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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터의 고뇌

시리즈 : 창비 세계문학 [61]

괴테 저 | 임홍배 역 | 창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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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6464011 / 236쪽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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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청년 괴테가 ‘가슴의 피를 먹여 탄생시킨 작품’ 삶에 고뇌하는 모든 청춘에게 바치는 자유와 젊음, 사랑의 기록 괴테가 스물다섯살에 발표한 『젊은 베르터의 고뇌』는 친구를 죽음으로 몰아간 비운?의 사랑과 자신의 쓰라린 실연이라는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청년 괴테는 법관 시보로 근무하던 중 샤를로테 부프라는 여성을 만나 첫눈에 ‘떨어질 수 없는 동반자’임을 느끼지만, 그녀는 이미 약혼자가 있는 몸이었고 절망감을 이기지 못한 괴테는 수습 근무를 중단하고 낙향한다. 고향으로 돌아와 실연의 아픔을 달래던 차에 결혼한 여성을 사랑... 청년 괴테가 ‘가슴의 피를 먹여 탄생시킨 작품’ 삶에 고뇌하는 모든 청춘에게 바치는 자유와 젊음, 사랑의 기록 괴테가 스물다섯살에 발표한 『젊은 베르터의 고뇌』는 친구를 죽음으로 몰아간 비운의 사랑과 자신의 쓰라린 실연이라는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청년 괴테는 법관 시보로 근무하던 중 샤를로테 부프라는 여성을 만나 첫눈에 ‘떨어질 수 없는 동반자’임을 느끼지만, 그녀는 이미 약혼자가 있는 몸이었고 절망감을 이기지 못한 괴테는 수습 근무를 중단하고 낙향한다. 고향으로 돌아와 실연의 아픔을 달래던 차에 결혼한 여성을 사랑한 친구의 자살 소식을 접한 괴테는 죽음의 충동과 싸워가며 4주 만에 『젊은 베르터의 고뇌』를 완성한다. “나는 몽유병자처럼 거의 무의식중에 써내려갔다. 작품을 통해 폭풍우처럼 격렬한 격정에서 구제되었고, 일생일대의 고해를 하고 난 후처럼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처럼 괴테에게 이 작품은 실연의 고통과 치명적인 격정으로부터 벗어나는 치유를 의미하기도 했다. 절대적 사랑을 희구하는 순수한 영혼과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이자, 사회의 모순을 직시하는 예리한 지성을 지닌 청년의 영원한 상징, 베르터. 베르터의 자아실현 욕구는 감성과 이성의 전면적 발현을 통해 전인적인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갈구하던 당대 청년들의 집단적 열망을 대변했고 독일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열광적인 호응을 불러왔다. 베르터 씬드롬을 일으키며 당시 유럽인들의 영혼을 사로잡은 이 작품은 전인적 이상을 추구한 ‘질풍노도(슈투름 운트 드랑)’ 문학운동의 구심 역할을 했으며, 현대에 이르기까지 무수한 작가들에게 찬탄과 매력의 대상이 되어왔다. 서구문학사 최초로 ‘세계문학’의 반열에 오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시대를 뛰어넘어 삶에 고뇌하는 모든 청춘에게 여전한 울림을 주는 명실상부한 고전이다. 엄정한 번역으로 새롭게 만나는 불멸의 고전 그간 꾸준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독일어 본래 발음과 동떨어진 ‘베르테르’라는 잘못된 표기가 여전히 통용되어왔다. 그러나 오늘날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널리 읽힐 고전인 까닭에 새 번역을 내놓으며 원어의 발음에 가까운 ‘베르터’로 바로잡았다. 제목 역시 그간 널리 알려진 ‘슬픔’ 대신 ‘젊은 베르터의 고뇌’로 옮겼는데, ‘슬픔’이라는 단어는 주인공을 죽음으로 몰아간 처절한 감정을 담아내기에 다소 부족하기도 하고, 이루지 못한 사랑에서 비롯된 괴로움 말고도 신분차별에서 오는 모멸감, 갑갑한 사회환경에서 오는 권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음을 고려하여 ‘고뇌’를 번역어로 선택했다. 원제에 쓰인 독일어 단어 ‘Leiden’이 복수형이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며, 사전적인 의미 역시 ‘슬픔’보다는 ‘고뇌, 고통, 괴로움, 수난’ 등을 가리킨다. 가장 적확한 번역을 찾기 위한 노력은 본문에서도 두드러지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편지글의 번역 문체이다. 이 작품은 편지글의 형식을 빌리고 있으나 실제로 내용의 대부분은 베르터의 독백으로 이어지며 일기처럼 쓰인 부분도 상당하다. 이 작품에서 서간체 형식은 소통이나 대화의 의미라기보다는 주인공의 내밀한 생각과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독자들에게 직접 말을 건네는 독백 효과를 주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몇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일인칭 독백체를 살려 번역했으며, 이러한 시도를 통해 베르터의 내면 풍경을 한결 여실하게, 사뭇 새로운 느낌으로 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그간의 낯익음보다는 낯선 엄밀함을 추구함으로써 그저 또 하나의 번역본이 아닌 진정 새로운 번역으로 세대를 거듭하며 빛을 발하고 있는 청춘의 고전을 다시 만나게 하고 있다. ‘창비세계문학’을 펴내며 1966년 계간 『창작과비평』을 창간한 이래 한국문학을 풍성하게 하고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담론을 주도해온 창비가 오직 좋은 책으로 독자와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창비세계문학’을 출간했다. ‘창비세계문학’이 다른 시공간에서 우리와 닮은 삶을 만나게 해주고, 가보지 못한 길을 걷게 하며, 그 길 끝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기를 소망한다. 또한 무한경쟁에 내몰린 젊은이와 청소년들에게 삶의 소중함과 기쁨을 일깨워주기를 바란다. 목록을 쌓아갈수록 ‘창비세계문학’이 독자들의 사랑으로 무르익고 그 감동이 세대를 넘나들며 이어진다면 더없는 보람이겠다. [추천의 말] 모든 청년들은 베르터처럼 사랑하기를 원했고, 모든 처녀들은 로테처럼 사랑받기를 원했다.―괴테 18세기 시민문학의 정점이자 19세기 위대한 리얼리즘의 선구적 작품. 세계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연애소설의 하나.―루카치 매혹적인 감정과 조숙한 예술적 감성이 절묘하게 결합된 걸작.―토마스 만

