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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62 VOL.4 개척자

시리즈 : 케플러62 [7]

티모 파르벨라, 비외른 소르틀란 저 | 손화수 역 | 얼리틴스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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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442404 / 136쪽 130 x 197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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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
프랑스·독일·중국 등 세계 20여 개국 출간 화제작
핀란드 교육이 선택한 최상의 어린이청소년 소설
2020년 애니메이션 방영 준비중!
★★★★★

얼음처럼 차갑고 칠흑같이 캄캄한 우주를 여행하며 우여곡절을 겪었던 아리, 요니, 마리에는 마침내 케플러-62e에 도착했다.
낯선 행성에는 갖가지 흥미진진한 일과 무시무시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아름다운 케플러-62e에 그들을 아닌 누군가 있다는 걸 깨닫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이 적인지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
한편 탐사대 리더인 올리비아는 우주선 안에 어떤 비밀을 숨겨 왔는데…….

출판사 리뷰

아이들이 다시 책을 손에 들기 시작했다!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내러티브 상상력과 독서력을 키워주는 1015 픽션 미래는 언제나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우리보다 앞서 변화한다. 결국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미래에 사용될 기술이 아니라 어떤 미래가 펼쳐져도 헤쳐 나갈 수 있는 상상력이 아닐까? 핀란드와 노르웨이에서 각각 최고의 어린이책 작가로 손꼽히는 두 사람. 티모 파르벨라와 비외른 소르틀란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높은 독서율과 많은 독서량을 자랑하는 북유럽에서도 아이들이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책을 놓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두 작가는 게임을 비난하기보다 아이들이 읽을 만한, 재미있고 올바른 책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상상력’이란 키워드에 집중했고, 이는 『케플러62』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인 게임 〈케플러62〉를 통해 드러난다. 여기에 앵그리버드의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파시 핏캐넨이 참여하면서 『케플러62』 시리즈는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 “이제 우리는 아이들에게 수학이 아닌 상상력을 가르쳐야 한다.” _마윈(알리바바 회장) 세 명의 작가가 만들어 낸 시리즈는 너무 재미있고, 너무 인기가 많았다. 애니메이션 제작·방영은 일찌감치 확정되었고, 할리우드 영화사와는 영상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 조율하는 단계까지 왔다. 출간하는 나라들이 점점 많아지자, 전 세계에서 수많은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들까지 팬레터를 보냈다.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열렬한 환영 속에서 작가들은 시리즈를 완결했다. 이 시리즈는 영화를 보는 듯한 전개로 게임이나 영화, TV의 스토리텔링 방식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흥미를 주기에 충분하다. 시대에 맞는 최신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잘 짜인 플롯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문제점과 이슈를 보여 준다. 책장을 열고 기꺼이 이야기에 뛰어든다면, 『케플러62』는 설레는 마음을 선물할 것이다.

저자 소개

1964년 핀란드에서 태어나 교직에 있다가 1989년 사춘기 소년의 이야기 『Poika』를 처음 발표했고,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을 수 있는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엘라’ 시리즈로 핀란드에서 명실상부한 어린이책 스타 작가가 되었고, 이 시리즈는 핀란드와 독일 초등학생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2006년 『시소』로 핀란드 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저술 활동 외에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어린이, 청소년 관련 방송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엘라’ 시리즈 외에도 『Maunz und Wuff』, 『Pekkas』 등의 책을 썼다.
노르웨이 최고의 어린이 청소년 작가. 청소년에서 성인층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작품을 쓴다. 그의 글은 유머 감각이 뛰어나지만 일상적인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운다. 소설 『천상의 키스』와 『사랑의 빛』으로 노르웨이 아동문학상과 문화부장관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수년간 어린이책의 삽화를 선보였다. 앵그리버드로 유명한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캐릭터 디자이너 및 그래픽 아티스트로 일했다. 그는 사람과 대중문화, 자연을 관찰하고 어린 시절을 회상함으로써 영감을 얻는다.

역자 소개

한국 외국어 대학교를 졸업하고, 1998년 노르웨이로 이주해 예술학교 강사직을 역임했다. 2002년부터 노르웨이 문학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노르웨이 국제 번역문학협회의 '올해의 번역가 상'을 받았고, 2014년에는 오슬로에서 개최된 국제 번역문학 컨퍼런스에 한국어 번역가 대표 자격으로 참가하여 강의를 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피렌체의 연인》 《루시퍼의 복음》 《나이브, 수퍼》 《바르삭》 《파리인간》 《노스트라다무스의 암호》 《슈퍼 영웅 변신 페인트》《만약에 꼬리가 있다면?》《내 몸에 뼈가 있다고?》《두근두근 처음 가는 미용실》 《두근두근 처음 가는 공항》등 많은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 속에서

 

우주선은 실제로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고 있지만, 발밑에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 낯선 행성을 바라보니 마치 느린 화면을 보는 것 같았다. 마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을 때처럼 들뜬 기분이 온몸을 감쌌다. 우주선의 전자 보호막이 브레이크 역할을 하면서 우리는 케플러-62e로 천천히 착륙했다.
아리가 다시 신음하며 의자에 앉았다.
—으음…… 거의 다 온 거야?
나는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아리는 마치 자동차 여행을 함께하는 엄마에게 질문하듯 말했다. 하지만 우주선에 엄마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단지 세 명의 어린아이와 올리비아만 있을 뿐이다.
-10쪽

잔디밭에 발을 디뎠다. 잔디라니! 지구에서 1200광년이나 떨어진 곳에서 잔디를 밟을 수 있다니!
올리비아가 헬빗의 바이저를 올리는 순간, 내 심장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뛰었다. 그녀가 낯선 행성의 알수 없는 중력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납작하게 변해 버리거나, 산소 부족으로 얼굴빛이 파랗게 변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정상이었다.
-20쪽

앗! 저기 저게 뭐지?
동물의 발자국? 혹시 내가 잘못 본 것은 아닐까? 발자국 주인은 조류도 아니었고, 뿔 달린 사슴 종류도 아니었다. 넓적한 발을 가진 곰이나 엘크 같은 것이 틀림없었다.
긴장이 되어 배 속이 간질간질해졌다. 다른 일행을 소리쳐 불러야 할까 싶다가 계속 홀로 걸었다. 마치 로빈슨 크루소가 된 것 같았다. 그는 무인도에 홀로 있다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그곳을 탐험하던 다른 사람도 있다는 것을 나중에야 깨달았다.
-34쪽

올리비아의 목소리가 무전기를 통해 들려왔다.
—마리에? 지금 어디 있어요? 일이 생겼어요…….
—뭐가요? 무슨 일이 생겼나요?
올리비아의 목소리가 무전기의 지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들렸다.
—일원 중 한 명이…… 죽었어요. 얼른 캠프로 돌아와요.
—앨버트인가요, 요니인가요?
내 목소리는 에베레스트산 꼭대기의 옅은 공기보다 더 옅고 가늘었다. 올리비아는 대답하지 않았다. 무전기의 지지직 하는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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