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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개정판 정보

비둘기피리 꽃 [개정판] 미야베 미유키 저 | 북스피어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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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931602 / 352쪽 128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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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능력’이란 것의 신비함과 불합리함은 저에게 무척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어떠한 능력이라도 편리함이나 즐거움 뒷면에는 반드시 혹독함이며 괴로움을 감추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설령 그 능력이 흔히 ‘초능력’이라고 불리는 종류의 것이라 할지라도요. SF라는 형태로 완전히 넘어가지 않고 미스터리나 연애 소설 속에서 이 주제를 다룰 수 없을까 하는 고민 속에서 이 책이 태어났습니다.” ─미야베 미유키 유품으로 남은 잃어버린 과거를 더듬어 가는 아소 도모코─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다카코는 ‘깜짝 상자’를 발견한다. ... “‘능력’이란 것의 신비함과 불합리함은 저에게 무척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어떠한 능력이라도 편리함이나 즐거움 뒷면에는 반드시 혹독함이며 괴로움을 감추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설령 그 능력이 흔히 ‘초능력’이라고 불리는 종류의 것이라 할지라도요. SF라는 형태로 완전히 넘어가지 않고 미스터리나 연애 소설 속에서 이 주제를 다룰 수 없을까 하는 고민 속에서 이 책이 태어났습니다.” ─미야베 미유키 유품으로 남은 잃어버린 과거를 더듬어 가는 아소 도모코─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던 다카코는 ‘깜짝 상자’를 발견한다. 8살 때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으면서, 그 자신도 중상을 입고 모든 기억을 잃었던 다카코. 지금껏 열어본 적 없는 계단 아래 창고에는 부모님과 어린 자신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로 가득했다. 그 속에서 발견된 대량의 비디오테이프에는 기묘한 영상이 담겨 있었다. 어린 자신이 두서없이 이야기하는 사건 사고들. 그리고 그것은 틀림없이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었다. 비디오를 찍은 날보다 몇 달, 또는 몇 년 후에 일어난……. 한 자루의 장전된 총으로 살아가는 아오키 준코─ 보복 살인은 정당한가? 가즈키는 불타 죽은 네 명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2년 전 그녀를 떠올린다. 아오키 준코, 그녀는 한 자루의 ‘장전된 총’이었다. 무참히 살해당한 여동생의 복수에 협력하겠다며 다가왔던 준코를 내칠 수밖에 없었던 가즈키. 그 후로 자취를 감추었던 그녀가 신문 지면에 나타났다. 그녀는 그렇게 훌쩍 나타났다 사라지는 느닷없는 사람이었다. 가즈키는 다시 아오키 준코를 찾아 비오는 밤길을 헤매는데……. 힘을 가진 이유로 고독한 삶을 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의 원형이 된 작품. 사람의 마음을 읽어 내는 형사 혼다 다카코─ 능력이 없어져도 이렇게 일할 수 있을까, 그저 평범한 아마추어로 전락하지는 않을까. 다카코는 자신의 힘이 점점 쇠약해 가는 것을 느끼며 혼란에 빠진다. 사람의 마음을 읽어 내는 능력 없이 자신이 형사로서 과연 사람들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 태어날 때부터 함께였던 힘과 떨어져서 혼자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불안감. 어떻게든 빠져나가는 힘을 막으려고 하지만, 점점 그녀는 자신의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사라지는 것을 느낀다. “미야베 미유키는 초능력을 ‘누구에게나 있는 특수한 능력 중 한 가지’로 바라봄으로써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문제로 다루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각자가 가진 특수한 사정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의 다카코는 특수한 힘을 이용해 형사로서 출세했지만, 그녀가 느끼는 불안이나 양심의 가책은 연줄이나 외모를 최대한 활용해 세상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과 다를 바 없다. 리얼한 일상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압도적인 필력으로 미야베 미유키는 초능력자를 가까운 존재로 만들었다. 이 세 작품은 특수한 힘을 가진 보통 사람의 이야기인 것이다.” ─오모리 노조미(평론가)

저자 소개

1960년생, 도쿄 고토 구에서 태어났다. 1987년에 법률 사무소에서 일하면서 쓴 단편 〈우리 이웃의 범죄〉로 올 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1989년 일본추리서스펜스 대상을 수상한 《마술은 속삭인다》를 비롯해 1992년《화차》(야마모토 슈고로 상), 1997년《가모우 저택사건》(일본 SF 대상), 《이유》로 1999년 제120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SF, 판타지, 시대극을 넘나드는 뛰어난 필력으로 독자들을 압도하는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이다. 《용은 잠들다》는 1992년 제4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수상작이자,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4위에 랭크된 화제작으로, 초자연 미스터리를 소재로 하여 인간의 욕망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소년과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가 실종사고를 통해 얽혀진 뒤 맞닥뜨리는 일련의 사건들을 다룬 소설이다. 당시 사회적 모순과 병폐를 소설의 배경으로 끌어들여 인간의 선과 악을 나누는 문제로 심화시켰다. 날카롭지만 따뜻함을 유지하는 시선이 작가 특유의 필치와 어우러져 수년간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표작 중 하나이다.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출판대상 특별상과 제5회 시바료타로상, 제52회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상을 동시 수상했다. 계속해서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추리소설, 시대소설, 게임소설, 미스터리, SF, 호러 등 장르를 불문하고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치며 평단의 찬사와 함께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금빛 눈의 고양이》《안주》《낙원》《희망장》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스나크사냥》《크로스파이어》《모방범》《이유》《고구레 사진관》《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역자 소개

  • 역자 : 김은모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어를 공부하던 도중에 일본 미스터리의 깊은 바다에 빠져들어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유명한 작가의 작품만이 재미있지는 않다는 생각을 모토로 삼고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책 속에서

“노래할 수 있는 꽃이라니, 꽃 중에서는 이단아잖아요. 그래서 몰래 숨어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비밀스럽게 노래하는 거예요. 하지만 그 사람은 말했어요. 구적초는 분명 노래하는 걸 좋아하리라고. 눈에 띄지 않고 전혀 아름답지도 않은 수수한 꽃이지만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즐기고 있으리라고요.”
그렇기에 노래할 수 없게 되면 슬퍼하겠죠, 아무리 꽃이라도요―다카코는 그렇게 말했다.(322쪽)

아오키 준코.
그녀는 권총이었다. 어느 날 가즈키의 눈앞에 떨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가 손을 떼자 어딘가로 사라졌다.
태어날 때부터 무기를 가지고 있다면 사용하고 싶어지는 건 불가피한 일 아니야? 뭐가 나쁘지? 왜 안 되지?
사용할 수 없다면 왜 이런 힘을 얻은 거지?
준코의 물음에 대답해 주고 싶었다. 그 순간, 고구레 마사키의 머리카락이 불타오르는 장면을 본 순간, 자신의 마음속에 밀려들어 온 감정을 어떻게든 그녀에게 전하고 싶었다. 귓속에 울려 퍼지는 유키에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었다. 유키에가 아기일 적 이야기를 해 주고 싶었다. 동생을 잃은 커다란 아픔에 대해 준코가 들어주었으면 했다. 유키에가 살해당했을 때 얼마나 분노했는지 전하고 싶었다.
그런 후에, 그렇지만 자신은 할 수 없다고, 준코에게도 그런 짓을 시키고 싶진 않다고 말하고 싶었다.(181쪽)

목차

목차
스러질 때까지 7
번제 91
구적초-비둘기피리꽃-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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