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꽃삽[개정판]

이해인 저 | 샘터 | 2003년 10월

미리보기 북트리

정가
$36.00
판매가
$19.8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40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46413962 / 350쪽 150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5,750
  • 12,600
  • 16,650
  • 17,100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꽃밭을 가꾸듯 글밭을 가꾸어 온 이해인 수녀가 전하는
마음의 창을 열어주는 삶의 이야기
1986년 2월, 첫 산문집《두레박》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이해인 수녀의 두 번째 산문집《꽃삽》은 1994년 10월 초판 발행 당시 베스트셀러가 된 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다. 2003년에 발행한 개정판에는 총 일곱 개의 꽃씨 방마다 소개 산문을 새로 쓰고, 그와 더불어 신작시 일곱 편을 삽입했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 자연과의 대화, 그동안의 인연들, 수녀원 안의 생활, 독서일기, 십대들에게 전화는 우정과 희망의 메시지,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모음 등 주제별로 엮은 일곱 개의 꽃씨 방은 향기로운 글들로 가득 차 있다.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에서 글에 향기를 불어넣어준 하정민 작가가 이번에도 함께 삽화 작업을 했다. 화사하고 느낌이 있는 그림들이 내용과 잘 어우러져 글 읽는 맛을 더한다.

《꽃삽》에는 수도원의 일상과 자연, 기도와 명상이 담백하게 그려져 있는데 시를 통해서는 잘 알 수 없던 우리의 구체적인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점을 독자들은 무엇보다 좋아한 것 같습니다.
‘꽃삽’은 매운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조그만 꽃삽을 들고 나가 작은 꽃밭을 손질할 적마다 우리의 삶도 날마다 새롭게 꽃삽을 들고 ‘하루’라는 정원을 손질하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꽃삽》에 담긴 글꽃들이 독자들의 마음속에서 작지만 아름다운 꽃씨 하나 틔울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 ‘책을 다시 만들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바다가 보이는 수녀원에서 보내는 아름답고 고운 글, 그 글에서 풍기는 향기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이해인 수녀의 대표 산문집《꽃삽》이 새롭게 태어났다. 1986년 2월,《두레박》이란 첫 산문집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이해인 수녀의 두 번째 산문집《꽃삽》에는 수도원의 소임과 일상 안에서 가끔 꽃삽을 들고 작은 꽃밭을 가꾸듯이 써 모은 글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작은 글들 중 한 톨이라도 누군가의 가슴속에 날아가 따뜻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꽃피울 수 있기를, 그리고 삶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개한다. 1994년 ... 바다가 보이는 수녀원에서 보내는 아름답고 고운 글, 그 글에서 풍기는 향기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이해인 수녀의 대표 산문집《꽃삽》이 새롭게 태어났다. 1986년 2월,《두레박》이란 첫 산문집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이해인 수녀의 두 번째 산문집《꽃삽》에는 수도원의 소임과 일상 안에서 가끔 꽃삽을 들고 작은 꽃밭을 가꾸듯이 써 모은 글들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작은 글들 중 한 톨이라도 누군가의 가슴속에 날아가 따뜻하고 아름다운 노래를 꽃피울 수 있기를, 그리고 삶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개한다. 1994년 10월 초판 발행 당시 베스트셀러가 된 후, 지금껏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로 이해인 수녀의 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는 산문집이기도 하다. 이번 개정판에는 이해인 수녀의 가장 최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14편의 산문과 신작시가 담겨져 있으며, 깔끔한 표지와 화가 하정민 씨가 그린 삽화들이 곁들여진 구성으로 이 가을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픈 사람에게 가장 선물하고픈 책이 될 것이다. ▷개정판에 대하여 *신작 산문과 시 14편 수록 이해인 수녀님은 기존의 글의 구성을 달리해서 새롭게 꾸민 이번 개정판을 위해, 총 일곱 개의 꽃씨 방마다 소개 산문을 새로 쓰고, 그와 더불어 신작시 일곱 편을 써주었다. 수녀님의 가장 최근의 근황을 엿볼 수 있으며, 각 꽃씨 방마다의 내용이 알기 쉽게 소개되어 있다. *구성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 자연과의 대화, 그동안의 인연들, 수녀원 안의 생활, 독서일기, 십대들에게 전화는 우정과 희망의 메시지,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모음 등 주제별로 엮은 일곱 개의 꽃씨 방은 향기로운 글들로 가득 차 있다. *동양화가 하정민 씨의 컷 에서 이해인 수녀의 책에 향기를 불어넣어준 화가 하정민 씨가 에도 그의 독특한 삽화를 그려 넣었다. 화사하고 느낌이 있는 컷들이 내용과 잘 어우러져 글 읽는 맛을 더한다. *추천사 수녀님은 평범한 자연 속에 숨어 있는 작은 아름다움을 발견해내는 데 천부적인 감수성을 지니고 있었다. 나 혼자 거닐 때 평범한 동산이던 게 수녀님하고 같이 보면 놀랍도록 새롭게 보였다. 자연 속에 미운 거나 불필요한 건 하나도 없고, 어제와 같은 것 또한 없다는 것을 수녀님은 혼자만 느끼기 아까운 듯 힘 안 들이고 옆의 사람에게 옮아 붙게 만들었다. 수녀님의 수필을 읽는다는 것은 수녀님과 함께 들꽃이 피어나는 숨결에 귀 기울이는 기쁨이고, 보잘것없어 뵈는 사람들 속에서 위대함을 발견하는 놀라움이다. -박완서 (소설가) *개정판을 펴내며 《꽃삽》에는 수도원의 일상과 자연, 기도와 명상이 담백하게 그려져 있는데 시를 통해서는 잘 알 수 없던 우리의 구체적인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점을 독자들은 무엇보다 좋아한 것 같습니다. ‘꽃삽’은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조그만 꽃삽을 들고 나가 작은 꽃밭을 손질할 적마다 우리의 삶도 날마다 새롭게 꽃삽을 들고 ‘하루’라는 정원을 손질하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꽃삽》에 담긴 글꽃들이 독자들의 마음속에서 작지만 아름다운 꽃씨 하나 틔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이해인 수녀 ♧ 저자 소개 이해인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수녀이자 시인. 필리핀 세인트루이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종교학을 전공했다. 수도생활을 하면서 바닷가 수녀원의 ‘해인글방’에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글과 시를 쓰고 있는 이해인 수녀는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 이후 다수의 산문집과 시집을 펴냈다. 시집으로 ≪내 혼에 불을 놓아≫≪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시간의 얼굴≫≪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작은 위로》가 있으며, 시선집으로 ≪사계절의 기도≫≪다시 바다에서≫≪여행길에서≫, 산문집으로 ≪두레박≫≪사랑할 땐 별이 되고≫≪고운새는 어디에 숨었을까≫≪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이 있다. 옮긴 책으로 ≪마더 데레사의 아름다운 선물≫≪우리는 아무도 혼자가 아닙니다≫ 등이 있다. 여성동아대상, 새싹문학상, 부산여성문학상을 수상했다. 하정민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제1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 소개

