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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사위 긴글

시리즈 : 어르신 이야기책 [26]

최일남 저 | 지성사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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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8893770 / 104쪽 / 198g / 187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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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어르신들의 책읽기는 인지 기능의 향상과 우울감을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책을 읽음으로써 얻는 즐거움! 이제 어르신들도 그 즐거움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 어르신의 책읽기 권리를 찾아드리기 위한 국내 최초의 기획, 품위 있고 건강한 노년을 위한 <어르신 이야기책> 1차 40종 출간! “어떻게 하면 품위 있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을까?” 이에 전문가들은 어르신의 지적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책읽기이지요. 하지만 현실은 어르신들께 어린이들이 보는 그림책을 권하거나 읽어드리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서글픈 현실을 접하면서, 어르신들만을 위한 책을 고민하게 되었고, 마침내 <어르신 이야기책>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책읽기에 필요한 책은 단순히 활자를 키우거나 그림을 넣는다고 자격을 갖추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기억인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소재여야 하고, 어르신 격에 맞게 글맛이 있어야 하며, 이를 시각적으로 자극할 격에 맞는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야 합니다. <어르신 이야기책>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인지센터 책임자인 김상윤 박사의 자문을 받아 어르신들이 생생하게 기억하는 요소들을 이끌어내기에 적합한 소재의 글로 선정했으며, 글의 소재들을 그림으로 표현해서 글과 그림이 동시에 인지 기능을 자극할 수 있게 작업했습니다. 또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늘 곁에 두고 펼쳐보실 수 있게 책의 크기를 고려했고, 이에 따라 적절한 활자의 크기와 어르신들의 집중력을 감안하여 읽기 쉽게 단락을 나누었습니다. 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에서 가려 뽑아냈으며, 그림은 그림치료 활동을 하는 화가들이 참여했습니다. 마침내 지난 1년 동안 작업한 그 결과물로 40종을 출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어르신 이야기책>은 네 종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긴글(9종)은 글 읽기에 부담이 없는 분들을 위한 책, 중간글(8종)은 긴글을 조금 지루하게 느끼시는 분들을 위한 책, 짧은글(11종)은 중간글보다 더 짧은 글을 읽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책, 마지막으로 글 읽기가 힘든 분들을 위한 그림책(12종)에는 그림과 그림에 덧붙이는 한 줄을 실었습니다. <어르신 이야기책>이 지닌 의미를 김상윤 교수의 ‘추천의 글’로 대신합니다. ◆ 이 책의 내용 [어르신 이야기책] ‘긴글’로, 작가 최일남이 1975년 [창작과 비평](가을호, 통권 37호)에 발표한 단편소설입니다.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던 1970년대 이후, ‘출세한 촌놈들’이 겪어야 하는 복잡한 서울 생활을 해학적이고 풍자적으로, 더러는 쓸쓸한 비애의 모습으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땡전 한푼 없는 빈털터리에 새까만 두메 출신, 게다가 학력이라곤 겨우 야간 대학을 한 이 년 다니다가 집어치운 서적 도매상의 사원인 내가 왕년의 거물 정객인 데다가, 재벌을 대.중.소로 나눌 때 소재벌급에 속하는 사람의 둘째 사위가 되기까지 구구절절한 사연이 펼쳐집니다. 처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이 버텨나가는 와중에 장인이 탈세로 철창살이 신세가 되고 맙니다. 잘 나가는 다른 사위들은 모두 발뺌을 하고, 결국 둘째 사위인 내가 뛸 무대가 펼쳐집니다.

저자 소개

1944년 해주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에서 회화와 조각을 전공했다. 1981년에 독일 뮌헨으로 이주, 그곳에서 30여 년째 닥종이 조형작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독일뿐 아니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지금까지 70여 차례 전시회를 열어 국내보다 국제무대에서 더 잘 알려진 예술가다. 1978년 서울 전시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꾸준히 개인전을 열어 국내 관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섯 살 때부터 한지를 물들이고 접고 붙이며 닥종이 예술의 독창적인 길을 걸어온 그녀의 작품에는 작가 자신의 인생이 녹아 있으며 한국 전통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다. 
저서로 수필집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뮌헨의 노란 민들레》《눈이 작은 아이들》《책 읽어 주는 엄마》《눈화장만 하는 여자》《사과나무 꿈나들이》와 장편소설 《러브》 등이 있다.
첫 책 《아이를 잘 만드는 여자》 출간 이후 20년의 세월이 흘러 일흔을 앞두고 있는 그녀는, 엄마로서의 삶을 졸업하고 이제야 여자로, 진정한 예술가로 다시 태어난 것 같다고 말한다. 일흔에도 뾰족구두 신고 미니스커트 입는 여자, 나이 들어도 무뎌지지 않는 감성과 예술혼을 가지고 있는 여자 김영희. 그녀의 전성기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1932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문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53년 「쑥 이야기」가 『문예』에, 1956년 「파양」이 『현대문학』에 추천되어 등단했다. 
소설집 『서울 사람들』 『타령』 『춘자의 사계』 『손꼽아 헤어보니』 『너무 큰 나무』 『홰치는 소리』 『누님의 겨울』 『히틀러나 진달래』 『그때 말이 있었네』 『아주 느린 시간』 『석류』 등과 장편소설 『거룩한 응달』 『그리고 흔들리는 배』 『숨통』 『하얀 손』 『덧없어라, 그 들녘』 『만년필과 파피루스』 등을 펴냈다. 그 외 『기쁨과 우수를 찾아서』 『상황과 희망』 『바람이여 풍경이여』 『풍경의 깊이 사람의 깊이』 『최일남의 인간기행』(『신동아』 인터뷰집, 전3권) 등 다수의 산문집과 칼럼집, 인터뷰집 등이 있다. 
월탄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인촌상과 장지연언론상 등을 수상했다. 동아일보 문화부장과 논설위원, 경향신문 문화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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