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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더디 세계문학 001

시리즈 : 더디 세계문학 [13]

F. 스콧 피츠제럴드 저 | 황재광 역 | 더디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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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1250601 / 316쪽 13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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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재즈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20세기 가장 뛰어난 영문 소설 1998년 초 뉴욕의 랜덤하우스 출판사 편집위원회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위대한 100대 영문 소설의 순위에서 『위대한 개츠비』가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의 『율리시즈(Ulysses)』를 이어 두 번째로 ‘위대한 소설’이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2005년에는 『타임』 지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에 선정되기도 했다. 1925년 이 책이 출간된 후 현대 영시의 선구자 엘리엇(T. S. Eliot)은 “헨리 제임스 이후 미국... ‘재즈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20세기 가장 뛰어난 영문 소설 1998년 초 뉴욕의 랜덤하우스 출판사 편집위원회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위대한 100대 영문 소설의 순위에서 『위대한 개츠비』가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의 『율리시즈(Ulysses)』를 이어 두 번째로 ‘위대한 소설’이라는 영예를 차지했다. 2005년에는 『타임』 지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 소설에 선정되기도 했다. 1925년 이 책이 출간된 후 현대 영시의 선구자 엘리엇(T. S. Eliot)은 “헨리 제임스 이후 미국 소설의 첫걸음을 내딛은 작품”이라며 격찬했고, 여성 작가 워튼(Edith Wharton) 또한 “영국의 소설가 색커리(William M. Thackeray)의 소설과 버금가는 소설”이라며 피츠제럴드를 격려했다. 하지만 많은 위대한 문학 작품이 당대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듯이 『위대한 개츠비』 역시 초판이 출판되었을 때 당시 독자와 비평가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그를 하루아침에 스타로 만들어준 데뷔작 『낙원의 이쪽』과는 달리, 판매 실적도 당연히 부진했다. 그런데 오늘날 이 책은 미국 중 ? 고등학교는 물론, 전 세계 대학 영문과의 필독서이자 미국에서만 해마다 30만 권 이상 판매되는 고전 중의 고전이 되었다. 20세기 가장 뛰어난 미국 소설로 꼽히며, 문학사에 남을 걸작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물질주의와 도덕적 해이로 얼룩졌던 광란의 시대 혹은 재즈 시대로 명명되는 1920년대 미국 사회의 일그러진 민낯을 날카롭게 꼬집은 소설 『위대한 개츠비』가 더디퍼런스 출판사에서 〈더디 세계문학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더디 세계문학 시리즈〉는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는 불멸의 고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부담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스마트한 사이즈에 모든 연령의 독자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작지 않은 본문 글자 크기로 디자인하여, 세계적인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와 행복을 찾아가려는 독자들에게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인간의 욕망과 순수함을 모두 아우른 위대한 소설 『위대한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는 ‘데이지’라는 한 여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는 ‘개츠비’라는 남자의 무모하고 순애보적인 사랑 이야기를 피츠제럴드 특유의 서정적 ? 감각적 언어로 표현해낸 작품이다. 낭만적 사랑을 추구한 주인공 개츠비가 물질적인 성공을 이룬 뒤 오 년 전 헤어져 이미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된 데이지를 되찾으려는 과정에서 데이지와 그녀의 남편 ‘톰 뷰캐넌’, 개츠비의 삼각관계가 빗어내는 배신과 질투, 기혼 남녀의 부정행위, 살인과 복수와 같은 극적인 사건들이 이어진다. 개츠비는 꿈꾸던 데이지를 다시 만나 과거의 사랑을 되돌리고자 하지만, 결국 사랑과 꿈을 잃은 채 모두에게 배신을 당하며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다. 이러한 개츠비의 경험은 1920년대 미국 동부의 문화적 산물임과 동시에 작가 피츠제럴드가 체험했던 뼈아픈 개인사의 일부이기도 하다. 1914년, 피츠제럴드는 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미국의 최상류층이자 부유한 시카고 은행가의 딸인 지니브러 킹을 만나 사랑에 빠졌지만, 가난하다는 이유로 그녀의 집안으로부터 수모를 당하고 그녀를 포기해야만 했다. 이후 그가 두 번째로 사랑한 젤다 세이어 역시 그와 결혼하기 전에 같은 이유로 그와의 약혼을 파기한 적이 있었다. 이러한 뼈아픈 경험은 피츠제럴드의 문학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는다. 『위대한 개츠비』의 개츠비와 데이지는 이러한 소설적 모티프의 완벽한 구현이다. 피츠제럴드는 주인공 개츠비가 공허한 꿈을 좇는 가운데 비극을 맞이하는 과정을 통해 오랫동안 미국인의 정신을 지배해왔던 ‘아메리칸 드림(the American Dream)’이라는 불확실한 신념이 어떻게 왜곡되고 변질되었는지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여주며, 부와 지위에 집착하는 허영에 찬 사회의 도덕적 실패를 예리하게 포착해내고 있다.

