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경성 방랑 근대 지식인들의 경성 탐닉기

백석, 윤동주, 이효석 외 저 | 알비 | 2021년 01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27.60
판매가
$15.18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0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7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91186173985 / 264쪽 128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120
  • 15,300
  • 16,200
  • 15,750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혼란과 방랑사이에서 만나는 근대 지식인들의 문학 작품과
근대 도시, 서울의 모습과 도시민의 삶을 엿보다!

봉건사회가 무너지고 자본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만 같던 그 시절. 서울은 동경의 도시이자 혼란과 방랑의 장소였다. 100여 년 전, 도시의 모습도 문화도 생활양식도 급변하는 때였다. 혼란과 방랑 사이에서 근대 문필가, 예술가는 그 시절의 이야기를 글로 남겼다. 《동아일보》, 《매일신보》, 《조선중앙일보》 등의 신문과 《신동아》, 《삼천리》, 《별건곤》, 《개벽》 등 여러 잡지가 간행되어 성행하면서 서울은 물론 세계 도시 소식과 정보를 실었고 소설, 수필, 시 등 문학적 기록을 통해 서울을 남겼다. 『경성 방랑』은 소설가, 시인, 기자, 화가 등 방랑의 시대 서울을 살며 보고 경험하고 느낀 글을 모았다. 근대 도시 서울의 모습과 도시민의 삶을 통해 소비와 가치관의 변화, 새로운 계급·계층의 등장, 유행과 대중문화, 근대성과 현대성의 시작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지금의 서울을 다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책 내용>
소설가, 시인, 기자, 화가 등이 느낀
혼란과 방랑의 시대, 서울의 모습과 이야기

『경성 방랑』은 소설가, 시인, 기자, 화가 등 혼란과 방랑의 시대 서울을 살며 보고 경험하고 느낀 글을 모았다. 근대 도시 서울의 모습과 도시민의 삶을 통한 소비와 가치관의 변화, 새로운 계급·계층의 등장, 유행과 대중문화, 근대성과 현대성의 시작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매체에 남긴 문학적 기록을 통한 서울의 모습과 근대지식인이 느꼈을 고민과 깊이 또한 가늠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서울과 서울 속에 살고 있는 도시민의 삶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급변하는 시절, 당시의 지식인들은 어떻게 시대와 도시의 변화를 겪고 느꼈을 지를 가늠하는 것 또한 이 책이 주는 묘미는 아닐까.

문학 작품 속에서 만나는
근대도시 서울과 도시민의 삶!

봉건사회가 무너지고 자본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만 같던 그 시절, 서울은 동경의 도시이자 혼란과 방랑의 장소였다. 100여 년 전, 도시의 모습도 문화도 생활양식도 급변하는 때였다. 교회, 의원, 은행, 학교, 우체국 등 관공서와 공공시설을 시작으로 서울 곳곳엔 근대 건축물이 들어섰고, 양식과 일식이 섞인 주거시설도 많아졌다. 공원과 같은 장소에 일루미네이션이 설치되고, 벚꽃놀이가 흥행했고, 무용, 춤, 곡예 등 쇼가 열리는 유희를 위한 공공 공간이 되었다. 1922년 경성역이 건설되면서 도시 안과 밖을 자유로이 드나들었고, 세계 도시로의 여행도 시작되었다.
『경성 방랑』에서는 명동을 중심으로 들어선 카페, 백화점, 극장, 호화로운 소매상점 등 도시의 근대적 감수성을 만들어내는 공간과 장소에 관한 글을 통해 당시의 이국적 취향과 서구 문물의 소비 풍경 등을 살펴보았다. 끽다점(카페), 서점, 백화점, 딴스홀, 극장 등의 공간에 대한 글 등은 근대 지식인들이 느끼고 보았을 근대 도시의 모습과 도시민의 삶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과 장소가 어떻게 문학 속에 영향을 주었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소설가, 시인, 기자, 화가 등이 느낀 혼란과 방랑의 시대, 서울의 모습과 이야기 『경성 방랑』은 소설가, 시인, 기자, 화가 등 혼란과 방랑의 시대 서울을 살며 보고 경험하고 느낀 글을 모았다. 근대 도시 서울의 모습과 도시민의 삶을 통한 소비와 가치관의 변화, 새로운 계급·계층의 등장, 유행과 대중문화, 근대성과 현대성의 시작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매체에 남긴 문학적 기록을 통한 서울의 모습과 근대지식인이 느꼈을 고민과 깊이 또한 가늠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서울과 서울 속에 살고 있는 도시민의 삶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급변하는 시절, 당시의 지식인들은 어떻게 시대와 도시의 변화를 겪고 느꼈을 지를 가늠하는 것 또한 이 책이 주는 묘미는 아닐까. 문학 작품 속에서 만나는 근대도시 서울과 도시민의 삶! 봉건사회가 무너지고 자본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만 같던 그 시절, 서울은 동경의 도시이자 혼란과 방랑의 장소였다. 100여 년 전, 도시의 모습도 문화도 생활양식도 급변하는 때였다. 교회, 의원, 은행, 학교, 우체국 등 관공서와 공공시설을 시작으로 서울 곳곳엔 근대 건축물이 들어섰고, 양식과 일식이 섞인 주거시설도 많아졌다. 공원과 같은 장소에 일루미네이션이 설치되고, 벚꽃놀이가 흥행했고, 무용, 춤, 곡예 등 쇼가 열리는 유희를 위한 공공 공간이 되었다. 1922년 경성역이 건설되면서 도시 안과 밖을 자유로이 드나들었고, 세계 도시로의 여행도 시작되었다. 『경성 방랑』에서는 명동을 중심으로 들어선 카페, 백화점, 극장, 호화로운 소매상점 등 도시의 근대적 감수성을 만들어내는 공간과 장소에 관한 글을 통해 당시의 이국적 취향과 서구 문물의 소비 풍경 등을 살펴보았다. 끽다점(카페), 서점, 백화점, 딴스홀, 극장 등의 공간에 대한 글 등은 근대 지식인들이 느끼고 보았을 근대 도시의 모습과 도시민의 삶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과 장소가 어떻게 문학 속에 영향을 주었는지도 살펴볼 수 있다.

