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우리글 바로쓰기 1 - 제2판

이오덕 저 | 한길사 | 2009년 11월

베스트셀러

북트리

정가
$42.00
판매가
$23.1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46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35661473 / 408쪽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나의 훌륭한 글쓰기 스승은 책이나 책 속에 나오는 사람이 아닌 시골의 농민과 아이들이었다.”
이오덕(1925~2003)은 경상북도 청송에서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났다. 스무 살인 1944년부터 퇴직하기까지 43년 동안 교사로서, 어린이문학가로서 “아이들을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으로 키우는 일”에 힘을 쏟았다. 또한 일제 군국주의 식민지 노예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한 교육현실을 비판하면서 어린이들을 지키고 삶을 가꾸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삶을 가꾸는 교육을 집약하는 표현으로 ‘참교육’이라는 말을 썼다. 동화·동시·수필·어린이문학 평론에 이르기까지 많은 저서를 냈지만, 이 책들을 꿰뚫고 있는 맥은 한결같이 ‘우리 말 살리기’에 닿아 있다. 어린이문학과 우리 말 살리기 운동에 힘쓴 공으로 제2회 한국아동문학상과 제3회 단재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한길사에서 펴낸 『우리 글 바로 쓰기 1~5』(2009년 12월 11일 현재 제1권 개정판 제39쇄; 제2판 제1쇄, 제2권 개정판 제24쇄; 제2판 제1쇄, 제3권 개정판 제13쇄; 제2판 제1쇄로, 제1~3권의 이정 개정판은 총 약 25만 부 판매, 제4·5권 초판 제1쇄)가 있다. 『우리 문장 쓰기』(제23쇄), 농사꾼 아이들의 노래』 『문학의 길 교육의 길』 『어린이책 이야기』 『이오덕 교육일기 1·2』 『무너미마을 느티나무 아래서』 등, 직접 쓰거나 엮은 책이 무려 90여 권에 이른다.
이오덕은 『우리 글 바로 쓰기 1』을 1989년 처음 출간했는데, 나오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1992년 개정판을 냈고, 잡지에 연재한 글을 모아 제2권을, 1995년 제3권을 마지막으로 펴냈다. 그 뒤 그는 『우리 글 바로 쓰기』의 후속편으로, 『우리 말 우리 얼』 『글쓰기』 『뉴스메이커』 『고딩 21』 한자병기정책을 규탄하는 성명서 등에 발표했던 글을 모아 펴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1994년부터 앓아온 신장염으로 2003년 돌아가시고 말았다. 이번에 유고를 모아 이번에 4·5권으로 출간하게 된 것이다. 특히 제4권은 한자병용정책·영어공용어론 반대 등 주로 ‘외래어와 맞서기’에 대한 글을 모았고, 제5권은 어린이를 위한 살아 있는 글쓰기와 풍부한 사례를 담았다.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은 우리 말글을 바로 쓰는 일이다!
이오덕은 『우리 글 바로 쓰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우리 말과 글이 “남의 땅에서 들어온 중국 글자말(한자)과 일본말, 서양말(특히 영어)에 시달려 ‘삼중고’의 질병을 겪고 있다.” 남의 말을 마구 쓰게 되면, 첫째 말과 글을 어렵게 만들고, 둘째 남의 나라 사람들의 감정이나 생활태도를 따라가게 되며, 셋째 우리 말의 아름다움을 깨뜨릴 뿐 아니라 우리의 삶을 자유롭게 글로 나타낼 수 없으며, 넷째 결국 말과 글이 민중에서 떠나 생각이나 행동도 민주적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깨끗한 우리 말’은 계속 쓰고 ‘우리 말이 될 수 없는 말’은 바로잡아 쓰거나 쓰지 말자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 말이란, 본래부터 써온 가장 깨끗한 말(아침, 저녁, 마음, 아이, 어른)과, 밖에서 들어왔지만 우리 말이 되어버린 말(산, 강, 책, 식구, 자유, 버스) 둘 다를 말한다. 그는 들온말(외래어)을 무분별하게 써서 우리 말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잘못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바로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예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제4·5권에 나오는 용례 중 몇 가지만 들어본다.
비상→날아오른다, 군무→춤, 둔치→강터, 코로나→달무리·해무리, 호우→큰비, 홍수→큰물, 예의주시→지켜본다, 잔해→부스러기, 이산가족 상봉→헤어진 식구 만남, 세 명→세 사람, 당시→그때, 일시적→한때뿐일 수, 초래→가져와·불러와, 부심→애써, 수위→물높이, 매일→날마다, 게임→놀이·경기, 수업→공부, 캠프→야영, 무게를 잰다→무게를 단다
말과 글은 삶에서, 일과 행동에서 나오는 것
이오덕은 제3권에서 아주 독서량이 많은 어느 젊은이의 일화를 소개한다. 그 젊은이는 도시생활을 접고 아내와 자식을 서울에 둔 채 산골에 들어가 명상생활을 2년 동안 했다. 자신이 명상생활을 했던 내용을 그에게 책으로 낼 가치가 있는지를 물으며 원고를 봐달라고 부탁해왔다. 그런데 그 내용이 지루하고 허황되기 짝이 없었다. 여기서 이오덕은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책만 읽어서는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즉 책을 쓰려면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절실한 말, 발견한 어떤 귀한 진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모름지기 “일하면서 살아가는 가운데서 비로소 사람다운 마음을 가지게 되고, 사람다운 감정을 지니게 되고, 사람다운 행동을 하게 된다. 말도 삶에서 배워야 살아 있는 말이 되고, 글쓰기도 물론 그렇다. 책 읽기도 자기의 삶이 있어야 비로소 읽은 것이 제 것으로 유익하게 된다”는 말 또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요 내용이다.
『우리 글 바로 쓰기』는 출간 이래, 우리 말과 글에 관심 있는 이들, 글을 쓰거나 쓰려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손꼽히게 되었다.

