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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의 지혜 명상

달라이 라마, 툽뗀 진빠 저 | 최로덴 역 | 모과나무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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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280415 / 340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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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불교의 실천수행에 대한 깊은 통찰
≪입보리행론≫ 지혜품에 대한 핵심 강의!
≪달라이 라마의 지혜 명상≫ 출간!

달라이 라마는 인도불교사의 한 축을 완성한 샨띠데바의 ≪입보리행론≫ 제9장 <지혜품>의 심오한 게송들을 놀라운 통찰력과 특유의 알기 쉬운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더불어 정(正)과 반(反)의 모순을 극복한 합(合)의 통찰을 통해 공존의 아름다움과 화합의 정신을 보여준다. 그런 면에서 이 책 ≪달라이 라마의 지혜 명상≫은 뒤를 따라가는 대승 제자들의 길을 밝혀주는 등불과 같다. 반야의 지혜에 관심 있는 대승행자들은 누구나 이 ≪달라이 라마의 지혜 명상≫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최종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지혜에 대하여 1993년 11월, 달라이 라마는 프랑스 티벳불교센터연합회의 초청으로 바즈라요기니연구소에서 일주일간 법문을 했다. 당시 유럽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참석자들이 이 법문을 듣기 위해 몰려들었는데 그 내용은 이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주요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법문의 주제가 무엇이었길래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듣고 공유하고 널리 알려지게 되었을까? 바로 ‘지혜’이다. 이 책 ≪달라이 라마의 지혜 명상(The Dalai Lama, Practicing Wisdom)≫은 당시의 법문 내용을 정리해 담고 있다. 사실 달라이 라마는 이보다 앞선 1991년에 프랑스 도르도뉴에서 개최된 법회에서 이와 관련한 가르침을 편 적이 있다. 지혜를 터득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알려주는 ≪입보리행론(入菩提行論)≫에 관한 것이다. ≪입보리행론≫은 7~8세기경의 인도 불교학자 샨띠데바 보살이 지었다고 알려져 있다. 산스크리트 원전은 시(詩)로 되어 있어 유려하고 아름답기 그지없어 대승불교 문학의 정점에 있는 작품이다. 달라이 라마의 제자이자 ≪달라이 라마의 지혜 명상≫을 영어로 번역한 툽뗀 진빠 스님의 말을 들어보자. “이 고전적인 인도불교의 문헌이 티벳인들에게 그토록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는 아마도 게송의 아름다움 때문일 것입니다. 이 문헌의 저자인 샨띠데바는 원력을 품은 보살의 다양한 수행적 요소와 함께 개인적 통찰을 담은 일련의 게송들을 대부분 일인칭 시점에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 망명 티벳인들이 정착촌을 형성한 남인도의 그 작은 승원에 딸려 있던 옥수수 밭에서 일하던 노동의 시간에도 그 게송들을 암송하며 행복했던 기억이 지금도 여전히 생생합니다. 이 문헌의 티벳어본 게송들은 원래부터 티벳어로 쓰여진 시문학 작품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완벽하게 계량된 시문으로 번역되어 있기 때문에 티벳인들이 암송하고 기억하기가 좋습니다.” ≪입보리행론≫은 모두 10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991년 법회 때는 시간이 부족해 특히 제9장 <지혜품>의 경우에는 그 내용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지혜품>은 샨띠데바의 문헌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에 해당하기 때문에 달라이 라마는 1993년 프랑스에서 이어진 법회에서 <지혜품>의 내용을 구체적인 게송(本頌)에 따라 심도 깊게 설명했다. 부처님의 법문은 모두 반야의 지혜를 위한 것 <지혜품>은 “부처님께서 전하신 일체의 방편 법문은 모두가 다 반야의 지혜를 위해 설하신 것”이라는 게송으로 시작한다. 이 내용은 단순해 보이지만 부처님 법의 핵심을 꿰뚫는 심오한 통찰을 담고 있다. 부처님께서는 ‘최고의 깨달음(無上菩提)은 자신을 괴롭히는 물리적 고행이나 번잡한 종교의식 혹은 맹목적인 기도를 통해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길들이는 수행을 통해서 가능한 것’이라고 설하셨다. 샨띠데바가 저술한 ≪입보리행론≫ 제9장 <지혜품>의 원래 제목은 반야바라밀이다. ‘반야’는 중생들을 해탈 열반의 길로 인도하는 자리이타의 지혜이며, ‘바라밀’은 부처님의 지혜와 행적을 따라가는 실천행(大悲行)이다. 그러므로 반야바라밀은 이타중생의 지혜를 실천하는 깨달음의 길(菩提道)이다. 번뇌와 망상은 물론 본능에 잠재된 습기마저 완전히 벗어나는 길이며,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일체중생이 다 함께 해방되는 길인 것이다. “≪입보리행론≫의 반야바라밀을 해설한 ≪달라이 라마의 지혜 명상≫은 현교와 밀교의 가르침은 물론 최고의 논리를 구사하는 불교철학의 대가로서 달라이 라마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 책은 달라이 라마가 사랑과 자비를 세상에 전하는 성자일 뿐만 아니라 경전과 논리와 수행을 통해 반야의 지혜를 완성한 성취자이자 회향의 바라밀을 실천하는 보살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그가 왜 티벳의 주요 종학파와 사부대중 모두의 스승일 수밖에 없는지를 보여준다.” _옮긴이 최로덴

