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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률 저 | 서해문집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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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4839338 / 128쪽 / 215g / 153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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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4권. 청소년문학의 물꼬를 튼 작가 박상률의 작품이다. 박상률 작가는 한국 ‘청소년문학의 시작점’이라 불리는 소설 <봄바람>으로 성장기를 거친 모든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고, 광주 5·18민주화운동 이야기를 다룬 소설 <너는 스무 살, 아니 만 열아홉 살>과 <나를 위한 연구>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고, 광주 외곽에서 딸기농사를 짓는 광민이네 가족을 주인공으로 삼아, 역사와 소설의 절묘한 조화를 잘 보여 준다. 특히, 작가가 직접 당시 보았던 딸기밭 풍경을 묘사해 감성을 자극하고, 실제 나붙었던 ‘경고문’과 ‘호소문’ 등을 그대로 인용함으로써 읽는 이들에게 마치 당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출판사 리뷰

1980. 5. 18.
딸기 같은 우리, 그리고 이웃들 이야기!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네 번째 책이자, 청소년문학의 물꼬를 튼 작가 박상률의 신작! 박상률 작가는 한국 ‘청소년문학의 시작점’이라 불리는 소설 《봄바람》으로 성장기를 거친 모든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었고, 광주 5·18민주화운동 이야기를 다룬 소설 《너는 스무 살, 아니 만 열아홉 살》과 《나를 위한 연구》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쉽게 잊을 수 없는, 잊어서도 안 되는 우리 역사의 슬픈 장면입니다. 그때 나 역시 그 도시의 딸기였습니다. 이제 막 스무 살 조금 더 먹은 젊은이였지요. 돌이켜보니 내 친구들, 이웃들도 모두 딸기였습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이 작품은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어났던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하고, 광주 외곽에서 딸기농사를 짓는 광민이네 가족을 주인공으로 삼아, 역사와 소설의 절묘한 조화를 잘 보여 준다. 특히, 작가가 직접 당시 보았던 딸기밭 풍경을 묘사해 감성을 자극하고, 실제 나붙었던 ‘경고문’과 ‘호소문’ 등을 그대로 인용함으로써 읽는 이들에게 마치 당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방 천지를 다 막고 있구먼.
오만 디가 다 통행금지여.”

중학교 1학년 광민이는 농구와 ‘찐돌이’를 좋아한다. 찐돌이는 집 창고에 있는 쥐를 잡기 위해 아버지가 데리고 온 진돗개다. 그리고 찐돌이는 광민이의 가장 친한 친구다. 둘은 등굣길을 함께하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농사를 짓는 딸기밭에도 함께 나간다.
매년 봄이면 광주 시내에 나가 농사지은 딸기를 파는 아버지가 이번에는 딸기를 판 돈으로 광민이가 갖고 싶어 한 농구공을 사 준다. 그리고 그다음 날, 다시 딸기를 팔러 광주 시내로 나갔던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다. 시내에서 일어난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군인들이 바리케이드를 쳐 놓고 ‘통행금지’ 명령으로 광주 시내를 벗어나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시위 도중 다친 사람들을 돌보는 병원에서 일을 돕기도 하고 헌혈을 하기도 한다.
한편 광민이는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는 바람에, 어머니를 도와 딸기밭에도 가고 아버지를 찾으러 바리케이드까지 가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콩 볶는 소리’가 난다. 그것은 총소리였다. 그날 밤 찐돌이는 광민이 아버지를 찾으러 나갔다가 군인들이 쏜 총에 맞아 죽은 것이다. 그리고 그다음 날 통행금지가 풀려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온다.

딸기밭과 통행금지
딸기 같던 사람들에게 닥친 악몽!

이 책은 한국 현대사에서 악몽이라고 일컬을 만한 ‘5·18민주화운동’을 다룬다. 하지만 이 책에는 당시 군인들이 들이닥쳐 시민과 학생 들을 향해 총을 쏘고 칼로 찌르며 ‘사람 사냥’을 벌이던 그 참혹한 모습이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악몽과 같은 모습과 상반되는 봄날 딸기밭과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러면서도 이 작품에는 당시 악몽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장치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바로 당시 실제로 나붙었던 ‘경고문’과 ‘호소문’ 등이다. 작가는 그 이유로 “딸기 몇 송이 얘기만 들어도 그해 봄날을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작가의 이야기처럼 독자들은 이 책에서 그때 그 딸기밭과 군홧발에 짓밟히던 광주 시민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1981/ 전남대학교 상과대학 졸업
1990/ ≪한길문학≫ 신인상 시 당선, ≪동양문학≫ 신인상 희곡 당선
1996/ <문학의 해 기념 불교문학상> 희곡 부문 수상
1995∼2011/ 명지대, 경기대, 동덕여대, 한남대, 숭의여대 등에 강사, 겸임 교수로 출강
2001∼2006/ 계간 ≪문학과경계≫ 편집위원
2010/ 월간 ≪학교도서관저널≫ 기획위원
2006∼2011/ 계간 ≪청소년문학≫ 편집 주간
기타/ 한국작가회의 <희곡, 아동문학> 분과위원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이버 문학광장 글틴> 획위원, 국제아동도서협의회(IBBY) 한국운영위원, 중고등학교 국어 및 문학 검인정교과서 집필 위원 등

시집
≪진도아리랑≫, ≪배고픈 웃음≫, ≪하늘산 땅골 이야기≫, ≪꽃동냥치≫

소설
≪봄바람≫, ≪나는 아름답다≫, ≪밥이 끓는 시간≫, ≪너는 스무 살, 아니 만 열아홉 살≫, ≪나를 위한 연구≫, ≪방자왈왈≫, ≪불량청춘 목록≫, ≪개님전≫,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시집≫

희곡집
≪풍경 소리≫

동화
≪바람으로 남은 엄마≫, ≪까치 학교≫, ≪구멍 속 나라≫, ≪어른들만 사는 나라≫, ≪벌거숭이 나라≫, ≪미리 쓰는 방학 일기≫, ≪개밥상과 시인 아저씨≫, ≪내 고추는 천연기념물≫, ≪도마이발소의 생선들≫, ≪개조심≫, ≪자전거≫

그림동화
≪애국가를 부르는 진돗개≫, ≪아빠의 봄날≫

인물 이야기
≪나비박사 석주명≫, ≪인권변호사 조영래≫, ≪풍금 치는 큰스님 용성≫

교양서
≪아이들이 읽어야 할 경제 이야기≫, ≪경제는 나의 힘≫, ≪백발백중 명중이, 무관을 꿈꾸다≫

산문집
≪동화는 문학이다≫, ≪청소년 문학의 자리≫

옮긴 책
≪나르니아≫ 1~7, ≪켈트족≫, ≪삼국지≫ 1~10 등




 

목차

1 쥐 사냥꾼 찐돌이
2 봄의 소리들
3 독 안에 든 쥐 신세
4 딸기농사
5 헬리콥터
6 딸기와 농구공
7 찐돌이와 농구를!
8 짜장면
9 찐돌이, 뱀에 물리다
10 뱀독
11 봄날의 내력
12 딸기 장수 아버지
13 호소문
14 나, 비형이오
15 통행금지
16 경고문
17 아버지는 어른인께
18 수로에 처박힌 찐돌이
19 휴교
20 찐돌아! 찐돌아!

해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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