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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빨간 머리 앤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

루시 모드 몽고메리 저 | 류지원 역 | 단한권의책 | 201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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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697471 / 500쪽 102 x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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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주근깨투성이에 실수투성이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우리의 영원한 ‘빨간 머리 앤’
―휴대하기 간편한 특별 미니북으로 탄생!

소설 『빨간 머리 앤』이 위대한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에 의해 세상에 태어난 지 100년이 넘었다.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우리의 앤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70억 지구인 중 대다수보다 더 나이를 먹었지만, 여전히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못생긴 외모에 실수투성이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우리의 영원한 빨간 머리 앤. 주근깨, 빼빼 마른 몸매에 빨간 머리가 콤플렉스인 열한 살 소녀 앤은 실수투성이다. 앤은 자기 외모에 대해 혹평하는 이웃집 린드 아주머니에게 불같이 화를 내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 다이애나를 집에 초대해 블루베리 주스 대신 와인을 잔뜩 먹여 취하게 하고, 같은 반 친구 길버트가 “홍당무!”라고 놀리자 석판으로 그의 머리를 내리치고, 집에 온 귀한 손님들에게 베이킹파우더 대신 ‘진통제’를 넣어 만든 케이크를 대접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때마다 “너처럼 실수를 많이 하는 애는 처음 본다, 앤!” 하고 나무라는 마릴라 아주머니에게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운’ 우리의 앤은 정중하지만 당당하게 말한다.
“네, 저도 잘 알아요. 하지만 저한테도 한 가지 칭찬할 만한 게 있다는 거 아시죠? 저는 똑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내일은 아직 실수하지 않은 새로운 날이니 정말 다행 아닌가요?”
이렇듯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내는 능력을 지닌 앤의 가슴 따뜻해지는 위로를 두 손에 쏙 들어오는 미니북으로 만나보게 되었다. 가방에 넣고 다니기 간편하고 가벼운 미니북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엉뚱하지만 상상력이 풍부하고 발랄한 앤의 매력 속에 풍덩 빠져보길 바란다.

출판사 리뷰

못생긴 외모에 실수투성이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우리의 영원한 ‘빨간 머리 앤’!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이 노래를 한 번쯤 흥얼거려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특히 애니메이션 영화 <빨간 머리 앤> 을 보며 자란 감수성 풍부한 30~40대 여성 독자라면 더더욱! 문학작품 속, 혹은 애니메이션 영상 속 캐릭터로 빨간 머리 앤만큼 폭넓고도 밀도 있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캐릭터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이토록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온 『빨간 머리 앤』이 미니북으로 출간되었다. 박지영 작가의 아름답고 섬세한 일러스트를 감상하는 재미까지 더해진 미니북 『빨간 머리 앤』이 어린 시절 추억을 새록새록 불러들임은 물론 여전히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소설 『빨간 머리 앤』이 위대한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에 의해 세상에 태어난 지 어느덧 100년이 넘었다. 지구 위에 존재하는 70억 지구인 중 대다수보다 더 나이를 먹었지만, 우리의 ‘빨간 머리 앤’은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여전히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엉뚱하고 곧잘 상상에 빠지는 수다쟁이지만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우리의 영원한’ 빨간 머리 앤. 주근깨, 빼빼 마른 몸매에 빨간 머리카락이 콤플렉스인 열한 살 소녀 앤은 실수투성이다. 앤은 자기 외모에 대해 혹평하는 이웃집 린드 아주머니에게 불같이 화를 내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 다이애나를 집에 초대해 블루베리 주스 대신 와인을 잔뜩 먹여 취하게 하고, 같은 반 친구 길버트가 “홍당무!”라고 놀리자 석판으로 그의 머리를 내리치고, 집에 온 귀한 손님들에게 베이킹파우더 대신 ‘진통제’를 넣어 만든 케이크를 대접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때마다 “너처럼 실수를 많이 하는 애는 처음 본다, 앤!” 하고 나무라는 마릴라 아주머니에게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운’ 우리의 앤은 정중하지만 당당하게 말한다.
“네, 저도 잘 알아요. 하지만 저한테도 한 가지 칭찬할 만한 게 있다는 거 아시죠? 저는 똑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내일은 아직 실수하지 않은 새로운 날이니 정말 다행 아닌가요?”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주근깨, 빼빼 마른’ 데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운’ 앤이 작품 속에서 뚜벅뚜벅 걸어 나와 매사에 좌충우돌 실수 잘하는 당신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리며 이렇게 말할지 모른다.
“괜찮아요! 실망하지 말아요. 누구나 실수할 수 있으니까요. 대신, 다음번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되죠, 뭐! 희망을 품어요. 아직 실수하지 않은 내일이 온다고요. 모레도 글피도, 그리고 그다음 날도……!”