저자 소개

1896년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에서 태어났다. 1913년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하여, 에드먼드 윌슨, 존 필 비숍 등과 교우하며 습작 시기를 거쳤다. 1917년 육군 소위로 임관되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전후(戰後) 1920년,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의 감수성을 그려낸 처녀작 『낙원의 이편』을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같은 해에 단편집 『아가씨와 철학자』가, 1922년 두 번째 장편소설 『아름다운, 그리고 저주받은 사람들』과 단편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그리고 또 다른 재즈 시대 이야기들』이 출간됨으로써, ‘재즈 시대’를 전형화한 당대의 가장 인기 있는 작가로 발돋움했다. 대표작은 역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위대한 개츠비』(1925)로, 무너져 가는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주제를 완벽한 기법과 서정적 문체로 다루어, 발표 당시 T. S. 엘리엇, 거트루드 스타인 등 당대 최고의 작가와 평론가로부터 ‘문학적 천재’, ‘눈부신 예술적 성공’, ‘완벽한 장편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위대한 개츠비』는 《타임》 선정 100대 영문소설에 선정되었다. 그러나 『위대한 개츠비』 이후 10여 년간 피츠제럴드는 알코올에 의존하면서 무질서하고 불행한 생활에 빠졌다. 그리하여, 피츠제럴드는 세 번째 장편소설 『밤은 부드러워』를 1934년에야 비로소 출간했고, 다음 해에 단편집 『기상나팔』도 발표했으나 큰 반응을 얻지 못했다. 1936년 피츠제럴드는 《에스콰이어》에 심리적 균열과 문학적 견해를 담은 자전적 에세이들을 실었는데 ‘무너져 내리다’라는 제목으로 사후 출간되었다. 알코올중독과 병고에 시달리면서 재기를 위하여 마지막 장편 『마지막 거물』을 집필하던 중에 1940년 44세의 나이에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역자 소개

계명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후 교환학생으로 도미하여 미국 뉴욕의 롱아일랜드 대학에서 영미문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 뉴욕대학(NYU)에서 같은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췩득했음. 「프래그매틱 해체주의」를 포함한 영미 문학과 문학 비평에 관련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2010년 근대영미시선(계명교양총서 53)을 편역하였음. 현재는 계명대학교 영엉영문학과에서 영미문학사와 영미소설을 가르치고 있음. 

책 속에서

지구가 태양에서 휘청휘청 멀어질수록 조명 빛은 점점 더 밝아지고, 이제 오케스트라가 노란 칵테일 뮤직을 연주해대면 오페라 같은 사람들의 목소리는 한층 더 고음으로 높아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유쾌한 말 한마디만 나왔다 하면 웃음은 더 쉽게, 더 헤프게 터져 나온다. 꾸역꾸역 새로운 사람들이 도착할 때마다 모여 있던 사람들이 순식간에 흩어졌다 다시 모이면서 무리 지은 사람들의 구성도 점점 더 빨리 바뀌고, 이 가운데는 이미 한 자리에 머무르기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기 시작하는 여자들도 생긴다. 자신만만한 이 여자들은 듬직하고 진득하니 한 자리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면서 짜릿하고 신나는 한순간 동안 그 무리의 주인공이 되었다가, 우쭐한 기분에 도취한 채 수시로 변하는 조명 아래 온갖 빛깔과 얼굴들이 썰물처럼 밀려왔다 밀려가는 그 광경 속으로 유유히 미끄러져 간다.
― 69p.

전화 메시지는 단 한 건도 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집사는 낮잠을 자지 않고 4시까지 대기하고 있었다. 전화 메시지가 오더라도 그 메시지를 받아줄 사람이 없어진 지 한참 시간이 흐른 후까지 대기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개츠비 자신이 그 메시지가 오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었고, 더 이상 오든 말든 상관하지도 않았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그게 사실이었다면, 그는 그 따뜻했던 옛 세상을 잃어버렸다고, 너무나 오랫동안 단 하나의 꿈만을 좇으며 살아온 데 대해 값비싼 대가를 치렀다고, 분명 느꼈을 것이다. 겁에 질린 나뭇잎 사이로 낯선 하늘을 올려다보며 장미라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거의 가꾸어지지 않은 잔디 위에 쏟아지는 햇살이 얼마나 쓰라린 것인지 그는 깨닫고 전율했을 것이다. 새로운 세상, 그 무상한 물질의 세계, 가여운 유령들이 공기를 들이마시듯 꿈을 들이마시며 하릴없이 여기저기로 떠밀려 다녔던 세상……. 마치 형체 없는 나무 사이를 헤집고 자기를 향해 미끄러지듯 다가왔던…… 그 환영 같은 잿빛 형상처럼…….
― 258p.

나는 거기 앉아서 그 오래된, 미지의 세계를 곰곰이 생각했다. 그리고 개츠비가 데이지의 부두 끄트머리에서 빛나는 초록색 불빛을 처음 발견했을 때 느꼈을 그 경이로움을 생각했다. 그는 머나먼 길을 돌아 이 푸른 잔디밭에 이르렀고, 그의 꿈은 마치 손만 내밀면 닿을 것처럼 너무나 가까워 보였을 것이다. 개츠비는 그 꿈이 이미 자신에게서 멀리 멀어지고 말았음을, 공화국의 어두운 벌판이 밤의 장막 아래 끝없이 펼쳐지는 도시 저 너머 광활하고 어두운 어떤 곳에 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개츠비는 그 초록색 불빛을, 해마다 우리 눈앞에서 조금씩 조금씩 뒤로 멀어져가는 그 극도의 희열을 품은 미래를 믿었다. 그것은 우리를 영영 저버리고 말았지만, 그래도 괜찮다. 내일 우리는 좀 더 빨리 달릴 것이고, 좀 더 멀리 팔을 뻗을 것이기 때문에. 그리하여 어느 맑게 개인 날 아침 우리는…….
그렇게 우리는 조류를 거슬러 가는 배처럼 계속 앞으로 노를 저어가는 것이다. 끊임없이 과거 속으로 끌려갈지라도.
― 289p.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작품 해설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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