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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8894418 / 80쪽 187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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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유선진 표’ 산문의 감성을 그대로 녹여낸 큰글자 어르신 이야기책! 수필가 유선진 작가는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삶과 가족과 사람에 대한 날카로운 관조와 따스한 감성을 담은 글을 발표해왔습니다. 이번에 출간한 유선진 작가(1936년생)의 책은 어르신이 쓴 어르신 이야기책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년배끼리 속닥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또한 글이 세련되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자기가 겪은 일을 꾸밈없이 일기처럼 풀어내어 진실성과 함께 현실감이 뛰어나기에 굳이 독자층을 구별할 필요는 없지만, 아직 어르신 연령대가 아니더라도 곧 어르신 대열에 합류하는 중장년 세대를 위한 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5월 어버이날, 유선진 작가의 따뜻한 감성을 녹여낸 이 책은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들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좋은 선물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이 책의 내용 [어르신 이야기책] ‘긴글’로, 수필가 유선진 작가가 2009년 산문집 『사람, 참 따뜻하다』에 발표한 작품입니다. 환갑이 되던 해에 초등학교 동창회에서 만난 ‘남자 친구’와의 우정과 연민을 섬세하게 묘사했습니다. 작가는 일말의 서글픔을 느끼던 노경의 입문에서, 귀감이 될 그의 삶에 대해 감동의 물감을 풀어 자신을 향해 연민이라는 붓을 잡은 그와의 삽화를 그려 나갑니다. 그의 심각한 병 앞에서 ‘죽음’이라는 공포에 몸을 떨기도 하지만 결국 소멸은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언젠가 거대한 하나의 물결 속에 합류될 것이라는 생각에 평안함을 느끼며 사랑이라는 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사랑보다 더 깊은 감정을 깨닫게 됩니다. ▼ 추천의 글 인간 삶의 목표는 즐거움입니다. 이는 나이에 관계없습니다. 일차적인 감각에 의한 즐거움보다는 이차적인 사고와 인지에서 오는 즐거움이 더 오래가고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인지와 사유에서 오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책을 읽는 것입니다. 책을 읽고, 그 내용과 의미를 파악하고, 나만의 생각을 불러오고, 정리하여 남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든 행동은 뇌에서 일어납니다. 뇌를 깨우고 훈련시키는 좋은 방법이지요. 이는 모든 연령층에 똑같이 해당됩니다. 단, 나이가 듦에 따라 시력이 약해지고 집중력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어르신들도 책을 읽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즐거움에 대한 권리가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독서 시간을 늘리는 것은 인지 기능의 저하와 우울감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성사의 ‘어르신 이야기책’의 발간에 대한 기대가 자못 큽니다. _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인지행동센터 책임자/ 대한치매학회 명예이사장 김상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