저자 소개

독일 질풍노도 문학과 고전주의 문학의 대표자로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불후의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다. 1765년부터 라이프치히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베츨러의 제국 고등법원에서 법무 실습을 할 무렵 약혼남이 있는 샤를로테 부프를 사랑하게 되는데, 이 비련(悲戀)의 사랑 체험을 문학화한 ≪젊은 베르터의 슬픔≫을 발표하면서 스물네 살의 젊은 괴테는 일약 유명 작가가 된다. 그리고 독일적 개성 해방의 문학 운동인 질풍노도 문학(Sturm und Drang)의 중심인물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한다. 1786년 이탈리아 여행을 떠나 이탈리아에서 수업하는 화가로서의 생활을 보내면서 1000매에 이르는 스케치를 그리고, 희곡 ≪타우리스 섬의 이피게니에≫를 운문으로 개작하고, ≪에그몬트≫(1787) 등을 집필한다. 2년에 걸친 여행은 예술가로서의 괴테의 생애에 크나큰 전환점이 되며, 고전주의로의 지향(志向)을 결정한 시기가 된다. 1794년부터 프리드리히 실러와 교우를 시작하며, 그가 기획한 잡지 ≪호렌(Horen)≫에 협력해 공동 작업을 하며 독일 고전주의 문학을 반석 위에 올려놓는다. 이념의 사람 실러와 자연의 인간 괴테와의 우정이 10년 남짓 지속되는데, 이때 괴테는 실러의 깊은 이해에 용기를 얻어 많은 작품을 완성한다. 오랫동안 중단했던 ≪파우스트(Faust)≫를 다시 집필하기 시작하고,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를 완성하며, 조화로운 사랑의 서사시 ≪헤르만과 도로테아≫(1796)를 발표한다. 동시에 실러와의 공동작 ≪크세니엔(손님에게 드리는 선물)≫ 414편을 발표해 문단을 풍자하기도 한다. 1805년 이후 실러가 죽고 헤르더와 빌란트가 세상을 떠나면서 괴테는 훔볼트와 친교를 맺고 피히테의 초월철학에 심취한다. 만년의 괴테는 “세계 문학(Weltliteratur)”을 제창하고 실천한다. 이 무렵 그는 이미 유럽 문학의 최고 위치를 차지하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와 영국, 나아가서는 신대륙 미국의 문학까지를 조망한다. 각 국민문학의 교류를 꾀하고, 젊은 세대를 위한 세계 문학적 시야를 넓히기도 한다. 삶을 마감하기 전 10여 년 동안 괴테는 불후의 대작들을 집필한다.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1829)는 당시의 시대와 사회를 묘사한 걸작이다. 무엇보다도 1806년에 제1부를 발표하고 잠시 중단했던 필생의 비극 ≪파우스트≫의 제2부를 1831년에 완성한다. 괴테 문학의 최고봉을 이루는 이 드라마는 한 인간의 생애가 전 인류의 역사에 뒤지지 않는 깊이와 넓이를 지니는 장엄한 작품이다. 1832년 3월 22일 괴테는 “더 많은 빛을(Mehr Licht)!”이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하직한다. 그의 유해는 바이마르 후작 묘지에 아우구스트 대공(大公)과 실러와 함께 나란히 안치된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서울대학교에서 괴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독일 명작의 이해』, 『황석영 문학의 세계』, 『살아 있는 김수영』 『김남주 시전집』(이상 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젊은 베르터의 고뇌』, 『어느 사랑의 실험』, 『파우스트 박사 1, 2』(공역), 『루카치 미학』(공역) 등이 있으며, 괴테와 독일 근.현대 문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목차

목차
1부
2부
작품해설 / 절대적 사랑과 전인(全人)의 꿈
작가연보
발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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