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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화를 말하다 분노를 다스리는 지혜의 가르침

달라이 라마 저 | 이종복 역 | 담앤북스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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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012284 / 424쪽 139 x 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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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티베트인들의 정신적 지도자 노벨평화상 수상자 평화운동가 우리 시대 존경받는 불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 ‘명상’ ‘죽음’에 이은 세 번째 통찰 시리즈 달라이 라마가 전하는 ‘화’를 다스리는 방법 이 책은 샨띠데바의 인내에 대한 가르침과 삶의 길(《입보리행론》)에 대해 달라이 라마와 1,600여 명의 대중이 함께한 닷새간의 기록이다. 강연과 명상, 청중과의 대화를 통해 《입보리행론》 제6장 〈인욕품〉을 함께 전하고 배웠다. 《입보리행론》이 11세기에 티베트어로 변역된 이래 티베트에 준 영향은 대단하다. 대승불교의 사상과 수행에 관련된 방대한 학술 업적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티베트 ‘마음 수련’ 로종이 일어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티베트에서는 불교 초심자들의 《입보리행론》 게송이 관례가 됐을 정도다. 《입보리행론》의 주석서이자 달라이 라마의 강론이 담긴 형식의 게송과 달라이 라마의 설명이 화와 분노를 다스리고, 인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분노를 다스리는 지혜는 어디에서 오는가? 진정한 감내란 무엇인가? 달라이 라마의 불교적 이해와 가르침 일천 겁 동안 쌓아 올린 보시와 붓다에게 올린 공양 등의 (어떤) 선행이라 하더라도 단 한 번의 화로 모두 무너질 수 있다. 《입보리행론》 제6장 〈인욕품〉의 첫 번째 게송이다. 화나 증오를 일으키면 천 겁 동안 쌓은 공덕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말한다. 두 번째 게송은 이렇다. 증오만큼 악한 것은 없으며 인내만큼 견디기 힘든 고행도 없다. 그러니 최선을 다해 모든 방법을 다 써서 인내를 수행해야 한다. 자만, 오만, 질투 등 고통스러운 마음을 일으키는 데에는 많은 번뇌가 있지만 이 중에서도 증오와 화가 가장 악하다고 설한다. 특이 ‘모든 방법을 다 써서 인내를 수행’하라는 말씀은 화가 많은 이들이 현실에서 가장 노력해야 하는 수행법이다. 즉 수행자는 인내하고 감내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증오는 어디에서 오는가? 달라이 라마는 불교적 입장에서 보자면 증오는 그 시작이 없다고 말한다. 의식 자체의 기본 성질은 중립적이며,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을 정화하거나 없애버릴 수 있는 성질이자 본성을 ‘불성’이라면서 말이다. 그뿐만 아니다. ‘자만심을 다루는 방법이나 치유법’ ‘인내를 끌어올리는 데 용서의 역할’ ‘자기혐오’ ‘수행의 지점’ 등 달라이 라마의 시각에서 본 마음 수행법을 엿볼 수 있다. 《달라이 라마, 화를 말하다》는 8세기의 가르침에 현존하는 가장 존경받는 불교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법문을 함께 할 수 있는 책이다. 화와 증오로 가득 찬 삶을 살고 있는가, 분노를 다스리는 지혜가 궁금하지 않은가. 욕됨을 견딘다는 인욕품을 배우고 수행하는 삶이 궁금하다면 이 책이 보탬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티베트 인들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 그는 13대 달라이 라마가 입적한 2년 후인 1935년 7월 6일, 티베트 동북부 암도 탁체르의 한 가난한 농가 외양간 짚더미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그의 이름을 라모 된둡으로 지었는데, 이는 ‘소원을 이루어 주는 여신’이라는 의미이다. 그는 2세 때 제14대 달라이 라마의 환생으로 인정받아, 4세 때 티베트의 수도 라싸의 포탈라 궁에 들어갔다. 라모 된둡은 ‘성스러운 분, 영광의 수호자, 진리를 설하는 분, 자비의 화신, 믿음을 지켜 주는 분, 지혜의 바다’라는 뜻의 ‘제춘 잠펠 나왕 롭상 예셰 텐진 갸초’라는 새 이름으로 개명했으며, 나중에 그는 ‘지혜의 바다’라는 뜻의 ‘텐진 갸초’란 이름을 즐겨 사용하게 된다.
1940년 제14대 달라이 라마의 즉위식이 거행되었다. 그러나 당시 너무 어렸던 그는 실제로는 정치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15세가 되어 실질적으로 티베트를 통치하게 될 때까지 고승들에 의해 섭정이 이루어졌다. 장난기 많고 낙천적 소년이었던 그는 티베트 지도자로서 철저히 교육받았다. 또한 티베트를 방문한 몇몇의 서양인을 만나 풍부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티베트 밖의 세상에 대한 식견을 넓혔고 영어, 수학, 세계지리 등에 관심을 가지고 홀로 공부하기도 했다.
