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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1007169 / 344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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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카뮈의 실존주의 사상과 뜨거운 인간애가 집약되어 있는 작품 《페스트》를 이휘영 선생님의 유려한 번역으로 다시 만나다! 평범한 도시 오랑에 어느 날 갑자기 페스트라는 병마가 들이닥치고 혼란?과 절망의 틈바구니에서 인간 군상의 적나라한 모습이 드러난다. 신문기자 랑베르는 취재차 오랑에 들렀다가 도시가 폐쇄당해 이 도시에 갇혀버리고 마는데 연인이 기다리는 파리로 애타고 탈출하고 싶었던 그는 오랑 시민이 겪는 고통을 목격하면서 차츰 냉정한 태도를 버리게 되고,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욕망과 다른 사람들의 불행에 무관심할 수 없는 윤... 카뮈의 실존주의 사상과 뜨거운 인간애가 집약되어 있는 작품 《페스트》를 이휘영 선생님의 유려한 번역으로 다시 만나다! 평범한 도시 오랑에 어느 날 갑자기 페스트라는 병마가 들이닥치고 혼란과 절망의 틈바구니에서 인간 군상의 적나라한 모습이 드러난다. 신문기자 랑베르는 취재차 오랑에 들렀다가 도시가 폐쇄당해 이 도시에 갇혀버리고 마는데 연인이 기다리는 파리로 애타고 탈출하고 싶었던 그는 오랑 시민이 겪는 고통을 목격하면서 차츰 냉정한 태도를 버리게 되고,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욕망과 다른 사람들의 불행에 무관심할 수 없는 윤리적 부조리에 부닥쳐 번뇌한다. 《페스트》는 이처럼 고통과 절망 가운데 피어오르는 평범한 사람들의 뜨거운 인간애를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카뮈의 실존주의 사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카뮈의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노벨상 수상작가 카뮈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이 작품은 20세기 전후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는 불문학의 거장 故 이휘영 선생의 유려한 번역으로 카뮈의 《페스트》를 다시 펴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이휘영 선생의 번역으로 《페스트》를 접하고 학창 시절에 깊은 감동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문예출판사에서의 《페스트》 재출간은 가장 먼저, 그러면서도 가장 정확하게 카뮈의 사상과 이야기를 전달했던 이휘영 선생의 번역을 다시금 되살려 오늘날의 독자 여러분께 《페스트》의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이루어졌으며, 독자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카뮈의 실존주의 사상을 감동적으로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문예출판사의 《페스트》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카뮈의 반항적이면서도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한껏 음미해보기를 독자 여러분께 권하고 싶다. ◆ 《옵서버》지 선정 가장 위대한 소설 ◆ 미국 하버드대생이 가장 많이 읽는 책 ◆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저자 소개

프랑스의 작가이자 철학자. 알제리 출신으로 1923년 프랑스의 중등학교인 리세에 들어갔고 후 알제리 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나 그는 1930년 폐결핵으로 중퇴하였다. 그 후 가정교사, 자동차 수리공, 기상청 인턴과 같은 잡다한 일을 하였다. 1930년대에 인민전선 내각을 지지했고, 1935년 플로티누스(Plotinus)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 학사 학위 과정을 끝냈다. 1936년 에세이 <표리>, 39년 서정적 에세이 <결혼>을 출간했으며, 1940년 반정부활동 혐의로 알제리에서 추방되었다. 2차 대전 때는 소설 <이방인>(1942)과 철학적 에세이 <시지프의 신화>(1942)를 집필, 인생은 그것 자체로는 의미가 없으나 의미가 없으므로 더욱더 살 가치가 있는 것이라는 '부조리의 철학'을 생동감있게 표현하였다. 전쟁 기간 동안 카뮈는 지하에서 같은 이름의 신문을 출판하던 레지스탕스 조직 Combat에 가담하였다. 이 그룹은 나치에 저항하여 활동하였고 여기서 카뮈는 '뷔에샤르(Beauchard)'라는 필명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카뮈는 연합군이 파리를 해방한 1943년 신문의 편집장이 되어 전투 이후를 보도했다. 그러나 그는 프랑스 편집인으로서는 드믈게 1945년 8월 8일에 일어난 사건 직후에 히로시마 원자폭탄 사용에 대한 반대를 주장하는 논설을 실었다. 카뮈는 Combat가 상업적인 신문이 되자 1947년 사임했다. 이때부터 카뮈는 장폴 사르트르를 알게 되었다. 전쟁 이후에 카뮈는 사르트르와 함께 생제르망 가에 있는 카페 드 플로르(Cafe de Flore)를 자주 찾기 시작했다. 카뮈는 프랑스적 사고에 대한 강의를 하기 위해 미국을 여행하기도 했다. 비록 그는 좌익의 정치학을 배웠지만 공산주의 사상에 대한 그의 강한 비난으로 인해 사르트르와 소원해지게 되었다. 1949년 카뮈의 폐결핵이 재발하여 2년간 은둔상태로 살았다. 1951년 그는 공산주의에 대하여 명쾌하게 반대하는 반란과 반역에 관한 철학적 분석의 내용을 담은 <반역자>를 발표했다. 이 책은 프랑스에 있는 그의 많은 당시 동료들을 화나게 했고 결국 사르트르의 기분도 상하게 했다. 이러한 반응은 카뮈를 화나게 했고 그는 연극들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철학에 대한 카뮈의 기여 중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그가 <시지프스의 신화>에서 설명하고 <이방인>과 <패스트>와 같은 많은 작품에서 설명한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은 상태, 세계의 의미, 정순함에 대한 우리의 열망의 결과에 따른 부조리에 대한 카뮈의 사상이다. 그의 학문적 동반자 사르트르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들은 카뮈가 실존주의자들의 캠프로 굴러 떨어졌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그의 에세이 에니그마와 다른 작품들을 통해 그에 대해 이념적 꼬리표를 붙여 분류하는 것을 거부했다. 그러나 그의 사상 중 많은 중요 부분은 실존주의와 깊은 관계가 있다. (--- 위키디피아) 그는 1957년 10월 '날카로운 진지성을 지니고 오늘날 인간의 의식에 던져지는 여러 문제에 빛을 비춘 공적'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단두대에 관한 성찰>) 1960년 1월 4일 파리 근교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지은 책으로 <이방인>, <최초의 인간>, <페스트>, <시지프 신화>, <안과 겉>, <반항하는 인간>, <전락>, <태양의 후예>, <행복한 죽음>, <여행일기>, <휴일의 에세이>, <비둘기를 잡아먹던 시절> 등이 있다.

