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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명상을 말하다

원제 : The Heart of Meditation

달라이 라마 저 | 이종복 역 | 담앤북스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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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010020 / 192쪽 139 x 1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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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지금의 달라이 라마를 있게 한 원천은 ‘매일의 명상’이다.
그가 직접 알려 주는 명상의 기초,
궁극의 행복으로 이끄는 명상 수행서의 정수!

“마음을 강하게 만들고 싶다면 명상을 하라.”
티베트불교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달라이 라마.
그가 직접 말하는 명상의 시작과 끝.

출판사 리뷰

“자비와 사랑, 연민을 어떻게 계발할 것인가”에 대한 충실한 해답 이 책의 원제는 “명상의 심장 - 가장 심오한 의식의 발견“이다. 달라이 라마는 명상의 심장, 즉 명상을 살아 숨 쉬게 만드는 것은 ”자비”라고 말한다. 이 자비라는 본질적인 기반 없이 수행을 한다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다. 운 좋게도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자비롭게 이끌 수 있다. 그리고 사랑, 동감, 친절, 그리고 타인에 대한 존중으로 마음을 길들였다면 대완성 수행을 할 준비를 마친 사람이다. 궁극의 행복으로 이끄는 명상 수행서의 정수 대완성 수행(족첸 수행)은 티베트 불교의 닝마빠 전통의 수행 중에서도 최고봉으로 치는 수행법이다. 도널드 로페즈 주니어(미시간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400년 넘게 달라이 라마들이 연구하고 수행해 온 가장 명망 높은 수행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대완성 수행”이다. 이 책에서 달라이 라마는 19세기의 스승, 빠뚤 린뽀체의 깊은 지혜가 담긴 시를 인용해 대완성 수행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대완성 수행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가장 심오한 의식에 접근할 수 있고, 그 심오한 의식을 일상 속에서 알아차리며, 그 의식을 삶 속에서 생생하게 나타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통찰력 속에서 일어나는 지혜와 자비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달라이 라마는 강조한다. 이는 명상 가운데 개개인의 수행의 진전뿐만 아니라 각종 분쟁과 내전으로 시끄러운 세계의 평화를 위한 우리 모두의 집단적 발전을 위해서도 그렇다.

저자 소개

티베트 인들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 그는 13대 달라이 라마가 입적한 2년 후인 1935년 7월 6일, 티베트 동북부 암도 탁체르의 한 가난한 농가 외양간 짚더미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그의 이름을 라모 된둡으로 지었는데, 이는 ‘소원을 이루어 주는 여신’이라는 의미이다. 그는 2세 때 제14대 달라이 라마의 환생으로 인정받아, 4세 때 티베트의 수도 라싸의 포탈라 궁에 들어갔다. 라모 된둡은 ‘성스러운 분, 영광의 수호자, 진리를 설하는 분, 자비의 화신, 믿음을 지켜 주는 분, 지혜의 바다’라는 뜻의 ‘제춘 잠펠 나왕 롭상 예셰 텐진 갸초’라는 새 이름으로 개명했으며, 나중에 그는 ‘지혜의 바다’라는 뜻의 ‘텐진 갸초’란 이름을 즐겨 사용하게 된다.
1940년 제14대 달라이 라마의 즉위식이 거행되었다. 그러나 당시 너무 어렸던 그는 실제로는 정치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15세가 되어 실질적으로 티베트를 통치하게 될 때까지 고승들에 의해 섭정이 이루어졌다. 장난기 많고 낙천적 소년이었던 그는 티베트 지도자로서 철저히 교육받았다. 또한 티베트를 방문한 몇몇의 서양인을 만나 풍부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티베트 밖의 세상에 대한 식견을 넓혔고 영어, 수학, 세계지리 등에 관심을 가지고 홀로 공부하기도 했다.
그의 삶은 “나는 가장 불행한 달라이 라마였다.”는 그의 말처럼 결코 행복한 것이 아니었다. 1950년 중국의 티베트 침공 이후부터 지방에서 티베트 독립을 요구하는 민중 봉기가 계속되었고 1959년 3월 10일 중국군이 달라이 라마를 납치해 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시작된 민중 집회는 중국이 티베트를 단념하고 완전한 독립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대중 집회로 이어졌다. 그러나 1959년 3월 10일 하루 동안 시위에 참석한 1만 5천 명의 티베트인들이 사살되었다. 당시 티베트 인들의 민중 봉기를 진압한 과정에서 중국은 6천여 개의 불교 사원을 파괴했고 12만 명의 티베트 인을 학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인의 생명을 지키고 티베트 독립운동을 지속하며 국제적 지원을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인도로 망명할 결심을 하게 된다.
인도로 망명한 후 네루 수상의 지원을 받아 인도 동북부 지역인 다람살라에 티베트 망명 정부를 수립한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문제에 대해 국제연합에 도움을 요청했고, 결과적으로 큰 효과는 없었지만 국제연합 총회는 1959년, 1961년, 1965년에 걸쳐 중국 정부로 하여금 티베트의 인권과 자치권을 존중하라는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했다. 달라이 라마는 어떤 상황에서든 철저히 비폭력 노선을 견지하며 인류애에 호소해 왔다. 많은 티베트 인들이 완전한 독립을 요구하고 투쟁할 것을 요구했으나 그는 중국 정부에 완전한 독립이 아닌 자치권을 넘겨 달라는 보다 온건한 요구를 한다.
평생을 고난 속에서 보냈지만 늘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달라이 라마의 삶은 자신의 삶을 고통스럽게 생각하는 수많은 세계인의 공감을 얻었고, 마침내 1989년 10월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실질적으로 세계인의 정신적 스승으로 떠오르게 된다. 이 같은 달라이 라마의 정신세계에 깊은 감명을 받은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은 열렬한 팬임을 공언하며 달라이 라마의 강연에 쫓아다닌다. 리처드 기어를 비롯해 스티븐 시걸, 줄리아 로버츠, 해리슨 포드, 샤론 스톤, 우마 서먼 등의 영화배우와 마틴 스콜세지, 올리버 스톤, 조지 루카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등의 영화감독이 그들이다. 달라이 라마의 인기는 1998년 6월 중국을 방문한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에게 “달라이 라마는 솔직한 사람이던데 한번 만나 보라.”고 조언했다는 소식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2011년 3월 10일, 티베트 봉기(1959년) 기념 연설에서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망명정부의 지도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그는 정신적 지도자로서 티베트를 위한 활동은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렇게 달라이 라마가 사퇴 의사를 밝히며 후계자 선출을 선언한 것은, 중국이 후계 구도를 이용해 티베트를 흔들려는 계책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달라이 라마의 책은 대담집, 강연록, 잠언집 등의 형태로 세계 각국에 출간되었으며 많은 이들에게 감명을 주고 있다. 한국에서도 1990년대 말부터 불교계를 중심으로 그의 방문을 추진해 왔으나 중국과의 외교 문제를 이유로 정부에서 불허하고 있다.

