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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락

시리즈 : 창비 세계문학 [61]

까뮈 저 | 유영 역 | 창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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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64110 / 168쪽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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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20세기의 양심’ 까뮈가 노벨문학상 수상 전해인 1956년 발표한 가장 원숙기의 소설 『전락』이 창비세계문학 11권으로 출간됐다. 스웨덴의 한림원은 1957년 까뮈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하며 “우리 시대의 인간 양심의 문제를 다룬 작가”라고 평가한 바 있는데, 『전락』은 이러한 의미에 꼭 들어맞는 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가장 찬란하고 심오한 까뮈의 마지막 소설 부조리와 원죄의식을 통한 인간 실존의 의미 까뮈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부조리’와 ‘반항’이다. ‘부조리’는 삶의 의미와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고자 ... ‘20세기의 양심’ 까뮈가 노벨문학상 수상 전해인 1956년 발표한 가장 원숙기의 소설 『전락』이 창비세계문학 11권으로 출간됐다. 스웨덴의 한림원은 1957년 까뮈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하며 “우리 시대의 인간 양심의 문제를 다룬 작가”라고 평가한 바 있는데, 『전락』은 이러한 의미에 꼭 들어맞는 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가장 찬란하고 심오한 까뮈의 마지막 소설 부조리와 원죄의식을 통한 인간 실존의 의미 까뮈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부조리’와 ‘반항’이다. ‘부조리’는 삶의 의미와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고자 하는 인간의 외침과 세계의 불합리한 침묵에서 비롯된다. 까뮈는 영원과 순간, 불멸과 필멸, 무한과 유한, 이러한 이율배반적인 모순에 맞서 인간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길은 무기력한 자살이나 종교로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이에 맞서야 한다고, ‘반항’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반항’은 부조리한 세계와 인간조건에 대한 자각과 성찰에서부터 비롯되며, 이를 통해 진정한 자유인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해준다. 빠리에서 명망이 높던 변호사이자 완벽한 인간이었던 끌라망스는 쎈 강 다리 위에서 젊은 여자가 투신자살하는 것을 목격하고도 아무 도움도 주지 않고 그대로 지나쳐버린 이후 ‘전락’, 즉 말 그대로 굴러떨어져 자신의 삶을 반추한다. 자신이 누려온 부와 명성, 뭇 사람들의 존경과 칭찬이 모두 허위와 가식으로 부푼 거품이었음을 깨닫고 위선적이고 이중적인 자신의 모습에 직면하게 된다. 자신의 ‘원죄’를 의식한 끌라망스는 빠리를 떠나 낮고 어두운 도시 암스테르담으로 숨어들어 ‘속죄판사’(Juge p?nitent)가 된다. 참회자이자 재판관인 ‘속죄판사’는 자기 자신부터 신랄한 비판을 가한 다음, 남을 심판한다. 끌라망스는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 좌절하거나 물러서지 않고, ‘속죄판사’라는 일을 통해 제 나름의 방식으로 반항하고, 마침내 진정한 자유를 찾아 죽음마저도 의연히 받아들인다. 까뮈의 관심은 부조리의 해결에 있지 않다. 그의 관심은 오직 부조리에 대한 각성과 이에 맞서려는 반항 의지를 다지는 것뿐이다. 까뮈의 선택은 시시포스처럼 부질없는 짓인 줄 알면서도 굴러떨어지는 돌덩이를 끊임없이 들어올리는 것이다. 어떤 운명에도 굴하지 않고 싸워나가는 것, 여기에 그가 갈망하는 자유와 삶의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창비세계문학’을 펴내며 1966년 계간 『창작과비평』을 창간한 이래 한국문학을 풍성하게 하고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담론을 주도해온 창비가 오직 좋은 책으로 독자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창비세계문학’을 출간했다. ‘창비세계문학’이 다른 시공간에서 우리와 닮은 삶을 만나게 해주고, 가보지 못한 길을 걷게 하며, 그 길 끝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기를 소망한다. 또한 무한경쟁에 내몰린 젊은이와 청소년들에게 삶의 소중함과 기쁨을 일깨워주기를 바란다. 목록을 쌓아갈수록 ‘창비세계문학’이 독자들의 사랑으로 무르익고 그 감동이 세대를 넘나들며 이어진다면 더없는 보람이겠다. [추천하는 말] 그의 작품은 명석한 진지성을 지니고 오늘날 인간 의식의 문제들에 빛을 비춰주었다. ―노벨문학상 선정 이유에서 가장 찬란하고 심오한 작품, 창의적이며 복잡하지만 가장 완벽한 작품.―장 오니뮈스

