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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8205579 / 276쪽 / 466g / 145 x 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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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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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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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본격적인 의대 공부를 시작하기 전 꼭 필요한 워밍업!
심장과 혈관의 끊임없는 생명력이 느껴지는 순환계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교차하는 곳, 호흡계
우리 몸의 노폐물 처리장을 점검하는 비뇨기계
섭취한 음식물을 에너지로 바꿔주는 소화기계
세포의 활동과 성장을 조절하는 내분비계
정보를 처리하고 전달하는 통로, 신경계
저자인 안승철 교수는 뇌 발달 분야 스테디셀러인 『우리 아이 머리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를 번역하고, 딸과 함께 수학 공부를 하며 『아이들은 왜 수학을 어려워할까?』 『우리 아이 수학박사 프로젝트』 를 집필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펴낸 『기초부터 탄탄하게, 처음 듣는 의대강의』는 자신의 전공 분야인 의학의 기초를 소개하는 책이다.
안 교수는 최근 몇 년 동안 단국대에서 의대생이 아닌 일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리학 강좌를열어왔다. 그들과 수업을 진행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의학에 대한 갈증이 조금씩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교수 혹은 의사로서 당연하게 알고 있는 사실들, 전문가들에게는 더 새로울 것도 없는 지식들이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고 어렵게 받아들여지는 걸 보면서 이런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만한 책이 되었으면 마음에서 집필을 시작했다.
또한 『처음 듣는 의대강의』는 중고등학생들이 의대 진로를 고민할 때 의학이 과연 무엇인지 맛보기로 보기에 꽤 적당한 책이다. 괜찮은 의대 진로지도서로도 손색이 없다. 저자가 바라본 의대생들은 대부분 범생이들이다. 수업태도도 좋고 중고 시절 공부만 죽어라 하고 부모 말에 순종적이었던 태도가 대학까지 이어진다고 본다.
하지만 어디나 마찬가지로 모든 학생들이 다 그렇지는 않다. 의대 수업시간에도 크게 두 부류로 나뉘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맨 앞 혹은 자신만의 지정석에 앉아 집중하는 학생들과 늘 뒤에 앉아 있거나 잠까지 자는 학생들. 의대는 공부 양이 엄청난데 그걸 따라오지 못하고 점점 처지는 경우들이 생겨난다. 동기(motivation)의 부족, 또는 자신만의 특수한 상황(가족이나 경제 문제), 그렇지 않으면 잘못된 공부 방법으로 인한 성적 하락과 자신감 상실 등이 그 원인이다.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 본과 4년 내내 성적이 하위권에 머물다가 때론 의사 국가고시에서 떨어져 면허 취득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흔하다.
“의학은 절대 내 취향이 아냐!”라고 외치는 경우만 아니라면 사실 의대 수업이 정말 극복 못할 만큼 어려운 건 절대 아니다. 모든 이름을 다 외워야 하는 해부학도 예외가 아니다. 학문적 매력도 충분하다. 겉으로 보면 무척 어렵고 낯선 용어를 끝없이 외워야 하는, 지극히 무료한 학문 같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끝없는 방황 속에서 찾아낸 재미있는 과학적 사실들로 가득 차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인터넷으로 흔히 접할 수 있는 의료 정보의 전달에 초점을 둔 책이 아니다. 의대에서 배우는 가장 기초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게 그 목적이다. 책을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을 수도 있지만,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먼저 읽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경이나 뇌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의 제일 뒷부분부터 읽는 식이다. 다 읽고 나면 의대생들이 이런 걸 배우는 거야? 별 거 아니구만 하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P.7 : 강의내용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은 의대생이 아닌 타 단과대학 학생들을 만나게 되면 더 쉽게 깨닫게 된다. 몇 해 전부터 나는 <비전공자들을 위한 생리학>이란 교양강좌를 통해 일반 대학생들에게도 의학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강좌를 연 후 몇 년 동안 수강생들이 내게 던진 가장 큰 불만은 ‘너무 어렵다’였다. 비전공자들이 대상이어서 난이도를 낮춘다고 낮추었지만 여전히 ‘의댓물’이 빠지지 않았던 거다. 그 경험은 내게 어떻게 하면 의대생을 포함한 학생들에게 강의내용을 더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안겨주었다. 이 책은 그러한 고민이 낳은 결과물이다.
