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사람의 탈

조정래 저 | 문학동네 | 2009년 10월

북트리

정가
$32.00
판매가
$17.6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5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54609401 / 244쪽 136 x 196 (㎜) / 양장본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추천평] 『사람의 탈』은 적은 분량임에도 스케일은 큰 소설이다. 무대부터가 몽골과 소련, 프랑스 등으로 다국적이다. 대초원의 전투 장면과 다국적 군대의 묘사는 이전의 한국 소설에서 보기 힘들었?던 규모를 자랑한다. 자연 묘사 역시 웅장하다. - 최재봉(한겨레 문학전문기자) 『사람의 탈』은 작가 조정래가 이미 수없이 선보여온 여러 작가적 장기 중 기록하고자 하는 사관(史官)의 열정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소설이다. 기록에 대한 그의 열정은 공식적인 역사에서 탈락되고 배제된 민초들의 삶을 복원하고 숱한 고난의 격랑 속에서도 ... [추천평] 『사람의 탈』은 적은 분량임에도 스케일은 큰 소설이다. 무대부터가 몽골과 소련, 프랑스 등으로 다국적이다. 대초원의 전투 장면과 다국적 군대의 묘사는 이전의 한국 소설에서 보기 힘들었던 규모를 자랑한다. 자연 묘사 역시 웅장하다. - 최재봉(한겨레 문학전문기자) 『사람의 탈』은 작가 조정래가 이미 수없이 선보여온 여러 작가적 장기 중 기록하고자 하는 사관(史官)의 열정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소설이다. 기록에 대한 그의 열정은 공식적인 역사에서 탈락되고 배제된 민초들의 삶을 복원하고 숱한 고난의 격랑 속에서도 결코 실종되지 않는 민족공동체의 강인한 근성과 함께하고자 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그러한 열정에 상응할 만한 철저한 역사적 고증, 민초들의 삶의 세부에 대한 끈질긴 천착, 그들의 삶이 녹아 있는 방언과 화술을 재현하는 능란한 기예, 숱한 문제적 인물들을 발명하고 그들의 심부에 도달하려는 통찰력 있는 인간 해부, 한국 근현대사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려는 비범한 역사철학적 해석 등으로 조정래는 역사소설 분야에서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독보적인 업적과 성취를 이루어낸 작가이다. - 복도훈(문학평론가)

저자 소개

‘작가정신의 승리’라 불릴 만큼 온 생애를 문학에 바쳐온 조정래 작가는 한국문학뿐 아니라 세계문학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작가정신의 결집체라 할 수 있는 대하소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은 ‘20세기 한국 현대사 3부작’으로, 1천 5백만 부 돌파라는 한국 출판사상 초유의 기록을 수립했다.
1943년 전라남도 승주군 선암사에서 태어나 광주 서중학교, 서울 보성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후, 왜곡된 민족사에서 개인이 처한 한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소설을 집필했다.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을 비롯해, 장편소설 『천년의 질문』 『풀꽃도 꽃이다』 『정글만리』 『허수아비춤』 『사람의 탈』 『인간연습』 『비탈진 음지』 『황토』 『불놀이』 『대장경』, 중단편소설집 『그림자 접목』 『외면하는 벽』 『유형의 땅』 『상실의 풍경』 『어떤 솔거의 죽음』 등을 발표했다.
산문집으로 『누구나 홀로 선 나무』 『황홀한 글감옥』 『조정래의 시선』『조정래 사진 여행: 길』과 함께, 문학인생 50년을 담은 『홀로 쓰고, 함께 살다』를 출간했다. 또한 고등학생 손자와 함께 집필한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와 청소년을 위한 위인전인 『신채호』 『안중근』 『한용운』 『김구』 『박태준』 『세종대왕』 『이순신』을 발표했다.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단재문학상, 노신문학상, 광주문화예술상, 만해대상, 현대불교문학상, 심훈문학대상 등을 수상했고,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조정래 작가의 작품은 영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 등으로 세계 곳곳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영화·오페라·뮤지컬·만화로 만들어졌으며, TV 드라마 등으로도 제작되고 있다.

머리말

언제 어느 때나 문학은 인간에 대한 탐구다. 역사는 그 안에 포함된다. 인간을 응시할수록 거듭하여 인간에 대한 질문과 마주 서게 된다.

인간이란 무엇일까...?
사람이란 과연 믿을 수 있는 존재일까...?
사람과 짐승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런 질문과 회의에 대한 응답은 어디에 있을가. 그 응답이 없거나, 또는 해득하기 어려운 추상이어서 종교와 철학과 문학은 그나마 존재하게 되는 것인가.

일찍이 이 세상 사람들은 자유 평등 평화를 인류의 공동선이라고 내걸었다. 얼마나 아름답고 인간적인 이상인가. 그 깃발은 20세기 인간들의 이성과 지성의 산물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실현될 가망이 아득한 영원한 환상인지도 모른다. 그 아름다운 깃발 아래서 사람들은 지난 백년 동안에 일억 명을 서로서로 살육했던 것이다.

빅토르 위고는 '모든 비인간적인 것에 저항하라'고 했다. 그와 똑같은 정신으로, 전쟁을 찬양한 작가는 단 한 사람도 없다. 그런데... 우리 인간들의 21세기는 또 어떻게 될까. 이 지구상에는 20세기와 똑같이 소수의 강대국들과 다수의 약소국들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노르망디 전선에서 미 공수부대에 최초로 잡힌 '나치 군복을 입은 네 명의 동양인'은 바로 '한국 사람'이었다. 미국 역사학자 스티븐 앰브로스는 그 사실을 그의 저서 『D-DAY』에서 밝히고 있다. 그리고, SBS는 특집 다큐로 그 사실을 추적해보고자 했다. 이 작품은 그 프로그램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음을 밝혀둔다.

 

 

책 속에서

두 군인이 떠받쳐주어 신길만은 힘겹게 참호 위로 올라섰다. 총소리와 대포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한 군인이 신길만에게 팔을 올리라는 몸짓을 해 보였다. 신길만은 군인이 한 대로 두 팔을 올려 두 손을 뒷머리에 붙였다. 그 군인은 앞으로 걸으라고 손짓했다.
신길만은 걸음을 떼어놓다가 군인들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나는 일본 사람이 아니오. 나는 조선 사람이오, 조선 사람.'
그의 목소리는 눈물에 젖어 있었다. - 본문 41쪽 중에서

 

 

목차

목차
1. 일본군
2. 소련군
3. 독일군
4. 미군의 포로
5. 소련에서……
해설 / 복도훈 : 노르망디의 실종자
작가의 말 / 그 잔혹한 사람의 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