그의 삶은 “나는 가장 불행한 달라이 라마였다.”는 그의 말처럼 결코 행복한 것이 아니었다. 1950년 중국의 티베트 침공 이후부터 지방에서 티베트 독립을 요구하는 민중 봉기가 계속되었고 1959년 3월 10일 중국군이 달라이 라마를 납치해 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시작된 민중 집회는 중국이 티베트를 단념하고 완전한 독립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대중 집회로 이어졌다. 그러나 1959년 3월 10일 하루 동안 시위에 참석한 1만 5천 명의 티베트인들이 사살되었다. 당시 티베트 인들의 민중 봉기를 진압한 과정에서 중국은 6천여 개의 불교 사원을 파괴했고 12만 명의 티베트 인을 학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인의 생명을 지키고 티베트 독립운동을 지속하며 국제적 지원을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인도로 망명할 결심을 하게 된다.
인도로 망명한 후 네루 수상의 지원을 받아 인도 동북부 지역인 다람살라에 티베트 망명 정부를 수립한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문제에 대해 국제연합에 도움을 요청했고, 결과적으로 큰 효과는 없었지만 국제연합 총회는 1959년, 1961년, 1965년에 걸쳐 중국 정부로 하여금 티베트의 인권과 자치권을 존중하라는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했다. 달라이 라마는 어떤 상황에서든 철저히 비폭력 노선을 견지하며 인류애에 호소해 왔다. 많은 티베트 인들이 완전한 독립을 요구하고 투쟁할 것을 요구했으나 그는 중국 정부에 완전한 독립이 아닌 자치권을 넘겨 달라는 보다 온건한 요구를 한다.
평생을 고난 속에서 보냈지만 늘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달라이 라마의 삶은 자신의 삶을 고통스럽게 생각하는 수많은 세계인의 공감을 얻었고, 마침내 1989년 10월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실질적으로 세계인의 정신적 스승으로 떠오르게 된다. 이 같은 달라이 라마의 정신세계에 깊은 감명을 받은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은 열렬한 팬임을 공언하며 달라이 라마의 강연에 쫓아다닌다. 리처드 기어를 비롯해 스티븐 시걸, 줄리아 로버츠, 해리슨 포드, 샤론 스톤, 우마 서먼 등의 영화배우와 마틴 스콜세지, 올리버 스톤, 조지 루카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등의 영화감독이 그들이다. 달라이 라마의 인기는 1998년 6월 중국을 방문한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에게 “달라이 라마는 솔직한 사람이던데 한번 만나 보라.”고 조언했다는 소식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2011년 3월 10일, 티베트 봉기(1959년) 기념 연설에서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망명정부의 지도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그는 정신적 지도자로서 티베트를 위한 활동은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렇게 달라이 라마가 사퇴 의사를 밝히며 후계자 선출을 선언한 것은, 중국이 후계 구도를 이용해 티베트를 흔들려는 계책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달라이 라마의 책은 대담집, 강연록, 잠언집 등의 형태로 세계 각국에 출간되었으며 많은 이들에게 감명을 주고 있다. 한국에서도 1990년대 말부터 불교계를 중심으로 그의 방문을 추진해 왔으나 중국과의 외교 문제를 이유로 정부에서 불허하고 있다.

 

역자 소개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에서 윤원철 교수를 지도 교수로 하여 석사 취득 후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2년에 버지니아대학교에 입학, 제프리 홉킨스 교수와 데이비드 저마노 교수 아래서 티베트불교의 역사와 철학을 연구하고 2013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스탁턴대학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 속에서

목차

서문
감사의 글
편역자 서문: 인내에 도전하다

첫째 날
첫 번째 가르침
명상
달라이 라마와 청중의 대화

두 번째 가르침
명상
달라이 라마와 청중의 대화

둘째 날
첫 번째 가르침
명상
달라이 라마와 청중의 대화

두 번째 가르침
명상
달라이 라마와 청중의 대화

셋째 날
첫 번째 가르침
명상
달라이 라마와 청중의 대화

두 번째 가르침
명상
달라이 라마와 청중의 대화

넷째 날
첫 번째 가르침
명상
달라이 라마와 청중의 대화

두 번째 가르침
십이지연기十二緣起
명상

부록
샨띠데바의 《입보리행론》 제6장 인욕품 전문
용어 해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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