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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칼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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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820
- 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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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김선희 시인의 시세계는 스펙트럼이 넓은 편이라 했는데 그것이 단순히 소재적 측면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멀고 거대한 시공간을 헤매는가 싶으면 어느새 지극히 익숙하고 사소한 일상 속에 내려와 있기도 하다. 의미가 삭제된 행위가 나열되는가 하면 내면의 독백으로 존재의 심연을 환기하기도 한다. 서정적인가 하면 사변적이기도 하다. 시 같은 산문 같기도 하고 산문 같은 시 같기도 하다. 무심하고 건조한 어조 속에 애틋한 서정이 스며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성질들은 이질적인 것 같으면서도 서로 동떨어져 있지 않다. 시인의, 존재와 존재함에 대한 성실한 탐구라는 벼리에 의해 하나로 단단하게 꿰어져 있다. 이것이 김선희 시인만의 득의의 영역이자, 『금성에 관한 소문』을 끝까지 다 들어봐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박진희(문학평론가, 대전대 교수)
김선희 시집 금성에 관한 소문
자서
차례
제1부
금성에 관한 소문
누군가 달에서 지구를 보았다
지구는,
별에 대한 생각
프록시마
행성
작고 미미한 점 하나
우주 망원경
밤마다 천체
무한 우주 속에
돌아오지 않는 voyager
GALAXY A 40
태양
은하 엽서
지구는 다정하다
깊은 우주
제2부
일기
저녁
건물 뒤편
큰 절
가로수
시간 밖으로
오후에 들면서
영혼의 자작나무 숲
분홍빛 카펫
밤 두 시
格列飛列島
무표정의 시간
코로나
물고기
이사
밤하늘의 트럼펫
제3부
독백
미나리 꽝
바람 부는 날
찻집
모든 나무들이 흔들리고 있을 때
재개발구역
어제저녁 늦게까지
빗방울
독침
미세먼지
몹시 추워진 밤
비가 온다
길고양이
집에 대한 소중한
비 오는 날
메일을 하나 보냈다
제4부
저만큼, 그것은 우리를 지나갔다
그대는 언제나
종이 한 장 사이에
안전문자
태풍 마이삭
플라타너스 기억의 숲 1
플라타너스 기억의 숲 2
햇살
이상한 꿈
할머니와 비스킷
국민 마스크
빗소리
바람 떼들
아스트라 제네카
우리는 뉴스를 본다
지난밤 꿈에
?해설/박진희-다층적 응시의 상상력과 존재탐구의 시정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