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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아처의 환생

시리즈 : 필립 K. 딕 걸작선 (폴라북스) [14]

필립 K. 딕 저 | 폴라북스 | 201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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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094398 / 384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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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캘리포니아에서는 크기와 무게 단위로 깨달음을 살 수 있다. 깨달음 2킬로그램 주세요. 아니, 5킬로그램어치가 좋겠어요. 저는 깨달음이 아주 많이 부족하거든요.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필립 K. 딕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완성한 작품 '발리스 3부작'의 마지막을 만난다! 영화 등의 원작자로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한 작가’로 평가받는 필립 K. 딕. 그의 걸작 장편만을 모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12권 완간을 목표로 하는 ‘필립 K. 딕 걸작선’의 여덟 번째 주자로 『티모시 아처의 환생』이 폴라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크기와 무게 단위로 깨달음을 살 수 있다. 깨달음 2킬로그램 주세요. 아니, 5킬로그램어치가 좋겠어요. 저는 깨달음이 아주 많이 부족하거든요.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필립 K. 딕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완성한 작품 '발리스 3부작'의 마지막을 만난다! 영화 등의 원작자로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한 작가’로 평가받는 필립 K. 딕. 그의 걸작 장편만을 모아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12권 완간을 목표로 하는 ‘필립 K. 딕 걸작선’의 여덟 번째 주자로 『티모시 아처의 환생』이 폴라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필립 K. 딕이 실제로 한 신비 체험을 토대로 말기에 집필한 ‘발리스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자, 필립 K. 딕의 유작이기도 하다. 작가 자신의 체험담을 토대로 하지만 자전적인 성격이 강한 『발리스』, 종교적 SF인 『성스러운 침입』에 비해 『티모시 아처의 환생』은 일반소설에 가까운 구원의 이야기이다. 티모시 아처는 성공회 주교이자 마틴 루서 킹 목사와 케네디 가의 일원과 어깨를 나란히 한 시대의 명사다. 연설 청탁을 하러 온 키어스틴과 내연의 관계를 맺기 전까지 그의 인생은 탄탄대로였다. 그 이후 티모시 아처는 자신의 신앙을 위협하는 고문서의 존재를 알게 되고, 아들 제프와 키어스틴을 잃고, 자신 또한 사막으로 떠나 사라진다. 며느리이자 티모시 아처를 친구로 여긴 앤젤 아처는 혼자 남아 상처 입은 심장으로 그들을 회고하다가, 불가사의한 현상과 마주친다. 『티모시 아처의 환생』은 종교계에 종사하는 티모시 아처가 중심인물이고 신앙의 갈등을 일으키는 사건이 중심에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죽음을 두려워하고 구원을 갈구하는 인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틴 루서 킹, 존 레논 등 시대의 영적 지도자들이 하나둘 암살되고 세상은 달라지는 게 없는 듯한 1980년대 초반 미국의 절망적인 상황이 유례없는 불황과 정신적 공허에 시달리는 21세기 독자들에게도 공감을 일으키는, 시대를 초월한 걸작이라 하겠다. ■ 줄거리 티모시 아처 주교는 마틴 루서 킹 목사와 케네디 가의 일원과 어깨를 나란히 한 시대의 명사다. 성공회 주교이면서도 변호사 출신에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고 이단으로 고발당하는 등 언제나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 언제나 상황에 맞는 인용문을 책에서 찾아내 상대를 설득시킬 줄 아는 언변의 달인, 나이는 들었어도 실로 젊고 변화무쌍한 인물이다. 티모시 아처의 삶은 탄탄대로였다. 연설 청탁을 하러 온 키어스틴과 내연의 관계를 맺기 전까지는. 그 이후 티모시 아처는 이스라엘에서 새로 발견된 고문서를 해석하는 작업에 뛰어들었다가 신앙이 흔들리는 경험을 하고, 아들 제프와 키어스틴의 자살로 뼈 아픈 이별을 겪는다. 티모시 아처는 운명과 맞서 싸워 생존하기로 결심하지만, 자신 또한 신앙과 존재에 대한 의문 때문에 사막으로 떠나 죽는다. 