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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0137452 / 356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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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알베르 카뮈 전집 [29]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1944~1948년 연대기, 시대와 함께 살고 싸우고 성찰하고 증언하다 부조리와 반항의 정신, 20세기 문학의 한 정점이자 앙가주망 지식인의 전형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의 한 사람인 알베르 카뮈. 책세상이 펴내는 알베르 카뮈 전집 스무 번째 권《시사평론Actuelles― Chroniques 1944~1948》이 출간되었다. 이로써, 김화영 교수의 단독 번역으로 23년의 대장정을 이어온 카뮈 전집이 카뮈 사망 50주년(2010년 1월 4일)을 앞두고 전 20권으로 완성되었다.《시사평론》은 나치 점령하에서 해방 후 냉... 1. 1944~1948년 연대기, 시대와 함께 살고 싸우고 성찰하고 증언하다 부조리와 반항의 정신, 20세기 문학의 한 정점이자 앙가주망 지식인의 전형으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의 한 사람인 알베르 카뮈. 책세상이 펴내는 알베르 카뮈 전집 스무 번째 권《시사평론Actuelles― Chroniques 1944~1948》이 출간되었다. 이로써, 김화영 교수의 단독 번역으로 23년의 대장정을 이어온 카뮈 전집이 카뮈 사망 50주년(2010년 1월 4일)을 앞두고 전 20권으로 완성되었다.《시사평론》은 나치 점령하에서 해방 후 냉전 체제로 넘어가던 시기인 1944~1948년 사이 카뮈가 프랑스 레지스탕스 저널《콩바Combat》의 편집국장으로 있으면서 저널리즘, 정치철학, 공산주의, 전후 상황에 대한 인식, 예술가와 자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한 사설과 시사 문제와 관련된 기사, 강연 등 열두 편의 글을 엮은 책이다. 작가이자 지식인으로서 자신의 시대와 역사를 멀리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 그러면서도 어떤 정당이나 이데올로기에 치우치지 않고 인류 전체와 연대해야 한다는 카뮈의 의지를 보여주는 실천적 발언들로서, “시대와 함께 살고 싸우고 성찰하고 증언”하는 카뮈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 번역되는 것으로, 김화영 교수는 170여 개의 상세한 옮긴이주를 통해 각 글이 탄생한 정황과 시대적 사회적 맥락뿐만 아니라 카뮈의 전체 사상과 작품 세계와의 연관성을 짚어줌으로써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카뮈 연구자?해설자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한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정치적 시민이자 당대 현안의 최일선에 선 ‘기자’이며 가장 첨예한 지성의 소유자인 카뮈가 시시각각 모순을 일으키며 변화하는 현실의 생생한 기록을 담은 ‘결산 보고서’이다. 또한 ‘부조리’와 ‘반항’으로 상징되는, 소설과 희곡과 철학적 에세이 등을 통해 섬세하게 펼쳐질 카뮈의 사유를 좀 더 분명한 형태로 드러내는 압축적 표현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카뮈는 진정한 평화와 자유에 대한 갈망과 함께, 20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전체주의와 냉전이라는 역사를 관통하며 이데올로기 전쟁이 되어버린 ‘혁명’에서 창조적 힘을 발휘하는 ‘반항’으로 자신의 지향을 선회하는 도정을 기록하고 있다. 폭력을 정당화하는 모든 것에 반대하고 스탈린주의를 비롯한 전체주의의 위험을 경고하며 국제적 연대를 꿈꾸는 카뮈의 사유는, 훗날《반항인》(1951)을 계기로 프랑스 지성계에서 배척당하게 될 그의 운명을 예감하게 한다. 이 책은 “부당함에 맞서 싸워야 할 때임에도 더 이상 싸울 이유를 찾지 못하는 비관론자들”에 대한 카뮈의 답인 동시에, 시대의 격랑 속에서 ‘역사’와 ‘인간의 삶’이 모두 소중하다는 예외적 통찰을 보여준 진정한 자유주의자 카뮈의 명징한 증언이다. 2. 레지스탕스 신문《콩바》, 레지스탕스 카뮈 “당신은 내가 어떤 이유로 레지스탕스에 가담했는지 물었습니다. 그것은 나를 포함하는 몇몇 사람들에게는 의미 없는 질문입니다. 나는 레지스탕스가 아닌 다른 쪽에 가 있는 나를 상상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뿐입니다. 내게는 사람이 강제 수용소 편일 수는 없다고 여겨졌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그때 나는 내가 폭력보다는 폭력의 제도를 더 증오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독일의 파리 점령 시기 동안 카뮈는 레지스탕스 비밀 지하신문《콩바Combat》의 편집진으로 참여하는 등 저항 운동에 적극 가담했고, 해방 후에는 지상으로 올라온 이 신문의 편집국장을 맡아 공적 활동을 이어갔다. 