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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8893732 / 72쪽 / 137g / 224 x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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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어르신 이야기책 [26]
출판사 리뷰
어르신들의 책읽기는 인지 기능의 향상과 우울감을 예방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책을 읽음으로써 얻는 즐거움! 이제 어르신들도 그 즐거움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 어르신의 책읽기 권리를 찾아드리기 위한 국내 최초의 기획, 품위 있고 건강한 노년을 위한 <어르신 이야기책> 1차 40종 출간! “어떻게 하면 품위 있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을까?” 이에 전문가들은 어르신의 지적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책읽기이지요. 하지만 현실은 어르신들께 어린이들이 보는 그림책을 권하거나 읽어드리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서글픈 현실을 접하면서, 어르신들만을 위한 책을 고민하게 되었고, 마침내 <어르신 이야기책>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책읽기에 필요한 책은 단순히 활자를 키우거나 그림을 넣는다고 자격을 갖추는 것은 아닙니다. 건강한 기억인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소재여야 하고, 어르신 격에 맞게 글맛이 있어야 하며, 이를 시각적으로 자극할 격에 맞는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야 합니다. <어르신 이야기책>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인지센터 책임자인 김상윤 박사의 자문을 받아 어르신들이 생생하게 기억하는 요소들을 이끌어내기에 적합한 소재의 글로 선정했으며, 글의 소재들을 그림으로 표현해서 글과 그림이 동시에 인지 기능을 자극할 수 있게 작업했습니다. 또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늘 곁에 두고 펼쳐보실 수 있게 책의 크기를 고려했고, 이에 따라 적절한 활자의 크기와 어르신들의 집중력을 감안하여 읽기 쉽게 단락을 나누었습니다. 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에서 가려 뽑아냈으며, 그림은 그림치료 활동을 하는 화가들이 참여했습니다. 마침내 지난 1년 동안 작업한 그 결과물로 40종을 출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어르신 이야기책>은 네 종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긴글(9종)은 글 읽기에 부담이 없는 분들을 위한 책, 중간글(8종)은 긴글을 조금 지루하게 느끼시는 분들을 위한 책, 짧은글(11종)은 중간글보다 더 짧은 글을 읽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책, 마지막으로 글 읽기가 힘든 분들을 위한 그림책(12종)에는 그림과 그림에 덧붙이는 한 줄을 실었습니다. ◆ 이 책의 내용 <어르신 이야기책> ‘긴글’로 작가 박완서가 1977년 〈신동아〉(2월호)에 발표한 단편소설입니다. 광주리 채소장수에 날품팔이로 억척같이 사는 ‘흑과부’라 불리는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어느 동네에 사는 전업주부 ‘나’의 이야기입니다. 과부가 아님에도 과부라고 속이고, 게다가 폐병으로 앓는 남편에게 변변한 약 한번 사주지 않고 끝내 죽게 하고, 자기네보다 더 궁색한 줄 알았더니 재개발 입주권의 입주금을 제일 먼저 마련했다는 소문에 흑과부에게 배신감을 느낀 ‘나’를 비롯한 동네 아줌마들.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그녀와의 거래를 마치 크나큰 자선처럼 느끼고 사람취급을 하지 않았던 흑과부가 누구도 넘보지 못할 처녀지 같은 아름다움을 숨기고 가난에 맞서 얼마나 공포스럽게 살아왔는가를 ‘나’는 비로소 깨닫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