며느리이자 티모시 아처를 친구로 여긴 앤젤 아처는 혼자 남아 상처 입은 심장으로 그들을 회고하다가, 자신이 티모시 아처라고, 되돌아왔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만난다. 죽는 순간까지 멈추지 않았던 필립 K. 딕의 도전 『티모시 아처의 환생』은 일견 전작 『발리스』 『성스러운 침입』과는 매우 다른 작품으로 보인다. 일단 장르소설이 아니다. 『발리스』처럼 우리가 사는 세계의 이야기처럼 시작을 했지만 사실 세계를 만든 이들이 외계인이며 인공위성과 같은 형태로 ‘발리스’가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왔다는 것이 사실로 등장하는 대체 역사 소설이 아니다. 미래를 배경으로 했으며 아예 ‘신’과 ‘악마’가 등장해서 대결을 펼치기까지 하는 우화적 SF 『성스러운 침입』과 다른 건 말할 것도 없다. 『티모시 아처의 환생』에는 영혼이 돌아온다는 이야기, 영혼과 이야기를 나누는 강령술과 교령회가 등장하긴 하지만, 현실에서도 회자되는 현상과 속설에 머물며, 영혼과 신의 존재가 ‘실재’라고 단정 짓지도 않는다. 초현실적인 문제들은 어디까지나 착각, 또는 신앙의 영역에서 다루어진다. 또한 여성화자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여성이 주인공인 작품조차 흔치 않으며, 남성의 정서가 지배적인 필립 K. 딕의 작품 중에서는 『티모시 아처의 환생』이 거의 유일하게 여성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필립 K. 딕은 사실 일반 주류소설과 SF 소설을 모두 집필하길 원했으나, 1963년에 초기에 집필한 소설들이 에이전시에서 되돌아온 이후로는 일반소설에 손을 대질 않았다. 그러나 1981년에 사이먼 & 슈스터 출판사의 편집장이었고 이후에 SF 전문 편집자로 이름을 날리는 데이비드 하트웰에게서 일반소설과 SF 소설을 한 권씩 써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여 쓴 것이 바로 이 작품, 『티모시 아처의 환생』이다. 딕은 이 소설을 쓰는 시간이면 SF를 다섯 권은 썼겠다고 할 정도로 힘들어했지만, 생전에 마지막으로 완성한 작품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작품이라 하겠다. 절망하고 좌절한 현대인을 위하여 뚜렷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발리스』와 『성스러운 침입』에 이은 발리스 3부작으로『티모시 아처의 환생』이 들어간 이유는 ‘영생을 실제로 제공하는 성찬’과 ‘우리가 아는 기독교가 아닌 다른 진실’이란 설정이 저변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근본적으로 세 작품에는 현대인의 고독과 절망, 좌절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고 구원의 단초를 던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미래나 외계를 배경으로 했거나, 인공인간인 안드로이드, 또는 신적인 존재가 등장해서 삭막하고 감옥 같은 현실을 비유적으로 드러내는 전작들에 비해 『티모시 아처의 환생』에는 이질적인 요소가 비교적 적게 등장한다. 배경은 우리가 아는 역사 그대로 흘러가서 마틴 루서 킹 목사와 존 F. 케네디 대통령, 그리고 존 레논도 암살당한 미국의 서부이다. 티모시 아처 주교 또한 딕의 친구였던 실존인물 제임스 파이크에게서 많은 부분을 따온 인물이다. 자폐증에 걸린 초능력 소년이나 모든 사람의 꿈을 감염시키는 마약 같은 것까지 갈 필요도 없다. 사랑하는 사람을 연이어 셋이나 잃는 것만으로도 삶의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기에는 충분하다. 시대의 지도자라고 생각했던 인물이 족족 암살당하는 것만으로도, 악의 축을 몰아내고 새 시대를 열었다고 생각했던 믿음과 희망이 무너지기에 충분하다. 이 작품에서 딕은, 아는 것도 많고 떠드는 것은 더 많지만 정말로 가진 것은 얼마 되지 않고, 얼마 되지 않는 소유물마저 모두가 무로 돌아가버릴 거라는 죽음의 두려움에 휩싸여 살아가는 인물들을 그렸다. 이러한 인물들은 물질적 가치의 확산과 정신적 가치의 추락으로 인해 오늘날에는 오히려 보편적으로 느껴지는 인물상이다. 역사적인 사건이 배경으로 등장하지만, 독자들은 『티모시 아처의 환생』의 인물들에서 병든 우리의 현재를 만나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필립 K. 딕 걸작선’ 출간의 의의 세상을 떠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필립 K. 딕은 여전히 그 문학적 가치가 새롭게 재평가되는 작가이다. 생전에 그는 주류 문학계에서는 ‘싸구려 장르 소설 작가’로 폄하되고, SF 문학계에서는 인간성을 탐구하는 특유의 주제의식 때문에 팬들에게 외면당한 불운한 작가였다. 하지만 지금 그의 작품은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탐구와 시대를 초월한 상상력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의 권위 있는 비영리 출판사인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는 미국문학 총서(마크 트웨인부터 헨리 제임스까지 미국 문학의 거장들의 작품을 수록한 방대한 작가 선집으로 미국문학 작품으로 인정받은 작가만이 그 이름을 올릴 수 있다)에 필립 K. 딕을 올려놓으며 재조