 

역자 소개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에서 윤원철 교수를 지도 교수로 하여 석사 취득 후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2년에 버지니아대학교에 입학, 제프리 홉킨스 교수와 데이비드 저마노 교수 아래서 티베트불교의 역사와 철학을 연구하고 2013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스탁턴대학교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 속에서


“나는 직접 경험한 바를 통해 알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것도, 인류의 마음을 증장시키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마음은 색도 없고, 모양도 없으며, 가끔은 약하기까지 하다. 그렇지만 인간의 마음은 강철보다도 더 단단해질 수 있다. 마음을 길들이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마음이 강철과 같은 모양새를 갖출 때까지 인내와 결단을 연습해야 한다. (…) 불굴의 인내, 끊임없는 수행 그리고 그 노력에 공들인 시간이 합해진다면, 변화는 반드시 일어난다. 큰 자비행을 못 한다고 기죽지 말라. 자기 능력이 닿는 한 자비를 실천할 수 있다는 용기를 내라.”
- 28쪽

“생각해 보라. 우리는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했을 때, 그에 대해서 화를 낸다. 대상과 당신 자신을 마치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독립적인 두 개체로 잘못 보는 무지가 분노를 조장한다. 증오는 마음의 바탕에는 없다. 증오는 타당한 기반이 없는 마음의 헛된 상태이다.
그 반면에 사랑은 진리에 기반을 두고 있다. 타당한 근거가 있는 마음의 상태가 바탕이 없는 마음의 상태와 오랫동안 겨룬다면, 타당한 마음의 상태가 근본 없는 마음을 압도할 것이다.“
- 41쪽

“당신이 해방의 진정한 뿌리이며 해방의 길인 이미 알고 있는 그 바탕의 경험 안에 머물면서 요동하는 것들에 휘둘리지 않을 때, 일어나는 분별 개념들 역시 바로 이 바탕에서 나타나는 것이기에 그러한 분별 감정들은 물 위에 낙서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즉, 이 감정들은 가장 심오한 의식의 영역 속으로 해방되어 순식간에 사라진다. 그 감정들로 인해 일어나는 후사도 당연히 없다. 이 감정들은 일어나자마자 일어난 그 자리로 녹아 없어진다. 이 분별 개념들은 어디로 해방된 것일까? 가장 심오한 의식이다.”
- 139쪽

 

목차

한국어판 서문 04
머리말 06
1부 불교도의 길
1. 나의 관심 20
2. 동감 : 기초 수행 29
3. 명상 : 마음의 힘을 강화하는 길 37
4. 앎 : 집중의 목적 46
2부 대완성 수행에 대하여
5. 모든 티베트불교의 종파를 관통하는 근본적인 원리에 대하여 66
6. 청명한 빛의 본래적 마음 72
3부 빠뚤 린뽀체의 《핵심을 꿰뚫는 세 개의 열쇠》 의 주석
7. 첫 번째 열쇠 : 가장 심오한 인식의 소개 80
8. 가장 수승한 휴식 91
9. 모두 선한 금강불괴심 111
10. 두 번째 열쇠 : 명상의 지속 116
11. 점진적 성취 132
12. 세 번째 열쇠 137
13. 세 가지 열쇠의 특별함 145
4부 구역파와 신역파의 비교
14. 구역파의 대완성 수행의 기본 얼개 162
15. 조언 178
부록 182
참고문헌 187
해외 추천사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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