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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758050 / 184쪽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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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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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 수포자가 된 이후 비로소 수학을 알게 된 가혜의 생활밀착형 수학 이야기=
가혜는 14를 싫어한다. π값인 3.14에 14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심지어 파이(π)라는 말이 들어가서 초코파이도 싫어한다. 세상에서 가장 싫은 말이 ‘수학 학원 안 가니?’와 ‘수학 숙제 다 했니?’일 만큼 수학이 싫다. 그런 가혜가 수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미술을 선택하고 자타가 공인한 ‘수포자’의 대열에 들어서게 된다. 수학에서 행방된 가혜는 어느 누구보다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낸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도 잠시, 동생 나혜 역시 수학이 힘들다면서 수학을 포기하고 미술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졸라맨도 제대로 그리지 못하는 나혜를 설득해야 하는데, 설상가상 스마트폰이 고장나면서 썸을 타던 남학생과의 관계도 꼬이기 시작한다. 수학을 포기하고 행복했던 가혜가 다시 불행해지는 순간이다. 가혜는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수학 사춘기’라는 말이 있다. 이 책은 수학 사춘기에 들어선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현실과 고통을 소설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재미있게 읽다가도 ‘나도 그래’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튀어 나올 것이다. 수학에 얽힌 학생들의 아픔과 고통에 공감하면서, 우리나라 수학 교육이 놓치고 있는 것들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신호등 속에 숨어있는 방정식, GPS와 함수 등 주인공 가혜가 수학을 포기하려는 동생을 설득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에서 다른 시선으로 수학을 바라 볼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지금, 죽도록 수학이 싫어서 수포자의 대열에 들어가려고 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이 소설을 먼저 보았으면 좋겠다. 계산하는 수학이 아닌 철학이 있는 수학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 리뷰
수포자가 된 이후 비로소 수학을 알게 된 가혜의 생활밀착형 수학 이야기
가혜는 14를 싫어한다. π값인 3.14에 14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심지어 파이(π)라는 말이 들어가서 초코파이도 싫어한다. 세상에서 가장 싫은 말이 ‘수학 학원 안 가니?’와 ‘수학 숙제 다 했니?’일 만큼 수학이 싫다. 그런 가혜가 수학을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미술을 선택하고 자타가 공인한 ‘수포자’의 대열에 들어서게 된다. 수학에서 행방된 가혜는 어느 누구보다 행복한 학창시절을 보낸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도 잠시, 동생 나혜 역시 수학이 힘들다면서 수학을 포기하고 미술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졸라맨도 제대로 그리지 못하는 나혜를 설득해야 하는데, 설상가상 스마트폰이 고장나면서 썸을 타던 남학생과의 관계도 꼬이기 시작한다. 수학을 포기하고 행복했던 가혜가 다시 불행해지는 순간이다. 가혜는 어떻게 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수학 사춘기’라는 말이 있다. 이 책은 수학 사춘기에 들어선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현실과 고통을 소설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재미있게 읽다가도 ‘나도 그래’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튀어 나올 것이다. 수학에 얽힌 학생들의 아픔과 고통에 공감하면서, 우리나라 수학 교육이 놓치고 있는 것들을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신호등 속에 숨어있는 방정식, GPS와 함수 등 주인공 가혜가 수학을 포기하려는 동생을 설득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에서 다른 시선으로 수학을 바라 볼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지금, 죽도록 수학이 싫어서 수포자의 대열에 들어가려고 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이 소설을 먼저 보았으면 좋겠다. 계산하는 수학이 아닌 철학이 있는 수학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수학을 모르면 스스로 어리석은 짓을 하면서도 그것을 모른다!
“수학은 왜 배워야 하는 걸까?”
이 해묵은 질문에 대해 명확하게 답을 해 주는 선생님이나 어른은 드물다. 그러다보니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들어 본 학생은 거의 없다. 간혹 답변이 오더라도 학생들 마음에 와 닿지 않는 설명들뿐이다. 가혜는 수학포기자다. 수학포기자인데 동생 나혜는 수학을 포기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가혜는 수학의 새로운 면을 접하게 되고, 수학을 왜 배워야 하는지 깨닫는다. 수학이 마냥 싫은 학문이 아니며, ‘덧셈뺄셈만 할 줄 알면 되지 왜 수학을 배워?’와 같은 질문에 스스로 답을 구하게 된다. 가혜는 수학을 포기한 뒤에야 수학이 가진 참 매력을 느낀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가혜가 마지막에 깨달은 것처럼 “수학을 모르면 어리석어지고, 스스로 어리석은 짓을 하면서도 어리석은 줄도 모르게 된다.”는 말에 동의하게 될 것이다.
[감수의 말]
“보통 수학은 높은 점수를 받고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으로만 본다. 그래서 당장 한 문제라도 더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수학처럼 긴 과정을 거쳐야 잘하는 과목에 조급함은 자칫 일을 그르칠 수 있다. 이 글의 주인공처럼 수학을 싫어하는 마음을 서서히 바꾸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 처음부터 수학을 싫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동그라미만 보면 저절로 3.14를 떠올려야만 하던 때가 있었다. 3.14를 곱할 때마다 혹시라도 틀릴까 봐 조마조마했다. 그냥 3으로 계산하면 원의 둘레든, 지름이든 훨씬 계산하기 편할 텐데 14가 따라붙는 바람에 계산이 힘들었다. 14란 숫자는 꼴도 보기 싫었다.
--본문 P6age
- 수학학원 선생님이 아파서 수업 못한다는 전화가 오게 해 주세요. - 수학학원이 망해서 안 가게 해 주세요.
- 갑자기 엄마 마음이 착해져서 수학학원을 끊으라고 해 주세요.
--본문 9Page
“아무래도 수학학원 한 곳을 더 다니는 게 좋겠어.” 처음에는 마치 혼잣말 같았다.
“이 학원은 개념은 잘 다져주는데 심화학습이 모자라.” 마치 내가 없다는 듯이, 연극에서 독백을 하듯이 엄마는 이런 말들을 내뱉었다. 내가 들으라는 의도가 뚜렷한데도 마치 혼자 속으로 하는 말인 듯했다. 연극에서 독백이 뭔지 잘 몰랐는데 엄마를 보고 바로 알아차렸다.
--본문 15Page
“신호등을 봐. 반듯한 기둥에 가로대가 직각이잖아. 저기 보면 가로대가 아래로 쳐지지 않도록 잡아당기는 쇠줄이 있어. 기둥-가로대- 쇠줄이 직각삼각형을 이루었잖아. 기하학에서 보던 직각삼각형이 바로 눈앞에 나타났는데, 신기하지 않아?” 민영 언니 말처럼 신호등에서 각종 도형이 보였다. 지긋지긋한 직각삼각형이 세 개씩이나 있었다.
--본문 119Page
│프롤로그│ 3.14 초코π
01. 초코π를 묻은 날
02. 포물선 꼭짓점에서 추락하다
03. 떡볶이를 두고, 방정식을 먹다
04. 젓가락이 등호로 보일 때
05. 카페라테와 레몬에이드의 교집합
06. 좌표평면 위에서 라면을 논하다
07. 석갈비의 확률과 치킨의 평균값
08. 위대한
09. 내 동생은 미지수
│에필로그│ 드디어, 0과 1의 세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