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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과 실향, 귀향,탈행의 서사

시리즈 : 푸른사상 학술총서 [25]

이정숙 외 저 | 푸른사상 | 201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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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806075 / 416쪽 160 x 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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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떠남과 돌아옴의 소설 미학 『한국문학과 실향·귀향·탈향의 서사』에는 일제강점기로부터 시작된 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집과 가정, 고향과 나라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이른바 탈향-실향-귀향을 그린 소설들을 연구한 글들이 엮여 있다. 1부에는 ‘실향과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하여 국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들의 소설에 나타난 디아스포라 양상에 대한 연구, 고려인 문학에 나타난 강제 이주의 양태를 분석한 연구, 해방 전후의 상황을 소설화한 김만선 문학세계에 관한 연구, 1970년대 취업 이민을 그린 ... 떠남과 돌아옴의 소설 미학 『한국문학과 실향·귀향·탈향의 서사』에는 일제강점기로부터 시작된 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집과 가정, 고향과 나라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이른바 탈향-실향-귀향을 그린 소설들을 연구한 글들이 엮여 있다. 1부에는 ‘실향과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하여 국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들의 소설에 나타난 디아스포라 양상에 대한 연구, 고려인 문학에 나타난 강제 이주의 양태를 분석한 연구, 해방 전후의 상황을 소설화한 김만선 문학세계에 관한 연구, 1970년대 취업 이민을 그린 작품을 ‘탈향의 정동’이란 프레임으로 분석한 연구가 실려 있다. 2부에는 ‘귀향과 가족’을 주제로 하여 남북한 이산가족을 소재로 한 남북한과 조선족 소설의 양상을 보여주는 연구, ‘개성’을 배경으로 한 박완서의 작품 세계관에 대한 연구, 해방 직후 만주 지역 조선인들의 귀환과 정주 문제를 다룬 소설을 대상으로 한 연구, 이광수의 『흙』와 이기영의 『고향』을 대비하여 ‘귀향’의 의미를 분석한 연구가 실려 있다. 3부의 주제는 ‘탈향과 정착’으로서, 유재용의 소설을 「성하」를 통해 남북 분단 문제와 실향 의식을 연구한 글, 2000년대 탈북자 소재 소설을 통해 분단 현실과 갈등 양상을 모색한 글, 임옥인의 수기소설을 대상으로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여성 작가의 탈출과 이주, 정착의 과정을 보여주는 글이 실려 있다. 4부의 주제는 ‘여로와 향수’로서, 김원일의 역사소설 『늘푸른 소나무』 주인공이 걷는 여로가 성장의 행로와 맞닿아 있음을 보여주는 글, 200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 김애란의 소설들이 방황하는 청년 세대는 청년 세대의 어두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음을 분석한 글, 윤대녕 소설의 특질이 노스탤지어 미학에 있음을 보여주는 글이 실려 있다.

저자 소개

정호웅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이래 문학평론가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한국 근현대 문학사를 연구하고 있다. 영남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를 거쳐 현재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서 우리 현대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에 ≪우리 소설이 걸어 온 길≫, ≪한국 현대소설사론≫, ≪임화−세계 개진의 열정≫, ≪반영과 지향≫, ≪한국문학의 근본주의적 상상력≫, ≪한국의 역사소설≫, ≪김남천 평전≫, ≪문학사 연구와 문학 교육≫ 등이 있다. ≪김동리 작품집≫과 ≪김남천 작품집≫을 엮었으며, 이주형·권영민 교수와 함께 ≪한국 근대 단편소설 대계≫(전 35권)와 ≪한국 근대 장편소설 대계≫(전 30권)를, 손정수 교수와 함께 ≪김남천 평론선집≫(전 2권)을 편집하는 등 우리 근대문학 자료를 엮어 간행하는 작업도 많이 했다.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88년 《문학사상》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문단에 나온 이래 활발한 비평 활동을 해 왔으며 《문학사상》 《문학수첩》 《21세기문학》 《한국문학평론》 등 여러 문예지의 편집위원과 주간을 맡아 왔다. 현재 한국문학평론가협회와 국제한인문학회의 회장으로 있다. 김환태평론문학상, 김달진문학상, 편운문학상, 유심작품상,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 시와시학상, 경희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평론집으로 《위기의 시대와 문학》 《문학과 전환기의 시대정신》 《문학의 숲과 나무》 《문화 통합의 시대와 문학》 《문학과 예술혼》 《디아스포라를 넘어서》 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 사무총장, 통일문화연구원 원장 등을 맡은 경력과 관련하여 북한문학과 해외동포문학에 대한 학문적 관심이 많으며 그 결과로 《북한문학의 이해》(전 4권) 및 《북한문학 연구자료 총서》(전 4권)와 《한민족 문화권의 문학》(전 2권) 및 《해외동포문학 전집》(전 24권) 《여사록》등을 엮은 바 있다. 