P.25 : 세포막은 세포 밖과 안을 나누는 중요한 경계입니다. 세포 안의 이온들은 이 막을 통과해 세포 밖으로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별한 통로가 없는 한 말입니다. 세포 밖과 세포 안의 이온 조성이 다른 상태로 유지가 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그럼 세포 안과 밖의 조성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까요? 세포가 태어나서 세포 안의 조성이 정해지면 죽을 때까지 그대로 유지될까요? 아뇨. 그럴 리가 있나요. 살아 있는 세포가 아무 변화 없이 죽은 듯 있을 순 없겠지요. 물리화학적 법칙도 한몫합니다. 자연의 모든 것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농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칼륨이온의 농도는 세포 밖보다 안이 높고 나트륨이온 농도는 세포 안보다 밖이 높습니다. 자연스레 세포 안의 칼륨이온은 밖으로 나가려고 하고 세포 밖의 나트륨이온은 안으로 들어오려고 합니다. 세포막은 그걸 못 하게 막죠. 항상 막지는 않아요. 필요할 때는 통과시켜줍니다. 단, 통과시켜줄 때는 특별한 통로를 통해서만 허락하죠. 우린 그 통로를 이온통로라고 불러요.
P.64 : 이집트인들은 미라를 만들 때 뇌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갈고리 같은 연장을 코로 집어넣어 뇌는 제거했지만 심장은 남겼죠. 심장이 있어야만 천국으로 갈 수 있다고 여겼으니까요. 이집트 벽화에는 죽음의 신 아누비스가 죽은 자의 심장을 저울에 놓고 깃털과 무게를 비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그림 5). 죄 때문에 심장이 깃털보다 무거워지면 죽은 자는 아누비스 옆에 앉은 괴물의 먹잇감이 된다고 이집트인들은 믿었습니다. 이러한 이집트인들의 믿음은 심장에 사람의 영혼이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영혼을 지혜, 용기, 탐욕 등으로 구분하고 이들이 각각 뇌와 심장, 내장에 존재한다고 주장했던 데모크리투스(Democritus)나 플라톤(Plato) 같은 철학자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집트인들처럼 심장에 사람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는 심장이 지능과 감각을 담당한다고 생각했고 뇌는 그저 사람의 열을 식혀주는 방열기 정도로 취급했을 정도였으니까요.
저자의 말
들어가며_11가지 인체의 계(system)
1. 세포__계(system)를 알기 위한 기본
세포막: 작지만 큰 울타리 | 세포막 전압: 생명 에너지? | 활동전압
세포막을 통한 물질 이동 | 세포에서의 에너지 생산
2. 순환계__심장과 혈관의 끊임없는 생명력
피의 순환 | 심장, 그 특별했던 존재 | 심장은 어떻게 뛰나? | 순환은 어떻게 일어나나?
밸브 장애 | 선천성 심장기형: 심방 중격 결손 | 교감신경, 부교감신경 | 혈관
대동맥 | 세동맥 | 모세혈관 | 정맥 | 림프관
3. 호흡계__산소와 이산화탄소가 교차하는 곳
공기 속의 그 무엇 | 호흡계의 구성 | 숨 들이쉬기 내쉬기 | 호흡은 어떻게 일어날까?
헤모글로빈 산소 포화곡선 | 이산화탄소의 중요성 | 계면활성물질
4. 비뇨기계__우리 몸의 노폐물 처리장
혈관과 세뇨관의 관계 | 요의 농축 | 이뇨제 | 신부전(renal failure)
5. 소화기계__무엇이 우리를 살게 하는가
장운동: 장은 어떻게 움직이나? | 소화기계의 구성 | 담즙의 생성 | 대장
6. 내분비계__세포의 활동과 성장을 조절하는 곳
뇌하수체 | 선천성 부신 과형성증 | 부갑상샘 호르몬 | 췌장 호르몬: 인슐린을 중심으로
7. 신경계__정보를 처리하고 전달하는 통로
뇌 | 뇌의 영역별 기능 | 조직학적 뒷받침 | 뇌의 고등기능 | 편측 우세(dominance)
인식 불능: 뇌를 들여다보는 창
참고문헌 / 그림 자료 출처 / 찾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