역자 소개

소르본대학교 문학부에서 D.S.C.F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불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 알베르 카뮈의「전략」「페스트」「안과 겉」, 로맹 롤랑의「베토벤의 생애」, 앙드레 지드의「지상의 양식」「사전꾼들」, 르 클레지오의「홍수」와「카르멘」「독서론」「암야의 집」등이 있다.

책 속에서

•  4월 16일 아침, 의사 베르나르 리외는 자신의 진찰실에서 나오다가 층계참 한복판에 죽어 있는 쥐 한 마리를 보았다. 그는 즉각 아무 생각 없이 그 쥐를 치워버린 다음 층계를 내려왔다. 그러나 거리에 나왔을 때 ‘쥐가 나올 곳이 못 되는데……’ 하는 생각이 떠올라서, 그 길로 발길을 돌려 수위에게 그것을 알려주었다. 늙은 미셸 씨의 반응을 보고 리외는 자신의 발견이 예삿일이 아니라는 것을 한층 느꼈다. 죽은 쥐가 있다는 것이 그에게는 다만 괴상해 보였지만, 수위에게는 창피한 일이었던 것이다.  - p. 15

 

•  이와 같이 그들은 아무 소용도 없는 기억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모든 유형수의 깊은 고통을 맛보고 있었다. 그들이 끊임없이 되새기곤 하는 그 과거조차도 후회의 쓴맛밖에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사실 그들은 자기들이 기다리고 있는 그 또는 그녀와 옛날에 할 수 있을 때 하지 못해서 슬퍼하는 모든 것을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에 덧붙여보려 했던 것이다. 또한 감금 생활의 모든 환경에서조차도 그들은 현재 자기 곁에 없는 사람들을 한데 합치려고 했는데, 그들이 처한 환경에 그들은 만족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자기 자신들의 현상에 진저리가 나고 과거로 되돌아갈 전망도 없으며 미래를 박탈당한 우리는 마치 인간적인 정의와 증오 때문에 철장 속에 갇힌 사람들 같았다.  - p. 83

 

•  “용기라는 것에 대해서 말입니다. 지금 나는 인간이 위대한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 인간이 위대한 감정을 가질 수 없다면, 나는 그 사람에게 흥미가 없습니다.”
“인간은 모든 능력을 가진 것 같습니다”라고 타루가 말했다.
“천만에요. 인간은 오랫동안 고통을 참거나 오랫동안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란 가치 있는 일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는 두 사람을 쳐다보다가 계속 말했다.
“이봐요, 타루, 당신은 사랑을 위해서 죽을 수 있나요”
“모르겠어요. 그러나 아마 그럴 수는 없을 것 같군요. 지금으로서는…….”
“바로 그것이죠. 그런데 당신은 하나의 관념을 위해서는 죽을 수 있습니다. 눈에 빤히 보입니다. 그런데 나는 어떤 관념 때문에 죽는 것은 지긋지긋합니다. 나는 영웅주의를 믿지 않습니다. 나는 그것이 쉬운 일임을 알고 있으며, 그것은 파괴적인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내가 흥미를 느끼는 것은,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살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죽는 일입니다.” - p. 179~180

 

목차

목차
1부
2부
3부
4부
5부
작품 해설
알베르 카뮈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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