문학박사
강릉원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한중인문학회 회장



《문학교육론》 (공저, 1988)
《한국근대일인칭소설연구》 (1993)
《한국현대소설의 미적 구조》 (1997)
《한국현대문학의 해석과 지평》 (2003)
《리근전소설연구》 (2007)
《중국조선족문학의 탈식민주의 연구1,2> (공저, 2008)
《지나고 보니 보이는 꽃》 (2013)

문학박사, 한성대학교 한국어문학부 교수이다. 하버드 대학교 Yenching 연구소 방문 교수를 하였으며 현재 한국현대소설학회, 구보학회, 한성어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실향소설연구』(1989), 『한국현대소설연구』(1999) 외에 『이청준 소설 벽허물기 열두 마당』(2007), 『문학이란 무엇인가』(2011)를 한성대 현대문학연구 모임과 함께 펴내었다. 이 외에 현대소설 관련 논문 50여 편이 있다.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강원대 명예교수이다. 지은 책으로는 <김유정문학연구>, <현대소설론>, <한국현대문학의 이해>가 있으며, 논문으로는 <현대소설에 나타난 설화의 변용 및 기능>, <한국 예술가 소설 연구>, <소설의 시간과 공간>, <다시 읽는 한말숙의 신화의 단애>, <근데 한국소설에 투영된 중국, 중국인>, <김유정 문학 속의 결핵>, <국예왕 전설과 역사소설>등이 있다.
1938년 전라남도 함평군 출생 
197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 2011년 한국소설 신인상 당선. 
중앙대 정치학사, 동 대학원 문학석사, 경희대 대학원 문학박사. 
중앙대학교 인문대학 교수(문과대학장) 역임, 현 명예교수. 
미국 하와이대학교 초빙학자, 러시아극동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한국문인협회평론분과 회장,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부회장 역임. 
현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국제 펜 한국본부 자문위원. 
월간문학동리상, 조연현문학상 한국문학평론가협회상 등 수상. 
『전환기의 글쓰기와 상상력』 등 평론집 7권 외 저서 다수.
필자는 한국 근대사에서 비롯된 ‘유이민’에 관한 관심으로부터 연구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 결과 「한국 근대소설에 나타나는 가출 모티프 연구」(2001)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가출 모티프’에 대한 관심은 1930년대 후반의 전환기 연구로 이어졌고 「전형기 한국소설의 환멸의식 연구」(2009)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디아스포라 문학과 연계되는 이러한 연구 성과들은 고려인문학을 연구할 수 있는 토양이 되어 주었다. 현재 군산대학교 교육개발원 전임대우강의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머리말

고향은 한국문학의 한 터전입니다. 수많은 시인, 소설가가 고향을 노래하고 이야기로 풀어나갔습니다. 그런데 우리 역사는 문학 속의 고향이 마음의 안식처로 오롯이 남아 있게 하지 않았습니다. 태어나서 자라고 다시 돌아갈 때까지 마음을 두고 살아가야 할 어떤 곳이 아니라 떠나야 하고, 잃어야 하고, 다시 돌아가야 하는 곳으로 형상화된 경우가 많습니다.
고향을 다룬 수많은 소설들 속에서 고향이라는 단어는 또 다른 단어와 결합되어 존재해왔습니다. 탈향, 실향, 귀향이라는 주제어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탈, 실, 귀’ + ‘고향’의 조합은 우리 역사의 아픈 부분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한 인류학자는 어떤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고향이라는 말을 머릿속에서 거의 유사하게, 그리고 온전하게 떠올릴 수 없다면 그 공동체의 정신문화는 전승되거나 발전되기 어렵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의 말마따나 지금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에게는 고향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면서 이 책의 구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책은 고향과 관련된 주제를 다룬 글들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글들을 다시 탈향과 실향과 귀향이라는 범주로 나누어보았습니다. 엄밀하게 말해 이 범주들의 경계가 분명하게 갈리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소설적 상황이나 서사 주체의 의지, 결말 구조의 양상 등에 따라 구분해서 썼습니다. 여기에 이주와 여로, 향수 같은 파생적인 범주들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다양한 범주들에서 우리가 읽어내야 할 뿌리 깊은 정서들일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들이나 글의 연륜은 매우 다양합니다. 한 세대를 격하기도 하는 선후배 연구자들이 꽤나 긴 시간의 격차를 두고 쓴 글들로 꾸민 책입니다. 오래전에 발표된 글들도 있고 새롭게 쓴 글도 있습니다. 그런 만큼 고향에 대한 시각과 인식들의 변화 과정이나 온도 차가 큰 정서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목차