저자 소개

1874년 11월30일 캐나다의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태어났다. 두 살도 채 안 되어서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어린 루시는 외조부모에게 맡겨져 자란다. 외할아버지는 에드워드섬의 연안에 있는 카멘디시 마을에서 우체국을 경영하고 있었다. 작품 속의 에이번리 우체국은 바로 외할아버지의 우체국이며, 에이번리라는 마을 역시 카벤디시가 모델이다.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해서 이야기 클럽을 만들기도 했던 루시는 15세에 산문시를 발표했으며, 다음 해에는 견문기를 쓰기도 했다. 프린스 오브 웨일스 대학과 델하우지 대학을 다녔으며, 교사와 기자 등을 지냈다. 1895년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홀로 된 외할머니와 살기 위해 카벤디시로 돌아온다. 1911년에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해 목사인 맥도날드와 결혼하기까지 이곳에서 살았다. 아름다운 카벤디시의 자연 속에서 작가에의 길을 다지면서 집안일, 교회일, 거기에다 우체국장 업무까지 하는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이 시기인 1908년에 태어난 명작이 바로 <<빨간 머리 앤>>이다. 이 소설은 뜨거운 반향을 불러 일으켜 그녀를 일약 캐나다 뿐 아니라 세계적인 작가가 되게 했다. 전세계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댓가라 할 수 있는 영국학사원 회원, 캐나다 프레스클럽 회원, 프랑스 예술원 회원 등에 추대되었고 프랑스 예술원에서 주는 은메달을 수상했다. 1942년 4월24일 토론토에서 6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여 고향 카벤디시의 동산에 묻혔다. 

역자 소개

부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느긋하면서도 열정적인 삶을 꿈꾸는 행복한 번역가로, 독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책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죽기 전에 답해야 할 101가지 질문》,《최초의 지구 둘레 측정을 둘러싼 비밀》(근간, 공역),《누구나 쉽게 배우는 영문법》(근간),《기획서 작성의 모든 것》(근간)이 있다. 

책 속에서

초록 지붕 집에 사시는 매슈 커스버트 씨죠?”
그 아이의 목소리는 무척이나 맑고 고왔다.
“만나서 반가워요! 아저씨가 안 오시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었거든요. ‘아저씨에게 여기 못 오실 일이 생겼으면 어쩌지?’ 하며 말이에요. 만일 오늘 밤 끝내 아저씨가 저를 데리러 오시지 않았다면 전 이 길을 따라 내려가 길모퉁이에 있는 커다란 산벚나무 위에 올라가 밤을 지새울 작정이었어요. 저는 조금도 무섭지 않아요. 달빛 아래에서 온통 하얀 꽃을 피운 산벚나무에서 자는 일은 정말 근사할 거예요. 그렇지 않나요? 아마도 대리석 방에서 자는 것과 비슷할 거예요, 그렇죠? 만일 아저씨가 오늘 밤에 오시지 않았다면 내일 아침에는 반드시 저를 데리러 오실 거라고 믿고 있었어요.”
매슈는 뼈만 앙상한 그녀의 작은 손을 어색하게 잡았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하기 위해 잠시 고민했다. 눈을 반짝이는 이 아이에게 뭔가 오해가 있었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그런 터라, 매슈는 이 아이를 집으로 데려가 자기를 대신해서 마릴라가 분명한 어조로 말하게 할 생각이었다. 비록 뭔가 실수가 있었다고는 해도 이 아이를 브라이트 리버 역에 그대로 남겨두고 집으로 돌아올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초록 지붕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때까지 그는 질문과 설명을 모두 미루어두기로 했다.
매슈가 수줍은 얼굴로 말했다.
“늦어서 미안하구나! 나를 따라오너라. 마당에 말이 있단다. 아저씨가 네 가방을 들어주마.”
아이는 명랑하게 재잘거렸다.
“아, 가방은 제가 들 수 있어요. 별로 무겁지 않거든요. 제 물건을 전부 넣었는데도 별로 무겁지 않아요. 그리고 한 방향으로 들어야만 가방 손잡이가 빠지지 않거든요. 요령을 정확히 알고 있으니까, 제가 가방을 드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이 가방은 아주 오래된 거예요. 아, 벚나무에서 자는 것도 멋있겠지만 아저씨가 오셔서 정말 기뻐요! 마차를 타고 멀리 가야 하죠? 스펜서 아주머니가 적어도 12킬로미터는 가야 할 거라고 귀띔해주셨거든요. 저는 마차 타는 걸 무척 좋아해요. 그래서 더 기뻐요! 아저씨와 같은 집에 살고, 아저씨의 가족이 된다는 사실은 생각만 해도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저는 단 한 번도 누군가의 가족이었던 적이 없거든요. 정말 단 한 번도요. 보육원은 그야말로 최악이었어요. 그곳에 4개월 동안 있었는데, 그걸로 충분했어요. 아저씨는 보육원에서 고아로 살아본 적이 없을 테니 그곳이 어떤 곳인지 아마 이해하지 못하실 거예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보다 더 나빴다고 보시면 돼요. 스펜서 아주머니는 제가 그렇게 말하는 게 못된 행동이라고 했지만, 못되게 말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어요. 잘 모르니까 나빠지기가 더 쉬운 것 같아요, 그렇죠? 사실, 그들은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보육원 사람들 말이에요. 하지만 보육원에서는 상상할 수 있는 게 너무 적었어요. 다른 고아들 말고는요. 그 아이들에 대해 상상하는 건 꽤 즐거운 일이었어요. 옆에 앉아 있는 여자아이가 사실은 백작의 딸이었다고 상상하는 거예요. 잔인한 유모가 그 부모에게서 아이를 훔친 거예요. 그 유모는 자백하기 전에 죽어요. 저는 밤에 누워서 이런 상상을 했어요. 낮에는 도무지 그럴 짬이 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랐나 봐요. 저는 엄청 말랐거든요. 그래 보이지 않나요? 온통 뼈밖에 안 남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팔꿈치가 움푹 들어갈 정도로 포동포동하고 멋진 제 몸을 종종 즐겁게 상상하곤 해요.”
― 본문 중에서 (24~27p.)