어두웠던 시절 “표적이 되어 쓰러진 사람들”에게 진정한 공적이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 카뮈는 “사람은 출생이 아니라 스스로의 행동에서 자격을 얻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자격을 고스란히 보존하려면 그 행동에 대해 침묵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요컨대, 과거의 전공을 내세우는 재향 군인식 태도는 나와 무관합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행적을 내세우지 않았지만, 해방지 파리에서 카뮈는 실천적 지성의 상징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파리 해방 직후 역사의 함성을 받아 적은 서정적이면서도 열정적인《콩바》사설의 저자가 바로 ‘뫼르소’의 작가라는 사실에 독자들은 열광했고, 정의와 자유가, 윤리와 정치가 조화를 이루는 ‘혁명’의 예고로서 카뮈의 목소리는 기자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비롯한 프랑스인들의 가슴에 새로운 시대의 전망을 제시했다. 당시 카뮈는 젊은 기자들에게 “나는 여러분에게 골치 아픈 일들을 시킬 것이다. 그러나 절대로 더러운 일은 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언론 윤리를 선언했다. 이러한 태도는 2장〈비판적 저널리즘〉에서 카뮈가 새로운 언론이 실천해야 할 윤리와 행동 원칙으로 정치적, 경제적 권력으로부터의 독립과 양심의 규칙에 따른 어조의 진실성을 강조하고 외부의 재정 지원을 거부한 채 독자들에게 신문의 질과 가치로 인정받으려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카뮈는 동시대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연대 의식을 가지고 격동하는 시기의 국내ㆍ국외 문제들에 치열한 목소리로 논평하고 행동했다. 해방 직후 과거 청산이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대두되었을 때 카뮈는 ‘신속한 정의’와 ‘예외적 법’을 요구한다. 또 1945년 8월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자 “지난 수 세기 동안 인간이 보여준 가장 무시무시한 파괴의 광란”이자 “조직된 살인”이라고 평하며, “가까운 장래에 우리는 집단자살과 과학적 성과의 지혜로운 사용 가운데서 양자택일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시 폭탄의 위력을 찬양한 다른 언론들과 비교해볼 때 카뮈의 이런 발언은 정의와 진리 및 모든 정치 활동은 확고한 도덕적 기반 위에 있어야 한다는 그의 윤리 의식을 잘 보여준다. 이런 카뮈의 행동은 정치ㆍ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시대 상황에 속박되면서도 동시에 자유로운 존재로서 자기를 실현하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앙가주망의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3. 혁명에서 반항으로 ― 제도화된 폭력을 거부하다 “나는 무슨 폭력이든 폭력은 다 없애야 한다는 말은 결코 하지 않을 것입니다. 폭력을 없애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실제로는 비현실적인 환상입니다. 나는 단지 어떤 폭력이든 폭력을 정당화하는 것은 거부해야 한다고, 그 정당화는 절대 국가의 국시(國是)로부터, 혹은 전체주의 철학으로부터 폭력에 주어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폭력은 피할 수도 없지만 동시에 정당화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카뮈는 초기의 주요 개념인 ‘부조리’에서《반항하는 인간》(1951)을 통해 또 다른 주요 개념인 도덕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반항’으로 옮아갔다.《시사평론》(1950)에 수록된 글들이 쓰인 1944~1948년 당시 프랑스는 해방 후 숙청 재판으로 제기된 양심의 문제, 역사주의의 참여 지식인들, 테러, 스탈린 집단수용소 문제 등으로 들끓고 있었고, 세계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두 진영으로 나뉘어 이데올로기 충돌을 겪고 있었다. 카뮈는 20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전체주의와 냉전 등 역사적ㆍ정치적 현실을 바탕으로 폭력 혁명은 부패와 살인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향의 변화를 드러낸다. 그는 “피할 수도 없지만 동시에 정당화될 수도 없는” 폭력을 “최대한 한정된 범위 안에 제한”해야 한다고 말하며 제도화된 폭력을 거부하고 ‘살인’을 거부한다. 그리고 자유주의가 되었든 마르크시즘이 되었든 “정복자의 모습을 한 이데올로기”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언한다. 그는 국제주의적이고 평화주의적인 사회주의를 꿈꾸었으며, 그에게 중요한 것은 인간의 구체적 삶과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거부의 목소리, 즉 반항이다. 이 책은 ‘혁명’
목차
'알베르 카뮈 전집' 번역을 마치며
머리말
파리의 해방
자유의 피
진실의 밤
모멸의 시간
비판적 저널리즘
새로운 언론 비판
비판적 저널리즘
자아비판
모럴과 정치
육체
비관주의와 압제
비관주의와 용기
지성의 옹호
2년후
민주주의와 겸선
전염
기념일
그 어떤 것도 그것의 변명이 되지는 못한다
피해자도 가해자도 아닌
두려움의 세기
목음 구해야 한다
속임수에 걸려든 사회주의
왜곡된 혁명
국제적 민주주의와 국제적 독재
세계는 빨리 돌아간다
새로운 사회 계약
대화를 향하여
에마뉘엘 다시티에 드 라 비주리에게 보내는 두 개의 답변
첫 번째 답변
두 번째 답별
무신앙자들과 기독교인들
세 개의 인터뷰
왜 스페인인가?(가브리엘 마르셀에게 보내는 답변)
자유의 증인
해설
혁명에서 반항으로
카뮈연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