저자 소개

티베트 인들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 그는 13대 달라이 라마가 입적한 2년 후인 1935년 7월 6일, 티베트 동북부 암도 탁체르의 한 가난한 농가 외양간 짚더미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그의 이름을 라모 된둡으로 지었는데, 이는 ‘소원을 이루어 주는 여신’이라는 의미이다. 그는 2세 때 제14대 달라이 라마의 환생으로 인정받아, 4세 때 티베트의 수도 라싸의 포탈라 궁에 들어갔다. 라모 된둡은 ‘성스러운 분, 영광의 수호자, 진리를 설하는 분, 자비의 화신, 믿음을 지켜 주는 분, 지혜의 바다’라는 뜻의 ‘제춘 잠펠 나왕 롭상 예셰 텐진 갸초’라는 새 이름으로 개명했으며, 나중에 그는 ‘지혜의 바다’라는 뜻의 ‘텐진 갸초’란 이름을 즐겨 사용하게 된다.
1940년 제14대 달라이 라마의 즉위식이 거행되었다. 그러나 당시 너무 어렸던 그는 실제로는 정치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15세가 되어 실질적으로 티베트를 통치하게 될 때까지 고승들에 의해 섭정이 이루어졌다. 장난기 많고 낙천적 소년이었던 그는 티베트 지도자로서 철저히 교육받았다. 또한 티베트를 방문한 몇몇의 서양인을 만나 풍부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티베트 밖의 세상에 대한 식견을 넓혔고 영어, 수학, 세계지리 등에 관심을 가지고 홀로 공부하기도 했다.
그의 삶은 “나는 가장 불행한 달라이 라마였다.”는 그의 말처럼 결코 행복한 것이 아니었다. 1950년 중국의 티베트 침공 이후부터 지방에서 티베트 독립을 요구하는 민중 봉기가 계속되었고 1959년 3월 10일 중국군이 달라이 라마를 납치해 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시작된 민중 집회는 중국이 티베트를 단념하고 완전한 독립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대중 집회로 이어졌다. 그러나 1959년 3월 10일 하루 동안 시위에 참석한 1만 5천 명의 티베트인들이 사살되었다. 당시 티베트 인들의 민중 봉기를 진압한 과정에서 중국은 6천여 개의 불교 사원을 파괴했고 12만 명의 티베트 인을 학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인의 생명을 지키고 티베트 독립운동을 지속하며 국제적 지원을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인도로 망명할 결심을 하게 된다.
인도로 망명한 후 네루 수상의 지원을 받아 인도 동북부 지역인 다람살라에 티베트 망명 정부를 수립한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문제에 대해 국제연합에 도움을 요청했고, 결과적으로 큰 효과는 없었지만 국제연합 총회는 1959년, 1961년, 1965년에 걸쳐 중국 정부로 하여금 티베트의 인권과 자치권을 존중하라는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했다. 달라이 라마는 어떤 상황에서든 철저히 비폭력 노선을 견지하며 인류애에 호소해 왔다. 많은 티베트 인들이 완전한 독립을 요구하고 투쟁할 것을 요구했으나 그는 중국 정부에 완전한 독립이 아닌 자치권을 넘겨 달라는 보다 온건한 요구를 한다.
평생을 고난 속에서 보냈지만 늘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달라이 라마의 삶은 자신의 삶을 고통스럽게 생각하는 수많은 세계인의 공감을 얻었고, 마침내 1989년 10월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실질적으로 세계인의 정신적 스승으로 떠오르게 된다. 이 같은 달라이 라마의 정신세계에 깊은 감명을 받은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은 열렬한 팬임을 공언하며 달라이 라마의 강연에 쫓아다닌다. 리처드 기어를 비롯해 스티븐 시걸, 줄리아 로버츠, 해리슨 포드, 샤론 스톤, 우마 서먼 등의 영화배우와 마틴 스콜세지, 올리버 스톤, 조지 루카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등의 영화감독이 그들이다. 달라이 라마의 인기는 1998년 6월 중국을 방문한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에게 “달라이 라마는 솔직한 사람이던데 한번 만나 보라.”고 조언했다는 소식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2011년 3월 10일, 티베트 봉기(1959년) 기념 연설에서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망명정부의 지도자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그는 정신적 지도자로서 티베트를 위한 활동은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렇게 달라이 라마가 사퇴 의사를 밝히며 후계자 선출을 선언한 것은, 중국이 후계 구도를 이용해 티베트를 흔들려는 계책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달라이 라마의 책은 대담집, 강연록, 잠언집 등의 형태로 세계 각국에 출간되었으며 많은 이들에게 감명을 주고 있다. 한국에서도 1990년대 말부터 불교계를 중심으로 그의 방문을 추진해 왔으나 중국과의 외교 문제를 이유로 정부에서 불허하고 있다.

 

역자 소개

인도철학과 티벳불교를 전공하고 2003년 인도국립박물관연구소(NMI)에서 ‘깔라짜끄라딴뜨라’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학자이자, 구루요가의 본존인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에 따라 다람살라와 동티벳 등지에서 현밀의 성취 법맥을 수행한 행자이다. 저술한 책으로는 ≪티벳불교의 향기≫ ≪입보리행론 역주≫ ≪역경학개론≫(공저) 등이 있다. 불교철학과 밀교 명상수행 등을 강의하며, 현재는 인간 붓다의 행적을 기반으로 한국불교의 전통과 인도-티벳불교의 전통을 수행적으로 융합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목차

편역자의 서문

01 서론
02 불교의 전개
03 이제二諦의 논쟁
04 불교실유론 비판
05 유식학파의 견해
06 대승경의 정통성
07 중관학파의 공성
08 자아(人)의 본질
08 현상(法)의 본질
09 반론의 반박
10 공성의 요점
11 발보리심

옮긴이의 글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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