목차
책을 내며
책을 아우르며:떠남과 돌아옴의 소설 미학을 논하다 / 이정숙
제1부 실향과 디아스포라
국외 한인 소설에 나타난 디아스포라 양상―이민, 재이민, 역이민 경우를 중심으로 / 이명재
1. 문제 제기와 접근
2. 재외 한인과 한글 문단의 현황
3. 한인 디아스포라의 몇 가지 양상
강제적 ‘집단 이주’의 인간학―고려인 문학에 나타난 강제 이주를 중심으로 / 임형모
1. 강제 이주와 문학 읽기
2. 경계인의 삶과 내면화된 체념
3. 자기 구원의 세 가지 방식
4. 강제적 ‘집단 이주’의 인간학
김만선 문학세계의 변모 양상 연구 / 정원채
1. 서론
2. 민중의 인간에 대한 관심 : 해방 전
3. 정치의식의 구체화 과정 : 해방에서 월북 전까지
4. 미군에 대한 증오심과 대중적 영웅주의의 반영 : 월북 후
5. 결론
‘노동하는 여행’, ‘월경’의 정동들과 ‘고향’의 의미―1970년대 취업 이민 모티프 서사를 중심으로 / 이?우
1. 노동의 여행을 위한 월경들
2. ‘잔혹한 낙관주의’가 삼킨 정동들
3. ‘고향’ 표상과 훼손된 존엄의 회복
4. ‘월경’ 이후의 선택들, 혹은 남겨진 자들의 윤리
제2부 귀향과 가족
가족 상봉 소설의 형상화 연구―남북한 소설과 조선족 소설의 경우 / 이정숙
1. 들어가며 : 이산과 가족 찾기
2. ‘이산가족’의 공식적 만남과 유화적 접근 : 허춘식의 『혈맥』(1988)
3. 월북한 아버지 만나보기와 상처 치유 : 홍상화의 「어머니 마음」(1993)
4. 남과 북의 정서적 교집합 : 이여천의 「비 온 뒤 무지개」(2000)
5. 나오며 : 가족 관계의 복원
박완서 문학의 고향 회귀와 근대 도시 개성 / 김종회
1. 개성으로 향하는 관심의 방향
2. 박완서 문학에 나타난 개성의 의미
3. 마무리
해방 직후 한국 소설에 나타난 귀환과 정주의 선택과 그 의미―만주 지역에서의 귀환과 정주를 다룬 소설을 중심으로 / 최병우
1. 서론
2. 만주 지역의 혼란과 조선인의 불안
3. 귀환과 정주, 그 갈등과 선택
4. 결론
1930년대 소설의 내적 형식으로서의 ‘귀향’의 두 양상 / 김동환
1. ‘귀향’의 전제로서의 ‘출향’의 전경화
2. 귀향의 양상
3. 1930년대 소설의 내적 형식으로서의 ‘출향-귀향’의 의미
제3부 탈향과 정착
고향의 강―유재용, 「성하(聖河)」를 중심으로 / 유인순
1. 들어가는 글
2. 한국전쟁과 포로문학
3. 제3국 선택의 이유와 그 이후
4. 『성하』의 서사 전개와 망향 의식
5. 나가는 글
탈북자 소설에 나타난 분단 현실의 재현과 갈등 양상의 모색 / 김인경
1. 들어가며
2. 자본주의의 모순과 타자적 인식의 변화
3. 현실 적응의 경계와 가상세계의 탐색
4. 나오며
전후 여성 작가의 월남 체험과 그 서사―임옥인의 『월남전후』와 『붉은 밤』을 중심으로 / 곽승숙
1. 서론
2. 월남 과정의 수기화 : 『월남전후』
3. 전시 상황의 수기화 : 『붉은 밤』
4. 결론
제4부 여로와 향수
한국 역사소설과 성장의 행로 / 정호웅
1. 한국 역사소설과 주인공의 행로
2. 세계 투쟁의 여로
3. 리얼리스트의 눈
4. 주역과 시경
5. 자기 부정, 자기 정화의 여로
6. 새로운 역사소설을 향하여
21세기 신유목민 소설 : 청년의 고립된 자아와 디스토피아적 상상력―김애란 소설을 중심으로 / 장미영
1. 들어가며
2. 장소 상실의 ‘방’과 폐쇄적 자아
3. 비주거지 거주와 부유하는 자아
4. 철거된 ‘방’과 파괴된 자아
5. 마치며
윤대녕 소설의 노스탤지어 미학―『은어낚시통신』을 중심으로 / 백지혜
1. 90년대 소설의 변화와 윤대녕
2. 공동체에서 빠져나간 개인의 탈주와 인위적 현실의 창조
3. ‘낡고 사라지는 것’에 대한 전면적 부활
4. ‘은어’, 현대적 시간 관념에 대한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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