저자 소개

1912~1996.


1912년 평북 정주 출생으로 오산고보를 졸업했다. 1930년 1월 조선일보 신춘문예에서 소설 부문에 당선되었다. 이 인연으로 조선일보 사주인 계초 방응모 선생의 장학금을 받아 일본 청산 학원 영문과를 졸업했다. 조선일보 사회부 기자로 근무하다가 함흥 영생고보 교사를 거쳐, 1940년 만주로 건너가 유랑생활을 했다. 1945년 해방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고당 조만식 선생의 비서로 활동했다. 시집 <사슴>을 발표하면서 1930년대부터 1940년대 초반까지 왕성한 시작 활동을 했으나 북한의 공산주의 하에서 아동문학, 특히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동화시 창작에 전념을 쏟았다. 1957년 북한에서 발행된 동화시집 <집게네 네 형제>는 일본에 소개되어 작품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 문단에서는 잊혀져 오다1987년 <백석 시선집>, 1988년 <가즈랑집 할머니>, 1989년 <흰 바람벽이 있어>, 1991년 <멧새 소리> 등이 출판되었다.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났다. 1931년, 14세에 명동소학교를 졸업했으며 15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1941년에는 서울의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시샤대학 영문과 학생으로 입학했다. 귀향하려던 시점에 항일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중 건강이 악화되어 1945년 2월에 짧은 생을 마친다. 그의 죽음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옥중에서 일제의 생체실험 대상이 되어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를 주기적으로 맞은 결과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타계하고 말았으나, 그는 인생과 조국의 아픔에 고뇌하는 시인이었다. 자신의 작품들을 모아 1941년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발간하려 하였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하숙 친구였던 정병욱이 자필로 쓴 시들을 보관하고 있다가 그의 사후에 묶어 출간하였다. 이때 그의 유작인 <쉽게 쓰여진 시>가 《경향신문》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그의 대표작으로,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았던 그의 인간됨과 사상을 반영하는 아름다운 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그의 유해는 용정에 묻혀 있으며 그를 기리는 시비(詩碑)가 연세대학교 교정에 세워져 있다. 
가산 이효석은 강원도 평창에서 출생하였다.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 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하였으며, 1928년 '조선지광'지에 단편소설 '도시와 유령'을 발표하면서 문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효석의 문학은 시적 서정을 소설의 세계로 승화함으로써 한국 단편소설의 백미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적 묘사보다는 장면의 분위기를, 섬세한 디테일보다는 상징과 암시의 수법을 이용하는 그의 문체는 우리 단편소설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에 이르러 전성기를 누렸다. 또한 '돈''메밀꽃 필 무렵' 등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성(性)의 탐색을 통해 그는 일제시대의 암울한 현실과 대비되는 순수하고, 순결한 세계를 인간의 원초적 본능인 성(性)과 결합시킨 시적 서정소설로 새로이 개척해냈다. 이로써, 자연과 인간 본능의 순수성을 시적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와 함께 당시 이태준, 박태원 등과 함께 대표적 작가로 주목받았던 이효석은 그러나 그의 황금 같은 문학적 결실을 다 누려보지도 못한 채 1942년 결핵성 뇌막염으로 36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고 말았다.

