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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나라 사람 무얼 먹구 사나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32

권민정 저 | 현북스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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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7411528 / 52쪽 26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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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하겠다는 윤동주 시인의 영혼과 정신이 이 그림동시집에 그대로 담겨 있다. 우리나라의 민족시인, 저항시인으로 손꼽히는 윤동주 시인은 안타깝게도 젊은 나이로 죽음을 맞이했다. 그러나 그의 시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시 한두 구절, 또는 한두 편쯤은 외울 수 있을 만큼 널리 사랑받고 있다. 평소 시집을 펼쳐들기 좋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시를 어렵고 멀리 있는 무언가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윤동주 시인의 시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답고 맑은 시인의 마음과 그것을 노래하는 언어 때문일 것이다. 윤동주 시인의 아름답고 맑은 마음과 언어는 그의 동시에서 더욱 빛을 내고 반짝인다. 그가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어떨까? 지난밤에/눈이 소-복이 왔네/지붕이랑/길이랑 밭이랑/추워한다고/덮어 주는 이불인가 봐//그러기에/추운 겨울에만 내리지―'눈' 전문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윤동주 시인만의 세상에서는 눈이 ‘겨울에 추워하는 지붕과 길, 밭을 덮어 주는 이불’이다. 실제의 ‘눈’은 차갑지만 동시에서는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 ‘이불’이 된다. ‘눈’을 ‘이불’로 환치하는 시인의 따뜻한 마음에 우리도 곧바로 동화되어 따듯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데, 이것이 윤동주 동시의 힘인 것이다. 바닷가 사람/물고기 잡아먹구 살구/산골엣 사람/감자 구워 먹구 살구/별나라 사람/무얼 먹구 사나.―'무얼 먹구 사나' 전문 동시그림책 제목《별나라 사람 무얼 먹구 사나》을 따온 동시 '무얼 먹구 사나'에서 윤동주 시인은 어두운 밤하늘에 뜬 별을 어린이의 눈으로 보면서 그곳에서도 사람들이 산다는 상상을 한다. 지구적 상상력(바닷가 사람, 산골엣 사람)에서 우주적 상상력(별나라 사람)으로 확장하는 이 동시에서 우리는 거대한 천체를 하나의 세계로 아우르는 시인의 거대한 시심을 전달받게 된다. 이것이 윤동주 동시의 매력인 것이다. 이렇듯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하겠다는 윤동주 시인의 영혼과 정신이 이 그림동시집에 그대로 담겨 있는 것이다. 아들딸과 더불어 아이의 눈으로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고 싶은 부모라면, 가족이 함께 윤동주 동시그림책《별나라 사람 무얼 먹구 사나》를 무릎 위에 놓고 나란히 앉아 함께 낭독해 보아야 한다. 한없이 행복해질 것이다. 22편의 동시를 차례대로 한숨에 읽어도 좋지만, 아무런 순서와 상관없이 펼쳐지는 대로 펴서 천천히 읽어도 좋다. 윤동주 시인의 따듯하고 순수한 동심이 큰 울림으로 가슴에 와 닿아서 온 가족의 마음이 아주 깊어질 것이다.

저자 소개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났다. 1931년, 14세에 명동소학교를 졸업했으며 15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1941년에는 서울의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도시샤대학 영문과 학생으로 입학했다. 귀향하려던 시점에 항일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중 건강이 악화되어 1945년 2월에 짧은 생을 마친다. 그의 죽음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옥중에서 일제의 생체실험 대상이 되어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를 주기적으로 맞은 결과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타계하고 말았으나, 그는 인생과 조국의 아픔에 고뇌하는 시인이었다. 자신의 작품들을 모아 1941년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제목으로 발간하려 하였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하숙 친구였던 정병욱이 자필로 쓴 시들을 보관하고 있다가 그의 사후에 묶어 출간하였다. 이때 그의 유작인 <쉽게 쓰여진 시>가 《경향신문》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그의 대표작으로,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았던 그의 인간됨과 사상을 반영하는 아름다운 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그의 유해는 용정에 묻혀 있으며 그를 기리는 시비(詩碑)가 연세대학교 교정에 세워져 있다. 

책 속에서

목차

수록 동시
산울림
해바라기 얼굴
귀뚜라미와 나와
애기의 새벽
햇빛, 바람
반딧불
둘 다
거짓부리
눈
참새
버선본
편지
봄
무얼 먹구 사나
굴뚝
햇비
빗자루
기왓장 내외
오줌싸개 지도
병아리
조개껍질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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