“커스버트 아주머니, 이제 저를 보낼 건지 말 건지 말씀해주시면 안 될까요? 오전 내내 참아보려고 애썼지만, 이제 더는 못 참겠어요. 정말 무서워요! 제발 말씀해주세요.”
마릴라는 흔들리지 않았다.
“내가 시킨 대로 행주를 깨끗한 뜨거운 물에 헹구지 않았구나. 질문하기 전에 가서 그 일부터 해라, 앤.”
앤은 가서 행주를 헹궜다. 그리고 마릴라에게 돌아가 애원하는 눈빛으로 마릴라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마릴라는 더 설명을 미룰 만한 핑계를 찾지 못했다.
“그래. 이제 말하는 게 좋겠구나. 매슈 오라버니와 나는 너를 데리고 있기로 결정했단다. 착한 아이가 되도록 노력하고 감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얘, 왜 그러니?”
앤도 당황한 목소리였다.
“눈물이 나요! 저도 우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뻐요! 아, 기쁘다는 말은 적당한 표현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하얀 길과 벚꽃을 보고도 기뻤어요. 그런데 지금은, 단지 기쁜 것 그 훨씬 이상이에요. 정말 행복해요! 착한 아이가 되도록 노력할게요. 힘든 일이겠지만요. 토머스 아주머니는 종종 제가 지독하게 못됐다고 말했거든요. 하지만 정말 최선을 다할 거예요. 그런데 제가 왜 울고 있는지 말해주실 수 있나요?”
마릴라는 못마땅한 듯 말했다.
“내 생각에는 네가 너무 흥분하고 감정이 벅차서 그런 것 같구나. 의자에 앉아 차분하게 있어 봐. 네가 너무 쉽게 울다가 웃다가
하니 걱정이 된다. 그래, 너는 여기에서 살 거야. 우리는 너를 잘 대해주려고 노력할 거고. 학교에도 가야 한단다. 방학까지 2주밖에 안 남았으니 9월에 다시 개학할 때 다니면 될 거야.”
“제가 아주머니를 뭐라고 불러야 하죠? 미스 커스버트라고 불러야 하나요? 마릴라 이모라고 불러도 될까요?”
“아니. 그냥 마릴라 아주머니라고 불러라. 미스 커스버트라고 불리는 건 익숙하지 않은 데다 긴장까지 하게 되거든.”

― 본문 중에서 (98~99p.)


목차

1. 레이철 린드 부인이 놀라다 2. 매슈 커스버트가 놀라다 3. 마릴라 커스버트가 놀라다 4. 초록 지붕 집에서 맞이한 아침 5. 앤의 가슴 아픈 사연 6. 마릴라가 마음을 정하다 7. 앤의 기도 8. 앤을 양육하기로 하다 9. 앤이 린드 부인에게 불같이 화낸 이유 10. 린드 부인에게 사과하는 앤 11. 주일학교에 대한 앤의 인상 12. 친구를 사귀다 13. 소풍을 손꼽을 기다리다 14. 마릴라의 브로치 분실 사건 15. 학교에서 일어난 소동 16. 비극적인 결과를 맞이한 다이애나 초대 17. 학교로 다시 돌아온 앤 18. 앤이 미니 메이의 생명을 구하다 19. 발표회, 한밤의 소동, 고백 20. 상상력이 만들어낸 유령의 숲 21. 진통제 케이크 사건 22. 앤이 목사관에 초대되다 23. “앤, 죽었으면 죽었다고 말해줘” 24. 발표회를 계획하다 25. 퍼프소매를 고집하는 매슈 26. 이야기 클럽이 만들어진 내력 27. 빨간 머리를 녹색으로 염색하다 28. 앤을 위기에서 구해준 길버트 29. 환상적인 추억으로 남은 샬럿타운 방문 30. 퀸스 학교 입학시험 준비반 31. 시내와 강이 만나는 곳 32.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다 33. 호텔 발표회에서 관중을 매료시키다 34. 향수병으로 힘들어하는 퀸스의 소녀 35. 퀸스의 겨울 36. 영광과 꿈 37. 느닷없이 찾아온 죽음 38. 굽이진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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