저자 소개

1928년 시카고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에서 일생을 보냈다. 1952년에 전업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여 36편의 장편소설과 100편 이상의 단편소설을 발표하였다. 1962년에 [높은 성의 사나이]로 휴고상을, 1974년에 [흘러라 내 눈물아, 경찰관이 말했다]로 '존캠벨기념상'을 수상했다. 그의 원작 소설인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가 [블레이드 러너]로 처음 영화화되던 중에 심장 발작으로 사망했다. 그 이후 [토탈 리콜] [페이첵] [마이너리티 리포트] [임포스터] 등의 영화로 그의 원작들이 재탄생하고, 필립 K. 딕은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게 되었다. 선구자적인 그의 미래 예측과 상상력은 21세기에 들어 더욱 빛을 발했으며, 그의 이름을 따서 제정된 '필립K.딕상'은 세계 3대 SF문학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저서 


《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 《화성의 타임슬립》, 《죽음의 미로》, 《닥터 블러드머니》, 《높은 성의 사내》,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발리스》,  《성스러운 침입》, 《티모시 아처의 환생》, 《작년을 기다리며》,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흘러라 내 눈물 경관은 말했다》, 《유빅》,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역자 소개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스티븐 킹의 『11/22/63』, 『닥터 슬립』, 『리바이벌』, 빌 호지스 3부작 ( 『미스터 메르세데스』 , 『파인더스 키퍼스』, 『엔드 오브 왓치』), 『악몽을 파는 가게』, 『아웃사이더』, 『자정 4분 뒤』, 『악몽과 몽상』을 비롯하여 앤터니 호로비츠의 『실크하우스의 비밀』, 『모리어티의 죽음』, 『맥파이 살인 사건』, 매들린 밀러의 『아킬레우스의 노래』, 마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 프레드릭 배크만의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베어타운』, 『브릿마리 여기 있다』, C. J. 튜더의 『초크맨』, 『애니가 돌아왔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살인을 예고합니다』 등이 있다.


 

목차

목차
01장 … 009
02장 … 022
03장 … 046
04장 … 074
05장 … 089
06장 … 119
07장 … 144
08장 … 163
09장 … 191
10장 … 216
11장 … 245
12장 … 259
13장 … 280
14장 … 297
15장 … 319
16장 … 338
역자 후기 … 352
작가 연보 … 355
필립 K. 딕 저작 목록 …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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