대》, 《괜찮아 네가 있으니까》, 《아름다운 감정학교》, 《악어 우리나의 버스놀이》, 《아빠 고르기》, 《원숭이 오누이》, 《삼촌과 함께 자전거여행》, 《김밥은 왜 김밥이 되었을까》, 《오늘은 우리 집 김장하는 날》, 《나는 나의 주인》, 《노래기야, 춤춰라!》, 《가족의 가족을 뭐라고 부르지》, 《오빠는 사춘기》, 《엄마 아빠는 우리를 사랑해요》, 《전봇대 아저씨》, 《서로 도우며 살아요》,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다문화 백과사전》, 《더 놀고 싶은데》, 《산골집에 도깨비가 와글와글》, 《효재 이모와 전통 놀이 해요》등


 


 

목차

목차
먼저 하는 이야기
1. 고슬고슬 생일 밥 도깨비들이 깨어나 가장 먼저 한 일은 밥을 먹은 거예요.
2. 새털이불과 요술 감투 새털이불은 놓치고 요술 감투는 얻었어요.
3. 마을에 내려가서 마을에 내려가서 이?상한 사람들을 만났어요.
4. 온이와 따끈따끈의 눈싸움 온이와 따끈따끈이 맹렬하게 눈싸움을 벌였어요. 둘 다 눈 귀신이 될 뻔했대요.
5. 쓱싹쓱싹을 구출하자 탐험가 쓱싹쓱싹이 숲을 탐험하러 갔다가 말로만 듣던 산귀신을 만났대요.
6. 할아버지가 주신 꾸러미 할아버지가 주신 꾸러미를 풀어 보니 동굴 지도가 나왔어요.
7. 도깨비방망이 일곱 개 도깨비방망이가 꼭 일곱 개밖에 없었대요. 하나 더 있으면 온이 갖다 주려고 했는데……
8. 봄이 오는 소리 방망이를 얻은 도깨비들이 산귀신을 혼내 준 이야기예요. 산귀신은 들쥐처럼 몸이 줄어들어 도망을 갔고 도깨비들은 숲 속 동물들과 같이 웃었어요.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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