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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9200892 / 464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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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당신 안에 당신이 모르는 또 다른 당신이 있다 이 또 다른 당신은 꿈을 통해 당신에게 말을 건다 당신의 꿈은 당신에게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 무의식의 세계를 처음 발견한 이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였지만, 그 후 무의식의 세계를 더욱 깊이, 더욱 광범위하게 파고든 인물은 오히려 칼 융이었던 것 같다. 융은 그와 동시에 분석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강연이나 세미나를 통해 전문가나 일반인에게 가까이 다가서려고 애를 썼던 것이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융은 1919년부터 영국과 알제리 등 세계 각국을 돌면서 강연과 세미나를 자주 했다. 그런 기회를 통해 자신의 심리학 이론은 물론이고 사회와 개인, 종교, 역사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편안하게 털어놓았다. 1925년에 융은 스위스 취리히 심리학 클럽에서 각국의 지식인을 상대로 영어 세미나를 시작했다. 15년 동안 이어진 이 세미나의 일부로 1928년 11월 초부터 꿈 분석이 다뤄졌다. 1930년 6월까지 계속된 꿈 분석 세미나의 전반부를 바탕으로 한 것이 이 책이다. 꿈 분석 세미나는 융의 어느 남자 환자가 꾼 일련의 꿈들을 분석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말하자면 분석 치료의 과정을 말로 쉽게 설명하는 식이었다. 45세 기업가인 이 환자는 지적이고, 교양 있고, 점잖은 사람이었다. 신경증이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신경질적인 사람이다. 짜증을 잘 내고, 다른 사람의 비판을 극구 피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또 성 생활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 감각 유형인 이 환자는 감정 기능이 열등한 편이었다. 이 환자가 꾼 일련의 꿈들을 분석하면서, 꿈의 상징 세계와 꿈이 환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찾아낸다. 프로이트의 이론과 다른 부분도 상세하게 설명된다.
“벌레가 목화를 훼손시키고 있다. 왜 벌레가 꿈에 나타날까? 이 벌레는 정말로 파괴적일까? 신은 해충이나 파리, 말라리아 같은 것을 그저 재미삼아 창조했을까? 그런 것들은 단지 파괴성과 잔인성, 어리석음에서 그칠까, 아니면 보다 깊은 의미를 지닐까? 달리 말해, 인간의 정신적 삶은 파괴성을 통해서도 어떤 목표를 추구할 수 있을까?
어느 누구도 고통을 겪지 않으면 의식을 얻지 못한다. 언제나 섭씨 35도인 양수(羊水) 속에만 있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고 따라서 의식을 갖지 못할 것이다.
자연은 우리 내면에서 의식을 끌어내려고 무척 열심히 노력하는 것처럼 보인다. 의식이 신비롭고 신성하고 바람직한 것이라는 판단이 선다면, 당신은 꽃을 먹는 벌레에 크게 감사해야 한다.”
“꿈에 나타나는 사실들이 객관적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이 없다. 그러나 꿈에 나타나는 사실들에 대한 해석의 객관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강하게 제기된다.”
“자연스런 발달의 근본적인 법칙 하나는 발달이 나선형으로 이뤄지고, 자연의 진정한 법칙은 언제나 미로(迷路)를 거친 다음에야 얻게 된다는 점이다. 심리학적으로 보면 사람은 언제나 나선형으로 발달한다. 사람은 언제나 예전에 들렀던 곳을 거치게 되지만, 그곳은 옛날과 똑같은 곳은 아니다. 그곳은 예전에 들렀던 곳의 위 아니면 아래이다.”
“우리의 환경은 우리 모두가 평균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그러나 평균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수학적인 개념일 뿐이다. 어느 누구도 평균이 아니며, 어느 누구도 정상이 아니다. 평균이니 정상이니 하는 것은 단지 하나의 어리석은 의견일 뿐이다. 우리의 임무는 확실히 우리 자신이 되는 것이다. 너무나 명백한 진리이다.”
“충분히 오랫동안, 우리 조상들과 우리는 이승의 생명은 진정한 것이 아니라고, 이승의 생명은 잠정적이라고, 오직 천국을 위해서 살아야만 한다고 배웠다. 우리의 도덕은 육신의 부정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그래서 우리의 무의식은 종종 우리에게 지금 이곳의 삶이 중요하다는 점을 설득시키려 노력한다. 수 세기를 내려오는 동안, 인간은 지금 여기서 살지 않는 삶, 즉 잠정적으로 사는 삶은 절대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거듭 경험했다. 그런 삶은 신경증을 낳는다.”
“어떤 사람이 양처럼 산다면, 그 사람은 군중에 휩쓸려 다니는 양의 의식(意識)만을 갖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제물은 어떤 사람이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가 되는 그런 집단적인 편견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더 이상 양떼 속의 한 마리 영처럼 살지 않겠다는 뜻이다.”
“우월 기능은 고도로 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세련된 옛날 옷감처럼 다소 닳아 해진 반면에, 열등 기능은 매우 조악하고 거친 다이아몬드와 비슷하지만 가능성으로 가득하다.
1강 1928년 11월 7일
2강 1928년 11월 14일
3강 1928년 11월 21일
4강 1928년 11월 28일
5강 1928년 12월 5일
6강 1928년 12월 12일
7강 1929년 1월 23일
8강 1929년 1월 30일
9강 1929년 2월 6일
10강 1929년 2월 13일
11강 1929년 2월 20일
12강 1929년 2월 28일
13강 1929년 3월 6일
14강 1929년 3월 13일
15강 1929년 3월 20일
16강 1929년 3월 27일
17강 1929년 5월 15일
18강 1929년 5월 22일
19강 1929년 5월 29일
20강 1929년 6월 5일
21강 1929년 6월 12일
22강 1929년 6월 19일
23강 1929년 6월 2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