저자 소개

프랑스의 작가이자 철학자. 알제리 출신으로 1923년 프랑스의 중등학교인 리세에 들어갔고 후 알제리 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나 그는 1930년 폐결핵으로 중퇴하였다. 그 후 가정교사, 자동차 수리공, 기상청 인턴과 같은 잡다한 일을 하였다. 1930년대에 인민전선 내각을 지지했고, 1935년 플로티누스(Plotinus)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 학사 학위 과정을 끝냈다. 1936년 에세이 <표리>, 39년 서정적 에세이 <결혼>을 출간했으며, 1940년 반정부활동 혐의로 알제리에서 추방되었다. 2차 대전 때는 소설 <이방인>(1942)과 철학적 에세이 <시지프의 신화>(1942)를 집필, 인생은 그것 자체로는 의미가 없으나 의미가 없으므로 더욱더 살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부조리의 철학'을 생동감있게 표현하였다. 전쟁 기간 동안 카뮈는 지하에서 같은 이름의 신문을 출판하던 레지스탕스 조직 Combat에 가담하였다. 이 그룹은 나치에 저항하여 활동하였고 여기서 카뮈는 '뷔에샤르(Beauchard)'라는 필명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카뮈는 연합군이 파리를 해방한 1943년 신문의 편집장이 되어 전투 이후를 보도했다. 그러나 그는 프랑스 편집인으로서는 드믈게 1945년 8월 8일에 일어난 사건 직후에 히로시마 원자폭탄 사용에 대한 반대를 주장하는 논설을 실었다. 카뮈는 Combat가 상업적인 신문이 되자 1947년 사임했다. 이때부터 카뮈는 장폴 사르트르를 알게 되었다. 전쟁 이후에 카뮈는 사르트르와 함께 생제르망 가에 있는 카페 드 플로르(Cafe de Flore)를 자주 찾기 시작했다. 카뮈는 프랑스적 사고에 대한 강의를 하기 위해 미국을 여행하기도 했다. 비록 그는 좌익의 정치학을 배웠지만 공산주의 사상에 대한 그의 강한 비난으로 인해 사르트르와 소원해지게 되었다. 1949년 카뮈의 폐결핵이 재발하여 2년간 은둔상태로 살았다. 1951년 그는 공산주의에 대하여 명쾌하게 반대하는 반란과 반역에 관한 철학적 분석의 내용을 담은 <반역자>를 발표했다. 이 책은 프랑스에 있는 그의 많은 당시 동료들을 화나게 했고 결국 사르트르의 기분도 상하게 했다. 이러한 반응은 카뮈를 화나게 했고 그는 연극들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철학에 대한 카뮈의 기여 중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그가 <시지프스의 신화>에서 설명하고 <이방인>과 <패스트>와 같은 많은 작품에서 설명한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은 상태, 세계의 의미, 정순함에 대한 우리의 열망의 결과에 따른 부조리에 대한 카뮈의 사상이다. 그의 학문적 동반자 사르트르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들은 카뮈가 실존주의자들의 캠프로 굴러 떨어졌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그의 에세이 에니그마와 다른 작품들을 통해 그에 대해 이념적 꼬리표를 붙여 분류하는 것을 거부했다. 그러나 그의 사상 중 많은 중요 부분은 실존주의와 깊은 관계가 있다. (--- 위키디피아) 그는 1957년 10월 '날카로운 진지성을 지니고 오늘날 인간의 의식에 던져지는 여러 문제에 빛을 비춘 공적'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단두대에 관한 성찰>) 1960년 1월 4일 파리 근교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지은 책으로 <이방인>, <최초의 인간>, <페스트>, <시지프 신화>, <안과 겉>, <반항하는 인간>, <전락>, <태양의 후예>, <행복한 죽음>, <여행일기>, <휴일의 에세이>, <비둘기를 잡아먹던 시절> 등이 있다.

역자 소개

1967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났다. 지리교육을 전공하고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다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다. 서울대학교에서 불어학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강의를 하면서 번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노아의 아이들』, 『사라』, 『십보라』, 『80일간의 세계일주』,『푸른 알약』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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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락
작품해설/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휴머니스트
작가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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