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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한국현대문학전집 14

김동인 저 | 정호웅 역 | 현대문학 | 201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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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2755579 / 397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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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한국 근대 단편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김동인, ‘참예술가’라는 자부심을 앞세우고 그가 ‘창조한 세계’를 엿보다! 한국 근대소설의 개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문학사에 높이 솟아 있는 김동인의 대표 단편들을 현대문학이 펴내는 에서 만나게 되었다. 1900년 평양에서 태어난 김동인은 1914년 일본으로 건너가 공부하면서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자, 1919년 우리나라 첫 순문예 동인지 《창조》를 발간하고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했다. 그 뒤, 평생 문학의 길을 걸으며 한국 ... 한국 근대 단편문학의 기틀을 마련한 김동인, ‘참예술가’라는 자부심을 앞세우고 그가 ‘창조한 세계’를 엿보다! 한국 근대소설의 개척자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문학사에 높이 솟아 있는 김동인의 대표 단편들을 현대문학이 펴내는 에서 만나게 되었다. 1900년 평양에서 태어난 김동인은 1914년 일본으로 건너가 공부하면서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엄청난 유산을 물려받자, 1919년 우리나라 첫 순문예 동인지 《창조》를 발간하고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했다. 그 뒤, 평생 문학의 길을 걸으며 한국 문학사에 길이 빛나는 우수한 작품들을 내놓았다. 더불어 평론 활동에도 힘썼다. 김동인은 창조자로서의 작가를 강조하며,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고 그것을 ‘인형 놀리듯’ 자유자재로 놀림으로써 현실을 벗어난 완전한 허구를 만들어내고자 하였다. “문학은 문학이지 다른 것이 아니다”라는 ‘참예술가’의 신념은 문학을 교육이나 정치적 선전선동, 흥밋거리로 이용하려던 기존의 문학론과는 날카롭게 차별되는 새로운 생각이기에, 한국 근대문학의 새로운 길을 펼쳐 보일 수 있었던 것이다. 완전한 허구의 세계를 창조하면서 김동인이 추구했던 것은 추악한 현실 세계 너머에 존재하는 탈현실적, 추상적 아름다움이었다. 현실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 의식과 함께 아름다움이 최고의 가치를 지닌다는 유미주의를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지만, 김동인의 손에서 태어난 인형들은 현실 지반에서 벗어나 몽상의 세계로 나아감으로써 인간의 무력함을 드러내 보이고 만다. 그로 인해 김동인 소설의 인물들은 대체로 허약한 인간 존재를 구속하는 동물적 욕망, 사회·역사적 현실의 폭력, 시간이나 운명과 같은 무형의 그 무엇에 내재된 섬뜩한 파괴력 등에 갇히거나 짓밟히는 보잘것없는 존재들뿐이다. 이렇듯 운명 앞에서 인간은 무력하다는 극심한 운명론과 허무주의에 빠져들었지만, 30년이 넘는 긴 작가 생활 내내 김동인을 이끈 것은 ‘참예술을 하는 참예술가’라는 자부심이었다. 스스로 ‘훼절’과 ‘타락’을 탄식할 때조차도 참예술을 지향하는 참예술가 정신은 시퍼렇게 살아 있었기에 당시의 비극적인 인물 군상과 비참한 생활을 빼어난 문체로 그려낼 수 있었던 것이다.

저자 소개

본관은 전주이며, 호는 금동, 금동인, 춘사 등을 사용했다. 1919년 최초의 문학동인지인 《창조》를 발간하고, 처녀작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귀국 후 출판법 위반 혐의로 일제에 체포되었고 사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목숨」(1921), 「배따라기」(1921), 「감자」(1925), 「광염 소나타」(1929) 등의 단편소설을 통해 간결하고 현대적인 문체로 문장 혁신에 크게 기여했다. 춘원 이광수의 계몽적인 경향에 맞서 사실주의적 수법을 사용했으며, 1925년 무렵부터 유행한 신경향파 및 프로문학에 맞서 예술지상주의를 표방하고 순수문학운동을 벌였다. 1933년에는 《조선일보》에 『운현궁의 봄』을 연재하는 한편 학예부장으로 입사했으나 얼마 후 사임하였다. 우익적 성향의 문인단체 결성을 주도하고, 제헌국회의 부의장을 지내는 등 해방 이후에도 활발한 사회 활동을 펼쳤으나 중풍으로 쓰러져 1951년 초 하왕십리의 자택에서 병사했다. 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동인문학상’이 1955년 제정되어 지금까지 명맥을 잇고 있다. 
정호웅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이래 문학평론가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한국 근현대 문학사를 연구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를 거쳐 현재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서 우리 현대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에 ≪우리 소설이 걸어 온 길≫, ≪한국 현대소설사론≫, ≪임화−세계 개진의 열정≫, ≪반영과 지향≫, ≪한국문학의 근본주의적 상상력≫, ≪한국의 역사소설≫, ≪김남천 평전≫, ≪문학사 연구와 문학 교육≫ 등이 있다. ≪김동리 작품집≫과 ≪김남천 작품집≫을 엮었으며, 이주형·권영민 교수와 함께 ≪한국 근대 단편소설 대계≫(전 35권)와 ≪한국 근대 장편소설 대계≫(전 30권)를, 손정수 교수와 함께 ≪김남천 평론선집≫(전 2권)을 편집하는 등 우리 근대문학 자료를 엮어 간행하는 작업도 많이 했다.

목차

목차
해설 | 인형 조종술의 세계 - 김동인의 문학·정호웅
약한 자의 슬픔
배따라기
태형
감자
광염 소나타
발가락이 닮았다
붉은 산
대동강은 속삭인다
몽상록
광화사
대탕지 아주머니
김연실전
반역자
인상기 | 자기의 창조한 세계·김동인
지난 시절의 출판물 검열·김동인
여의 문학도 삼십 년·김동인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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