1945년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났다.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녀회(Olivetan Benedictine Sisters) 소속으로 1968년에 첫 서원을, 1976년에 종신서원을 하였다. 1970년 「소년」지에 동시를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1976년 첫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펴낸 이래 수많은 시집과 수필집, 번역집을 펴냈고 그의 책은 모두가 스테디셀러로 종파를 초월하여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초·중·고 교과서에도 여러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수도자임에도 꾸준히 대중적인 인기를 이어가는 비결에 대해 그는 ‘일상과 자연을 소재로 하는 친근한 시적 주제와 모태 신앙이 낳아준 순결한 동심과 소박한 언어 때문’일 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특히 1980년대 시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 그는 수도자로서의 삶과 시인으로서의 사색을 조화시키며 그의 상징인 ‘민들레의 영토’ 수도원에서 기도와 시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민들레의 영토』 『내 혼에 불을 놓아』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시간의 얼굴』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눈꽃 아가Snow Flower Songs』 『작은 기쁨』 『작은 위로』 『희망은 깨어 있네』『이해인 시 전집 1, 2』등이 있으며, 산문집으로 『두레박』 『꽃삽』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기쁨이 열리는 창』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등이, 번역서로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마더 테레사의 아름다운 선물』 『우리는 아무도 혼자가 아닙니다』가 있다. 


여성동아대상, 새싹문학상, 부산여성문학상, 올림예술대상 가곡작시상, 천상병 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책 속에서

더구나 지금 내가 하는 소임은 각종 심부름을 도맡아야 하는 비서실 일이어서 나의 정신은 매일매일 새처럼, 헤르메스처럼 바쁘게 날아다니지 않으면 안된다. 그냥 우두커니 앉아 있기만 해서는 안되고 끊임없이 창의적이며 좋은 생각을 떠올려야 하는 명상의 새, 땅에서의 일을 잘하기 위해 하늘로의 비상을 서슴지 않는 기쁨의 새, 생명의 새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_p26

