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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원제 : On Liberty
시리즈 : 더클래식 서양고전 [2]

존 스튜어트 밀 저 | 공민희 역 | 더클래식 | 2021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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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저 | 더클래식 | 2020년 11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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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4454594 / 280쪽 13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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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철학자 밀은 정규학교에서가 아니라 경제학자인 아버지 제임스 밀(James Mill)에게 세 살 때부터 라틴어를 배우기 시작해, 열네 살까지 그리스어, 문학, 논리학, 역사, 수학, 경제학의 중요한 고전들을 엄격하고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독특한 천재 교육을 받았다. 이 교육 방식은 아침 식사 전에 항상 함께 산책을 하면서 밀이 전날 읽은 책의 내용을 암기하도록 하고, 그 주제의 핵심을 주입시켜 주는 것이 아니라 밀이 스스로 생각해 어느 정도 이해한 다음에 설명해 주는 것이었다. 
그 후 1년간 프랑스에서 생시몽의 사회주의와 콩트의 실증주의를 접하는 등 견문을 쌓았다. 17세에 아버지의 조수로 동인도회사에서 근무했고, 20세 무렵 인간이 행복하려면 엄격한 이성주의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적절히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섬세한 감성이 필요하다고 느껴 음악, 시, 미술 등에 깊은 관심을 쏟았다. 또한 아버지의 친구인 벤담의 공리주의(功利主義)에 공감해 ≪판례의 합리적 근거≫의 저술에 참여하고 토론회를 결성해 왕성하게 보급했으며, 동인도회사가 해산될 때까지 30여 년간 근무하면서 틈틈이 저술들을 발표했다. 
저서로는 자연과학의 방법을 사회과학에 적용하고 경험적 사례들에서 일반적 법칙을 발견해 내는 귀납논리를 정립한 ≪논리학 체계≫(1843), 생산법칙과 분배법칙을 분리해 경제학을 사회과학으로 체계화하고 개인의 욕구와 다수의 행복을 대화와 타협으로 조정해 노동계급의 지위와 복리를 향상시킨 ≪정치경제학 원리≫(1848), 개인의 자유와 사회 권력의 올바른 관계 속에 사상과 토론의 자유를 통해 민주사회의 기본 원리를 확립한 ≪자유론≫(1859), 공리주의에 질적 요소를 보완해 원숙한 윤리학으로 제시한 ≪공리주의≫(1863), 민주정부의 이상을 밝히고 대중정치의 문제점을 분석한 ≪대의제정부 고찰≫(1863), 남녀평등 보통선거와 비례대표제 등을 실시할 것을 주장한 ≪여성의 종속≫(1869)이 있다. ≪자서전≫(1873), ≪종교에 관한 에세이≫(1874), ≪사회주의론≫(1879)은 사후에 출간되었다. 

역자 소개

부산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통번역 경험을 쌓다가 해외에서 공부한 후 본격적으로 출판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 영국 Nottingham Trent University에서 Gallery, Museum and Heritage Management로 Graduate Diploma 과정을 밟고 있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무민의 모험 시리즈』, 『트롤 무비 스토리북』, 『명작이란 무엇인가』, 『신성한 상징』, 『교회와 대성당의 모든 것』, 『발명 콘서트』, 『시너지스트』, 『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인권이란 무엇인가』 등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밀이 진단하기에 여전히 개인의 자유는 완전하게 보장받지 못했다. 왕을 중심으로 한 지배층의 폭정에서는 벗어난 듯 보이나, 시민은 국가와 사회라는 또 다른 형태의 통제 속에서 주류 다수의 관습에 순응하도록 압박받고 있었다. 이는 개인과 사회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토대이자 인간다운 삶을 행복하게 영위하기 위한 기본 조건인 ‘개별성’까지 빼앗는 것으로, 《자유론》에서 별개의 장(章)으로 따로 구별하여 중요하게 다룬다.
개인의 개별성은 “진보하는 존재로서 인간이 추구하는 항구적 이익”으로서의 질적 공리주의 효용(utility), 즉 사회적 공공선에도 기여한다. 개인이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토론하고 단결할 자유를 절대적으로 보호받아야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이라는 단서가 반드시 붙게 되는 이유다. 타인의 자유에 간섭하여 그의 개별성을 해치는 자유는 인정받지 못한다. 밀은 개인의 자유와 개별성을 강력하게 옹호하지만 인간이 사회적 존재임을 잊지 않았다.
- 본문 12~13쪽 중에서

밀은 가장 높은 지위부터 가장 낮은 지위까지 모든 사람이 적대적인 시선과 위협적인 검열 속에 살아가는 사회라고 당대를 진단했다. 그런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나의 성격과 기질에 맞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타고난 고유의 자질을 어떻게 발휘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가?”를 질문하지 않는다. 그저 내 위치에 어울리는 것이 무엇인지, 나와 비슷한 위치에서 비슷한 경제적 수준으로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은 주로 무엇을 하는지, 아니면 나보다 높은 위치에서 더 높은 경제적 수준으로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즐겨 하는지 궁금해할 뿐이다. 이런 사회에서는 진정한 자유가 부재하고 개별성이 사라지며 다양성은 발붙일 곳을 잃게 된다.
밀의 걱정과 고민은 우리 시대에도 생생하게 적용된다. 당신은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해왔는가? 전자인가, 후자인가? 《자유론》에 담긴 밀의 목소리에는 여전히 크나큰 울림이 있다.
- 본문 19~20쪽 중에서

개인이든 집단이든 타인의 자유로운 행위에 정당하게 개입할 수 있는 경우는 오직 자기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문명사회 구성원의 의지에 반하는 권력을 행사하면서도 정당성을 획득하는 경우도 타인에 대한 위해를 막고자 하는 경우뿐이다.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당사자인 타인 그 자신의 이익을 위하는 명목일지라도 그것이 타인에게 개입할 수 있는 정당한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그렇게 개입하는 것이 그를 더 행복하게 만들므로 그에게도 더 낫다고, 혹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비추어 그렇게 개입하는 것이 더 현명할뿐더러 심지어 옳다고 그의 의사에 반하여 어떤 행동을 강제할 정당한 권한은 없는 것이다. 그에게 항의하거나, 합당한 이유를 들어 논증하거나, 설득하거나, 간청할 사유는 충분히 되지만 그가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강제하거나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 그가 타인에게 틀림없이 해를 끼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그의 행동을 막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
- 본문 38쪽 중에서

목차

《자유론》을 읽기 전에

제 1 장 ─ 들어가는 말
제 2 장 ─ 사상과 토론의 자유
제 3 장 ─ 행복의 요소로서 꼭 필요한 개성에 관한 고찰
제 4 장 ─ 사회가 개인에게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의 한계
제 5 장 ─ 적용

《자유론》에 대하여 _ 윌리엄 레너드 코트니의 《자유론》 해설
존 스튜어트 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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