저자 소개

1925년 경상북도 청송에서 태어났습니다. 1943년 영덕농업학교를 졸업하고 이듬해 초등교원자격시험에 합격하여 초등학교 교사와 교감·교장을 지냈습니다. 

1954년 <소년세계>에 동시 ‘진달래’를 처음 발표하였고, 이후 1966년 《별들의 합창》, 1969년 《탱자나무 울타리》 같은 동시집을 출간하였습니다. 197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한국일보>에 수필이 당선되어 등단하였습니다. 

1983년 교사들을 모아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를 만들었고, 퇴임 후에는 우리말연구소를 만들어 글쓰기 교육운동과 우리말 연구에 힘썼습니다. 지식인은 물론 일반인 사이에도 널리 퍼져 있던 번역 말투와 일본 말투의 잔재를 지적하고, 이를 걸러내기 위해 1992년 《우리글 바로쓰기》와 1995년 《우리 문장 바로쓰기》를 집필하였습니다. 

교육현장에서 쓰는 ‘글짓기’라는 용어를 ‘글쓰기’로 고쳐 쓸 것을 주장하였고, 어린이들이 쓰는 말과 글 자체를 뛰어난 문학작품이라 여겨 1979년 《우리도 크면 농부가 되겠지》, 1978년 《일하는 아이들》 같은 10여 권에 이르는 어린 제자들의 문집을 출판했습니다. 아동문학의 진로와 관련하여 1977년 출판한 《시정신과 유희정신》에서 기존 아동문학을 ‘겨레의 운명이라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유아독존의 심리 세계만을 희롱하여 이국적인 것, 환상적인 것, 탐미적인 것, 혹은 감각적인 기교만을 존중하는 경향’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아이들의 건강한 시 정신을 옹호했습니다. 

《민주교육으로 가는 길》, 《삶을 가꾸는 어린이문학》, 《어머니들에게 드리는 글》, 《교사와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이오덕 유고시집》, 《삶과 믿음의 교실》,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글쓰기 어떻게 가르칠까》 같은 50권이 넘는 저서를 남겼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1976), 단재상(1988),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상(1999), 은관문화훈장(2002)을 받았습니다. 2003년 8월 25일 충북 충주시 무너미 마을 고든박골에서 돌아가셨습니다. 


 

목차

고침판을 내면서 - 우리 말 살리는 일은 우리 목숨을 살리는 일
머리글 - 우리 말로 창조하고, 우리 말로 살아가자
들어가는 글 - 들온말 가려내어 우리 말을 깨끗이
제1부 우리 말을 파괴하는 외래어
제1장 중국글자말에서 풀려나기
1 우리 글자로 썼을 때 그 뜻을 알 수 없거나 알기 힘든 중국글자말
2 입으로 말했을 때 그 듯을 알아듣기 힘든 중국글자말
3 문자 쓰는 말과 글에서 벗어나야
4 공연히 어렵게 쓰는 중국글자말
5 많이 쓰는 중국글자말도 더 정다운 우리 말로
6 우리 말을 파괴하는 중국글자말투
7 틀리게 쓰는 중국 글자말
(1) '중국글자말+한다"로 쓰는 경우
(2) 겹말
(3) '일절'인가 '일체'인가?
(4) 잘못 쓰는 하임움직씨 '-시킨다'
제2장 우리 말을 병들게 하는 일본말
1 우리 말을 파괴하는 일본말 일본글
2 '진다' '된다' ' 되어진다' '불린다'
3 -에 있어서
4 의
5 와의, 과의
6 에의
7 로의, 으로의
8 에서의
9 로서의, 으로서의
10 로부터의, 으로부터의
11 에로의
12 에게서
13 그밖에 필요 없이 겹치는 토
14 보다(토씨를 어찌씨로 잘못 쓰는 말)
15 '-에 다름 아니다'와 '주목에 값한다'
16 의하여
17 '속속' '지분' '애매하다'
18 '수순' ' 신병' ' 인도' ' 입장'
19 '미소' '미소 짓다'
20 그밖의 일본말들
21 '그녀'에 대하여
제3장 서양말 홍수가 졌다
1 이 땅에서는 서양사람들도 우리 말을 해야 한다
2 영어문법 따라 쓰는 '-었었다'
3 쓰지 말아야 할 말
4 들온말 적기
5 잡지 이름, 상품 이름
제2부 말의 민주화와 글쓰기
제1장 말의 민주화 1)
1 이야기 글의 역사
2 벼슬아치의 말과 글
3 땅 이름, 마을 이름
4 일제 말, 군대 말
5 강론 말
6 방송 말
7 글말
8 사람가리킴 말
9 높임말
10 준말
제2장 말의 민주화 2)
1 말과 생각의 관계 (질문과 대답)
2 잘못 쓰는 말
3 아름답지 못한 말
4 농민의 말
5 일제시대, 북한, 중국 연변의 말
제3장 글쓰기와 우리 말 살리기
1 아이들의 글쓰기와 어른들의 글쓰기
2 농민문화 창조를 위한 글쓰기
3 우리 말 속의 일본말
4 우리 말, 어떻게 살릴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