앞으로 내가 걸어야 할 삶의 길에서 나도 더 많은 이들에게 기쁨을 선물하는 기쁨의 순례자가 되고 싶다. 꼭 생색을 내지 않고도 남을 기쁘게 하는 사람, 비록 실속 없고 어리석다는 핀잔을 듣게 되더라도 늘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할 궁리로만 가득 찬, 그래서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 원하기만 하면 언제라도 만들 수 있는 기쁨이란 반지를 끼고 살며, 다른 이에게도 이것을 선물하는 그러한 매일을 살고 싶은 나는 속으로 이렇게 노래해본다. _p58

그러고 보면 내 마음도 하나의 밭이다. 좋은 땅도 잘 가꾸어야만 더 좋은 땅이 되는 것처럼 내 마음 밭도 성실과 인내로 잘 일구어야만 진리를 깨우칠 수 있다. 좋은 땅은 기후의 악조건 속에서도 좋은 소출을 내주는 것처럼 나도 모진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의 땅을 갈고 닦아야겠다. 신의 말씀과 사랑, 그리고 이웃을 통해 뿌려지는 그분의 소중한 뜻이 내 마음의 밭에서 곱게 싹을 틔워 열매 맺을 수 있도록……. _p95

손님맞이 심부름, 편지 쓰는 심부름, 전화 심부름, 외출하는 심부름 등등 여러 종류의 심부름 중에도 누군가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심부름은 제일 기쁘다.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선물 받는 상대에게 어울리는 물건들을 골라 고운 포장지나 꽃 달력으로 만든 봉투에 넣고 리본을 매면서 사랑하는 마음, 고마운 마음을 새롭히는 일은 언제가 기쁘고 설레는 작은 축제가 아닐 수 없다. _p164

다른 사람에겐 ‘잘 죽어 잘 익은’ 성숙함을 기대하면서도 자신의 설익음은 개의치 않는다면 부끄러운 일일 것이다. 맛있는 김치가 되기 위해 숨죽여 엎드려 있는 배추들의 기다림과 침묵의 수련기를 지켜보면서 나도 소금에 잘 절여진 배추처럼 매일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자신을 제물로 내어놓는 조용한 죽음의 용기를 배우면서. _p190

좋은 책에서는 좋은 향기가 나고, 좋은 책을 읽은 사람에게도 그 향기가 스며들어 옆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한다.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 모두 이 향기에 취하는 특권을 누려야 하리라. 아무리 바빠도 책을 읽는 기쁨을 꾸준히 키워나가야만 우리는 속이 꽉 찬 사람이 될 수 있다. 언제나 책과 함께 떠나는 여행으로 삶이 풍요로울 수 있음에 감사하자. 책에서 받은 감동으로 울 수 있는 마음이 있음을 고마워하자. 책에서 우연히 마주친 어느 한 구절로 내 삶의 태도가 예전과 달라질 수 있음을 늘 새롭게 기대하며 살자. _p239

우리가 한 그루 우정의 나무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선 한결같은 마음의 성실성과 참을성, 사랑의 노력이 필요하다. 지나친 고집과 독선, 교만과 이기심 때문에 때로는 좋은 벗을 잃어버리는 쓰라림을 체험하기도 하는 우리이기에 늘 정성스럽고 진지한 자세로 깨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_p281

글방 정리를 하다 보면 여기저기 쓰다 만 편지들이 눈에 띈다. 겉봉에 주소만 적힌 것도 있고 안의 내용을 다 채우지 못하고 해를 넘긴 것도 있다. 너무 늦게 답을 하여 되돌아 온 것들도 있다. 문득 미안한 마음이 들어 다시 작업을 시작해 보기도 하지만 어느 것은 이미 연락이 끊기어 불가능한 것들도 있다. 수녀원에 입회하기 전에도 입회하고 나서도 나는 참으로 많은 편지를 받고 편지를 썼다. 편지로 집을 한 채 지어도 될 만큼. _p295

자연이 아무리 놀랍게 아름답더라도 그것을 감상해 줄 인간이 없다면 얼마나 쓸쓸할까요. 요즘은 어느 때보다도 인간의 오묘함에 대해서 자주 묵상하며, 특히 저와 인연을 맺게 된 많은 이들 하나하나가 더 아름답고 소중하게 생각됩니다. 수녀원 라일락 언덕길에서 종소리를 들으며 바다를 내다보면 제 좁은 마음도 어느새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_p315

 

목차

목차
꽃씨 하나 -창을 사랑하며∥꽃씨 둘-봄이 오면 나는 ∥꽃씨 셋-그 사람의 향기∥꽃씨 넷-작지만 좋은 몫∥꽃씨 다섯-책을 읽는 기쁨∥꽃씨 여섯-십대들을 위하여∥꽃씨 일곱-바다가 보이는 수녀원에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