책 속에서


모래사장은 물새가 없이 너무 너르고 그 건너 포플러 나무의 행렬은 이 개포의 돛대들보다 더 위엄이 있다. 오래 머물지 못하는 돛대들이 쫓겨 달아나듯이 하구를 미끄러져 도망해 버린다. 나무 없는 건넛산들은 키가 돛대보다 낮다. 피부 빛은 사공들의 잔등보다 붉다. 물속에 들어간 닻이 얼마나 오래 있나 보자고 산들은 물 위를 바라보고들 있는 듯하다.
<백석 ‘마포’ 중에서>

하루 동안 서점에서 발견하는 놀라운 사실은 고객의 종류인데 대부분은 루바슈카(rubashka) 입은 장발 청년(이렇게 유달리 차린 청년이 서울 안에 몇 사람이나 있으랴마는)이나 첨단적 지식분자연(智識分子然)한 양복 계급이리라고 예상한 기대를 벗어나 고객 대부분이 중등학교 정도의 생도들이라는 것이다. 아침부터 밤까지 이 서점을 찾는 수백 명의 고객의 구십구 퍼센트가 두발 단삭 한 목을 둘러 여민 교복의 중학생들이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 아닌가.
<이효석 ‘도시의 일면’ 중에서>

서울이 무엇으로 시골보다 나은가 하는 것은 예전부터 가 진 생각이지마는 나도 이번 우연히 내가 무엇으로 날짐승 보다 나은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소나, 강아지나, 제 비와 비겨서는 나는 나을 것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았다. 식 과 색의 본능으로 말하면 그들과 나와 다른 것이 없고, 부 처 될 성품도 그들이나 내나 마찬가지다.
<이광수 ‘서울 열흘’ 중에서>

경원선과 경인선이, 삼방(三防)과 석왕사(釋王寺)의 밥장 수가, 워싱턴의 동상과 모기와 빈대와 벼룩이 모두 제각기 한몫을 톡톡히 보는 7월이다.
조선 사람은 음악을 대단 애호한다. 사람들은 레코드집 앞에서 나누어주는 삐라를 손에 들고 마침 울려나오는 유행가를 따라 배우기에 열 명 스무 명 씩 몰려 서 있다. 음악학교의 가두 진출이다.
<채만식 ‘상경 후 서울’ 중에서>

넓고 큰 만주에서 살다가 경성에 들어서면 마치 반 칸 방 속에다가 잡아놓고 사방 창을 잠그는 것 같은 기분이 생긴다. 경성 시가에는 쏙쏙 빼입은 청년 양복쟁이가 전보다 많아 진 것 같고 또 대모테 안경 안 쓴 사람이 없는 것 같이 보인다. 여학생의 치마 길이는 작년보다 조금 길어진 것 같 고, 여교사 같은 숙녀는 왜사 적삼 생수 겹저고리 아니 입 은 이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점점 사치스러워 가는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나 청년마다 놀란다.
<나혜석 ‘하이칼라가 늘어나는 경성’ 중에서>

봄 아지랑이 서울 장안에 가득한 어느 날 오후 나는 요사이 서울 인텔리층에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미모사 서점의 여주인 이준숙 씨를 찾을 생각으로 종로 오정목서 다시 동소문 가는 뻐-스를 잡아탔다. 뻐-스는 고공(高工) 제대병원 앞을 지나 동소문 종점 동성상업학교 앞에 멈추니 나의 발길은 자연 고상 가는 길옆에 나지막하게 자리 잡고 있는 미모사 서점으로 옮기어졌다.
<‘경성의 서점’ 중에서>

 

목차

서문

Ⅰ. 근대 지식인들의 경성 방랑기
백석, 마포
윤동주, 봄을 쏘다
박팔양, 모-던뽀이 촌감, 모-던껄·모-던뽀-이
박노아, 카페의 정조, 서울 맛·서울 정조
이효석, 도시의 일면
이광수, 서울 열흘 57
채만식, 상경 후 서울 73
나혜석, 하이칼라가 늘어나는 경성 89
유광렬, 대 경성 회상곡 89
이상, 방랑의 도시

Ⅱ. 근대적 감수성을 만든 공간과 장소
조선의 끽다점 평판기
경성의 서점
도시의 만물, 백화점
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
라디오, 스포츠, 키네마
극장 만담

원문자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