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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스웨터

원제 : あきのセーターをつくりに
시리즈 : 주니어김영사 그림책 도서관 [51]

아시이 무쓰미, 후카와 아이코 저 | 김숙 역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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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92516 / 40쪽 202 x 24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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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봄의 원피스》에 이은 계절 시리즈 두 번째 책
- 가을의 소리, 가을의 색, 가을의 열매, 가을 산 등 주인공 수리가 느끼는 일상의 감정을 통해
가을을 표현한 계절 그림책
가을을 고스란히 담은,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책

어느 날, 주인공 수리는 볼에 닿는 차가운 공기에 잠에서 깬다. 가을이 찾아왔음을 직감한 수리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스웨터를 꺼낸다. 그런데 이런! 그 사이에 몸이 훌쩍 자라 스웨터가 작아져 버렸지만, 수리는 그 스웨터를 입고 친구 사키와 함께 도토리를 찾으러 나선다. 도토리를 주워 스웨터 주머니에 담으려고 하는데, 주머니가 작아서 도토리가 땅에 떨어져 버린다. 수리와 사키는 스웨터와 스웨터에 달린 주머니를 크게 만들기 위해 양장점을 하는 미코 아줌마를 찾아간다. 미코 아줌마는 새 스웨터를 뜨기 위해서 수리가 어떤 스웨터를 원하는지 알고 싶다며 수리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한다. 이후 수리의 스웨터를 풀어서 스웨터를 뜨기 시작한 미코 아줌마는 다음 날 아침에 스웨터를 완성한다. 가을이 가득 담긴 수리의 새 스웨터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출판사 리뷰

가을 스웨터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계절감을 표현한 그림책 가을빛을 입은 듯, 따사로운 빛깔을 고스란히 담은 계절 그림책 시리즈 두 번째 책인 《가을의 스웨터》가 출간되었다. 계절 그림책은 보통 그 계절의 생태적인 모습과 자연환경을 동식물과 함께 표현하는 책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도토리를 가득 담을 주머니가 있는 스웨터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가을의 계절감을 표현하는 전개 방식이 매우 독특하다. 봄에 넣어둔 스웨터가 작아지자 《봄의 원피스》의 주인공인 사키와 《가을의 스웨터》의 주인공인 수리는 예쁜 옷을 만들기로 유명한 미코 아줌마네 양장점을 찾게 된다. 양장점 주인인 미코 아줌마는 수리가 입을 옷에 ‘수리가 느끼는 일상’을 담으려고 한다. ‘새 스웨터를 뜨려면 수리가 어떤 스웨터를 입고 싶은지, 수리 마음을 먼저 알아야겠지.’라며 수리에게 이것저것 질문하기 시작한다. ‘수리가 생각하는 가을 산은 어떤 곳이지?’, ‘가을에는 어떤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수리는 가을이 되면 뭘 먹고 싶니?’ 등 질문이 이어지고, 미코 아줌마는 작아진 스웨터를 풀고 실을 연결해 새 가을 스웨터를 뜨기 시작한다. 수리의 생각을 고스란히 담은 수리만의 스웨터가 완성되고, 도토리를 가득 담을 커다란 주머니가 있는 스웨터를 입어본 수리는 폴짝폴짝 뛰며 감사 인사를 한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네가 생각하는 가을은 어떤 모습이니?’, ‘가을이 되면 뭘 하고 싶어?’, ‘가을에는 창밖에서 어떤 소리가 들릴까?’ 등 여러 질문을 해 보자. 아이와 이렇게 대화하다 보면 아이의 생각을 엿볼 수 있고, 이 그림책과는 다른 내 아이만의 가을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부드러운 터치와 색감을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가을을 고스란히 담은 그림 이 책의 그림 작가인 후카와 아이코는 동식물과 자연을 부드럽게 표현하기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작가는 《가을의 스웨터》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드러냈다. 《봄의 원피스》에서는 봄을 모티브로 해 평소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색감을 선보였다면, 이번 책에서는 가을의 따사로운 빛을 받는 듯한 느낌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독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나 책을 펼쳐 그림만 보고 있어도 가을의 향기, 가을의 빗소리, 가을의 바람 소리 등이 저절로 느껴지고, 더 나아가 해님이 쓰다듬어 주는 것처럼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기분 좋아지는 가을 그림책이다. ※ ‘봄’, ‘가을’ 편에 이어 ‘여름’, ‘겨울’ 편도 출간 예정이다.

저자 소개

아동문학가이자 번역가로 동화, 그림책, 청소년 소설 등 폭넓은 분야에서 번역과 창작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5월의 시작, 일요일 아침≫으로 마이니치신문 작은동화대상과 니이미 난키치 아동문학상, ≪접시와 종이비행기≫로 일본아동문학자협회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스미레 짱」 시리즈와 ≪달걀과 밀가루 그리고 마들렌≫ 등이 있습니다.

동경예술대학 졸업 후 광고 회사, 잡지사 등에서 일했다. 《포 시즌_사계절 일러스트 컬러링북》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8개국 언어로 번역되었다. ‘싱가포르 내셔널 갤러리’의 기념품 일러스트 제작이나 개인전 등 해외 작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작품집으로 《후카와 아이코 아트북 HOLIDAY》가 있으며, 그림책으로 《이상한 풍선》 《세 마리 곰》 등이 있다.

역자 소개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5년간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겨레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 공부한 후 동화를 쓰기 시작했으며,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하며 동시도 쓰고 있습니다.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똥 똥 개똥 밥』 『봄이 준 선물』 『노도새』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와 동화 『한국 아이+태국 아이, 한태』 『소원을 이뤄주는 황금 올빼미 꿈표』를 썼습니다. 김숙이라는 필명으로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100층짜리 집』 시리즈,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우리는 친구』 『만들다』 『전쟁하지 않아』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 

책 속에서


“수리야, 가을에는 어떤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미코 아줌마가 수리에게 물었어요.
“음, 딸랑딸랑 방울벌레 소리, 억새가 사각거리는 소리,
팔랑팔랑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요. 그리고 가을비의 고요!”
“가을비의 고요? 그건 뭐지?”
“비가 내리면 온 숲이 쥐죽은 듯 고요해지니까요.”
미코 아줌마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_ 본문 12쪽

“그럼 스웨터에 달린 주머니는 어떻게 하고 싶니?”
“도토리가 많이 들어가면 좋겠어요.
도토리를 많이 모아서 엄마한테 드리려고요.”
“수리는 엄마를 도와드리고 싶구나.
그렇다면 커다란 주머니가 필요하겠네.”
_ 본문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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